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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 마지막으로 했던게 벌써 8년 전이네 ㅋㅋㅋ 고1때 상담판 가서 고민 올리고 그랬었는데.
회사에서 할 거 없어서 예전 스레딕 괴담 레전드 모아보다가 꿈 관련된거 재밌길래 (심심하니까) 나도 한번 써보려고 해.
주로 공포? 기이? 한.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고 그런 스타일의 꿈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 괴담 판 가기엔 ㄹㅇ 꿈 이야기 뿐이라서 그냥 여기로 왔어.
내 꿈 이야기 친구들한테 들려주면 뭔 그런 이상한 꿈을 그렇게 자주 꾸냐고 신기하다고 그래서 글 한번 써보고싶었는데 이제야 써본다! ㅋㅋ
부장님이나 사수과장님 몰래 써야돼서 갑자기 끊길 수도 있는 점 이해해줘. 근처 오시면 인터넷 창 내리고 일 하는 척 해야 돼 ㅋㅋㅋㅋ
나한테 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꿈이 있어. 몇 살 때였는진 정확히 기억 안나. 근데 유치원 다닐 때 라는 것만 정확히 기억남 ㅋㅋㅋ.
아마 4살이나 5살이 아니었을까 싶어. 그리고 참 ㅋㅋ
내가 꾼 꿈은 그 나이대 애가 꿀만 한 꿈은 아니었다는 것. 그 당시 (최대) 5년간 살면서 공포영화같은 것 일 절 본 적 없음을 기억해줘...
그럼 첫 번째 꿈 써볼게!!
(보는 사람 없어도 내가 심심하니까 계속 쓸거야 ㅎㅎ)
회사는 내 맘대로가 아니지만 스레 쓰는 건 내 맘이니까 그냥 무작정 쓴다.
쓰레기같지?ㅎㅎ
그 당시에 살았던 집은 빌라형 아파트? 아파트형 빌라? 뭐라고 칭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보면 '와~ 되게 오래됐다.' 싶을 정도의 아파트야.
요즘 아파트처럼 고층도 아닌 꼭대기층이 5층이었고 가동 나동 이런 식으로 동을 나눴던 거 같아.
그리고 엄마가 말하길 터가 안좋은 곳 같다고 말했었어. 내가 악몽을 꾼 이유도 그게 아니었을까 해.
그 날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내 방에서 같이 자줬어. 지금 생각해보면 무서운 꿈을 많이 꿔서 엄마한테 무섭다고 같이 자달라고 했던 것 같아. 우리 엄마가 좀 많이 시니컬해서 어렸을 때 진짜 같이 안 자줬거든 ㅋㅋㅋ
여튼 지금 부터 꿈이야.
나는 잘 자다가 갑자기 잠에서 깼어. 내 옆자리엔 엄마는 없고 시골 친할머니 댁에 있는 길다란 베개 하나가 놓여있었고 그걸 껴 안고 자고있었더라고. 할머니네 집에 있을게 왜 우리집에 있을까? 의아해 하면서 다시 잠에 들려고 하던 찰나에 갑자기 현관문이 쾅쾅! 하고 크게 노크를 했어.
저것도 노크인가 싶긴한데 ㅋㅋ. 여튼 누가 문을 두들기더라고.
어린 나이였지만 그래도 예의는 알잖아. 누가 이 야밤에 똑똑 하는 노크도 아니고 쾅쾅!! 거리면서 두들기냐고.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워서 그냥 자는 척을 했고 엄마든 아빠든 빨리 누가 방에서 나와 해결해주길 바랐어.
근데 아무도 안나오더라... 현관문을 두들기던 사람은 우리가 반응이 없으니까 한 번 더 크게 쾅쾅!! 하고 두들겼어.
난 진짜 너무 무서워서 침대 밖으로 나갈 생각 일절 하지도않고 숨을 죽이고만 있었어.
그러다가 쾅쾅거리는 소리가 멎고 사방이 조용해졌어. 그게 더 무서운거 알지? 난 방심 안하고 소리가 또 들릴까 방 밖의 소리에 집중했어.
그리고 갑자기 현관문이 끼이익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알겠더라. 어떤 존재가 우리 집 문을 열고 들어온걸. 조용한 집 안에서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어.
미치도록 무서워서 제발 내 방만은 지나치길 간절히 빌었는데 내 방이 현관이랑 제일 가까워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이유였던 건지 그 존재가 내 방 안으로 들어왔어. 난 누군가가 들어온 걸 보고 이불을 뒤집어 쓰곤 눈만 빼꼼 내밀며 밖을 쳐다봤어.
그 정체는 그 당시의 나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남자애였어.
청색 멜빵바지를 입은 남자아이였는데 내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눈만 내보이고 있는 나와 눈이 마주쳤어. 근데 잠깐 보다가 지나쳐서 본인 갈 길 가더라?
한 편으론 너무 무서웠는데 이게 사람이 호기심이라는게 있잖아. 저 친구가 뭐 때문에 내 방에 왔나 싶은거야.
그래서 계속 봤어. 뭘하나.
나를 지나쳐간 남자애는 내 침대 맞은 편에 있는 흰 장롱 앞에 섰어. 그리곤 나지막하게 말하더라
"엄마, 나 왔어." 하고.
저게 뭔 소리야ㅠㅠ?? 하고 어린 내가 혼란스러워하는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칼을 꺼내더니 내 장롱을 마구 찌르기 시작하는거야.
(내 장롱... 예쁜 은색 손잡이가 달린 하얀 장롱... 그 집으로 이사하면서 새로 산 거였을 텐데...ㅠㅠ)
그리고 칼이 들어간 곳에선 피가 뿜어져 나오더라.
그 쯤에 난 진짜 거의 패닉 상태였어. 4살인지 5살인지 모르겠지만 이 공포는 어린 나이의 나에겐 너무나 큰 시련이었지...
내 패닉에도 불구하고 장롱에서 흐르는 피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어.
그리고 열린 장롱 안에는 (아이의 엄마인지) 한 여자가 피칠갑을 한 채로 서 있더라...
이 이후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저러고 깼을거야. 엄마가 나중가서 이야기해줬는데 엄마도 무서운 꿈 평생가도 안꾸다가 그 집에서 여러번을 꿨다더라.
그리고 원래 그 집 살던 사람인지 이웃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회사 부도나서 쫄딱 망한 사람도 있고 여튼 아파트에서 안 좋은 일 당한 사람 많댔어.
정말 터가 안좋은 거였나 싶었어.
아 그리고 그 여자 나온 장롱은 아무 탈 없이 고등학교 입학 전 까지 아주 잘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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