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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02:47:53 ID : 8qo4Zg6rxTQ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 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2021/01/17 02:48:55 ID : 8qo4Zg6rxTQ
이 판 처음인데 다들 자유분방해 보여서 정말 아무 말이나 할 거다. 고3을 지내는 기록이 될 듯.
2021/01/17 02:50:09 ID : 8qo4Zg6rxTQ
밤이 너무 길다.
2021/01/17 03:01:32 ID : 8qo4Zg6rxTQ
과거로 돌아가서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과거는 모르겠고 현재에서 그 사람을 붙잡고 싶다고 대답한지 3개월이 지났다. 그때 그 답을 할 땐,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와 회상해보면 그때는 늦지 않았었다. 지금은 정말 늦어버린 것 같은데, 또 시간이 지나면 지금을 회상하며 그때도 늦지 않았으리라 하고 말 할지도 모르겠다. 이미 두 번을 놓쳤다. 기회는 다시 생기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붙잡아야겠다.
2021/01/17 05:48:43 ID : 8qo4Zg6rxTQ
새벽이 끝나지 않는구나
2021/01/17 19:54:54 ID : 8qo4Zg6rxTQ
노곤하다. 오늘도 의미 없는 하루를 보냈구나.
2021/01/17 19:59:26 ID : 8qo4Zg6rxTQ
tmi이지만 나는 INTP. 교사가 될 거다(아마).
2021/01/17 20:04:59 ID : 8qo4Zg6rxTQ
오늘도 밤이 길겠다. 그냥 그런 기분이다.
2021/01/18 01:36:13 ID : 8qo4Zg6rxTQ
가망이 없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나 원래 말이 씨가 된다고, 좋은 말만 할테다. 난 그 사람과 이루어질거다.
2021/01/18 04:53:46 ID : 8qo4Zg6rxTQ
月が本当にきれいですね。
2021/01/18 04:54:17 ID : 8qo4Zg6rxTQ
어릴적부터 가장 좋아하던 말.
2021/01/21 08:13:58 ID : 8qo4Zg6rxTQ
개씨발 진짜 내 인생은 너무 좆같다. 다시 우울증이 올 것 같다.
2021/10/31 18:30:56 ID : CnO2q6lxBcL
인코 생각나지도 않네. 오랜만.
2021/10/31 18:32:08 ID : CnO2q6lxBcL
교사가 되겠다던 나는 사범대는 넣지도 않았다. 월급, 임용 같은 현실과 타협한거지. 그래서 나는, 한의사가 될거다. 아마. 이번에 떨어지면 한 번 더 해야지.
2021/10/31 18:35:30 ID : CnO2q6lxBcL
내가 없으면 너는 언제까지고 힘들 줄 알았다. 자만이었지. 막상 웃고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이상해서 혼자 주절거려본다.
2021/10/31 18:36:19 ID : CnO2q6lxBcL
겉으로 보기에 누구보다 행복할 나는, 나를 제외한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아빠, 꿈에 그리던 '공부 잘 하는 자식' 을 둬서 행복해? 아들이면 더 좋았겠지?
2021/10/31 18:40:15 ID : CnO2q6lxBcL
이건 네가 알려준 별을 찍는 방법. 비록 별이 많이 찍히진 않았지만 잘 보면 플레이아데스 성단도 함께 찍혔어. 어때?
2021/10/31 18:41:11 ID : CnO2q6lxBcL
그렇게 계속 내 소식을 궁금해 할 거면 그런 말들은 왜 했어 약간의 미련을 느끼다가도 네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면 혐오감이 스멀스멀 올라와
2021/10/31 20:05:41 ID : Fh89yY5Wi09
空も明るいよ
2021/10/31 20:14:54 ID : 8qo4Zg6rxTQ
예쁘다 그 말
2021/11/02 03:23:45 ID : 8qo4Zg6rxTQ
나도 내 맘을 모르겠다. 오늘도 새벽은 너무 길다.
2021/11/02 03:24:36 ID : 8qo4Zg6rxTQ
수능 얼마 안 남으니까 뒤숭숭 한가봐. 이런저런 생각도 들고...이런저런 사람들도 생각나고...
2021/11/02 03:25:18 ID : 8qo4Zg6rxTQ
뭘 위해서 달려왔었는지도 잊고 그냥 이렇게. 1년 더 공부하게 되면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2021/11/02 03:26:35 ID : 8qo4Zg6rxTQ
지금 생각해보면 여지껏 좋았던 기억이 거의 없는 듯. 연애도 하나 같이 이상한 애들만 골라서 했지.
2021/11/02 03:27:28 ID : 8qo4Zg6rxTQ
뭔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행복했던 적이 없어서. 그나마 요즘이 제일 나은데 그것마저도 그다지 행복하진 않군.
2021/11/02 03:28:36 ID : 8qo4Zg6rxTQ
뭔가 기록도 남기고 과거의 기억도 끌어오고 싶은데...뭐가 있을까
2021/11/02 03:30:19 ID : 8qo4Zg6rxTQ
아 예전에 사귀던 남자 중에서 성매매 한 새끼가 있었다. 한 번 이라고는 하는데 뭐...모르지.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요즘 그 새끼의 소식이 가장 궁금하다. 잘 사니
2021/11/02 03:39:13 ID : 8qo4Zg6rxTQ
가끔 지나간 사람들의 소식을 찾아본다. 분명 나는 그때와 정말 많이 달라졌는데, 그 사람들의 소식을 찾아볼 때면 나는 여전히 15살 사춘기의 모습에서 정지한 것 같다.
2022/11/09 05:31:30 ID : tjAi1ii62Fb
안녕 19살의 나야
2022/11/09 05:32:18 ID : tjAi1ii62Fb
교사가 되고 싶었고 한의사가 되고 싶었구나
2022/11/09 05:33:51 ID : tjAi1ii62Fb
20살의 너는 원하던 곳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대학에 왔어. 바로 1년을 더 공부하려니 못하겠더라. 그래서 대학에서 한 학기를 보내고, 이제 다시 공부를 해.
2022/11/09 05:35:59 ID : tjAi1ii62Fb
가망이 없는 사람을 좋아했었네. 이루어 질거라고 그렇게 다짐했구나? 그렇게 굳건하게 다짐을 해서 그런지 전혀 가망이 없어보이던 사람과 반쯤은 이루어졌어. 신기하지.
2022/11/09 05:38:07 ID : tjAi1ii62Fb
19살의 너가 이 사실을 들으면 정말 벅차올라서 울텐데, 그치? 네가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거잖아. 엄청 사랑했잖아. 근데 20살의 너는 그 사람이 널 좋아한다는 그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파
2022/11/09 05:39:48 ID : tjAi1ii62Fb
세아야, 있지 언젠가 네가 그 남자의 차에 탈 일이 있을 거야 그때 좋아한다고 그렇게 말해줄래? 그 사람도 널 좋아하고 있어
2022/11/09 05:40:48 ID : tjAi1ii62Fb
나 정말 많이 후회했어 그때 사랑한다고 고백을 할 걸 그랬나 내 맘을 더 확실하게 전할 걸 그랬나 그러니까 네가 나 대신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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