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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어제 또 그 꿈 꿔서 세운다. 내가 한 8살때부터 가끔씩 꾼 꿈이야. 똑같은 가게에 똑같은 주인이 나와.... 이거 왜이러는 걸까?

첫번째로 꾼 꿈은 어릴때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어차피 가게랑 주인은 똑같으니까 최대한 말해볼게. 나는 가족이랑 손잡고 룰루랄라 가게로 가. 왜인지는 몰라. 그 가게에는 약간 머리 한가운데가 원형탈모이신 아저씨가 등산복 같은걸 입고 있어. 가게에는 검은색 나무선반이 있는데, 거기 물건이 나열되어 있어. 립스틱이랑, 볼펜이랑, 거울...부터 수첩이랑 책가방이랑 돈까지 별에 별것이 다 있어. 난 거기서 물건 하나를 고르고, 그냥 가게를 나왔어. 그게 첫번째 꿈 내용이야.

두번째는 12살 때야. 내가 11살때부터 자각몽 어쩌고에 심취해 있어서 꿈일기를 썼거든...그래서 정확히 알수 있어. 난 똑같은 가게에 들어갔어. 이번에는 혼자. 그리고 아저씨는 나보고 ‘또왔네 꼬마야? 안녕?’ 뭐 이런 비슷한 말을 했었어. 난 또 그 검은색 선반에서 물건을 골랐는데, 두번째에는 뭘 골랐는지 기억나. 새빨간 색의 틴트였어. 완전 어린애가 바르면 쥐잡아먹은 듯한...그리고 나는 그냥 가게를 나왔어. 아저씨는 나한테 ‘잘가 꼬마야 또오렴’ 뭐 이런 소리를 했고. 거기서 꿈이 끝났어.

세번째는 14살 때. 중1 첫번째 날 밤이란게 아직도 기억나. 그때도 난 똑같은 가게에 들어갔었어. 혼자. 그리고 아저씨는 또 날 아는체했고. 그때는 내가 진짜 가지고싶은 메신저백이 있었는데, 그 선반에 꼭 그거같은 가방이 있는거야. 그래서 그걸 골랐지. 그런데 아저씨가 돈내고 가야지, 하길래 주머니를 뒤지니까 천원이 있어서 주니까 ‘그래 잘가렴’ 이랬어. 그래서 가게를 나왔지. 근데 이 꿈에서는 가게 밖 풍경이 보였어. 딱 우리동네 이차선 도로 옆 인도더라.

네번째는 작년. 그러니까 15살때. 이때는 가게에 들어가는데 어 여기. 전에 와봤던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 이때도 가게에 혼자 왔지. 그래도 그닥 신경쓰진 않았지. 그리고 네번째에도 아저씨가 나를 반기더라. 이때는 그 아저씨가 나한테 엄청 친한척했어.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그때 내가 연예인 굿즈랑 앨범이랑 응원봉 등등이 되게 사고 싶었던 때거든. 근데 거기 선반에 딱 그게 있었던것 같아. 그래서 난 그걸 집었지.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있는 돈(얼마인지는 기억 안나)을 아저씨한테 주니까 아저씨가 ‘그래~잘가 학생~’ 이런거 같아. 그리고 가게 문 여니까 옆에서 엄마가 깨웠지. 학교가라고...

다섯번째는 이번년 3월달. 이때는 가게 안에서 꿈이 시작되더라. 근데 선반 위에 곰인형이니 무슨 볼펜이니 사탕이니 하는게 다 사라지고 인형 하나만 있더라. 근데 또 그게 내가 사고싶었던 타입의 구관 인형이었어. 그래서 그걸 집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돈이 없는거야. 그러니까 아저씨가 ‘괜찮아 학생~그냥 가져가~’ 이런거야. 처음으로 계산대 밖으로 나오면서 나를 문쪽으로 밀었어. 그리고 아직 가게를 안나갔는데 내가 새벽에 깼더라고...덕분에 새벽에 몰폰하긴 했지만.

여섯번째는 바로 어제야. 어제는 가게 안쪽에서 꿈이 시작되었어. 되게 어두침침한 방이었는데, 위에 흐릿한 꼬마전구 하나만 있더라. 사방이 회색 벽이고 검은색 소파하나 있는 방이었어. 그리고 문이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열려 있었고 하나는 닫혀 있었어. 열려있는 문은 약간 붉은빛 도는 나무문이었고 닫혀있는 문은 파란빛(어떻게 나무가 파란빛이 도냐고 물어보진 마. 나도 몰라.)의 나무였어. 열려있는 문은 그 가게 계산대 뒤쪽으로 통하더라.

가게 쪽 문으로 나오니까 아저씨는 안보였어. 검은색 선반 위에도 물건이 하나도 없었고. 내가 계산대에 뭐지? 하고 서있는데(나는 이때 이게 꿈인줄도 알았고 계속 꾼 꿈인것도 알았거든.) 아저씨가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왔어. 그리고 아저씨가 ‘학생! 또 왔네! 수고해!’ 뭐 이런 말 하고 나갔어. 그리고 내가 계산대를 나가려고 했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 꿈에서 보면은 걸어도 걸어도 닿지가 않는거. 그거같이 아무리 걸어도 계산대를 나갈수가 없었어. 계산대 끝에 있는 간이 문이 걸어도 걸어도 닿지를 않고 나는 그냥 제자리 걸음이더라고. 그래서 패닉 와가지고 ㅅㅂ깨라 깨 꿈이야 꿈이라고오!! 하면서 볼 꼬집고 나니까 깼더라.

이거 꿈 무슨 뜻일까? 요즘들어 더 자주 꾸는것 같아...

이번엔 계산대에 들어가서 나갈 수 없었으니까 이제 가게 주인장처럼 뭔가를 파는 사람이 된 거 아닐까??물건을 살 때는 ‘잘가 학생’ 이런 반응이었고 이번엔 ‘수고해’라고 했으니까 이제 가게일을 스레주?에게 넘긴 게 아닐까싶은데..저번에 물건을 돈을 내지 않고 가져갔으니 그거에 대한 대가로..물론 아무런 근거 없는 그냥 내 생각이야

>>11 설마...그럼 좀 무서운데...나 설마 진짜 저기 갇혀서 물건 팔아야 하는거 아니겠지...? 그리고 어릴때 꿈 꿨을 때도 돈 안냈었는데...

>>12 돈을 안내서 몸으로 떼우는중..?

>>13 ㄷㄷ...악덕 주인장....

이 스레 오랜만이네 지금은 그냥 뭐.......꾸는 꿈도 개꿈뿐이고 재밌는 꿈을 못꾸고 있따.....꿈일기 ㄷ다시 써볼까

우와! 잼난 꿈이다 도시 괴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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