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걍사는얘기 (491)2.전 지금 2살입니다 (298)3.살고 있습니다. 그냥 살아만 있습니다. (827)4.어쩔 줄 모르는 소녀메이커 (46)5.그리고 플레이어가 바로 우주였고, 사랑이었어. (324)6.힐러는 귀엽기만 하면 돼 (440)7.그래, 네가 이겼다! (395)8.너의 눈동자☆⋆˚ (71)9.이 세상은 너뿐이야🍀 (910)10.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117)11.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46)12.난입x (157)13.어쩌고저쩌고 2판 (194)14.궤적 (334)15.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659)16.천국에도 제가 먹을 약이 있나요? (770)17.매우 혼자 되기 (611)18.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607)19.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373)20.시험기간 생존 일기 (38)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 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과거로 돌아가서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과거는 모르겠고 현재에서 그 사람을 붙잡고 싶다고 대답한지 3개월이 지났다.
그때 그 답을 할 땐,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와 회상해보면 그때는 늦지 않았었다.
지금은 정말 늦어버린 것 같은데, 또 시간이 지나면 지금을 회상하며 그때도 늦지 않았으리라 하고 말 할지도 모르겠다.
이미 두 번을 놓쳤다.
기회는 다시 생기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붙잡아야겠다.
교사가 되겠다던 나는 사범대는 넣지도 않았다. 월급, 임용 같은 현실과 타협한거지.
그래서 나는, 한의사가 될거다. 아마.
이번에 떨어지면 한 번 더 해야지.
내가 없으면 너는 언제까지고 힘들 줄 알았다. 자만이었지.
막상 웃고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이상해서 혼자 주절거려본다.
겉으로 보기에 누구보다 행복할 나는, 나를 제외한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아빠, 꿈에 그리던 '공부 잘 하는 자식' 을 둬서 행복해? 아들이면 더 좋았겠지?
이건 네가 알려준 별을 찍는 방법.
비록 별이 많이 찍히진 않았지만 잘 보면 플레이아데스 성단도 함께 찍혔어. 어때?
그렇게 계속 내 소식을 궁금해 할 거면 그런 말들은 왜 했어
약간의 미련을 느끼다가도 네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면 혐오감이 스멀스멀 올라와
뭔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행복했던 적이 없어서.
그나마 요즘이 제일 나은데 그것마저도 그다지 행복하진 않군.
아 예전에 사귀던 남자 중에서 성매매 한 새끼가 있었다. 한 번 이라고는 하는데 뭐...모르지.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요즘 그 새끼의 소식이 가장 궁금하다. 잘 사니
가끔 지나간 사람들의 소식을 찾아본다.
분명 나는 그때와 정말 많이 달라졌는데, 그 사람들의 소식을 찾아볼 때면 나는 여전히 15살 사춘기의 모습에서 정지한 것 같다.
20살의 너는 원하던 곳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대학에 왔어.
바로 1년을 더 공부하려니 못하겠더라.
그래서 대학에서 한 학기를 보내고, 이제 다시 공부를 해.
가망이 없는 사람을 좋아했었네.
이루어 질거라고 그렇게 다짐했구나?
그렇게 굳건하게 다짐을 해서 그런지 전혀 가망이 없어보이던 사람과 반쯤은 이루어졌어. 신기하지.
19살의 너가 이 사실을 들으면 정말 벅차올라서 울텐데, 그치?
네가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거잖아.
엄청 사랑했잖아.
근데 20살의 너는 그 사람이 널 좋아한다는 그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파
세아야, 있지 언젠가 네가 그 남자의 차에 탈 일이 있을 거야
그때 좋아한다고 그렇게 말해줄래?
그 사람도 널 좋아하고 있어
레스 작성
491레스걍사는얘기
6843 Hit
일기 이름 : 도토리 26분 전
298레스전 지금 2살입니다
5633 Hit
일기 이름 : 산호 48분 전
827레스살고 있습니다. 그냥 살아만 있습니다.
7542 Hit
일기 이름 : 울새 1시간 전
46레스어쩔 줄 모르는 소녀메이커
982 Hit
일기 이름 : 오즈 1시간 전
324레스그리고 플레이어가 바로 우주였고, 사랑이었어.
3684 Hit
일기 이름 : ◆5V9dyGrgrum 1시간 전
440레스힐러는 귀엽기만 하면 돼
3669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395레스그래, 네가 이겼다!
2457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71레스너의 눈동자☆⋆˚
1113 Hit
일기 이름 : 강정 2시간 전
910레스이 세상은 너뿐이야🍀
1126 Hit
일기 이름 : ◆ttfWi1fRzRx 3시간 전
117레스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1342 Hit
일기 이름 : 이부 3시간 전
546레스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8704 Hit
일기 이름 : ◆kq59fRCkrgq 3시간 전
157레스난입x
173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94레스어쩌고저쩌고 2판
2476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334레스궤적
5146 Hit
일기 이름 : P 4시간 전
659레스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5371 Hit
일기 이름 : 츄 4시간 전
770레스천국에도 제가 먹을 약이 있나요?
1607 Hit
일기 이름 : 𝐏𝐞𝐧𝐢𝐝 4시간 전
611레스매우 혼자 되기
530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607레스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898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373레스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189 Hit
일기 이름 : 산하엽 5시간 전
38레스시험기간 생존 일기
62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