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1/01 14:17:43 ID : WrwE3wsoY1e 0
클리셰 듬뿍 들어간 진부한 양판소를 릴레이로 써보는 스레야. 나 먼저 시작할게
2 이름없음 2021/01/01 14:17:53 ID : WrwE3wsoY1e 0
눈을 뜨니 모르는 천장이다.
3 이름없음 2021/01/01 14:54:10 ID : u7fcHBdQoIE 0
하아, 이게 무슨 일인지.. 나는 흐릿한 초점을 바로잡기 위해 안경을 찾았다. 모르는 천장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무의식 적으로 행동한 탓이었다. 그러나, 탁- 나는 곧장 내 손에 잡힌 안경을 보며 미약한 소름을 느꼈다. 혹시나, 아니, 분명 과대해석이겠지만..
4 이름없음 2021/01/02 18:11:09 ID : 2JO9y1Ds04N 0
별 생각 없이 식탁 앞으로 갔다. 중세에는 물의 수질이 좋지 않아 술을 물처럼 마셨지만, 역시 양판소. 깨끗한 물을 하녀가 식탁 위 잔에 채우고 있다. '양판소에서 무진장 흔한 귀족 출신인이 나인가 보다.'
5 이름없음 2021/01/03 00:14:11 ID : 5bxBak2q1A5 0
"아가씨, 일어나셨어요?" 하녀가 눈을 맞추며 방긋방긋 인사한다. 아마도 '햇살 같은 여주인공' 이 내 캐릭터였나 보다.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말 못하고 있을 때, 왠지 모를 분홍색 머리의 소녀가 등장해 말했다. "패티, 좀 도와줘." 중세시대에 분홍 머리라니.. 그건 잠시 넣어두고 나는 하녀의 호칭을 어떻게 할 지 알아낸 것에 기뻐했다. "언니, 왜 그렇게 멍 때리고 있어?" 그 소녀가 말했다. 아마도 내 여동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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