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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2/18 14:30:34 ID : fSIHDBBwLdV
되게 예전에 전생 체험 했다가 나중에 나머지의 전생이 기억났다고 했던 스레주야. 기억할 사람 별로 없을지도(...) 그냥 그 이야기 레스로 풀어보려고. 뭐, 내가 좀 상상력이 풍부해서(자뻑 아냐) 내 상상 속의 일들일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게 실제라면 신기하잖아. 그리고 나름 재밌어. 잡담판에 가긴 뭐해서 그냥 여기에 써.
이름없음 2020/02/18 14:32:32 ID : fSIHDBBwLdV
나는 조선에서 태어났어. 연도는 대강 1890년대 즈음? 그 아저씨가 왜 막 머릿속에 무슨 숫자가 보인다고 하는게 있어. 처음에는 잘 안 보이는데, 나중에 가면 좀 보이더라. 나는 조선에서 도자기 빚는 도공의 딸로 태어났어. 우리 엄니 아부지는 글을 거의 몰라. 당연한 거지. 그때 당시에 글 배울 틈이 어딨겠어.
이름없음 2020/02/18 14:34:53 ID : fSIHDBBwLdV
우리 엄니 아부지 둘 다 도공이었는데, 왜놈들이 우리 가족을 자기네 나라로 끌고 갔어. 왜, 있잖아 당시에 꽤나 많은 기술직들이 일본으로 끌려간거. 근데 이상한거는 일본에서 사는게, 조선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좋은거야. 의식주가 조선과는 확연히 다르게 좋아졌달까.
이름없음 2020/02/18 14:39:36 ID : fSIHDBBwLdV
보는 사람 없어도 그냥 혼자 지껄이는 식으로 ㅋㅋ 풀어볼게 솔직히 나는 어린 마음에 일본이 더 좋았지. 아무리 끌려 왔어도 조선에서는 막 천대당하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돈도 많이 벌고 하루 한끼는 꼭 고기니까. 그때가 7살? 정도 되어 보였어.
이름없음 2020/02/18 15:08:55 ID : fSIHDBBwLdV
그렇게 살다가 아저씨가 갑자기 인생에서 가장 큰 반전 요소가 있던 때로 가보자는거야. 그래서 막 생각이 나는데, 우리 집이 불에 타고 있었어. 완전 큰 집이었거든. 나무로 되어 있는. 우리 엄니 아부지는 왜놈들 대체로 싫어했어. 꼭 나중에 조선 돌아가자고 그랬었거든.
이름없음 2020/02/18 15:10:02 ID : fSIHDBBwLdV
그렇게 불 타고 있는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도와주지를 않는거야. 나는 그 때, 심부름 때문에 잠깐 밖에 나가 있었고 집 안에 엄니 아부지 다 있는데 주위 사람들 아무도 물을 길어오거나 하는거 없이 그냥 빤히 보고만 있는거지. 누구는 심지어 웃고 있었어.
이름없음 2020/02/18 15:12:56 ID : fSIHDBBwLdV
그때 내가 느꼈지. 아, 이 사람들 다 한 통속이구나. 그리고 그때 연도를 기억해내라 그래서 기억했는데 1893년 이었어. 네이버에 쳐보니까 무슨 에도 시대가 끝났다 그랬나? 그래서 그때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20/02/18 15:57:28 ID : fSIHDBBwLdV
그때가 가을이었어. 늦가을. 그래서 막 도망치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겨울 돼서 뭐 거의 죽기 직전? 정도 까지 갔었거든. 그러다가 조선 사람인데 일본에 와서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났어.
이름없음 2020/02/18 16:54:38 ID : fSIHDBBwLdV
보고 있는 사람 있으려나? 여튼 그 사람은 일본에서 살면서 고아가 된 조선 애들을 모아다가 밥 챙겨 주고, 집 주고 하면서 생활할 수 있게ㅠ해주는 검도장? 약간 무술 배우는? 그런거 하는 사람이었어. 물론 나도 그 사람한테 구해져서 들어갔고.
이름없음 2020/02/18 16:56:09 ID : fSIHDBBwLdV
대체로의 아이들은 돈이 얼만큼 모이고 또 자립할 능력이 생기면 도장을 떠나.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의 아이들은 독립운동을 했던걸로 기억 해. 나를 거둬준 남자 (선생님이라 할게) 선생님은 독립 자금을 몰래 대주고 있는 그런 역할이었어. 나는 나이를 먹고도 계속 도장에 남아 있었어. 내 유일한 가족같은 느낌이었으니까.
이름없음 2020/02/18 16:57:53 ID : fSIHDBBwLdV
도장에 있던 애들중에 내가 가장 나이가 많았어. 애들은 누님 누님 거리면서 잘 따르고 선생님이랑도 투닥대지만 사이 좋았어. 나름? 나는 거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맨날 싸우러 나갔어. 누구랑 무슨 싸움을 그렇게 했는지 거의 맨날 다치고 베여서 왔어. 싸움을 되게 되게 잘 했거든.
이름없음 2020/02/18 16:58:48 ID : fSIHDBBwLdV
좀 믿긴 힘들지만, 빠르게 날아오는 물체도 벨 수 있었어. 이를테면 총알 같은거 말이야. 여러개를 베는건 힘들었지만 몇개는 집중하면 벨 수 있었어. 검으로 말이야.
이름없음 2020/02/18 16:59:09 ID : dSLfbDwE4Fc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2/18 17:24:57 ID : DvyK3WmGmny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2/19 02:26:17 ID : 4Y3A1xu63Qr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2/19 10:45:31 ID : fSIHDBBwLdV
헐 자고 왔어. 보고 있다니 고마워 ㅠ 여튼 그렇게 살다가 우리 엄니 아부지 기일이 돼서 어찌저찌 추려놓은 산소에 가게 됐어. 솔직히 산소라 해봤자 시신은 없고 그냥 모양만 만들어놓은 흙무덤이야. 근데 가서 있는데, 무슨 안 좋은 예감이라는게 있잖아.
이름없음 2020/02/19 12:11:00 ID : fSIHDBBwLdV
뭔가 퍼뜩 떠오른거야. 그래서 도장으로 막 달려갔지. 사람 예감이라는게 있는데 이건 누가 죽어도 많이 죽을 삘이야. 도착 하니까, 도장 애들이랑 무슨 경찰? 이라 해야 하나 여튼 일본 제복 입은 놈들 몇명이랑 죽어있더라.
이름없음 2020/02/19 12:27:37 ID : i2rapSHwk5R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02/19 12:49:04 ID : 4Y3A1xu63Qr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0/02/19 15:38:57 ID : fSIHDBBwLdV
선생한테 바로 달려가서 맨날 있는 정자? 같은데 가보니까 애들 몇명이랑 선생이랑 순사들이랑 대치중.. 대화를 해보니까 선생이 돈 대주는게 걸렸다 하더라고. 거기 순사들 중에 학생들도 몇명 보였어.
이름없음 2020/02/19 15:39:52 ID : fSIHDBBwLdV
막 대화 하다가 선생이 나한테, 자기 방에 있는 마지막 서랍에 있는 쪽지 대로 해달라는거야. 나는 더 이상 내 사람 잃기 싫어서 빨리 검 들고 싸우자 했지. 근데 선생은 가만히 앉아 있었어.
이름없음 2020/02/19 17:25:50 ID : fSIHDBBwLdV
솔직히 좀 슬펐지. 아니 충분히 싸울 수 있는데 말이야. 그때의 나는 이길 수 있으면 타인 상관 없이 싸웠고, 그게 옳은 줄 알았어. 선생은, 그러니까... 독립 운동을 하던 다른 사람들을 걱정한 거야. 그걸 긍정하는 순간 선생은 변절자가 되니까.
이름없음 2020/02/19 18:46:30 ID : fSIHDBBwLdV
나 왔어! 쨌던 화를 내다가 막 애원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선생한테 빌었지. 조선이 우리한테 해준게 뭐냐고, 뭘 해줬냐고. 내가 처음에 말했던 것 처럼 조선서 살때는 천대받고 그랬으니까. 나는 나 살기 바쁜 그냥 엑스트라1 같은 느낌이지. 독립을 원하지도, 그렇다고 매국노도 아니고.
이름없음 2020/02/19 18:48:46 ID : fSIHDBBwLdV
근데 결국 선생이 죽었어. 거기서 난 빡 돌아서 남아 있는 애들이랑 순사들이랑 막 싸웠지. 애들은 싸우다 죽고, 나 혼자 거의 싸웠던 것 같아. 그러다 학도병들이 눈에 들어왔어. 조선인들도 꽤 있는 것 같더라. 좀 밑도 끝도 없지만 조선말로 여기 조선인 있어? 라고 물었어. 화난 상태로. 혹시 보고 있는 사람 있어..?
이름없음 2020/02/19 20:07:00 ID : DAmFbjy5cIM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02/20 10:42:17 ID : fSIHDBBwLdV
헉 고마워 몇몇 애들은 자기 조선인이라고 무릎 꿇고 벌벌 떠는데 그게 너무 가관인거야. 척 봐도 좋은 집에 좋은 환경에 자랐을 것 같은 애들 있잖아. 꼴 보기가 싫어서 살려달라는 애들 다 죽이고 나니까, 학도병 한명이 서 있더라. 걔도 척 봐도 부잣집 애였어.
이름없음 2020/02/20 13:10:28 ID : fSIHDBBwLdV
근데 걔가 그러는거야, 빨리 죽여 달라고. 뭔 댕댕이 풀뜯어 먹는 소린가 싶어서 물어봤지, 뭔 소리냐고. 이렇게 사는게 너무 싫었다고 그러더라. 부모 등쌀에 밀려서 나라나 팔아먹고 있고 자기는 좋은 집에 좋은 거 먹으면서 사는데 같은 조선인들은 그렇게 고통스러운게 싫다고. 애가 좀 된 사람이더라고.
이름없음 2020/02/21 01:53:10 ID : IMi4Gq4Y2li
보고있어ㅠ!
이름없음 2020/02/21 10:11:13 ID : fSIHDBBwLdV
헐 좀 늦었지... 사정이 있었어... 그래서 걔는 일단 살려두고서 나는 선생이 말했던 서랍을 열었어. 자기가 돈줄을 대 놓은 곳이 있으니까 어디에 누구네 한테 그것들 좀 잘 전달해 달라고. 척 봐도 독립 하는 애들일게 뻔했어.
이름없음 2020/02/21 13:34:08 ID : fSIHDBBwLdV
거기다가 전해줘야 할 사람의 이름 중에는 그때 당시 선생이 맨날 뭘 챙겨주는 동기? 도 있었거든. 나는 걔 데리고서 선생이 말한 곳으로 갈려고 겁나 뛰었어. 현상수배? 비슷한게 나한테 걸려버렸거든. 그렇게 막 도망쳤어. 인질 삼으려 했던 녀석인데, 그 새에 정 아닌 정이 붙어 버려서...
이름없음 2020/02/21 23:26:59 ID : wq2E5PeE2nv
스레주 어디감
이름없음 2020/02/22 18:38:59 ID : TTSE62JSFeN
레주야 언제와
이름없음 2020/02/23 19:14:34 ID : fSIHDBBwLdV
헐 미안... 사정이 있어서 한동안 못 왔네 ㅠ
이름없음 2020/02/23 19:18:06 ID : fSIHDBBwLdV
어쨌던 나는 그렇게 걔랑 같이 선생이 알려준 곳으로 가고 있었어. 근데, 내가 차마 현상수배가 걸려 있단 걸 생각을 못 한거야. 산속에 길을 만들어 가다가 웬 이상한 일본놈등이랑 마주쳤어. 아무래도 나를 잡으러 온 것 같았어.
이름없음 2020/02/23 19:21:40 ID : fSIHDBBwLdV
걔들이랑 필사적으로 싸웠는데 산을 계속 올라온 데다가 힘까지 다 빠진 상태였어. 거기다 인질까지 있으니까 더 싸우기 힘든거야. 어찌저찌 해서 애들을 다 잡긴 잡았는데, 인질까지 놓아준 데다 상처가 심해서 산에서 죽은듯이 누워 있었어
이름없음 2020/02/24 00:19:05 ID : O2sksruq6o6
스레주 혹시 전생체험 어디서 했는지 물어봐도 돼?
이름없음 2020/02/24 11:17:20 ID : fSIHDBBwLdV
나 나 그냥 유튜브 틀어서 설쌤거로 했어
이름없음 2020/02/24 14:41:12 ID : fSIHDBBwLdV
정신 잃고 쓰러져 있는데, 눈을 떠보니까 무슨 겁나 허름한 집인거야. 옛날 막 오두막? 이라고 하기도 뭐한 집 있잖아. 쇠냄새랑 약초 냄새가 막 나는데, 사람이 탁자라 해야 하나... 에서 이것저것 만지고 있었어. 그 사람 집인 듯 했어.
이름없음 2021/06/06 13:11:00 ID : r87goZii5U0
1년 만이네 지금 데이터라 저거 아이디가 다를거긴한데 더 풀어볼까
이름없음 2021/06/06 13:16:02 ID : r87goZii5U0
만약에 보는 사람 있으면 더 풀게
이름없음 2021/06/06 19:08:06 ID : imMoZbdDAji
보고 있어!
이름없음 2021/06/06 19:44:51 ID : 45bxCi63Wrx
나두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1/06/06 20:24:09 ID : Fg3WqnQr89t
보고있어!! 나도 오늘 밤에 한 번 해봐야겠다 ㅎㅎ
이름없음 2021/06/07 16:18:54 ID : fSIHDBBwLdV
스레딕 알람이 씹혔네.. ㅋㅋ.... 미안해 마저 풀어볼게 어쨌거나 그 사람 집에서 일어나고 나니까 많이 다쳐있더라. 되게 낡았는데, 뭔가 분위기 만큼은 좋았어. 둘이 여러 얘기를 나눴고, 그 사람이 애국자라는 것도 알게 됐지. 어쨌거나 그 사람 집에서 아주 조금 신세를 지고 난 이후에, 그 사람이랑 많이 가까워져서 내가 가는 길을 그 사람이 함께 가기로 했지
이름없음 2021/06/07 16:25:17 ID : 5dTXth867tc
헐 미친 레주 안녕!!!!!
이름없음 2021/06/07 16:25:29 ID : fSIHDBBwLdV
솔직히 나 독립운동 하는 사람들 별로 안 좋아했어. 물론 지금은 전혀 아니지만, 그때는 그랬던 것 같아. 스승이 내가 벌어온 돈이란 돈은 다 그쪽에 넘겼으니까. 약 사다 먹으라고 주는 돈도 전부 그랬고 근데 이 사람은 참 좋았어. 이 사람이랑 같은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름없음 2021/06/07 16:25:55 ID : fSIHDBBwLdV
헉!! 안녕! ㅋㅋㅋㅋㅋ 반겨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21/06/07 16:32:00 ID : fSIHDBBwLdV
그렇게 그 사람이랑 같이 스승이 알려준 곳으로 가서 돈도 받아오고 이것저것 하면서 살다가, 진짜 우연스럽게 그 인질이랑 다시 만났어. 그 인질도 결국에는 집안에서 버린 자식 됐더라고. 그래서 세명이 같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일본군 피해다녔지. 피했다기 보다는 죽인 게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름없음 2021/06/07 16:33:42 ID : fSIHDBBwLdV
그러면서 솔직히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 보다도 훨씬 더 삶이 괜찮다는 걸 깨달은 것 같아. 근데 자그마한 문제가 생겼어. 아니, 어쩌면 큰 문제였을지도 몰라. 맞아 엄청 큰 문제였어. 어렸을 때부터 아편이니 담배니 하는 걸 좀 했었어. 아픈 게 사라졌거든. 더군다나 그때는 이런 것에 대한 문제점도 별로 부각되지 않던 때였고 말이야
이름없음 2021/06/07 16:37:36 ID : fSIHDBBwLdV
어쨌거나 나의 제안으로 우리는 모두 아라사로 도망을 가기로 했어. 하필이면 그 때, 나를 구해줬던 그 사람이랑 나는 서로 좋아하고 있었거든. 그리고 그 사람의 아버지가 뱃사공이었어.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는 새벽 일찍부터 그 사람 아버지의 배를 타고서 아라사로 도망가기로 했지. 돈은 그럭저럭 괜찮았어. 다만 문제는 내 몸이었지
이름없음 2021/06/07 16:39:24 ID : fSIHDBBwLdV
담배랑 아편 때문에 내 몸은 거의 폐인이 되어 있었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게 거의 기적이었지. 그치만 난 괜찮았어. 여전히 그 사람들과 함께 있었거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어 그리고 마침내 도망가기로 한 당일날이 됐어
이름없음 2021/06/07 16:43:25 ID : fSIHDBBwLdV
이때부터 망가진거야. 이걸 어떻게 알았는지 쪽바리 앞잡이 새끼가 우리 가는 길에 들이닥친거야. 짜증났어. 말도 안됐지. 이제서야 행복해지려 했는데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었어. 그 놈은 칼을 차고 있었고, 나 또한 칼을 차고 있었지. 그치만 내 몸은 이미 아작나 버린 뒤였어. 결과는 참패였지. 최대한 두 사람을 태우고 그 배가 넘실 거리면서 가는 걸 지켜보았어. 그 놈은, 두 사람은 죽이지 않았어.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에 그 사람의 우는 모습이 너무 슬퍼 보였어.
이름없음 2021/06/07 16:44:04 ID : fSIHDBBwLdV
갑자기 너무 시시해졌다. 사실 별 거 없는 이야긴데 50레스나 들여서 썼네 ㅋㅋㅋㅋㅋ 봐준 스주들 너무 고마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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