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아파서 정신과를 다니고 있어..
진짜 많이 나아져서 이제 취업준비도 하고 그러고 있거든
근데 나랑 친한 친구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해.. 이유는 내가 뭐든 맞춰주거든
그래서 만만하게 봐..
그래서 다른 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어
지금처럼 또 자존감만 낮아질까 싶기도 하고.. 자괴감이 많이 들어
나는 뚱뚱하고 학력도 낮고 거기다가 약간 아프잖아..
새 친구는 못 사귀겠지?
이름없음2021/06/19 22:28:15ID : JWoY8pe5ak3
레주 힘들겠다 이런 생각하다보면 진짜 끝도없이 자기연민 빠지게 되고 내가 나 싫어하게 되고 그럴텐데 혼자 다 견뎌내야되는거니까… 솔직히 말해서 인생에서 친구 물론 있으면 좋지만 적당한 거리 유지하면서 잘 지내는게 제일 편하다고 생각해 나는 병원 잘 다니고 많이 나아져서 취준하고 있다고 했는데 일단 취업 먼저 잘 끝내고 친구들 만나도 될 거 같아 취업하고 나면 뭔가 해결했다는 뿌듯함에 성취감도 느끼면서 자존감 분명히 올라갈거고 여유도 생길거란말이야 편하게 친구들 대하고 의사표현도 조금씩 하면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은데 너무 걱정하지마 요즘 정신과 다니는건 아픈것도 아니야
이름없음2021/06/19 23:22:57ID : 1bg46nU1xDA
직장 구하고 많은 사람 만나다 보면 친구 많이 생길 거야
마음의 병도 완전히 극복하고 취업 성공해서 잘 지냈음 좋겠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맘 편하게 있어줘
이름없음2021/06/21 12:08:45ID : rf9cmk04Fdw
따뜻한 글 고마워 사실 누구한테 얘기도 못했거든.. 좋은 방법인거 같아!! 취업준비 열심히 해서 꼭 취업도 하고 친구들한테도 자신있는 모습으로 나타날께^^ 취업이 사실상 중요하니까! 레스주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이름없음2021/06/21 12:11:29ID : rf9cmk04Fdw
위로 고마워!! 꼭 취업 성공할께^^ 위로받는것도 오랜만인거 같네.. 레스주에게 행복한 일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