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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자는 오래 살려고 지랄해 봐야 어차피 빨리 뒤지게 돼 있음 (19)2.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때가 있었는데 (9)3.99년생이 아니라 88년생이었으면 어땠을까 (1)4.🐋🐬🐋🐬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94)5.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1)6.10대로 돌아가면 여장해보고 싶다. (5)7.여기 마시는 것도 되냐? 차 좋아하는 사람 모여봐 (342)8.아이 갖고싶은/싶지 않은 각각의 이유 말해보자 (106)9.ㅈ같다. (2)10.💢💥💢💥💢💥💢💥💢어그로 퇴치스레 15💥💢💥💢💥💢💥💢💥 (837)11.근데 진짜 옆에 사람이 한명도 없는 사람은 (17)12.쓸데없는 잡담 (2)13.학생때 공부 안했다가 성인되고 취미로 하는사람 있음? (3)14.선불유심 내구제!! (1)15.얘들아 글좀 찾아줘 (1)16.펑 (1)17.아빠가 나만 보면 조그맣대.. (4)18.시험 끝나면 할 게임 추천해줘 (2)19.양갈래=귀척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6)20.왜 초딩 때 여리여리 공주스러우면 왕따 시켰지 (3)
예비 고3.
남녀공학 남녀합반인 우리반엔 남자인 반장이 있음.
한 번씩 진짜 좀 심한 말로 개패고 싶은데 나랑 내 친구 한 명 말고 다른 애들은 크게 불만이 없어보여서 내가 미친듯이 예민한건가 싶음.
한 번씩 패고 싶어지는 그 행동들을 레스로 달아보겠음. 내가 너무 예민한거면 마음 좀 고쳐먹겠다 하는 심정...
현재 우리학교는 온클을 함. 근데 얼굴을 안 비춰도 돼서 다들 화면 안 켬.
그러다보니 노트북으로 접속하는 애들도 있고 컴퓨터로 접속하는 애들도 있고 그래서 마이크 안 되는 애들도 있음.
근데 대답하는 애들이 정말 몇 없단 말임? 진짜 컴이나 노트북으로 접속해서 안 되는 애들이 많기도 해서 이해는 함. 그러다보니 선생님들이 뻘쭘하니까 대답하는 몇몇 애들한테만 집중적으로 질문함(예를 들어 나. 사실 나 말고는 대답하는 애 한두 명 밖에 없는 듯).
문제는 반장도 대답을 안 함.
아 물론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이해를 하는데, 걔가 컴으로 접속하는 이유는 휴대폰을 편하게 사용 하기 위해서임.
그럼 결국 선생님들 반장 찾다가 대답 안 하니 나를 부름. 인사도 내가 함.
일단 이것부터 개빡침. 반장이면 수업 듣기 싫고 딴짓하고 싶어도 최소한 마이크는 되는 걸로 들어와야 하는 거 아님?
그럼 등교하면 평소에는 잘 하냐? 아니.
등교하면 반장 일을 안 함. 선생님들이 일이라도 시킨다치면 일단 좆같이 처리함. 일을 두세 번씩 하게 만듦.
예를 들어 선생님이 자료 걷어오라시킴. 점심시간까지 가져오라 함.
그럼 생각을 해보셈. 당연히 결석자, 미제출자, 그 외 등등 정리해서 점심시간 전에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거 아님?
근데 이걸 꼭 느그적 느그적 점심시간까지 질질 끄는데, 가져갔다가 "ㅇㅇ번은 왜 없지?" 물어봐야 그때돼서야 "어~...결석자요" 이지랄함.
그래...그래 이것도 그럴 수 있다 치자.
근데 애초부터 일을 똑바로 안 함.
왜 그런 거 있잖음 점심시간까지라 하면 그때까지 질질 끌다가 시킨것도 미적지근해져서 빠릿빠릿 안 하고...
그러다보니 선생님들도 나한테 뭘 자주 시킴.
오죽했으면 교무실 선생님들이 우리 담임한테
"ㅇ반은 레주가 반장인가보네", "ㅇ반 반장이 레주였던가?"
이러고 계심.
처음엔 선생님들만 그랬는데 나중에는 반 애들도
"보다보면 레주가 반장 같아 선생님들이 맨날 일 시키고"
이러고 있음.
어쨌든 그래...이것도 이건데 진짜 너무 좆같은게 얘가 반장인데 공부를 그닥 잘 하는 건 아님. 아 물론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건 아님. 다만 일을 못 하면 공부라도 해서 도움이라도 돼야 할 거 아니냐는 생각은 좀 있다만...^^...
쨌든 일 하는 것만 봐도 얘가 빠릿빠릿하고 그런 느낌은 아니란 거 알겠지?
그래서 그런지 뭔지 항상 필기 같은 거 빼먹는다거나 설명 제대로 안 들었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음.
뭐 그럴 수 있지.
문제는 내가 필기든 뭐든 하고 있으면 고개를 슥 빼서 뒤에서 쳐 봄.
그래서 내가 "너 뭐하니?" 물어보면 그때 돼서야
"어~...이거 보려고..." 이지랄을 함...아 진짜 혈압 개쳐오르네
근데 그것도 되게 두리뭉실~ 하게 말 함.
그럼 내가 "이거 뭐." 이러면 또 그때 돼서야 손짓으로 스윽 가르키며 "이거..." 이지랄 함...아
약간 이런식으로 쥐새끼처럼 굴어.
그래서 내가 한 번씩 반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ㅇㅇ아 너는 참 쥐새끼 같아~" 이러면 눈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어떤 부분이 그렇냐는 느낌으로 쳐다보며 허허 웃음.
아까 어떤 과목이 학년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그때도 마이크로 대답 안 해서 내가 인사함.
이래놓고 담임은 그 학생 종합 의견에 반장이라는 이유로 제일 길게 써줬으니 개빡치는 거.
나름 성적 최상위권이라 길게 써주신거에다 일은 내가 다 했는데 쟤가 반장이라는 이유로 더 길게 적힘.
원래 나랑 내 친구 두 명, 반장까지 해서 넷이 엄청 친하게 지냈음. 내가 밥도 자주 사주고 넷이서 자주 놀러가고 함.
근데 요즘은 얘 꼴도 보기 싫어짐 진심으로.
안 친했으면 또 되려 이만큼 화나진 않았을 것 같기도 함...그래도 괜찮은 애인 듯 해서 같이 다녔는데 책임감도 없고 하니 더 화나는 것 같음.
아 진짜 한 번씩 개패고 싶은데 이정도 일에 이정도로 빡치는 내가 심한 것 같기도 해서 애매하다...
내가 좀 예민한 것 같니?
후하후하...사실 나나 내 친구들 말곤 얘랑 친했던 애가 없어서 다른 애들은 별로 크게 못 느끼는 것 같기도 해...어찌됐든 우린 얘랑 가까이 지내면서 얘 괜찮네~ 생각하고 지냈었는데 알고보니 아니라서 더 크게 다가오는 이런 느낌이라...그럴만 하다니 다행이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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