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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6/20 21:14:53 ID : WmMqknxzRA3
" A씨, 사람을 죽여본적이 있습니까?" "..." " A씨, 저는 말이죠.. 으윽..." 남자는 아까 전 부딪힌 흉부가 아픈지 말을 이어나가다 가슴을 부여잡고 신음 하였다. ' 핑, 탁탁 ' " 후우우 " 담배, 남자는 이 상황에서도 어디서 난지 모를 담배를 입에 물고는 나를 지그시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 A씨, 후후 저는 말이죠 殺人(살인)이 잘못 돠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바나의 동물들은 단지 암컷에게 잘보이고 싶다는 생각 하나 만으로도 서로 죽고 죽일 수 있는데, 인간이라고 뭐 다를게 있나 하는게 제 생각이습죠 흐흣 " 역겨웠다. 남자의 표정, 몸짓, 시선, 쭉 째진 그 눈 속에 들어있는 비릿한 고동색 눈동자, 이 안에 나와 그 남자가 단둘이 있는 것까지도 나에게 뽀족한 날붙이가 있었더라면 저 남자의 흉부를 해집어 검붉은 심장의 단단한 핏줄을 끊어버리고 싶을만큼 역겨운 것이었다. "A씨, 살인이란 말이죠 저에겐 놀이와도 같았습니다. 아스팔트 위에 말라 비틀어진 지렁이의 몸을 적셔주는 그런 달콤한 놀이 말이죠. 놀이를 하고 있을 때만은 이제껏 죽어 있었던 제 심장, 이 말라 비틀어진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것 같았다 이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후우우우우우" "콜록콜록" "어이쿠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흥분해버려서는 흐흐흣. 얼마나 재밌었으면 그랬겠습니까. 용서해 주시죠 흐흐흣 " "..."
이름없음 2021/06/20 21:19:31 ID : y0ldu8kpUY1
핑, 탁탁 콜록콜록, 흐흐흣 같은 소리들이 조금 어색한것 같아 핑, 탁탁은 왜 이런 소리가 나는지 모르겠고 콜록콜록, 흐흐흣은 A는 콜록콜록 거리며 마른 기침을 했다. 남자는 흐흐흣거리며 기분 나쁘게 웃고 있었다. 같이 표현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21/06/20 21:26:27 ID : WmMqknxzRA3
핑, 탁탁은 라이터 소리 (담배 얘기가 나왔으니깐) A가 아닌 다른 남자의 1인칭 주인공 시점에 미스터리라 A는 ~했다는 좀 어색할 것 같아서 안넣었음 콜록콜록은 마른 기침이 아니라 담배 연기를 얼굴에 뱉어서 A가 아닌 다른 남자가 그러는거 전상국의 동행같은 소설처럼 웃음 소리도 말에 넣는게 좀 더 그 쪽에 맞는 것 같아서
이름없음 2021/06/20 21:29:19 ID : WmMqknxzRA3
주어진 정보를 최소화하고 독자가 의문을 느끼게끔 써보려고 했는데 필력이 안좋은건가
이름없음 2021/06/20 21:29:56 ID : y0ldu8kpUY1
그렇다면 상황설명을 조금만 더 해주는게 졸을 것 같아! 내가 1인칭인걸 제대로 확인을 못해서 예시 문장을 저렇게 썼어 미안ㅠ 지금 소설만 봐서는 A와 저 살인한 사람만 있는 것 같고 담배연기를 뱉었는지도 알 수 없으니까 사람들이 글을 읽고 저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써 봐!
이름없음 2021/06/20 21:30:47 ID : y0ldu8kpUY1
독자가 의문을 느끼게 하려는건 좋지만 너무 묘사를 안하면 오히려 알아야할 것도 알 수 없어서 독자들이 재미없어 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ㅠㅠ
이름없음 2021/06/20 21:36:32 ID : 4HyFhgnU6rt
그 지금 상황은 두 사람밖에 없는건 맞아 뭐랄까 작은 방 안에서 둘이 대화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담배 연기 같은거에 독백을 더 추가하고 둘의 사이를 좀 더 묘사해보도록 할게 고마워 ~
이름없음 2021/06/20 22:45:58 ID : 5bDs8ja7dO6
나는 오히려 흐흐흣 같은 게 남자를 미친 사람처럼 보이게 해서 읽을 때 재밌었어 핑 탁탁도 담배가 아닌 다른 걸 담배로 표현한게 아닐까 싶기도 했고. 앞으로 전개 될 일에 큰 영향이 있는 (그니까 떡밥) 일이 아니라면 그냥 표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콜록콜록" 마른기침이 기도에서 넘어온다. "어이쿠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흥분해버려서는 흐흐흣. 얼마나 재밌었으면 그랬겠습니까. 용서해 주시죠 흐흐흣 " "..." 비열해. 같은?
이름없음 2021/06/20 22:50:56 ID : fRwmqY9wLgi
어...음.......문체가 좀 중2병 같아...
이름없음 2021/06/20 23:01:04 ID : u641wpO8kld
문장 너무 길고 불필요한 소리들이 너무 많아 이런 건 하나만 넣어도 글을 어색하고 유치하게 만드는데 소리 묘사가 하나도 아니니 좀 그렇다 문장 부호 쓸 거면 제대로 써 본래 이런 글은 문장 부호가 있어야 성립이 되는데 문장 부호를 너무 많이 빼고, 덜 넣고, 안 쓰니까 글을 더 읽기 싫게 만들지 그리고 >>남자의 표정, 몸짓, 시선, 쭉 째진 그 눈 속에 들어있는 비릿한 고동색 눈동자, 이 안에 나와 그 남자가 단둘이 있는 것까지도 나에게 뽀족한 날붙이가 있었더라면 저 남자의 흉부를 해집어 검붉은 심장의 단단한 핏줄을 끊어버리고 싶을만큼 역겨운 것이었다.<< 이 부분 문장 너무 긴 거 알지? 어떻게든 잘라서 가독성 확보해 조금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초등학교 5~6학년이 쓴 것 같아 문체를 어리게 만드는 건 위에 설명했던 요소들 탓이야 더불어 맞춤법 탓도 없지 않지 이런 걸 전부 쳐내고 깔끔하게 만든다면 괜찮을 거야 제대로 된 맞춤법이랑 띄어쓰기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필수니까 꼭 지속적으로 문학 많이 읽고 연습해 보고
문제 있으면 수정할게 쏴리 2021/06/21 00:49:56 ID : 5bDs8ja7dO6
나 얜데 이렇게 쓰는 건 어때? " A씨, 사람을 죽여본적이 있어요?" "..." "그, 저는 말이에요..." 그는 방금 전 부딪힌 곳이 아픈지 말을 이어가다 멈췄다. 남자의 입에서 가늘고도 희미한 신음이 나왔다. 그러고는 부딪힌 흉부 주위을 건들거리더니 미간에 짙은 그림자가 생길 만큼 잔뜩 찌부렀다. -핑, 탁탁 " 스읍, 하아아- " 한숨과도 같은 깊은 숨에 매캐한 담배연기가 섞여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있는지도 모를 담배를 입에 물고는 나에게 시선을 응시했다. " 저는 있죠. 殺人(살인)이 잘못 되었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바나의 동물들은 단지 암컷에게 잘보이고 싶다는 생각 하나 만으로도 서로 죽고 죽일 수 있잖아요? 인간이라고 뭐 다를게 있을까 싶어서요. 제가 이상하게 보일까요?" 역겹다. 그 표정과 몸짓, 시선, 쭉 째진 그 눈 속에 들어있는 비릿한 고동색 눈동자가 역겹다. 이 안에 나와 그 남자가 단둘이 있는 것까지도 역겨운 까닭이다. 나에게 뽀족한 날붙이가 있다면 저 남자의 흉부를 해집어 검붉은 심장의 단단한 핏줄을 끊어버렸을만큼 역겨운 것이다. "A씨, 살인이란 말이죠. 놀이와도 같다고 생각해요. 아스팔트 위에 말라 비틀어진 지렁이의 몸을 적시는 그런, 달콤한 놀이 말이에요. 사람을 죽일 때만은 어린시절 먹던 불량식품을 먹는 듯해요. 자극적이고, 나쁜 걸 알면서도 그만 둘 수가 없어요. 아, 불량식품은 먹어보셨나요? " "콜록콜록" 기침이 기도에서 넘어온다. "아 죄송합니다.. 조심할테니 용서해주세요. " "..." "이제껏 죽어 있었던 제 심장, 이 말라 비틀어진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것 같았다 이말입니다." 는 많이 쓰이지 않는 표현이고 자칫 중2병 그 느낌처럼 보일 거 같아서 대체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캐릭터는 흐흐흣 이러는 캐릭터도 좋지만 찌질한 것도 좋을 듯 해서.. A씨가 반복되는 것도 문장에 별로 좋지 않고 " " <- 이 말을 표현할 때도 마침표를 찍는 게 좋아. '역겹다'를 반복하는 대신 다른 걸 써도 좋을 거 같음. 행동묘사도 좋은데 감정묘사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시점이 '나'인데 나에대해서 별로 나오는 게 없어서 말야. 아 미안, 필력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했네. 필력은 중1 아니면, 인터넷에서 글 쓰는 곳에서 놀던 사람이 쓴 글 같아.....
이름없음 2021/06/21 02:56:10 ID : Mi1jxRu7ffa
殺人(한자 표기) 검붉은 단단한 ㄴ없애는 게 깔끔할 듯한 부분. 전체 흐름에 유의미한 정보값을 더하지 않음 글은 수묵화같아서 붓을 멈추고 묘사를 끊어내는 것도 기술이다.
이름없음 2021/06/22 00:18:07 ID : pVdPjz83wmq
남자의 표정, 몸짓, 시선, 쭉 째진 그 눈 속에 들어있는 비릿한 고동색 눈동자, 이 안에 나와 그 남자가 단둘이 있는 것까지도 나에게 뽀족한 날붙이가 있었더라면 저 남자의 흉부를 해집어 검붉은 심장의 단단한 핏줄을 끊어버리고 싶을만큼 역겨운 것이었다.. << 이문장은 진짜 어색한듯. A씨, 살인이란 말이죠 저에겐 놀이와도 같았습니다. 아스팔트 위에 말라 비틀어진 지렁이의 몸을 적셔주는 그런 달콤한 놀이 말이죠. 놀이를 하고 있을 때만은 이제껏 죽어 있었던 제 심장, 이 말라 비틀어진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것 같았다 이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후우우우우우 << 여기 하하하하하 후우우우 이것보다는 그냥 호탕하게 웃었다.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식으로 서술하는게 나을듯 "어이쿠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흥분해버려서는 흐흐흣. 얼마나 재밌었으면 그랬겠습니까. 용서해 주시죠 흐흐흣 " << 여기도 서술! 흐흐흣 보다는, 남자는 말끝마다 킬킬거렸다. 이런식으로 하면 더 깔끔할것 같아!
이름없음 2021/06/24 22:51:51 ID : 8lvfSHDyY3x
흐흐흣이나 후우우 그런 것들은 설명으로 대체해도 괜찮을거같아!! 그는 작게 웃었다. 그는 담배 연기를 뿜어내었다 이런 식으로 ㅠㅠ 흐흐흣 후우우 이렇게 있으니까 약간 오글거린다,,,
이름없음 2021/06/25 22:11:32 ID : 82k62LffaqY
의성어 의태어를 빼는거 좋을듯
이름없음 2021/06/26 22:03:52 ID : u3A5byFcmtA
요즘시대에 소설이라고 하면 크게 순문학과 장르문학 둘로 나뉜다고 생각해. 글의 목적에 차이가 있을 뿐 둘 사이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먼저 이 글을 순문학으로 평가하자면, 문장과 대사가 너무 저렴해. 어디 라노벨이나 양판소, 애니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과장된 행동과 대사 및 그것을 묘사하는 문장은 익숙한 사람에게는 확실한 임팩트를 주는 묘사일지 몰라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냥 또다른 귀여니체일 뿐이니까. 그리고 후후, 흐흣, 하하하하하하하, 콜록콜록 같은 의성어나 '핑, 탁탁' 같은 의태어를 단발로 갈겨대는 건 소설로써 상황을 묘사하는게 아니라 다른 영상매체처럼 쉽고 간단하게 보여주려는 거야. 글 읽기 귀찮아서 빠르게 넘어가려는 독자에게는 좋은 연출일지 몰라도, 소설만의 매력을 원해서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연출이겠지. 막말로 그럴거면 그냥 영화나 드라마 한편 보는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고 장르문학으로 이 글을 평가하자면, 우선 가독성이 떨어져. 장르문학의 가치는 단순하게 말초적인 재미와 쾌락이야. 거기에 순문학에서 쓰일 법한 길고 장황한 서술은 독자들을 지치게 만들지. 물론 장르문학에서도 자세하고 긴 묘사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있어. 하지만 이건 작가들의 개쩌는 필력이 받쳐주기 때문인 경우가 많지. 현실적으로 장르문학을 찾는 사람들은 짧고 쉬운 문장, 굳이 2번 읽지 않아도 한번에 이해되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묘사를 원해. 그렇기에 이 글을 장르문학으로 평가해도 그리 좋은 감상을 남기기는 힘든거야. 이렇게 순문학 장르문학으로 나눠서 평가하기는 했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소설은 그냥 잘쓰면 장땡이야. 존나 잘쓰면 순문학이든 장르문학이든 짬뽕이든 짜장이든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보고 좋아해 준다고. 레주의 글이 별로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냥 못써서 그런거야..
이름없음 2021/06/26 22:09:08 ID : u3A5byFcmtA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빛나는 재능만큼이나 깜깜한 재능도 드물다. 글 겁나 못썻다고 지적한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기는 한데, 이런 방구석 평론가의 지적에 너무 상처받지 말고 계속 정진하면 조금씩 나아질거야. 굳이 훌륭한 글을 목표로 삼지 않더라도, 그냥 글 쓰는 것 자체가 좋다면 주변의 평가는 신경쓰지 말고 원하는 대로 휘갈기는 것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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