1.나도 진짜 잘하고 싶은데 (2)
2.네일 배우는거 어떻게 생각해?? (3)
3.나 있지 (3)
4.삭제 (1)
5.다이어트 해야하는데 군것질,야식을 자연스럽게 안하는 법 좀 알려줘 (6)
6.나 말고 다른 인격이 생겼으면 좋겠다 (2)
7.. (1)
8.이거 처음해봐 내 인생 얘기 좀 하고갈게 (6)
9.20살인데 철 없는 오빠 너무 스트레스받아 (3)
10.. (8)
11.얌전해지고 싶어 (3)
12.내 파란만장한 삶 한번 들어줄 사람 있을까... (51)
13.우울증 테스트 결과를 보고나니 뭔가 생각이 맴돈다 (2)
14.정신 차리면 다른 행동을 해 (3)
15.가슴이 너무 작아서 고민임… (8)
16.이중에서 가장 효력있는 자격증이 뭘까? (11)
17.18살에 현대무용 배우는거 가능할까? (6)
18.수능보러가 (4)
19.고통사고 현장을 봤어..(혹시 사고 트라우마가 있다면 보지않기를 바라) (3)
20.뭐가 옳은지 모르겠다 (1)
1
이름없음
2019/11/14 05:36:55
ID : 45e3U5arcLa
0
최근에 엄마랑 돈 문제 때문에 싸웠어.
옛날에 내가 일도 안하고 집에서 빈둥빈둥거리고 있을 때 엄마가 나한테 '네가 일한만큼의 보수를 줄테니 할아버지 일이라도 도와라' 라고 했거든.
그래서 난 할아버지 일을 도왔지만 내게 오는 보수는 하나도 없었지. 그것도 하루이틀 도운 것도 아니야. 2년을 도와드렸어.
단순히 돈이 아니더라도 뭔가 내가 도와드림으로서 얻는 성취감? 이런 걸 원했어.
내가 어제 이거에 대해 엄마한테 말하니 그럼 지금까지 내(엄마)가 너(나)를 키운 것에 대한 비용을 달라 라고 하시더라고.
난 단순히 내가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보수를 받길 원했을 뿐인데 엄마는 지금까지 내가 널 키워왔으니 그걸로 퉁치자는 식으로 말하고.
가족이니까 그런 게 당연하다고 하는데 그럼 그 가족 때문에 잃어버린 내 2년은 어떻게 되는거야?
아무리 가족끼리 하나로 뭉치는 게 당연하다고 해도 확실하게 할 건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솔직히 모르겠다. 이게 정말로 가족인지. 단순히 가족이라는 말로 나를 묶으려고 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아.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일한 것에 대한 보수를 요구할 뿐인데 이게 그렇게 잘못된거야?
애시당초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 엄마가 잘못한건데 왜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듯이 말하는 지 나로선 이해할 수가 없다.
너희들의 생각을 들려줘. 가족끼리라면 일을, 그것도 집안일도 아닌 누군가의 직장에서 일하고 보수를 안 받아도 그저 집에 머물게 해줬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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