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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어릴때 투디 팠었음 뭐 투디래봤자 웹툰이 끝이긴 한데 하여튼 실친이 추천해줘서 웹툰 역극(역할극) 방에 들어갔었음 30명 정도 있는 옾챗방... 근데 내가 거기서 실제로 나보다 한살 많았던 남정네랑 앤캐(ㅅㅂ..) 맺고 존나 얼굴도 다 까고 단체 보이스톡하면서 노래도 불렀음ㅋㅋㅋㅋ 근데 어느날 보니까 수위방이 생겨있더라고.. 그걸 보면 안되는 거였는데 다른 애인놈들 몇명이 하길래 나도 껴서 하다가 다른놈들 다 그만두고 나랑 앤캐놈이랑 존나 격렬하게 30명 있는 단톡방에서 수위역극함 시이이이이발
여기서 끝이라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끝이 아님 나는 그때 세상 무서울게 없는 투디덕후였기 때문에 내가 역극하던 그 웹툰 캐릭터로 코스프레도 했다!!(시발!) 핑크색 가발!!! 심지어 그때 옷 주문맡긴거 사기당해서 10만원 날려먹고!!! 결국 존나 화려하고 개비싼 한복 대여해서 입고 돌아다녔음 심지어 가발망 없어서 내 찐 머리카락이랑 완전 산발인 중국산 핑크색 가발이랑 섞여서 시발 개혼종인채로 몇시간 돌아다님 심지어 그 당시 내 투디 최애캐 코스프레한 언니랑 사진도 찍음!!!!
근데 더 거지같은 건 뭔지 알아? 그 수위시발한 단톡방이랑 코스프레하고 미친짓한 그 장소들에 내 실친이 있었다는 거... ㅅㅂ 걔랑 아직도 연락한다 걔 입단속하느라 정신이 없음 제발 살려줘 나보다 더한 흑역사를 갖고와줘..
너도... 나랑 비슷하구나...
난 남자인데 중2때 애니에 빠져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넷카마짓 하다가 이벤트가 열려서 거기를 사람들이 같이 가자는거야
커뮤니티 사람들은 나를 여자로 알고 있었으니까 난 엄청 당황했지
이벤트를 안갈까 생각해봤는데 그건 포기 못하겠더라고
이벤트가 토요일 일요일 이틀 열려서 토요일에 가서 살거만 사고 후딱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토요일날 다녀와서 사이트를 보는데 일요일 한정으로 피규어를 판다는거야
ㅅㅂ 어떻하지 이건 꼭 사야되는데하다가 결국 여장을 하고 가기로 했어
당시의 나는 몸매도 그렇고 목소리도 톤이 높아서 여자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 지금도 가끔 듣고
가발 사고 모자랑 마스크 푹 눌러쓰고 옷도 티 안나게 헐렁한거 입고 커뮤니티 사람들이랑 만나서 갔어
그날 하루종일 조마조마했던게 아직도 기억나는데
거기서 코스프레 이벤트가 있었거든 나는 그거 절대 안한다고 했는데 같이 간 사람들중에 코스프레를 하려고 가져왔는데
자기가 입는거보다 내가 입는게 더 이쁠거 같다는거야
나는 싫다 코스프레 안할꺼다 했는데 입어주면 피규어를 사준다는거야
여기서 훅했지 당시 용돈을 조금 받았거든 역시 나는 피구어를 포기할 수 없었어...
코스프레 하고 5시간정도 있었어
이정도면 이랑 비슷하다 생각하는데
나도 아직 안끝났거든 거기서 옆집 누나랑 마주찬거야
이때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히 날 못알아보는것 같았어 사진 찍자길래 같이 찍기도 했고
이날은 그렇게 끝났아 다행히도 커뮤니티 사람들에게는 안들켰지
하지만 문제는 여기부터야 위에까지는 비슷한 사례가 꽤 있다고 생각해
옆집누나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 친하시거든 그래서 종종 같이 놀러가시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내가 누나 밥 해주거든 위에 일이 있고 나서 얼마후 부모닌들끼리 여행을 가셔서 나는 밥해주러 누나네 갔지
밥을 다 먹고 다른때처럼 티비 보면서 같이 있었는데 누나가 말을 꺼내는거야
"그거 너였지?"
나는 잠깐 뭘 말하나 했는데 생각나더라고 우리가 이벤트에서 만났었다는걸
나는 진짜 깜짝 놀라서 말그대로 잠깐 얼었었어
내가 어떻게 해야되지 하면서 머릴 굴리구있을때 누나가 말하더라
자기가 해달라는거 다 해주면 비밀로 해주겠다고
이거 벌써 10년전 얘기인데 지금은 이누나랑 같이 살아
곧 2세도 세상에 나오고
흑역사...였지만 여기까지 와버렸네
그럼 읽어줘서 고마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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