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한태 있었던 일인대

내가 어렸을때 부모님이 맞벌이하느냐 초등학교시절엔 외할머니가 날 키웠었거든

그러다보니 내 또래 친척애 2명이랑 나보다 8살 나이많은 형 4명이 더있었는대 그중에 날 가장이뻐하셨어

그런대 내가 중학생이 되고난 후 부터 집도 이사하고 나도 초등학생이 아니다 보니 할머니는 다시 외할머니댁에 돌아가시고 점점 할머니와 만날일이 적어진거야

그런데 그 후 아버지 사업실패로 우리집은 많이 가난해졌고 결국 가격이 싼 5층짜리 주택아파트로 이사왔는대 여기가 외할머니댁이랑 가까워서 많이 낡았지만 어머니는 많이 좋아하셨어 할머니를 자주 뵐수있다고

하지만 난 중학생이 되다보니 사춘기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난 할머니 보는게 어색하고 그래서 어머니가 항상 나보고 할머니 보러가자하면 친구들과 약속있다면서 맨날 안가고 기껏해야 할머니는 명절날만 보거나 아니면 어머니가 할머니께 뭘 가져다 드리라고 부탁하면 그때만 잠깐 가는 그런 정도였어

그 후 내가 고등학생이되고 우리 할머니는 점점 몸이안좋으셔서 요양원에 계시게 되었는대 그때도 죄송스럽지만 병문안 가족들이 가자고해서 마지못해 가거나 하는거아닌이상 가자고하면 귀찮다고 안가던날이 대부분이였어

그렇게 난 대학생이 되었는대 요양원 직원들이 일을 대충하다보니 우리 할머니께 욕창이 생겨서 몸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대학병원으로 입원하게 된거야

그런대도 난 20대에 어린나이에 불효자마냥 할머니 병문안 가는것보다 술먹고 친구들 만나는 그런게 좋았고 막말로 설마 할머니가 죽으시겠어? 이런 마음도 있었어

그런대 어느날 친구와 약속때매 알바가 끝나고 친구를 만나 피시방을 가는길이였는대 우연히 그 대학병원 근처를 지나가게 된거야

평소에는 아무생각안하고 지나쳤을탠대 그날따라 이상하게 "할머니께 인사하고 갈까?" "할머니 얼굴 이상하게 보고싶내" "할머니랑 이야기하고싶다." 이생각이 막 들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난 병원을 갔지만 병실도 몰라 할머니 성합으로 찾고 병실에 갔는대 이상하게 병실에 누워계셔야할 할머니가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처음엔 화장실가셨나? 했는대 화장실에 안보이고 해서 몸이 불편하신대 복지사분이 휠체어 태워서 산책가셨나? 해서 친구보고 30분만 밖에서 기다려 달라하고 병실에있는 할머니 침대 옆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어

그런대 갑자기 어느 복지사분이 나한태 말을걸더니 "전화받고 오셨어요?" 이러길래 "아뇨?? 그냥 할머니얼굴 잠깐뵈러 왔는대 왜요?"라고 말하니 할머니가 갑자기 위독해지셔서 중환자실로 옮기셨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복지사분이 그러더라고 " 이런상황 많이봤는대 이러다 몇일 안되서 돌아가시는분이 많아요 빨리 중환자실가서 할머니 뵈러 가보세요" 이;러는대 순간 숨이 턱막히더라... 평소에 생각치도 못했던일이고 가족중 누가 죽는다는건 솔직히 생각을 한적이 없었거든

그렇게 중환자실에 앉아있다보니 근처에서 일하던 친척형들도 다오고 외가쪽 친척분들이랑 우리부모님도 오시더라 그러면서 놀라더라고 나는 언제왔냐면서

그래서 문뜩 생각나서 왔는대 이상황이였다 말하고 밖에서 기다리고있는 친구한태 전화해서 오늘 약속 취소하고 가족들끼리 모여서 막연히 할머니 용태를 살피고있었어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할머니께서 눈을 뜨시더라 당연히 우리 친척 가족 할거없이 울면서 할머니께 우리 왔다고 하는대 말씀은 못하시고 눈만 힘겹게 움직이시더라

그런데 그와중에 한 손을 뻗으시면서 내 손을잡으시고 희미하게 웃으시더니 다시 눈을 감으셨어 우린 놀랐는대 의사분이 일단은 눈을 잠깐이라도 뜨신건 어느정도 위험한상태는 벗어나신거라고 하면서 1인실로 할머니를 옮기시더라

이제 밤 11시쯤 됐나 다들 급하게 일하다 오신거라 피곤한모습이셔서 우리친척분들중 한 이모부가 각자 다들 일단 피곤하실탠대 들어가서 쉬신다음 내일 다시오자 했는데 처음에 다들 안가고싶어했지만 우리 외삼촌께서 할머니도 자기때매 이런건 싫어하실꺼다 해서 마지못해 다들 집에가서 쉬게되었어 그래도 우리집이 가장가까우니 무슨일있으면 우리한태 전화먼저 달라 병원에 부탁하고 결국 집가서 자게됬지

근대 내가 자면서 꿈을꾸는대 할머니께서 웃으면서 "우리 OO이 잘컸내~ 할머니한태 잘큰모습 보여줘서 할머니는 너무기뻐" 하면서 막 내볼을 쓰다듬는대 그떄만큼은 초등학생떄로 돌아간것같아서 할머니껴안으면서 할머니가 너무좋다고 막 말했지 그런대 갑자기 할머니가 "우리 OO이는 잘커줬는대 할머니는 해준게없어서 미안해서 어떡하지? 더이상 해줄수 있는게 없내" 이러면서 품에서 날 놓으시더니 막 양손을 붙잡고 그러시는거야

난 그떄 형용할수없는 기분이들면서 그런말하지말라 외치는대 영화에서보면 막 방이 갑자기 길어지는것처럼 할머니랑 내사이가 점점 멀어지면서 잠을 딱꺳는대 어머니가 우시면서 핸드폰을 붙잡고 있는대 딱 느꼇지.. 아 할머니가 돌아가셨구나..

그렇게 우리 부모님이랑 나는 허겁지겁 병원에 뛰어가니까 외가 친척들도 한두명씩 울면서 막 우시는대 그때 그기분은 진짜 땅이 꺼지는 느낌이더라 내 몸안에 모든게 빠져나가는 느낌이엿어 드라마처럼 의사선생님이 현시각 말하면서 사망선고 내리시는대 이런게 사람 미치는건가 싶더라

그렇게 할머니 인장하기전에 다들 할머니께 한마디씩 하라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길래 한명씩 할머니께 말하고있는대 내차례가 되서 말하는대 우연이겠지만 내가 침대 끝자락에서서 양손모은상태로 할머니깨 감사하다고 전하는대 할머니 손이 힘이 빠져서 내려놓는것처럼 갑자기 내손쪽으로 툭... 하고 떨어지더라

마치 할머니가 울지말라고 달래주는 느낌이였어 그 후 장례는 잘 치루고 할머니를 잘 보내드렸지만 난 아직도 그때 갑자기 이상하게 할머니한태 인사하러 가고싶다고 마음이 가게된거랑 꿈속에서 나온거랑 할머니 손이 내손쪽으로 떨어진거 그상황들을 보면 할머니가 나한태 가시기전에 말씀하고 가시고 싶었던것같아.

아무튼 쓰다보니 다시 눈물도나고 그래서 이상하게 썻는대 그래도 끝까지 읽어준사람 있으면 고마워~

할머님께서 레주 많이 아끼셨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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