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스레에서 시 쓰다가 다 펑하고 여기로 옮겨왔어 자작시 읽고 간단하게 평을 해 줘 물고 뜯는 거 대환영이고 느낌만 말해줘도 괜찮아 서로 다른 시들에서 느껴지는 공통적인 느낌 말해주면 고맙겠어

한 문장 한 문장이 다 다른 시 느낌이야

>>8 나도 내용은 좋은 거 같은데 문단끼리 내용이 안 이어 지는 거 같아

>>9 공감. 문장은 너무 예쁜데 연관성이 쪼금 부족한듯

>>8 >>9 >>10 고마워! 사실 쓰면서 그 점이 많이 걸렸어... 문장 모두가 연관성이 있는데 (그래도 >>2는 좀 심각하게 덜함. 오늘내일 쓴 초고라서) 그 알지 쓰는 사람 특유의 과몰입 상태. 이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느껴질지 읽다 보니 의구심이 느껴지더라고. 내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거야. 답답한데 누가 시험기간에 시 쓴 게 자랑스럽다고 남에게 보여주겠냐고. 막상 덮어버리기는 아까웠어. 미쳐서 쓴 거 치고는 문장이 예뻤거든. 다듬어서 교과내용이랑 엮으면 좋은 생기부감인데 싶기도 했어. 예를 들어 >>3같은 건 양자역학에 꽂혀서 쓴 거야. (문과인데 ㅎ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고 아 씨바 내가 이과 갔으면 물지러 각? 외치면서 썼던 기억이...ㅎ) 물론 양자가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정말 아름답더라. 그 시에서 내가 말했던 소실점은 빛의 속도 그 자체야. 물리학적으로 빛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속도는 없어. 그럴 수 있다면 시간은 역행하게 된대. 엔트로피가 생각났어. 우주는 엔트로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 보통은 정적이고 평이한데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요동치는 아이들이란 거야. 그러니까 삶은 우주의 이레귤러인 셈이래...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생명력을 잃어버리며 살아간대. 다시 말해 엔트로피는 점점 정적으로 변해간다네. 이건 언젠가 꼭 다가올 필연이라고도 해. (사실 >>3은 함께 썼던 연작시와 관련지어 읽으면 이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이건 너무 처참해서 보여주기가 민망하다 ㅎ..) 하튼간에 머릿속에 있는 것을 연속적으로 글로 끄집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

문학적 재능은 있는 것 같다. 느낌이 좋다. 첫째 외따로 떨어진 문장은 반드시 그만큼의 용량을 잡아먹는 이유(가치)를 가질 것 둘째 표현하고자 하는 그것을 정확히 짚어서 최대한 구체적인 말로 묘사할 것 글 안에 감상을 환기시키는 전환점이 들어가 있는 게 좋다. 시는 기승전결의 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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