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꾸는건 쉬운데 죄다 좀 덜 선명하거나 자세히 보려고 집중? 하면 자꾸 깨는데
내가 어릴때 진짜 딱 한번 자각몽 꾸었을때
자각몽 자체가 처음이여서 그랬다기엔 말도 안되게 세세하고 선명해서 (우리 동네였음)
그냥 현실이랑 다른 점은 몸이 가벼워서 문자 그대로 날아갈 것 같았고
시야는 현실보다 오히려 더 선명하게 보였음
지금은 눈이 나쁘지만 그땐 둘다 1.2에서 5사이였단 말이지?
그런데도 그냥 미친듯이 선명했음
무엇보다 내가 꿈을 꾸고있다는게, 자각몽을 처음 겪는거라 기분이 너무 좋았고
보통 꿈이면 의식이 몽롱하거나 그런것도 전혀 없고 상가들 사이 지나다니면서 주차되어있는 자동차 번호판 외우고 (왜 외우려 한건지 모르겠음 ㅋㅋ 그냥 신기해서 그랬나 봄)
빌라로 보이는 붉은 건물 들어가보니깐 원형계단? 식으로 되어있어서 천천히 올라가는데 안에서 파란색 잉꼬? (당시 집에서 새 키워서 그랬나 봄) 날아다니고
학교가기전에 멍한채로 침대 위에서 강제로 끌려나와서 바닥에 그대로 누워있을때 꾼 꿈인데 (추억이네..)
꿈꾸자마자 의식이 그렇게 맑다고 느낀건 처음이고 진짜...
요즘 여러가지 일로 힘들어서 주말마다 자각몽 꾸는 중인데
아무리 해봐도 그때처럼 안됨...
자각몽 꾸고나면 머리가 멍한데 그런 것도 없었고
진짜 현실같은 자각몽 꾸는 법 아는 사람있어?
+인터넷에 나온 방법들 거의 다 해봤는데, 죄다 피곤하고 오히려 보통 꿈보다 더 흐릿하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