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상상으로 만들어낸 세계에 도달했다 (릴레이) (12)
2., (4)
3.뱀파이어들이랑 같은반이었어.. (9)
4.그림 (5)
5.다들 글 쓰는 거 어디서부터 시작했어? (3)
6.레스 당 한 문장씩 쓰는 단편집 (49)
7.소설썼는데 봐줘ㅠㅠ (4)
8.슬프거나 우울한 걸 써보자 (25)
9.아아 싫어하는 사람 많던데 (9)
10.哀冬花傳(애동화전) - 부제: 봄에 피지 못한 꽃 (7)
11.창작 소설이야, 보고 어떤지 판단해줘 (11)
12.... (1)
13.감정적인 샐러드 (4)
14.불쏘시개 던져주세요 (5)
15.어쩌다 우리는 그러나 우리는 (3)
16.~하는 장면을 서술해보자 (17)
17.. (1)
18.스레주가 그때그때 생각나는 글을 적어둘 뿐인 스레 (19)
19.일상의 턴 (7)
20.글 쓰기 시작할때 있잖아 (6)
한 문장이여도 괜찮아. 나부터 시작할게.
네가 나의 유일이고 구원인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속이 좋지 않아. 정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날 잡아먹으려고 해. 역겹고 메스꺼워. 무엇이 날 이렇게 만든 거지? 사람들은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어. 내가 한 행동 때문에? 내 행동은 잘못이어서? 내가 잘못한 걸까? 내가 미안할 일은 맞지만 이게 잘못인 걸까? 하지만, 이게 잘못이 아니라 함은 난 경멸당하겠지. 그것이 두려운 걸까.
그래, 모든 건 결국 내 잘못이지. 내가 잘못한 거야. 내가 죄인이야. 나만 아니라면, 내가 이러지만 않았어도, 내가 없으면, 훨씬 좋겠지. 좋을 거야. 멍청하고 무능한 나 때문이었구나.
이번 생으로 우리 인연이 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말도 스무번째였다.
결국 너로 인해, 나로 인해 서로가 힘들어질 관계라면 차라리- 애초에, 만나지 않는 게 나았다고.
그러나 붉은 실은 좀처럼 끊어지지 않았다. 전생과 후생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속눈썹이 바르르 떨렸다. 그가 사랑하는 이를 상기할때의 그 표정은 정말... 그가 그녀를 아직도 사랑한다는걸 알수 있었다. 그럴때면 나도 내가 사랑하는 이가 떠올랐다. 그 누구보다 빛나는 은회색 눈. 하지만, 그건 한순간 이었다. 왜냐면 그가 사랑하는 이도, 내가 사랑하는 이도 그와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이곳에 없으니까.
거울 속 비치는 내 모습은 분명 나였지만 나는 거울 속에 비치는 것 뿐이었기에 내가 안아줄 수 없었다 나는 나를 포기해버렸다
밖에 안 나간지 얼마나 됐을까. 사람 만나기도 싫고 다 귀찮아. 내가 이러는 동안 너는 잘 살아가고 있겠지. 너가 준 상처로 나는 죽어가고 있는데.
이건 내 몸을 통과한 너의 궤적, 비밀 없이 샅샅이 훑는 아침 햇살.
속절 없이 붙들고 울 것 같았지만 사실 난
네가 나를 지나치면 좋겠다
때가 되니 세상에 필요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 그럴 때면 지상에서 존재의 주소가 정나미 없이 삭제되고 말라붙는 점이 된다 어쩜 살 수록 나는 자격을 잃어가기만 하고 말라가기만 하나 이제사 햇살 속에 살아도 그런 기억은 해줄 말이 없더라 그저 천천히, 구석으로 돌아가라는 누군가의 친절한 외침을 묵살하고 다시금 허리에 몸을 박는 것이다
가늘게 떨리는 눈끝이 헐겁고 버거워 제발 벗어버리고 싶다. 결국에 눈이 붓고 마는 건 아무것도 없어서, 텅 비어버려서, 그만 갈 곳을 잃어버린 눈물들이 정점으로 모여드는 것이다.
우리의 춤은 어딘가 불안정했다. 한 쪽만의 일방적인 리드 아래 이루어진 모양은 금세 끊길 듯 아슬아슬하다. 마치 절벽 끝자락에서 빙글빙글 도는 것만 같다. 그럼에도 나는 우리가 별빛이 낭자한 하늘 아래 춤추는 연인마냥, 행복하게 웃음짓는다. 네가 그 웃음에 답할 날은 평생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나는 계속해서 돌고 돈다. 한걸음을 내딛고, 손을 이끈다. 네가 사라진다 한들, 나는 계속해서 돌고 돌며 너를 기다릴 뿐이다.
붉은 실로 이루어졌다고 다 행복한 인연인지 알았지 평행선처럼 평생 하염없이 보고만있을 줄 알았나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져라
남자는 무작정 여자에게 호기심을 갖지만
여자는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에게 호감을 갖는다.
여자의 본심은 싸울 때 드러나고
남자의 본심은 취중에 노출된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사람은
그리움을 남긴 사람
눈을 뜨고도 생각나는 사람은
아픔을 남긴 사람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것이고
이름이 먼저 생각나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비는 떠난 사람을 원망하게하고
눈은 잊어버린 사람까지 떠오르게 한다.
남자는 말한다
잊을 수는 있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여자는 말한다
용서할 수는 있지만 잊을 수는 없다고
돈을 잃으면 자유의 일부 상실
건강을 잃으면 생활의 상실
사랑을 잃으면 존재이유의 상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하지 말 것,
누가 추리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는가?
터무니없는 걱정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쓸데없는 짓 중 하나야. 어차피 이뤄지지도 않을 일 왜 걱정하냐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번에는 아닌 것 같아서 무섭다. 전조 증상이 너무 암 같아서, 초기에 발견이 어렵다고 해서, 갑자기 덜컥, 겁이 났어. 언제든 죽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감으면 생각나는 사람들 때문에 편하게 갈 수가 없겠더라. 이번에도 터무니없는 걱정이기를 바라. 진심으로.
머리의 각도를 살짝 틀자 실내등에 반사된 대머리가 빛을 뿜으며 눈을 간지럽힌다. 가발 속에서 흥건해진 땀이 윤기를 더한다. 그 눈부심은 사멸된 모근의 잔재였으리라.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빛이 있다고 한다. 자신을 격렬하게 불살라가며 생명을 위해 뿜어대는 눈부신 태양빛이 있는가 하면, 자연계의 냉광이라고 불리며 효율적으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불빛도 있다. 하지만 남자의 눈에 새겨진 그 빛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서글프고 아련한 반짝임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동시에 질끈 감은 남자의 눈에도 마지막 눈물이 흘러내리며, 대머리의 역광을 받아 반짝거린다.
모든것이 밝게 빛나는 어느 오후의 일이었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작가가 되고 싶어서
그런거 하자 약간 괴담속에 갇힌 릴레이 소설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 소재 봐줄 수 있을까?
설정덕후들아 너희는 어디까지 설정하는 편이니
픽션인지 아닌지는 네 결정이고
12레스내 상상으로 만들어낸 세계에 도달했다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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