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내 역량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아...
조금은 유치한 설정이긴해도 내가 표현하고 싶은 바를 표현하는데 상황이랑 인물 성격들이 좋거든
내용은 전혀 다른 상황을 가진 비슷한 두 명이 만나서 서로를 동경하면서 증오하는...완전히 끊어내지 못하고 서로 좀 먹는 그런 내용이야 내가 표현하고 싶은건 서로 끊어내지 못하고 가스라이팅하고 버리면서 결국엔 서로 밖에 없는 그런 피폐하고 고급스러움인데 ㅠ슈ㅠㅠㅜㅜㅠㅠ 종말정말 유치하게 글이 써질거 같아서 걱정이야. 내가 취미로 글 쓰는거긴 한데 이번에는 좀 진지하게 써보고싶어서 자주하는 커뮤인 스레딕에 글 남겨 조금 더 공부하고 다듬어서 써볼까?
이름없음2021/06/13 08:15:36ID : 1B9a5VcFijc
써봐 뭐든 해봐야 느는 거지
썼다가 마음에 안 들면 고치고 또 고치고 그러면서 실력이 성장하는 거 아닐깜
내 매력적인 플롯와 인물을 망칠까봐 겁나!! 하지만 그걸 잘 살려내기 위해선 반드시 시행착오가 필요한 법이야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지
이름없음2021/06/13 09:30:19ID : yNvzPeMrs9B
고마워 한 번 조금씩 고쳐가야겠다 ㅎㅎ
이름없음2021/06/14 17:03:27ID : 9cnyJRB89yY
맞아... 근데 난 그렇게 갑자기 써보고 싶은 인물이 생각날때 그냥 무작정 써보고 모르는 부분은 괄호를 쳐서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걸 써놔! 그리고 점점 공부하다보면 괜찮은 글이 써지더라구 필력도 느는것 같고
이름없음2021/06/14 21:37:10ID : FbdBf9dwnxD
헉 고마워!!! 노트에 그냥 키워드로 정리했는데 그렇게 써봐야겠어
이름없음2021/06/16 23:25:44ID : jy6p9ijck5S
하루 날 잡고 미친듯이 그 캐릭터에 몰입되어보는 건 어때?
그럼 확실히 글의 깊이라던가 사건의 전개가 클리셰에서 벗어나더라고
(++빠져나오기 힘들 수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