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일단 적어보는데 송도 많이 변했다. 회사랑 공장 엄청 생겨서 그런지 사람있을 시간대엔 꽤 많고, 가까운 커다란 상가는 병원이 꽤 들어섰어. 그래서 근방에 인적과 인프라가 많이 개선되었고. 4년전이랑 다른게 있다면 3500원대도 있던 학식이 5천원이 된거? 뭐어 물가도 오르고 직장인들도 많이 먹으러 와서 그렇겠지 아마. 잠깐... 근데 그럼 물량이 많아진만큼 재료 가격도 더 싸게 살 수 있는거 아닌가? 물가때문인가보다 그럼. 그리고 원래 있던 원룸은 없어져서 그 앞 건물에서 살고있고, 또 그 건물 정자엔 이제 고양이가 하나도 없다는 것 정도. 난 더 늙고 병약해졌지만 4년 전처럼 멍청하지. 젠장
810이름없음2022/10/24 01:30:14ID : B9coMmIIK3X
그래도 대학교가 참 좋긴 하다. 젊고 말끔하게 잘차려입은 청춘들이 많으니까. 사회인들에 비하면 마음에 여유도 있고. 젊은 에너지가 참 좋아. 축제도 좋고. 이번 축제는 음식조리판매가 안되서 비싼 푸드트럭만 있었지만 솜사탕이랑 츄러스 닭꼬치 있었음 필요한건 나름 다 있었지. 맞다, 또 하나 달라지지 않은게 있다면 수업중에 잘잔다는거... 젠장.
811이름없음2022/10/24 01:32:23ID : B9coMmIIK3X
그러고보니 학교 캣맘동호회도 없어진거같고? 가끔 학교에서 보이던 고양이도 이번학기는 아직까진 한 번도 본 적 없어. 중성화 생각도 없던 친구들이니 없어진게 좋다고 생각해.
아 맞다, 우리 동아리도 없어졌지. 젠장...
812이름없음2022/10/24 01:34:03ID : B9coMmIIK3X
상당히 오랜만인데 어색한걸 어쩔까, 지금은 부원도 꽤 달라졌겠지. 그래도 공강때 쉬고 같이 놀 동아리가 있어서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동아리가 없어졌습니다!
813이름없음2022/10/24 01:37:13ID : B9coMmIIK3X
전에 다른과 학생이 왜 오늘 휴강인지 물어보더라. 확인해보니 학과문자만 보내서 그 친구는 몰랐던거임 엌ㅋㅋㅋㅋ
근데 그 전에! 어떻게 내가 같은 수업 듣는줄 알았지? 하고 생각을 해보니까, 기본적으로 일단 독보적인 왜소한 체구인 것도 있고, 항상 교수님 바로 앞 자리에서 수업시간 내내 졸고있던게... 아아...
그래... 그럼 기억 할 만도 하지...
814이름없음2022/10/24 01:43:58ID : B9coMmIIK3X
그래도 나름 씁쓸하면서 재밌는게, 대학과 사회의 느낌을 알았다는거? 전에는 그렇게 이쁘고 멋지게 꾸미고 다니며 마음의 여유가 있는 청춘인걸 몰랐지. 그 땐 공부도 싫고 걍 나가서 돈 벌고 싶었어. 내가 돈을 버는 동안은 원하는걸 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일에 지치고 삶도 소모품 취급도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많이 다른 환경에 와보니 그 차이가 꽤 느껴져. 공부는 여전히 싫지. 하지만 옛날의 스트레스도 없고 나도 심각한 빡대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야. 이 청춘들을 좀 더 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어.
다행인지 불행인지 2학기 빠진게 많아서 아마 한 두 번 즈음은 1학기 휴학을 해야 할 거 같다는거? 그럼 그땐 돈버는거지
815이름없음2022/10/24 01:47:06ID : B9coMmIIK3X
이번이랑 저번주는 집에 안갔어. 시험기간이라면 그렇기도 하고, 무엇보다 한달 40내고 있는 방에서 4일동안 먹고자고 나머지 3일은 집에서 놀고 하는게 내키지 않았어. 혼자 사는 법을 터득해야지.
816이름없음2022/10/24 01:48:19ID : B9coMmIIK3X
대신 3주전 4주전은 아주 알차게 왔다갔다 했지... 으으... 저 160만원짜리 똥고양이 하나 때문에 말야. 그래도 집에서 편하게 쉬고 우리 고양이랑 잠도 자고 그건 좋았어!
817이름없음2022/10/24 01:53:15ID : B9coMmIIK3X
음 전에 적으려다 깜빡했는데, 나 그 놈 사랑하는 것 같아. 그냥 알고지낸 놈이었고 얘기듣고 기가막힌걸 왠지 일이 술술 풀리기도 한 덕분에 홧김에 데려온거긴 해. 나름 애교 많고 송곳니는 괜찮을 거 같고, 언니는 좀 이런 사연있는 놈을 원하는 것 같고.. 그저 그렇게만 생각했어. 하지만 그것 보다도 더 있다는걸 깨닫는데 몇주 걸린듯해.
818이름없음2022/10/24 01:55:24ID : B9coMmIIK3X
아는 사람도 없고 마음이 머물 곳도 없고 아는 고양이도 없어진 송도에 더 늙고 약해진 나만 남았네.
819이름없음2022/10/24 01:57:13ID : B9coMmIIK3X
음... 방금 스레 목록에서 불건전한 제목을 본 것 같아. 아냐.. 저런 끔찍한 유혹따위 안된다... 여기서 더 학점을 확인사살 할 순 없어
820이름없음2022/11/06 00:27:56ID : B9coMmIIK3X
흐하하 이 나이먹고 추억팔이라니! 한심하네에~
821이름없음2022/11/06 00:28:52ID : B9coMmIIK3X
그러면서 행복하고 바뀐건 아무 것도 없는데... 불쌍하네 나
822이름없음2022/11/06 00:29:36ID : B9coMmIIK3X
겨우 이 나이에 재밌는 일이 없다고 추억팔이하고 행복해하는게 해
823이름없음2022/11/27 10:53:57ID : Bf87867zcMo
알려진김에 이제부터 직접 찾아가서 조사하는 암행어사 만들자! 그럼 나도 일자리 구하고 개꿀이자너~
에 당연히 농담이지! 정확힌 후자만. 공무원이라도 상담비나 내 정신이 버틸리가 없지.
824이름없음2022/12/08 03:08:56ID : B9coMmIIK3X
막 훈훈하게 종강했는데.. 마지막이니 학기 내내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어... 미안합니다 그런 내용인줄은 몰랐지....
825이름없음2022/12/27 19:47:16ID : Bf87867zcMo
I go nah hurry ya
826이름없음2023/01/08 19:09:45ID : Bf87867zcMo
나는야 짐나르는 노쇠 꺗호~
827이름없음2023/02/16 00:18:14ID : Bf87867zcMo
얼굴이 작은편인데 비례로 봐도 귀가 꽤나 작아!! 내 귀 완전 작고 아담하고 쁘띠해!!
828이름없음2023/02/16 00:19:43ID : Bf87867zcMo
모양이 특출나게 이쁜건 아니지만은! 왜 여태 내 귀에 대해 남이 언급하는걸 들은적이 없을까...?? 사람들에게 귀는 하찮은 부분인걸까.....??
829이름없음2023/02/16 00:21:17ID : Bf87867zcMo
하!지!만! 들어본적 있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 아마도!! 나도 내 귀 의식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말야!
너무 당연하지! 이 겁나 오지는 귀 칭찬을 못들어 봤을리가 없자너!!!
830이름없음2023/03/11 23:14:38ID : Bf87867zcMo
연어 세일하길래 휴무세일 개꿀~ 하면서 사왔는데 열어보니 핑크색 홍어 냄새가 난다!
일단 스테이크 하긴 했는데 혹시 모르지...!
이거 먹고 살몬ㅔㄹ라 걸리는거 아냐아아아아~?
831이름없음2023/03/16 15:57:11ID : Bf87867zcMo
우리 야옹이 잘 때 발톱 깎기
1개 - 비몽사몽 꿈인가, 언짢음
2개 - 현실이다, 대노!!
832이름없음2023/03/27 02:36:06ID : Bf87867zcMo
아무리 생각해도 외국인들이 동양인들 무표정이 화나보여서 무서워한다는건 낯서니까 인데 말야. 우리도 다른 인종보면 확실하게 황인종보다 얼굴이 온화해보인다! 하나?
적어도 난 그런적은 없단말이지. 백인종은 눈은 들어가고 눈썹뼈는 튀어나와서 그늘진 눈이 무섭고 흑인종은 크으고 흰자위가 많은 눈이 무섭다고. 동양인은 평생 봐왔으니 아무 생각이 안드는 것 뿐이고.
833이름없음2023/04/21 01:34:50ID : Bf87867zcMo
와아아아우 멕시칸 점핑 빈! 이라고 불리는 나방 애벌레는 과일 씨앗 안에 들어가 속을 파먹고 번데기가 될 준비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열을 피하기 위해 이동한다! 어떻게?
껍데기에다 대고 오지게 박치기를 해서!! 그래서 사람들 눈에는 씨앗이 살아있는 것 마냥 폴짝폴짝 뛰는걸로 보인대!! 개싱기해!!!!
834이름없음2023/04/25 00:04:48ID : Bf87867zcMo
언니네 시끄러운 똥고양이 근황 : 애교없고 무뚝뚝한 고앵이 키우는 사람이 말하길 ‘진짜 이쁘다...’라고 함, 납치하고 싶었던 사람 지금까지 한 명! 하하 하지만 내가 먼저 납치했지!!
정말 언니를 겁나 좋아하드라. 볼때마다 녱하고 꼬리부들
835이름없음2023/04/25 00:09:23ID : Bf87867zcMo
아 글고 뭔 놀이 텐션이 아깽이급임. 뭔놈의 다 큰 고앵이가 즈리 팔짝팔짝...
836이름없음2023/04/25 00:15:52ID : Bf87867zcMo
글고 내 근황 : 하루 전단지 교체 알바! 하기로 했는데 보내준다던 포스터가 언제 올까...
스시집 홀알바 하루는 하게 됐어. 잘하면 더 길어질 수 있는데, 일단 하루동안 두 끼 초밥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중요함. 설마 풀탐인데 딴데가서 먹고와! 하진 않겠지이...??
837이름없음2023/04/25 00:31:25ID : Bf87867zcMo
그러면 식대 한 끼 만원을 줘도 속상... 서운... 하진 않겠다 군침이 싸악!
아직 첫출근도 안했지만 진짜 완전 폐급만 아니면 된다는 듯한 고런 느낌이라 좋은 기회야!! 잘될진 모르겠어. 하지만 중요한건 초밥초밥초밥... 아아니이 나를 믿고 일을 맡겨주신다는 거지.
성과걱정 보단 걍 문제 안일으키기만 하면 될 거 같아. 주방에 불을 낸다던가...?? 요리는 못해도 아직까진 주방에 불 난 적은 없어!!
아 글고 진짜 뭐 물어주는 상황아니면 돈도 생기구. 하루이틀 하고 짤리는거 아니면 급여일은 못맞출듯하니 이번 어버이날은 불속성 효자 간드아아
그래봤자 가까운 시일 내에 결혼기념일이라 뭐어.. 앗 글고 울냥이 먹을것두 사줄거야!!!! 언니집 똥괭이도 뭐 사은품 딸려온거 정돈 줄 듯.
838이름없음2023/04/25 00:36:32ID : Bf87867zcMo
그나저나 그 비싼 똥고양이가 제 역할을 잘 해주는 것 같아 다행이야. 둘 다 고양이한테 미련이 남은 사람들이거든.
839이름없음2023/05/29 12:10:04ID : Bf87867zcMo
밤에 한산한 주택가 지나가는데 셀프빨래방이 보이더라. 그순간 재밌는 생각 들었어!
조용하고 후미진 주택가 구석 빨래방에 새벽 2~3시 즈음 급한 빨래 돌리고 의자에 앉아서 졸고있는데, 다른 손님이 들어오고 ‘오 이 시간에 누가오네’ 생각하며 슬쩍 쳐다보는데 뭔가 세탁물 색이나 냄새가 이상한거야. 금속보다 더 진하고 비릿한 냄새. 이상함을 느끼는 사이에 그 사람은 세탁기를 돌리고 맞은편 의자 혹은 같은 의자 끄트머리에 앉아. 아까보단 다소 옅어졌지만 그 사람에게서 같은 냄새가 옅게 계속 풍겨오는거야. 어쩐지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같은 얘기! 이후는 어떻게 될까?
840이름없음2023/06/13 02:21:38ID : Bf87867zcMo
음 글고보니 요새 통 안썼네. 전단지 알바는 누락이라도 된건지 전날에 사과받고 시작도 못하고 짤림?? 귀찮은거 참고 작성한 입사서도 무용지물이 되었고! 기다린 시간이 있으니 단톡방 초대된김에 안나가고 구경했는데 꽤 볼만 하더라구. 뭔가 이것저것 개판+기간 연장에 공지해뒀던 금액보다 거의 2배 가량 준다 하더라고? 인원이 적어서 처리가 원만하지 못했다는데.. 노동자한텐 충분히 보상해준 것 같지만 내가 의뢰주라면 그곳엔 안맡길것 같다는 느끼임...
841이름없음2023/06/13 02:31:04ID : Bf87867zcMo
스시집은 와우! 첫날은 스시못먹고 둘째날은 먹음! 안보이길래 따로 빼놨나 싶었는데, 마지막 손님이 다 드시고 가셨다 함. 하긴 그 테이블 접시가 꽤나 높게 쌓여있드라... 별 유감은 없지만 굳이 다 드셔야만 했나 싶어, 아니 회전스시집에서 유부같은거 한그릇 정도씩은 먹을 수 있지만, 여러 그릇은 가성비 별로일텐데!!! 초밥을 메인으로 먹고 잡다한건 한두개로 끝내야지!!
아 글고 슈발 평일인데 뭔 대기줄입니까 미치신건가요 피플? 배달도 엄청 잘나가서 기존 인력은 포장, 나는 홀딤당처럼 나뉘었는데... 개 힘 들 어...!!!
이틀하고 짤렸는데 처음에 든 생각이 얏호 이제 안나가도 된다!! 였고 그 다음이 내가 진짜 못하나보다.. 라는 자괴감이었는데... 뭐랄까.. 신난다는게 처음 들은 생각이라는게 뭔가...
842이름없음2023/06/13 02:41:39ID : Bf87867zcMo
글고 아마 그 다음주? 였던거 같은데 냥이 츄르 사러 고양이 있는 애완용품점에 갔어. 카운터에서 고양이가 내 앞에 올라와서 궁댕이 대고 있는거 보고 무의식적으로 궁디쓰담 했는데 주인분이 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만지면 언된다길래 죄송하다고 하고 나왔는데... 뭔가!! 고양이 여럿 만나다보니 몸짓보고 거의 척추반사급으로 행동한건 내 잘못이 맞아. 근데 굳이 내 앞에 올라와서 네발로! 옆으로 서서 궁댕이 만지라는 바디랭귀지를 보냈고 난 그걸 받아주었을 뿐인데! 물론 내가 잘못읽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고양이도 기분나빠하는 것 처럼 보이지 않았거든. 즉 요점은! 주인의 허락 없이 손 먼저 나간간 잘못이 맞는데, 난 당사묘가 원하는대로 해 준 것 뿐이라고! 뭔가 억울해!!
본묘가 괜찮다는데 보호자께서 왜그러셔욧!
843이름없음2023/06/13 02:58:11ID : Bf87867zcMo
아 맞다 택배도 재밌는 일이 있었다면 있었어. 아파트 하나 대신 맡은 날에 알바를 했는데, 조금 오래 되어 보여도 분위기가 좋은 단지였어. 근데 음...
아파트 호수가 두 개 더라...?? 904동이리 적힌 택배도 있고 926이라 적힌 것도 있는데 둘 다 같은 동임 엌ㅋㅋㅋㅋㅋ
1층에 출입구도 없음! 동수도 뭔가 딱히 순서대로도 아닌 것 같았고, 대체 누가 어떤 생각으로 아파트를 지은거자
844이름없음2023/06/13 03:01:11ID : Bf87867zcMo
그리고 뭔가 긔묘한 수령인분... 내용물이 뭔 청경채? 같은 이름이었는데 전혀 들어본적이 없어서 궁금했거든. 근데 마침 택배 드릴때 계시길래 물어보니까
“Xx라고도 불리며 xx에서 즐겨먹는 채소입니다” 라고 대답하시는뎈ㅋㅋㅋㅋ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긴 한데 쉽게 예상 할 수 있는 답은 아니지! 재밌었어 헤헤!
845이름없음2023/06/16 10:02:31ID : Bf87867zcMo
마지막 레스를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냥이의 똥꼬가 터졌다. 또. 무려 3번째임
터진 똥꼬와 거기서 흘러나오는 냄새가 오지는 피고름과 내 이불과 커버에 다 묻히는 야옹이와 그걸 지켜보는 나아아아아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풍경
시벌 2개나 있어서 당연히 집에 있을줄 알았던 넥카라는 엄마한테 ‘정리’당해서 다음날 새 거 샀더니 화장실 문턱을 못지나가....
약탄 츄르 절대 안먹고 난 지 똥꼬에다 물뿌리는 나쁜 언니가 되었다. 그래도 방금 왠지 본인이 핥아먹길래 겨우 이제 약 하나 멕임...
지가 먹어놓고 뒷맛이 썼는지 하악질은 덤. 조금 이따 자기 방에서 나오면 똥꼬에 또 소독약 뿌려야지.....
846이름없음2023/06/16 10:04:11ID : Bf87867zcMo
그 후로도 내 침대와 이불에 간간히 생기는 참극은 막을 수 없었다. 스키 국가대표가 꿈인가보다. 오늘 새벽엔 씻으러고 벗어둔 내 반바지가 살아남지 못했다..
847이름없음2023/06/19 23:07:32ID : Bf87867zcMo
아까 꿈에서 뭔갈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깨서 그 어떤걸 생각해도 그만큼 맛있는게 없어서 뭔가 허탈해. 버거킹이 그나마 가까우려나 싶지만 여건상 지금은 힘들어서 뭔가 다른걸 먹어야겠어
848이름없음2023/06/19 23:09:51ID : Bf87867zcMo
꿈은 경험을 토대로 구성되니까 나도 무언갈 그렇게 맛있고 즐겁게 먹었던 경험이 있던거겠지. 지금은 맨정신으론 전혀 떠오르진 않지만.
849이름없음2023/07/21 02:25:28ID : Bf87867zcMo
나 오늘 언니랑 같이 집에서 나와서!! 가까운 마트까지 같이 걸어갔당!!! 헤헤 이런건 거의 5년만이야! 언니도 좋다드라!!!!!
850이름없음2023/08/01 23:25:58ID : Bf87867zcMo
왠진 몰라도 가끔 문득 기억이 나는뎅 나 밤에 술파는 곳에서 일한 여자였어. 새벽 2시에 닫는 고기집에서 일하려면 보건증 말고도 그런 동의가 필요하단걸 첨알았지
851이름없음2023/08/08 17:25:33ID : Bf87867zcMo
하 내 스레는 왜 볼때마다 재미없을 것 같으면서 막상 읽으면 꿀잼이냐?? 뭔가 과거의 나와 마주보는 느낌이야. 그런만큼 좀 그렇기도 하고...
852이름없음2023/08/08 17:27:27ID : Bf87867zcMo
...살아보겠다고 열심이던 몸을 내가 너무 막쓰는 것 같아서 말야. 그래서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과거의 말에서 용기와 위안을 얻기도 해. 그냥 알고있던걸 까먹었다고 알려주는 것 뿐인데.
853이름없음2023/08/17 09:00:07ID : Bf87867zcMo
이 앞, 긴 하루 있다.
854이름없음2023/08/19 01:37:02ID : Bf87867zcMo
팔락 파니르? 라는 카레를 먹어봤어. 어.... 다이어트에 좋겠더라. 음식 비주얼이 진짜 중요하다는걸 그때 알았어
855이름없음2023/08/19 01:41:31ID : Bf87867zcMo
나 진짜 피곤하긴 했나봐. 어제 물량 절반치곤 느리기도 했고, 오늘 집 와서 잤는데... 안경 벗고 잔거까진 기억이 나는데 머리를 반대편으로 돌린 기억이 없어...??
856이름없음2023/08/19 01:43:17ID : Bf87867zcMo
도중에 식구들 대화 몇마디 했던것도 기억나고 돌린 이유도 냥이랑 자려고 그런거겠는데! 진짜 배게에 머리 붙인 것만 기억나는데 왜 깰때는 머리가 발쪽으로 가있던거지
857이름없음2023/08/27 21:25:55ID : Bf87867zcMo
집 앞에 타코맛집이 생겼다. 젠장!!!!!
858이름없음2023/08/27 21:26:50ID : Bf87867zcMo
John i’m 맛있는데!! 이틀 뒤에 자취방 가잖악!!!!!
859이름없음2023/08/27 21:27:37ID : Bf87867zcMo
심지어 오픈 일주일도 안됐는데 벌써 사람 몰리고 주문 폭주하고 조기매진에 난리야! 아주 멋져.
860이름없음2023/08/27 21:29:30ID : Bf87867zcMo
아 이번 학기동안 거의 못먹을 것도 화나긴 한데, 이미 맛을 봐서 더 화가 나. 그런집 특히 타코는 가게 옮기기 전에 집 앞에 있을때 먹어야 한단 말이야 힝....!
861이름없음2023/09/03 17:19:46ID : Bf87867zcMo
메로나 디버프 오져버리기~~~~
862이름없음2023/10/28 22:12:55ID : PcspdRA7xO0
여어 일기장 롱타임노씨다. 이번 월요일 마지막 시험이다. 예에! 이틀 뒤엔 영어 발표다 예!.... 그 뒤 열흘은 10페이지짜리 괴상한 과제를 해야지... 예.
863이름없음2023/10/28 22:15:23ID : PcspdRA7xO0
그리고 내 쓸쓸한 자취방에서 날 달래줄 피라라는 친구가 생겼어! 생일선물인데 너무... 맘에 들어... 부드럽고 폭신하고 적당한 부피감에 오래 안고있으면 체온이 전이되서 상당히... 기부니다 조아아...
864이름없음2023/10/28 22:17:03ID : PcspdRA7xO0
아 맞다, 그리고 좋은 소식. 한끼 2천원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았어. 햇반 큰거 반개에 홈플러스 카레 2/3 넣으면 완성. 양도 충분하고 맛도 좋다!
865이름없음2023/10/28 22:18:59ID : PcspdRA7xO0
아침은 바나나 하나에 점심은 삼김이랑 음료, 저녁은 카레로 먹으면 세 끼 오백 이천 이천 정도로 해결 가능하다. 사이다 값 생각하면 하루 5천원 즈음이려나.
돈도 안버는게 아껴쓸줄은 알아야지!
866이름없음2023/10/28 22:20:53ID : PcspdRA7xO0
이렇게 야금야금 모아 경제감각 퇴화를 막고! 남은 돈은 당근으로 사람 옷같은거 사야지. 사람 옷 입으니 사람같이 생겨지긴 하더라고!
867이름없음2023/11/09 23:09:30ID : PcspdRA7xO0
이번엔 당근으로 좋은 트렌치코트를 샀고! (되게 지적이고 분위기 있어보이는 옷이라 나랑 잘 안어울리는건 아쉽지만!) 내일은 허리 잘 들어가고 팔이 씨스루인 2천원짜리 원피스 사러간당!
아직 원피스는 손에 들어온건 아니지만 인싸... 까지는 아녀도 사실 이 옷도 좀 꾸미고 다닐줄 아는 아가씨들에게 어울릴법한 옷이야. 아마 한동안은 날씨 핑계로 못입겠지만.. 그래도 어떡행 사람같고 좋은 옷이 질렸단 이유로 싸게 팔려지는걸!
868이름없음2023/11/09 23:16:26ID : PcspdRA7xO0
그러고보니 요새 강냉이 물갈이 수술이 뭔가 실습 단계에 들어간 건가봐. 저렴하고 몇개월동안 할부도 해준다는 광고가 보이더라고.
그래서 알아본 다음에 방학동안 개같이 일해서 해볼까 싶어! 저번에 간 치과는 이가 전부 썩었다 하더라고. 거기서 더 나빠질뿐이니 아예 그동안 했던 금니랑 임플까지 싸그리 뽑고 지금보단 전체적으로 더 작게 하면 좋을 것 같아! 언니가 구강구조에 비해 치아가 큰 것 같단 말을 한 적있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어렸을때 볼안쪽... 자주 씹었지. 그래선지 나도인가? 같은 생각도 들고.
869이름없음2023/11/09 23:20:15ID : PcspdRA7xO0
게다가 내가 제대로 보고 생각한게 맞다면 꽤 괜찮은 시기라고 생각해. 체크카드라 할부는 안되겠지만 이런 실용화 단계? 같은건 실제 사례만 없을뿐 이론적, 경험적으로 꽤나 안정되고 혜택을 이것저것 주려고 하면서까지 시술자를 모으는 단계 아니야?
870이름없음2023/11/21 00:19:46ID : Hwmrgkq3V9j
않이 과제때문에 인터뷰 요청하는것도 충분히 힘든데 못하면 거절하면 될거 전화 내내 비웃는 심보는 뭐야? 야이 정신나간 공무원아 그러다 민원펀치 맞으면 훅 가!
871이름없음2023/11/21 00:24:28ID : Hwmrgkq3V9j
전화 돌려돌려 연결된건데 자기가 누군지도 안알려주고 저러는건 뭔 심보임. 덕분에 특정할 수가 없어서 킹쩔 수 없이 신문고에 민원 넣을 수 밖에 없었자너~
물론 나도 뭐가 어케된건지 다 기억하는 범상치 않은 기억력 같은건 없어서 걍 전화 녹음 달라고 했어. 누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 수 있고, 상대 잘못이면 본인 뿐만 아니라 관장이나 관련 민원해결 동료들도 뭔 일인지 알게 되겠지 뭐어
그래도 업무때문에 바쁘다고 하셨으니까 굳이 직접 찾지 않는 나름의 배려를 해드렸다구. 완전 착하군.
872이름없음2023/11/21 00:27:36ID : Hwmrgkq3V9j
그럴리 없겠지만 발뺌하거나 진짜로 녹취록 없다하면 근로자 보호법 뭐시기로 또 민원 넣을거임~ 녹취 안하면 상담사 보호 어케할건데~~
873이름없음2023/11/28 18:03:38ID : Hwmrgkq3V9j
ㅋㅋ 녹취 안하는거 실화냐~ 그럼 어쩌겠어 전화응대원 보호 안한다고 민원넣어야지 ㅋㅋㅋㅋ
874이름없음2023/11/28 18:04:12ID : Hwmrgkq3V9j
말투 보니까 일부러 안하나 싶기도 하지만은~ 쨋든 민원 펀치!
875이름없음2023/11/28 18:05:52ID : Hwmrgkq3V9j
나같은 피해자가 생기는걸 막고싶지만 전화걸면 또 비웃고 내 자존감 깎으려 들텐데 무서워서 어케하냐구~ 민원으로 녹음하라 보내야지 ㅋㅋ
876이름없음2023/11/28 18:07:55ID : Hwmrgkq3V9j
도서관계 안가면 나한테 뭔 불이득이 있냐고~ 선후배가 아닌 서비스직과 손님이랍니다!
그래도 나도 꽤 괜찮은 것 같아! 그 분은 내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고, 난 그 분의 결점을 지적해주고! 서로 선생과 학생 두 역할을 돌아가며 하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