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05 16:15:31 ID : 4LgmNteHBf9 0
왕국 같다. 난 왕국의 공주 정도 되려나 오 진짜야! 신나네. 이런 꿈을 이제야 꿔보네 우리나라로 치면 대신과 왕이 있는 곳에 나의 의자밖에 없다. 이곳은 왕이 없나 보다
2 이름없음 2020/02/05 16:18:02 ID : E2r82k8mK58 0
이런걸 자각몽이라고 하나? 그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거 맞겠지? 그동안 이런 꿈을 꾼다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걸 떠올렸다
3 이름없음 2020/02/05 17:13:55 ID : rtcpU5ffapW 0
사람을 죽였다
4 이름없음 2020/02/05 18:03:04 ID : vbhhs02mq1C 0
작은 메이드 여자아이였다. 허리에 차고 있던 검으로 내가 직접 찔러 죽였다.
5 이름없음 2020/02/05 19:42:20 ID : Zdu8knDxTRD 0
처음 느껴보는 낯선 감각. 손 끝을 타고 올라오는 두려움과 떨림이 부담스럽게 느껴져, 피 묻은 검을 바닥 위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쨍그랑- 하고 울리는 소리에 거대한 문이 비스듬히 열렸다. 가만히 서 있자,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공주님? 무슨 일입니까."
6 이름없음 2020/02/05 19:47:57 ID : hArwL85RyK4 0
놀란 나는 아이의 시체에 똥을 싸지르고 똥을 지렸다고 말했다
7 이름없음 2020/02/05 19:48:52 ID : hArwL85RyK4 0
그러자 그는 놀랐다. 그래서 나는 그의 얼굴에 똥을 발랐다
8 이름없음 2020/02/05 20:25:13 ID : Zdu8knDxTRD 0
"품위에 어긋나는 짓입니다! 어째서 공주님께서!" 황당한 듯 나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을 보자, 그제서야 내가 무슨 일을 벌인 것인지 깨달았다. 그 와중에도 내게 예의를 갖춰서 말하는 게 놀라웠다.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최대한 빠르게 찾아내야 했다.
9 이름없음 2020/02/05 20:30:20 ID : fQpO2slDz82 0
그래서 그 시종이랄까, 하는 사람도 찔렀다. 증거인멸★
10 이름없음 2020/02/05 20:37:23 ID : rtcpU5ffapW 0
손에 힘이 풀려 놓친 검은 귀가 찢어질 듯한 소음을 내고 대리석 바닥에 떨어졌다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나는 알고싶지 않았다 그러나 머리는 착실히 맡은 일을 진행했다 아 나는 사람을 죽였다 두 명이나 코를 찌르는 변의 냄새에 무심코 미간을 찌푸렸다 사람을 죽인 행위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낀 것이 아니었다 나는 나를 혐오함과 동시에 쾌감을 느꼈다
11 이름없음 2020/02/05 23:29:41 ID : 3yE7cNApaq0 0
그래서 나는 시체위에 또 똥을 싸지르고 궁의 음식에는 몰래 코딱지를 넣었다
12 이름없음 2020/02/20 08:17:05 ID : uk8ry7xRvju 0
어디 보자, 소각장이 있나? 일단 메이드 아이를 등에 업고 소각장을 찾으러 창밖으로 나갔다. 1층이라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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