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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1/04/28 02:28:40 ID : g4Y66rvu644
대신 이어지게 나부터 누가보면 좋아하는 줄 알겠어, 적당히 해.
202 이름없음 2022/09/20 22:46:04 ID : q0moNAmHA4Y
에로스가 쏜 화살에 맞은 듯 그이와 서로에 빠졌던 순간도, 갑자기 마음 속에 뿌리 내렸던 수많은 불신도, 다신 되돌릴 수 없는 지금의 우리 조차도. 여전히 모든 것들은 후회 속에 있었다.
203 이름없음 2022/09/20 23:20:42 ID : eZgY4JQtvA2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번엔 그러지 않을 거야. 오로지 너만을 위한 선택을하고 널 위해서 살텐데 너무 늦은 걸까..
204 이름없음 2022/09/24 13:56:13 ID : tdA7xSMlvik
까맣게 잊지는 아니하길. 나에게 우리가 잊을만한 기억은 아니라서.
205 이름없음 2022/09/27 01:11:47 ID : vbg3WjeJWi0
서로가 서로를 끊임없이 그리워하며
206 이름없음 2022/09/27 07:57:23 ID : lA0nvck7e7u
며칠낮밤을 세며 하염없이 꽃과 달만을 눈으로 좇아
207 이름없음 2022/09/30 23:56:18 ID : Xy1A7vCnRwq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 밤이 궁금해
208 이름없음 2022/10/01 18:31:14 ID : pO5Xs03ClDz
해질 녘 너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지
209 이름없음 2022/10/01 20:40:49 ID : LdWry7Ajdwm
지상을 너라는 빛으로 가득 물들이고 싶어서
210 이름없음 2022/10/02 20:10:08 ID : 07apO1a5U1A
서로 마주보며 울고 웃던게 생각나긴 하는데, 어쩔 수 없지 뭐 나라도 살아야지
211 이름없음 2022/10/02 22:28:19 ID : 1zTSLf9clij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던 빛은 끊어진 오래라
212 이름없음 2022/10/03 00:51:32 ID : 5VcK6pak3Dt
라면을 끓이는데 스프를 먼저 넣어야 할지 면을 먼저 넣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던 나를 짠히 바라보며 그는 말 없이 냄비에 물을 부었다.
213 이름없음 2022/10/03 00:53:22 ID : tdA7xSMlvik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냄비에 물 먼저 채워. 이 얘기 몇번째냐고."
214 이름없음 2022/10/03 01:27:52 ID : tdA7xSMlvik
고백하자면, 그날 내가 입에 담은 '죽을까?'라는 물음은 그저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는 내 마지막 비명이었다.
215 이름없음 2022/10/05 20:30:38 ID : vzPilDs007a
다 거짓이었다.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216 이름없음 2022/10/05 23:39:35 ID : q0moNAmHA4Y
차가운 바다의 밑바닥에 가라 앉는다면 이런 느낌일까.
217 이름없음 2022/10/06 03:13:50 ID : WnV9cty0k62
까놓고 얘기하고 싶었어 나 네 앞에선 솔직하지 못했던 적이 너무 많아서
218 이름없음 2022/10/06 03:37:10 ID : lBdPdCqpgkr
서로 눈을 마주할 때면 나는 네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걸.
219 이름없음 2022/10/06 23:02:56 ID : eZgY4JQtvA2
걸어가다 너를 봤어, 힘들어하고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야.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의 아픔도 슬픔도 모두 내가 가져갈테니 너만은 항상 행복하기를.
220 이름없음 2022/10/08 09:13:57 ID : 01js3xCryY3
늘 너만 바라보던 나였다 그리고 네가 떠난 지금, 나만은 아직 너를 눈으로 쫓고 있어
221 이름없음 2022/10/09 03:00:51 ID : tdwoJU7tfU6
어디선가 들려오는 시계소리, 서랍에서 나오는 먼 옛날의 편지
222 이름없음 2022/10/10 20:42:32 ID : tg3RyIE1clh
지구를 타고 은하수를 밀치며 너를 향한 우주여행
223 이름없음 2022/10/10 20:50:13 ID : nyKY8o6jdA0
행복이란 이런 것일까? 생각하며 살포시 웃곤 해
224 이름없음 2022/10/17 04:14:58 ID : yK6lvbfWnO8
해가 달을 삼키는 이른 새벽 즈음 눈을 떴을 때 너는 내 곁을 떠났다 “밥 잘 챙겨먹어” 라는 6글자가 적힌 쪽지 한 장만을 남겨 둔 채
225 이름없음 2022/10/17 09:03:06 ID : mk1bg5dSNs2
채끝살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벌써 저녁인가?
226 이름없음 2022/10/17 09:45:35 ID : JTSNAjhfdO8
가엾게도 참 해맑게 미소짓는 아이를 뒤돌아본다.
227 이름없음 2022/10/17 09:59:16 ID : amrcE6Y1eNu
다시는 사랑 따윈 안 할래
228 이름없음 2022/10/17 20:22:42 ID : 3RxCnO62Fcs
내가 널 자유롭게 좋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낙인은 원하지도 않았어.
229 이름없음 2022/10/17 20:46:08 ID : PgZeGnCi4Lh
어루만지는 시선에 나는 그만 울듯이 웃었다.
230 이름없음 2022/10/17 20:58:53 ID : 3U7zdU2NxTW
다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면 .. 이런 허무맹랑한 생각을 스무 번은 했을 즈음
231 이름없음 2022/10/19 16:31:23 ID : lCmE079g3SG
음..이라는 말이 내 귀에 들렸고 당황한 듯한 표정이 내 눈에 담겨졌다 오만한 나는 이제서야 깨닫는다 아- 나 차인거구나
232 이름없음 2022/10/22 00:40:06 ID : pO5Xs03ClDz
나,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
233 이름없음 2022/10/22 01:15:54 ID : 7bvjxXvA1xA
까닭없이 나를 좋아 해 줄 사람이 있다면 좋겠어
234 이름없음 2022/10/24 08:09:18 ID : zbu7gmGmsmJ
어림잡아 3년, 당신을 볼 수 없었던 시간이다.
235 이름없음 2022/10/24 15:08:02 ID : mrgrxVcE9y2
다 끝났어, 이젠.
236 이름없음 2022/10/25 16:14:14 ID : 79haoKY2q6q
젠가를 쌓고 놀던 우리의 어린날, 그날을 나는 오늘도 그리워하고있어
237 이름없음 2022/10/25 18:40:49 ID : pO5Xs03ClDz
어항을 멍하게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그가
238 이름없음 2022/10/25 19:46:02 ID : 45bzSMi1dA6
그녀를 생각하며 눈물을 뚝,, 뚝 흘린다
239 이름없음 2022/10/28 15:50:25 ID : 3xwpU5e1B83
'다행이야, 살아 있어서' 이런 생각조차도 못 할 정도로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 아이는, 물조차도 무서워하고 있었어요. 수면에 비친 모습조차도 끔찍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240 이름없음 2023/08/02 18:21:50 ID : CqpfbzWqjbh
요거트를 떠먹으며 그런 생각을 했어,
241 이름없음 2023/08/03 01:19:49 ID : r85VhxU0lbi
어제와 오늘의 무게가 조금 다른 것 같다고.
242 이름없음 2023/08/03 05:08:25 ID : tdA7xSMlvik
고민 끝에 선택한 직업이 오늘은 좀 후회가 되더라.
243 이름없음 2023/08/08 02:47:07 ID : FdvipcNAnXy
라이터의 희미한 불이 꺼져가며 차츰 사그라드는 생명
244 이름없음 2023/08/08 03:33:12 ID : pO5Xs03ClDz
명줄이 쓸데없이 길군, 그 자식은.
245 이름없음 2023/08/08 08:48:06 ID : O2mpXtioY9y
은장식이 달랑거리며 시야를 어지럽힌다.
246 이름없음 2023/08/08 10:23:52 ID : xu8p9iqpbwm
다만, 그리하여 내 손 안에 쥐이는 것은 단 하나의 무언가조차 없는 걸까.
247 이름없음 2023/08/08 11:56:51 ID : 08rxUZilA1D
까마득한 어린날을 생각하며 살며시 쓴웃음을 지었다.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그 사람을 생각하는게 이리 괴로울 줄이야.
248 이름없음 2023/08/08 23:04:21 ID : WlA3U0lg1B9
야명주에 새겨진 별자리가 어둑한 방 안에서 빛난다.
249 이름없음 2023/08/09 20:52:49 ID : k3A3O09Ao7v
다만, 나는 몰랐을 뿐이다. 이미 더러워진 물 웅덩이에 희망이 한방울 떨어진다 한들 바뀌는 건 없다는 사실을.
250 이름없음 2023/08/10 05:13:55 ID : XuqZjs65e0r
을씨년스러운 가을밤이면 식탁 위에 쓰지 않던 식탁보를 깔았다. 위에는 아무 것도 올리지 않았다. 대신 아래로 기어들어갔다. 우리는 손전등 하나로 세상을 만들어 밤새 이야기를 떠들었고...
251 이름없음 2023/08/10 07:57:18 ID : wtAlyNAkoK3
고작 노력의 결과가 이 정도라니, 믿을 수가 없어. 나는 매일 최고가 되는 상상을 했고 이미 수십번씩 세계의 정상에 올랐어. 나의 이미지 트레이닝은 완벽했다고. 근데 어떻게 매일 쇼츠나 올리는 녀석들이 나보다 잘 나가는 거야??
252 이름없음 2023/08/11 01:40:18 ID : zXvDuso59ck
야만적이고 충동적인 무의미한 사랑보다 좀 더 너를 알아보면서 차근 차근 내 욕정을 참아 신사적이고 우아한 결말을 맞이하길 원한다.
253 이름없음 2023/08/11 02:21:54 ID : hbA7wFhe0oG
다시 한 번 네게 고한다. 이건, 그러니까 진부한 사랑 따위를 읊는 말이 아니야.
254 이름없음 2023/08/20 23:42:11 ID : Ve1xyIFhgi3
야윈 팔이 가느다랗게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꿈을 꿨다. 이제 너는 없는데, 어쩌자고 잊지 못하고 있는건지.
255 이름없음 2023/08/20 23:59:00 ID : AjhaoNzdPgZ
지워버리자 낯선이가 묻는 과거따윈 전부 태워버리자 그손에 들고있던 버거운 무게까지 언젠간 너도 나의 소멸을 바란다는 물음에 나는 느낌표만 건내줄 뿐이다 종이배야 그애가 묻는 답을 담고 물위에서 춤춰주렴
256 이름없음 2023/08/21 00:34:12 ID : A6mILgkskoF
염원을 이루겠다며 여행을 떠나 다시는 오지 않을 소녀를 추억하고 있어.
257 이름없음 2023/08/21 00:43:00 ID : O2mpXtioY9y
어지러운 시야 사이로 보였던 검은 형체는 뭐였을까
258 이름없음 2023/08/21 01:36:02 ID : LdQslA4Y2oJ
까마귀떼도 겁을 먹어 울지 않는 검디 검은 낮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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