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상상으로 만들어낸 세계에 도달했다 (릴레이) (12)
2., (4)
3.뱀파이어들이랑 같은반이었어.. (9)
4.그림 (5)
5.다들 글 쓰는 거 어디서부터 시작했어? (3)
6.레스 당 한 문장씩 쓰는 단편집 (49)
7.소설썼는데 봐줘ㅠㅠ (4)
8.슬프거나 우울한 걸 써보자 (25)
9.아아 싫어하는 사람 많던데 (9)
10.哀冬花傳(애동화전) - 부제: 봄에 피지 못한 꽃 (7)
11.창작 소설이야, 보고 어떤지 판단해줘 (11)
12.... (1)
13.감정적인 샐러드 (4)
14.불쏘시개 던져주세요 (5)
15.어쩌다 우리는 그러나 우리는 (3)
16.~하는 장면을 서술해보자 (17)
17.. (1)
18.스레주가 그때그때 생각나는 글을 적어둘 뿐인 스레 (19)
19.일상의 턴 (7)
20.글 쓰기 시작할때 있잖아 (6)
어쩌다 우리는 그러나 우리는
널 만나고 오는 길
나는 소리없이 울고 있었다
내가 우는 이유는 나도 모른다
그저 흐르는 눈물을 멈출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
미안해서일까 후회돼서일까 아쉬움일까
언제부터일까 이런 감정들로 널 대하기 시작한게
9년전
난 널 만났다
솔직히
처음부터 반했다
너는 웃고있었고
그걸 난 멀찌감치 서서 바라만 봤을 뿐인데
그 순간이 정지한 듯
그렇게 너는 내 안에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너의 첫마디
"아..네 안녕하세요."
"저희 피시방 자주오시네요 근데 왜 먼저 인사안해요..."
"아 그게.. 하하 낯을 좀 가려서요.."
"흐음.. 그래도 다음부턴 먼저 인사해요 알았죠?"
"네.."
아아 망했다
그렇게 생각했다
낯을 가려서라니 이리도 찌질 할 수가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너가 먼저 다가와줘서
그래 그게 너무나도 고마웠다 난
그 이후로도 볼 때 마다 언제나 너는 인사해주었지
언제나 그 도화지같이 환한 미소로 너는 나를 반겨주었지
난 거기서 살아갈 이유를 찾았을 지도 몰라
비록 인사뿐이였지만 난 행복했다
솔직히 난 우리가 인사만 하다 말 그런 사이 일줄만 알았다
그 이상 바라지도 않았고 넌 나에 비해 너무나 빛나는 존재였으니까
하지만 너는 끈질기게 나를 붙잡아주었다
처음엔 인사에서 안부를 물어봐주고 안부를 묻다 대화를 하게되고 대화를 하다보니 어느새 커피한 잔 두잔
같이 하게 되었고 그렇게 밥도 먹게되고 영화도 함께보고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 되었다
넌 나에게 과분한 여자라고만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여자라고 생각치 않았다
그러나 넌 언제나 나에게 먼저 다가와주는 그런 여자였다
그런 너이기에 믿을 수 있었다
나에게만 이런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반대로 모두에게도 이럴 수 있다는 걸 왜 생각하지 못했을 까
내가 아닌 다른남자에게도 이렇게 너에게 반해서 너와 연이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왜 난
인지하지 못했을 까
이제는 이게 후회돼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돼
이제는 화가나 분노가 치밀어올라
왜 너였을 까
왜 난 너에게 반한 걸까
"오빠!"
아아 이때구나
"응 왜?
그래 이때야 이때가 생각나
"아니야~ 히히 오빠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당연하지~ 나도 사랑해~~"
거짓말이다
분명 거짓말이야
너가 날 사랑한다는 것도
그에 내가 널 사랑한다는 것도
"오빠는 내가 어떤 사람이였으면 좋겠어?"
"응 갑자기? 음.. 글쎄 나만바라보는 해바라기?"
"아 뭐야~ 그런거 말구 진짜 어떤 사람이였으면 해?"
"음.. 거짓말 안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였으면 해~"
"치.. 자기도 맨날 거짓말하면서!!"
"그거야~ 나는 너가 늘 예뻤으면 좋겠으니까 하는 소리지~"
"흥!"
이런 대화도 나눴었구나
왜 이런 걸 물어봤을까 본인이 어떤사람인지 궁금해서? 아니면 본인도 바뀌고싶어서?
아.. 그래 넌 너가 어떤 앤지 잘 몰랐던 거야
그래서 내가 말해주길 바랬을지도
하지만 넌 그렇게 하지 않았지
"오빠 밥! 밥먹어!"
"귀찮아.. 먹여줘.."
"싫어싫어 자기일은 스스로 해야지!"
"알겠어 먹는다 먹어!"
이땐 왜그리 먹기 싫었는지
생각해보면 몇 안되는 행복했던 순간일 지도
아
그리고 뭐가 있을 까 너랑 한 모든 순간 중 행복했던 나날이
그리고 사무치게 아프던 순간들이
너와 함께한 놀이공원 교복데이트
너와 함께한 스키장
너와 함께한 일본여행
너무나도 좋았지 좋은 정도가 아니라 행복했어
그리고 나와만 이렇게 왔던 게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땐
행복해진 만큼 더욱 더 괴로워졌지
왜 난 너의 좋은 점만 보였을 까
밝고 예쁘단 이유로 그랬을까?
그래서 거기에 눈이 멀어 사랑한 걸까?
왜 나는 몰랐을까
"오빠 나는 코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가 되게 멋있는거 같애!"
"엥? 이 더운 여름에?"
"응! 입어줘! 히히"
"에바야~ 겨울에 보여줄게"
"치 지금 보고싶은데"
"너 비키니 입은거 보여주면 생각해볼게"
"변태!"
사실 이때의 난 비키니입은 너를 보는 것보다
그냥 너가 이렇게 반응해주는 게 더 귀여워서 그게 더 좋았다
그게 더 행복했다
아 눈이 내리던 겨울도 생각난다
그때 나보다 먼저 코트를 입었던 너
그리고 그 때도 밝게 웃고있던 너
나한테 빨리 오빠도 코트를 입고오라며 혼냈던 너의 모습이 기억난다
왜 꼭 코트여야했을까
"왜 꼭 코트여야해?"
"그야 그게 제일로 잘생겨보이잖아~ 오빠는 못생겨서 옷이라도 잘입어야된단말이야~"
"혼난다.."
"메롱메롱 못생겼대요~"
참 순수한 너라고 생각했다
"오빠 근데 나 이제 그만하고싶어..."
"뭘?"
"우리 사이 이제 그만하자.."
왜? 왜였을까 이땐 몰랐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너없는 나를 생각하고싶지않아..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였다고 했던 너 아니였나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해준나라고 했잖아....
"그래.. 헤어지자 그럼"
"나 안잡아?"
"응"
"정말로 안잡아?"
"응"
"알겠어 그럼 나 갈게"
"응"
난 뭐라했어야 됐을까
아직도 모르겠어
생각해보면
난 이 아이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었던 것같다
항상 밝았기에 이아이의 슬픔이나 그런걸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같다
가정사라던가 과거 이태까지 자라온 배경 학창시절 이런것들을 일절 생각하지않고
그저 이아이의 빛나는 모습만을 바라봤던 것 같다
그러나 난 그러면 안됐다
그 모든 걸 알고자했어야했어
그렇게 헤어졌다
사귄지2년만에
그렇게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헤어졌다
나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그렇지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같아서였다
일에 좀 더 열중했고
틈나면 피시방가던 습관도 고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녀가 없을 지언정 난 늘 힘들때 피시방을 가곤했으니까
그럴때면 그녀가 생각나 미치겠으니까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녀와 헤어진 후
누군가와 연인이 되거나 새로운 만남을 하진 않았지만
이런 저런 모임에 들어가
새로운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즐겼다
이렇게 1년 반동안 나는 그녀를 서서히 잊어갔다
그녀에게 전화가 오기 전까진 말이다
"오빠 잘지내?"
그 한마디
그 한마디를 듣지않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왜 난 그 한마디를 듣고야 말았을까
그말을 듣는 순간
모든 게 다시 기억나버렸다
너와의 추억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
"그럼 잘지내지 넌?"
"나도 잘지내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어 잘지낸다니 다행이네"
다행이라
정말 다행인걸까
넌 그리도 쉽게 안부를 물어볼 수 있는거구나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니 그냥 한 번 볼 수 있을까?"
"그래 한 번 보자"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 보기로 했다
그러지 말았어야해
널 보는 순간 또
반해버렸다
처음 그 순간처럼
처음 널 본 순간 너가 웃었었지
그때처럼 넌 또 웃고있었다
"하나도 안변했네"
"너도 마찬가지야"
"보고싶었어"
"..."
"왜보자고 한거야?"
"그냥 보고싶으니깐 시간도 많이 지났고, 생각나더라"
"그게... 다야?"
"응 그게 다야 다른 생각은 없어"
"그래 뭐마실래?"
"항상 마시던걸로"
"너 맨날 다른 거 먹었잖아"
"기억하네? 그럼 오늘은 연유라떼로 할게"
"너가사 나 돈없어"
"커피마실 돈은 나도 있거든"
그렇게 다시 널 만났다
서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왜 나에게 다시 연락한건지
분명 나랑 상관없는 일이였을텐데
난 마음이 갔다
왜 였을까 왜 또 심장이 뛰는 걸까
이 여자가 아니여도 될텐데
이제는 이 여자가 아니여도 될법도 한데
왜 난 미치도록 이여자가 사무치도록 그리웠는지
항상 보고싶었다고 항상 생각났다고 그렇게 말하고싶었다
넌 아니였을까
그녀는 그 동안 그 좋아하는 남자랑 같이 살았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리 행복하지않았다고 한다
처음이랑 달리 그녀는 그가 돌아오면 동시에 항상 맞았다고 한다
그렇게 1년째 됐을때
도망쳤다고 했다
갈때가 없어서 그렇게
여러군데를 아르바이트를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나를 찾아온 거라고 했다
"그랬구나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뭔데?"
"도와줘.. 생각나는 게 오빠밖엔 없었어"
나는 호구다
분명 이 단어가 적합한 게 틀림없다
"알겠어"
왜 알겠다고 했을까
이제 그녀는 예전의 내가 사랑하던 그녀가 아닌데 분명
그저 옛사람일 뿐인데..
"정말..고마워.."
고마워하지않았도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저 호의를 베풀었다고만 생각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만났다
그녀는 예전이랑 변함없는 모습이였지만
나와의 예전일은 잘 기억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 남자와 겹처서 말하기 일쑤였고
와보지도 않은 곳을 왔었다고 주장하곤했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나는 글쓸때 아무런 스토리 구상도 캐릭터도 잡아놓지 않고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편인데 어떤지 한 번봐줘애들아~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작가가 되고 싶어서
그런거 하자 약간 괴담속에 갇힌 릴레이 소설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 소재 봐줄 수 있을까?
설정덕후들아 너희는 어디까지 설정하는 편이니
픽션인지 아닌지는 네 결정이고
12레스내 상상으로 만들어낸 세계에 도달했다 (릴레이)
122 Hit
소설
이름없음
20.02.20
0
4레스,
79 Hit
소설
이름없음
20.02.20
0
9레스뱀파이어들이랑 같은반이었어..
280 Hit
소설
이름없음
20.02.20
0
5레스그림
49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9
0
3레스다들 글 쓰는 거 어디서부터 시작했어?
107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9
0
49레스레스 당 한 문장씩 쓰는 단편집
122 Hit
소설
◆IMjip9inPjy
20.02.18
0
4레스소설썼는데 봐줘ㅠㅠ
139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8
0
25레스슬프거나 우울한 걸 써보자
402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8
5
9레스아아 싫어하는 사람 많던데
234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8
0
7레스哀冬花傳(애동화전) - 부제: 봄에 피지 못한 꽃
178 Hit
소설
◆lu4Gk9xSJQn
20.02.18
4
11레스창작 소설이야, 보고 어떤지 판단해줘
221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8
1
1레스...
57 Hit
소설
처돌박이
20.02.18
0
4레스감정적인 샐러드
89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7
0
5레스불쏘시개 던져주세요
141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7
0
3레스» 어쩌다 우리는 그러나 우리는
75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5
0
17레스~하는 장면을 서술해보자
400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5
2
1레스.
37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4
0
19레스스레주가 그때그때 생각나는 글을 적어둘 뿐인 스레
176 Hit
소설
◆61u9uq3Wo3R
20.02.13
1
7레스일상의 턴
60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2
0
6레스글 쓰기 시작할때 있잖아
118 Hit
소설
이름없음
20.02.1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