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가 죽고 아빠는 일때문에 바쁘셔서, 쪼그만할때부터 두명의 어린 동생을 나혼자 케어해야했어. 아빠도 그렇게 다정한 사람은 아니고, 오히려 엄격하고 무서운 사람이였거든. 대인관계도 그렇게 좋지 못했고, 초등학교때는 왕따였고, 중학교때는 왕따까진 아니였지만 조금 겉도는게 있었어. 근데 내가 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되집어보니 내가 애정결핍 끼가 살짝 있는것 같아서 말이야. 증상 좀 봐줄 수 있어?
1.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과도하게 두려워함.(개인적인 생각으로 밉보였다고 생각되면 최소 이틀은 잠을 못잠)
2. 왕따가 되지 않기위해서 티는 내지않지만, 내심 관심을 갈구함.
3.역시 티는 내지않지만, 누군가의 칭찬을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갈망함.
4. 때로는 내가 겪은 일을 조금 과장하거나 지어내기도함(잘못된거라는것을 나도알고있음)
5.남이 나를 보는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함
6.지나칠정도로 버림받고싶지 않아하며, 어떻게해서든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함.
7. 남들에게 잘못을 하면(예를들면 실수로 발을 밟았다던가, 약속시간에 늦었다던가) 과도한 죄책감을 가지며 자살충동이 일어남.
8. 갑자기 뜬금없이도 가끔씩 어둠속에 나혼자 떨어진것같은 극심한 괴로움과 외로움을 느낌(혼자 울기도 함)
9. 인기척이 없는 조용한 곳에 있으면 우울감과 상실감(누군가 인기척이 나면 괜찮아짐)
10. 언제나 뭔가를 잃어버린 것같음. 가슴이 뻥 뚤려서 공허한 느낌
11. 과도하게 남을 배려하려 하고, 사소한 것에도 '미안해'와 '고마워'를 입에 달고 삼( 내가 반친구한테 제일 많이 듣는 말: 아니;; 너한테 실수로 물 튀긴건/ 부딪친건 나인데 왜 니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