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16 05:28:43 ID : 6oY5TQtAqnS 0
얼마 된 꿈인데 아직도 신기해서 썰 풀게
2 이름없음 2020/08/16 05:28:58 ID : 6oY5TQtAqnS 0
시작은 어느 오래된 아파트였어
3 이름없음 2020/08/16 05:29:44 ID : 6oY5TQtAqnS 0
아파트..라기보단 그냥 다른건물 구조에 가까웠던 거 같아
4 이름없음 2020/08/16 05:30:18 ID : 6oY5TQtAqnS 0
난 계단으로 아파트를 올라갔어
5 이름없음 2020/08/16 05:30:49 ID : 6oY5TQtAqnS 0
이상하게 엘레베이터는 있었지만 그냥 계단을 선택했었어
6 이름없음 2020/08/16 05:31:29 ID : 6oY5TQtAqnS 0
엘레베이터 주위의 노란 시멘트가 아직도 기억나
7 이름없음 2020/08/16 05:32:35 ID : 6oY5TQtAqnS 0
한 3분 정도 지났나? 난 여느 층에 다다랐고 좌우의 갈색 문 앞에 멈춰 섰었어
8 이름없음 2020/08/16 05:33:28 ID : 6oY5TQtAqnS 0
그러다 한 쪽 문을 열자 높은 천장과 바로 옆의 좁다면 좁고 넓다면 넓은 그런 크기의 거실이 보였어
9 이름없음 2020/08/16 05:33:50 ID : 6oY5TQtAqnS 0
한번도 본적없는 여러 사람들이 날 반겼어
10 이름없음 2020/08/16 05:34:38 ID : 6oY5TQtAqnS 0
난 어리둥절해하며 자리에 앉았고 잠시후 다같이 둘러 앉아 점심을 먹게됐어
11 이름없음 2020/08/16 05:35:28 ID : 6oY5TQtAqnS 0
난 그제야 깨달았어 아 이거 꿈이구나.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있구나
12 이름없음 2020/08/16 05:36:16 ID : 6oY5TQtAqnS 0
우선 밥을 먹었어 맛은 없었고 식었었어
13 이름없음 2020/08/16 05:36:59 ID : 6oY5TQtAqnS 0
난 그릇을 비운 뒤 조용히 사람들중 한명을 끌고 가 이야기 했어
14 이름없음 2020/08/16 05:37:39 ID : 6oY5TQtAqnS 0
이건 대체 뭐냐고 어떻게 하면 깰 수 있는거냐고 질문했어
15 이름없음 2020/08/16 05:38:13 ID : 6oY5TQtAqnS 0
그러자 그 사람은 넌 일정 시간이 지나야만 깰 수 있다고 지금은 원하는대로만 할 수 있다고 얘기했어
16 이름없음 2020/08/16 05:39:04 ID : 6oY5TQtAqnS 0
난 알겠다며 그 사람을 놔주고 다시 자리에 돌아갔어
17 이름없음 2020/08/16 05:39:37 ID : 6oY5TQtAqnS 0
내 또래의 아이들은 벌써 식사를 마치고 아파트 밖 공터에서 놀고 있더라
18 이름없음 2020/08/16 05:39:59 ID : 6oY5TQtAqnS 0
난 다시 일어나 공터로 걸어갔어
19 이름없음 2020/08/16 05:41:12 ID : 6oY5TQtAqnS 0
공터는 그 도라에몽 알아? 거기 나오는 무슨 진구랑 친구들이랑 모이던 허허 벌판 비슷했어
20 이름없음 2020/08/16 05:41:44 ID : 6oY5TQtAqnS 0
난 아이들에게 다가가 이게 꿈인걸 아냐고 물어봤어
21 이름없음 2020/08/16 05:42:23 ID : 6oY5TQtAqnS 0
아이들은 안다고 했고 내가 꿈에서 깨면 자기들도 영영 사라진다고 했어
22 이름없음 2020/08/16 05:42:43 ID : 6oY5TQtAqnS 0
난 잠시동안 아이들과 놀았어
23 이름없음 2020/08/16 05:43:02 ID : 6oY5TQtAqnS 0
그런데 점점 갈수록 꿈이 지겨워지더라
24 이름없음 2020/08/16 05:43:33 ID : 6oY5TQtAqnS 0
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아이들에게 당장 이 꿈을 떠나겠다고 말했어
25 이름없음 2020/08/16 05:43:55 ID : 6oY5TQtAqnS 0
아이들은 당황했다가 점점 수긍하는 분위기가 됐어
26 이름없음 2020/08/16 05:44:44 ID : 6oY5TQtAqnS 0
난 멈추지 않고 이딴 꿈이고 뭐고 다 깼으면 좋겠다고 폭언을 하며 불만을 토해냈어
27 이름없음 2020/08/16 05:45:40 ID : 6oY5TQtAqnS 0
아이들 중 한명이 날 귀찮ㄴ다는듯 인상을 찌푸리면서 얘기했어. 언젠가 또 보자 라고
28 이름없음 2020/08/16 05:46:05 ID : 6oY5TQtAqnS 0
난 꿈에서 꺠어나고 아직까지 다시 자각몽을 꾸지 못했어
29 이름없음 2020/08/16 05:46:19 ID : 6oY5TQtAqnS 0
그 꿈은 대체 뭐였을까
30 이름없음 2020/08/27 00:16:51 ID : 1jBxXBs3wlh 0
좀 소름이다... 근디 그것도 전부 레쥬의 무의식이 "내가 이런말을 하면 얘네거 이런식으로 반응할꺼야" 그런게 반영된걸꺼라서... 오우
31 이름없음 2020/08/27 00:18:41 ID : 7cMnSNze1DA 0
헐 신기하네. 나 자각몽 꿨을 때 내친구한테 야 이거 꿈' 이것 말 말했는데도 바로 정색 빨고 쳐다버던데;;;
32 이름없음 2020/08/27 00:19:37 ID : 7cMnSNze1DA 0
실제로 꾸고 나서 알았음; 자각몽에서 꿈이라고 하면 진짜 다 지 하던거 그만두고 내쳐다보는거 얼굴 정색해가지고... 진짜임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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