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공이였던 비엘 꿈}
일단 꿈에서 난 남자였어 키는 176?8?에 마른편이였어.
은은한 남색 머리카락이 이쁜 같은반 남자애를 좋아하고 있었어.
음 성격은 착했어 낯도 가리고 만약 mbti로 표현한다면 무조건 i였지 내향적인 성격이였거든.
처음 만남은 그저 같은반 친구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걜 좋아하고 있더라
짝사랑 끝에 걔도 날 좋아한다는 확신이 섰고 우린 본격적으로 썸을 탔지.
물론 학교에서 애들 몰래 조용조용 조심스러웠어. 몰래 손을 잡는다던가 아무도 안오는 학교 뒷편이나 창고에 가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어.
그렇게 썸을 타다가 걔가 고백해서 사겼어. 날씨는 무척 화창했어.
하얀 하복에 카라끝에 하늘색 줄무늬가 들어가 있는 교복을 입고있었어.
그러다 걔가 잠시 교실을 비웠을 때, 나 혼자 학교 도서관을 가게됐어.
거기서 빌릴 책을 고르던 중에 도서관 구석에서 남자 둘이 키스를 하고 있는거야.
근데 그 키스하고 있던 뒤통수가 너무 익숙했지.
정신차리고 다시 보니 걔였어.
키스 하고있던 상대는 은은한 빨간 머리카락였어 거부감이 들지 않는 그런 이쁜 색
날 먼저 발견한건 그 빨간 머리애였어 날 보면서 놀라더라고
바로 다음으로 걔가 날 쳐다봤어 들켰다는 그런 표정이였어
걔는 바로 나에게 와서 어쩔줄 몰라하면서 미안하다고 했어
끝까지 정말로 착했어
“미안해..”
그 한마디가 너무 크게 와닿았고 정신이 번쩍 들때 쯤 난 아마 쓰러졌던거 같아.
눈을 뜬건 보건실이었어. 옆을보니 운동좀 한거같은 몸에 걔와 비슷한 남색 머리카락인 남자애와 눈이 마주쳤어.
처음보는 애였지만 얘가 날 엎고 와줬구나 했지.
그러고나서 꿈에서 깼지만 아마 웹툰이라면
주인공이 내 시점이고, ‘걔’는 바람핀 전남친, 빨간머리는 악역으로까지 나오진 않을거같아
마지막에 나온 운동남색머리가 진짜 남주일거같아.
전체적인 분위기로 전담 악역은 없을거같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스토리로 웹툰 제작해보려고 해
은근 꿈에서 아이디어 얻는 경우가 많거든
이름없음2021/05/01 03:18:50ID : tvu3va07hze
미안 bl은 못받아드리겠어ㅋㅋㅋ
방구석에 쳐박혀서 콘텐츠들을 먹는 프로 컨슈머로서
말하는데 내용이 너무 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