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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23:56:00 ID : lvilwsmE5Pb
2020/01/14 23:56:40 ID : lvilwsmE5Pb
요즘 방학이라서 매일 매일 학원에 가거든 참고로 우리 학원은 독서실이 있어서 오전 11시쯤 가서 자습이랑 수업하다보면 9시에 끝나
2020/01/14 23:57:32 ID : lvilwsmE5Pb
근데 어제 생리가 터졌어 나는 평소에 생리통이 심해서 타이레놀을 달고 사는데 오늘은 타이레놀을 먹어도 전혀 효과가 없는 거야
2020/01/14 23:59:50 ID : lvilwsmE5Pb
조퇴하고 싶었는데 우리 학원 샘들이 다 남자야ㅎㅎ...ㅎㅎ..그래서 애들한테 집가고 싶은데 말을 못하겟다고 말하니까 애들이 그냥 허리 아프다고 하면 눈치채고 보내준다는데 난 그것도 싫었어 그냥 내가 생리한다는 걸 알아채는 게 너무 부끄러운거야
2020/01/15 00:01:13 ID : lvilwsmE5Pb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찢어질 거 같은 복통을 참고선 타이레놀을 또 먹고 잤어 뭔가 잠을 자면 괜찮아질 거 같은 기분이엿거든
2020/01/15 00:04:35 ID : lvilwsmE5Pb
한참을 자고 눈을 딱 떴는데 느낌이 이상했어 아래가 너무 축축한거야 샜구나...직감이 왔어 검정옷을 입고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이대로 9시까지 버틸 수가 없을 거 같은거야 그래서 일단 생리대를 갈고 생각을 다시 해보자 했지
2020/01/15 00:06:53 ID : lvilwsmE5Pb
근데 복도에 아무도 없기도 했고 빨리 갈고 싶은 마음에 그냥 생리대를 들고 화장실로 뛰어가던 중이였어
2020/01/15 00:07:34 ID : lvilwsmE5Pb
근데 그때 남자화장실 문이 벌컥 열리면서 수학 선생님이 나오는거야
2020/01/15 00:08:04 ID : lvilwsmE5Pb
난 그때 너무 깜짝 놀라서 소리지르면서 뒤로 넘어지고 생리대는 날아가고 폰도 날아갔어
2020/01/15 00:12:58 ID : lvilwsmE5Pb
그래서 수학샘도 놀라고 당황해서 나 일으켜주시고...생리대랑 폰도 주워주려 하시다가 샘이 나 어색할까봐 "이건 너가 주워야겠다..."하시고 가셨어...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화장실 들어와서 눈물 한방울 흘렸다 그리고..진지하게 자살할까 생각했어.......
2020/01/15 00:17:05 ID : lvilwsmE5Pb
그래서 화장실에서 생리대 갈고 나혼자 괜찮아..괜찮아..하면서 한 10분동안 자기 합리화하고 나왔는데 진짜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배 움켜쥐고 쭈그려 앉았어 근데 그때 또 원장 선생님이 화장실 가려고 학원에서 나오시는거야 근데 원장은 화장실 앞에서 내가 그러고 있으니까 똥마려워서 그런 줄 알았는지 날 보자마자 비웃는거야...원장이 30대로 좀 젊어서 되게 짖궃거든...
2020/01/15 00:18:38 ID : lvilwsmE5Pb
근데 난 너무 아파죽겠는데 비웃기나하고 아까 수학샘한테 생리대 들킨게 생각 나서 너무 서러운거야 그래서 울었어...쭈그린 채로
2020/01/15 00:20:06 ID : lvilwsmE5Pb
그랬더니 당황하더니 그제서야 왜그러냐 묻더라..난 끝까지 생리통이라고 말 못하고 그냥 배가 너무 아프다 했더니 눈치 챘는지 아...하고 부축해주더니 집가라했다...
2020/01/15 00:20:40 ID : lvilwsmE5Pb
난 살면서 ..... 남자한테 생리하는 걸 들켜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어....
2020/01/15 00:22:13 ID : lvilwsmE5Pb
나 같은 경험 있으면 좀 알려줘 위로 좀 해줘....
2020/01/15 19:09:37 ID : 3Ph9g5eZeGr
그건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니까 부끄러워 하지마. 남자들이 발기하는 것처럼 생리도 자연스러운거임. 그리고 그거 들켰다고 이상하게 생각안해. 그냥 아 아프겠구나 라고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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