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염세주의보다는 박애주의자가 되는 편이 훨씬 더 정신건강에 낫다.

자기애는 딱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그 이상은 독이야

>>902 오타났었네 ㅎㅎ...

울 시기가 온 건가

이럴 시간에 차라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것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보는 게 낫겠지

모두 사랑해

❤️

이 스레도 얼마남지 않았군

그냥 레스더로 참가한 스레도 1000레스까지 달린건 거의 없는데

감회가 새롭군요

스레딕 생활...이제 5년찬가 6년차인데

마지막 페이지는 비속어 사용 안 하기로 결정

🌹

와 솔직히 이 스레 처음 시작할 때 1000레스 다 채울 수 있을까 했는데

곧 3판이 열리겠네~!!

미리미리 제목이랑 소개글을 좀 생각해놓을까

^~^

나...어쩌면 일기판에 진심이 되었을지도...?

세상에서 가장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큰 일: 1. 쇼핑하기 2. 사진찍기 집에 보내줘요...

아니 막상 하고나서 기분은 좋지만 너무 과정이 힘드렁

알려 좀 주쇼

너가 왜 이리 집중을 못 하는지

아 알려 좀 주쇼 너가 왜 이리 깝을 싸는지

ㅠㅡㅠ

배춧잎 속에 살던 넌 속았어 속았어

지코는 보면 볼 수록 제스쳐가 미쳤음

이게 비속어인가...?

비속어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ㅎ

우리집 와이파이 다 끊겨부렀으~

이유는 모르겠으~

어제 12시 땡 하니까 다 끊겼으~

12년동안 생활을 해 오면서 계속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은 사람이 단 한 명 밖에 없는 게 정말...대단하다

생각해보면 난 정말 인간관계에 대한 기준이 남들보다 훨씬 높은 것 같아

쓸데없는 일에 감정소모가 제일 싫어

근데 정은 많아서 한 번 마음을 준 사람은 되도록 놓지 않는 편

>>935 이 친구도 진짜 심하게 싸운 적 엄청 많았지

그래도 놓을 수가 없더라

아예 선 안으로 안 들어온 사람 제외하고 들어왔다가 나간 사람들이 너무 미워 아직도 잊지 못 해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랬어?

인간관계를 기브앤테이크로 생각하면 안 돠지만

일방적인 관계는 내가 일방적이든 타인이 일방적이든 힘들어

너무 숨이 막혀

솔직히 너무 힘들어하고 걱정해서 딱히 첨언하지는 않지만

=나도 힘들다고

내가 더 힘들다고

목을 조르고 있잖아

숨을 쉴 기회는 줘야지

그래야 오래 틀어쥐고 있지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

내 머리에 바늘을 박아줘

그리고 그 끝에 실을 매달고

나 를 조 종 해 줘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발이 까진 줄도 모른 채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저 끝에 다다를 수 있도록 영원히 춤출래

그리고 넌 나의 방석이 되어 넌 나의 발판이 되어 넌 나의 손잡이가 되어 넌 나의 사다리가 되어 넌 나의 장애물이 되어

VVS

💎

부디

.

부트캠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엔딩 랜딩

프리퀄

캣칭 파이어

데스큐어

까마귀의 향연

AnD U cAn Be mY QUeEn

👑 🛏

부럽다

-부럽다?부러워?부럽다?부러워? 어 부러워 난 안 갔다왔으니까 깔려면 깔라면 깔리면 까

낡은 종이 박스에는 구멍 세 개를 내주세요

하나는 빨간 구멍 하나는 노란 구멍 하나는 파란 구멍이랍니다

의도치 않게 색의 삼원색이 되어버렸습니다

햇빛을 덜 받아도 되는 건 맞지만 아예 받지 않으면 뿌리부터 썩어들어가요

그럴 땐 뿌리부터 불을 붙여야 합니다

참 재 밌 어 요

😀

나는 당당해도 아냐 숭구리

사실 당당하지도 않아

아야야야 아야야야

못다 춘 춤은 둘이서만 추자 나 혼자 추던가

내가 입던 교복은 다 타버리고 있지

지 금 끝내기엔 내가 너무 억울해서 내가 너무너무 억울해서 절대 내 손으로 내 삶을 먼저 끝내지는 않을거야 나중엔 어떻게 될 지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그래

한 번 사는 인생 다 즐길 거 즐기면서 의미있게 살 수 있기를

😊

>>981 그건 너무 슬프잖아

멜로디 없던 내 인생

아침 해 다시 꼬끼오

🐓

>>986 너무는 아니고 약간 눈물 작은 병편지 하나 바닷물에 띄어놓고 한 입에 걸리는 것 없이 꿀떡 삼키거라

나도 이런 내가 싫어요 이유 묻지 말아주세요 나도 몰라요 머리가 아파요 생각하기 싫어요 다들 나가주세요 혼자 생각 할 시간을 주세요 나도 생각 좀 해보게요 회피하고 싶어요 아픈 건 싫어요 나도 내 몸을 개조하고 싶어요 사고 방식을 뜯어고치고 싶어요 그냥 소처럼 일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내가 의무에서 자유를 느끼는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왜 난 자아가 있는 걸까 그냥 아무 생각 앖이 멍청하게 행복하기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멍청해도 행복하면 좋아요 감기를 걸려도 자기 자신이 감기에 걸린 걸 모르는 바보처럼 나도 그냥 불행한 것도 모르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 즐거운 일도 몰라서 행복한 게 뭔지도 몰라서 차라리 이 불행과 자기혐오가 뭔지도 모른 채 평생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재 목을 옥죈다고 했었죠 사실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 자신이 나의 목을 조르고 있었던 겁니다 당신이 그 상환을 만든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게 제 본질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럴 운명이었울 수도 있겠죠 눈물은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그냥 다같이 웃어볼까요? 잡고있지 말고 웃음과 함깨 떠내려 볼까요? 하지만 전 겁이 많은 사람이기에 이 불행도 놓지 못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모두 사랑해요 그런데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타가 있어도 지금 고치지 않을 겁니다 다시 달려야 해요

쓰면서 느꼈습니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를 낱낱이 드러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자기애가 누구보다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때는 저조차도 제 밑바닥을 아직 맛보지 못 했기 때문에 행할 수 있었던 오만이었습니다 완벽한 수미상관이네요 오만으로 시작해서 자기혐오로 끝나다니! 오만과자기혐오는그무엇보다도서로닮아있습니ㅣ다 사실 그 오만도 거짓이었다는 걸 다시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만감에 휩싸여 있을 때도, 나는 나 자신에게 본능적인 혐오감을 느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죠 매일 베갯머리에서 곱씹던 불안감과 이유없는 무력감은 이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바보였네요! 누구보다 바보가 되고 싶었는데 사실은 이미 바보였다니! 자기 자신의 상태도 제대로 몰랐던 저는 정말 바보였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약간의 흔적만 남기고는 신기하게도 싹 사라졌습니다... 저는 드디어 잊을 수 있게 된 걸까요? 진정한 의미에서의 도피를 한 것일까요? 어쩐지 미소가 올라옵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야호~

즐거운 기분에서 마지막으로 일기를 끝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우울하게 끝나면 어쩔까하고 걱정했는데 아닙니다 난 즐겁습니다

다시가보겠습니다

정말로 좀 많이 괜찮아졌다! 요즘 좀 기분이 오락가락하구만유...

여기까지 내 일기를 읽어준 모든 레스더들에게 리스펙을

여기까지 일기를 써 왔던 나에게는 칭찬 한 사탕

그리고 유종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