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찾아봐도 관계성이랑 캐릭터성 관련 스레는 안보여서 여기 올려봐..! 조아라에서 소설 연재하려고 하거든! 패러디물인데 내가 이 작품을 정말 애정해서 관계성이나 여주의 캐릭터성 같은걸 잘 짜고 싶어 우리가 관계성 맛집이다! 하거나 캐릭터성이 쩐다! 하는 작품들 있잖아. 그런건 어떤 기준에서 대단하다고 하는거야? 너희가 관계성이랑 캐릭터성이 좋다고 느낀 기준을 알려줘도 괜찮아!

사소한거라도 괜찮으니까 꼭 말해줘!!

관계성이 좋다 = 서로에게 영향이 지대하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만 줄 수도 있겠지만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그게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고... 서로에게 주는 영향이 재밌고 복잡할 수록 난 좋은 것 같더라! 캐릭터성에 관한 건... 역시 다른 캐릭터와는 차별화되는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 특별한 점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지게 만든다면 성공이겠지. 부족해서 도움 안 될 것 같네 ;; 좋은 글 쓰길 바라! 파이팅

>>3 고마워! 특히 관계성에 대한게 정말 맞는말같다. 예쁜 글 쓰도록 노력할게!

험험 먼가 이렇게 보니까 되게 어렵게 느껴진다. 내 기준이긴 하지만 일단 캐릭터성 같은 거는 좀 단편적인? 단면만 있는 인물보단 입체적인 인물? 나 진짜 이런 사람 어디서 봤어! 싶은 인물을 보통 캐릭터성 좋다고 말하게 되는 것 같아. 어쨌거나 소설은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허구의 일을 적은 거니까! 그리고 관계성 같은 경우는 위에 3번 친구가 설명해준 거랑 같아. 나는 어떤 문학을 보든 '변화'를 봐! 사소하게는 습관이나 기호가 바뀌는 거고 크게는 인물의 가치관이나 인생 자체가 바뀌는 거겠지?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건 필연적으로 영향이 따라오게 되고 그 영향은 행동으로 이어지잖아! 그리고 음,, 도무자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심리학 책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사회 심리학 부분에 행동과 태도의 관계 이런 것들이 있는데 도움이 될 거 같으네!

>>5 헉 진짜 많은 도움 됐어 고마워! 심리학 책을 찾아보라는 건 새로운 조언인 것 같다 참고해서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할게!!

성애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그 사람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사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영향을 받아서 비슷해지는? 그런 종류의 관계성이 난 제일 좋더라.

>>7 헉 이런 관계 너무 좋다.. 얘기해줘서 고마워!

>>8 성장을 주제로 하거나, 가족애를 주제로 한 작품에 그런게 많더라고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성애적 사랑보단 그런 사랑을 소재로 삼는걸 좋아...

음 조아라에 바다새와 물고기 라는 원피스 패러디 소설이 있는데(마르코루트) 마르코를 향한 주인공의 태도가 바뀌면서 대사도 달라지거든? 대장, 고백해봐요.(32화) 고백해봐요, 마르코.(45화) 이런 변화가 관계성 맛집을 만든다고 생각해..고백하는 대사도 캐릭터에 맞춰서 쓰는 게 이입이 잘돼. 이 소설은 주인공의 주도적인 면이 저런 대사가 어울리게 하니까 치이는 거고 뭐 예시를 고백으로 들었지만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드는 것도 난 좋아하거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어려웠던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모닝콜을 해준다고 하자 아침에 헐레벌떡 일어나서 그게 나중엔 일상이 된다던지, 그 사람이랑 다투는 게 일상이어서 막상 떨어지니까 어색한다던지..상대방이 맨날 벨트를 매줬는데(처음엔 질색했지만) 헤어졌어. 근데 어느날 차에 탔는데 내가 조수석에 앉아서 가만히 벨트매주는 걸 기다리고 있는 거야.

>>10 헉 나도 이런 관계성 너무 좋아해.. 좋은 소설 알려줘서 고마워!!

관계성하면.... 조커와 배트맨

난 갠적으로 입체적인 인물 만들려다가 소설 짬뽕되는걸 진짜 너무 싫어하는 타입임... 예를 들어 우유부단한 아버지지만 제 딸을 사랑하지만 아들은 미워하고 딸을 위해서라면 정무는 포기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능력있는 황제이면서 제 딸한테는 반말도 허용하는 이런 캐가 들어간 소설을 봤는데... 소설이 딸바보물과 가족후회물과 판타지물과 아주 약간의 근친과 피폐물이 되더라고....? 그래서 그런 캐는 안 들어갔으면 좋겠어...ㅠㅠㅠㅠ

>>12 내가 dc? 안 봐서 그러는데 둘이 대중 어떤 사인지 알려줄 수 있어?? ㅠㅠ

>>13 와 진짜 혼종이다.. 캐릭터성 하나로 꾸준히 밀고 갔음 좋았을텐데...

서로가 서로의 빛이자 그림자라는 느낌?

음,, 일단 개연성과 설득력이 있어야 되는 것 같아 너무 당연한가? 작품이 진행되면서 관계를 쌓는거면 착실하게 빌드업해야 설득력 있고 몰입이 잘 되고, 원래부터 이런 관계다 하고 명시한 다음에 과거 회상을 통해 그 관계가 된 계기라든가 과정이라든가 그런 걸 보여준다면 이 또한 역시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겠지 독자 입장에서는 캐릭터성이나 관계성이나 둘 다 이유가 있어야 비로소 그 캐릭터나 관계가 이해가 되고 이에 따라 더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 물론 확실한 계기가 아닌 차근차근 덧대어져 완성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덧대어지는 과정 중 확실하고 강력한 사건들이 있다고 생각해. 아 내가 생각하는 관계성은 그 둘의 서사같은 느낌이라 레주가 말한 거랑 조금 핀트가 안 맞을 수도 있어

캐릭터성은 '그 캐릭터가 그 상황에 왜 그렇게 행동했느냐'에 대한 당위성, 완전히 현실적이지는 않더라도 독자가 이해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성 같은 게 아닐까 싶어. 관계성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은데 'A와 B 사이의 일이 왜 일어났는가?' 같은 게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게 일어나야 하는 거지. 그리고 그 둘이 아니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난 좀 독특하거나, 제작자의 확고한 신념같은게 드러나는 게 좋았던 것 같아. 음, 좀 얘기하기 거시기한 캐릭터긴한데, ㅍㅇㅌ시리즈의 셋쇼인 키아라라는 캐릭터가 있어. 해당 여캐는 그... 타치바나 밀교라고 해서 일본의 신비주의 계열 종교가 있는데, 남녀상열지사를 통해 수련을 거듭해서 보살이 되고 어쩌고 이런 류의 사이비 종교임. 그런 종교의 계승자로써 나온 캐릭터인데, 그냥 여기까지 쓰면 흔한 야겜의 캐릭터가 되었겠지만 해당캐에게 그러한 캐릭터성을 쥐어준 후 보통 인간의 정신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코즈믹 호러 급의 보스로 만둚+그럼에도 인간이기에 남아있는 순수한 감성을 살려 이 시리즈 공천절후의 순애보 커플링을 만들어냈음. 단순히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하는 것도 좋지만 그 개성을 넣은 후 생각되는대로 캐를 쓰는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전혀 상상도 못했던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캐릭터성을 만들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전혀 다른 방법으로 쓴다는 건 평범한 캐릭터에게도 잘 통한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흔한 한국로맨스드라마의 여주가 있다고 쳐보자. 이 친구는 늘상 그렇듯 미련하며 위험에 빠진 사람들은 꼭 민폐까지 끼쳐서라도 구해주고 조금 고압적인 남주에겐 초면에 무례할정도로 말 찍찍 싸재끼는 워킹우먼이며, 집에선 둘째딸일거야. 나쁜 짓을 당해도 용서도 잘해주겠지. 이런 캐가 있다면 보통은 대부분 앞에서 말한대로 막장드라마의 여주로 써먹겠지만, 사춘기를 겪다 탈선한 아이가 주인공인 드라마에서 나와도 비슷한 역할일까? 그리 좋은 사례는 아닐수도 있지만 데스노트의 미사처럼, 멍청한 하수인 역으로 써먹을 수도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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