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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걔한테 권태기 온 게 아니라서 막막해... 그냥 손절 당해야 되는 거야? 이렇게 어이없게? 나라고 걔를 막 좋아하는 건 아닌데 내 제일 친한 친구가 걔가 아니었던 적이 없어서 기분 이상해ㅜㅜ 나도 가끔 걔가 싫었고 솔직히 성격도 잘 안 맞는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손절할 정도는 아닌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랬던 건가 싶어. 걔가 나한테 무관심해지는 건 상상해본 적이 없어 차라리 미워해줬으면 좋겠다 잊혀지는 건 싫어 내가 걔한테 별 거 없는 사람이었다는 게 서운해 아무런 사이가 아니게 되더라도 그럴 것 같아
친구사이에 권태기라는 뜻이 음.. 그 친구가 너한테 연락도 안하고 아무일 없었는데 약간 손절식으로 대하는건가?
엉 약간 그런 느낌ㅜㅜ 말로 표현하면 사소하지만 직접 느끼면 얘가 나를 예전이랑 다르게 대한다는 게 느껴지는 거
그거 손절하는게 맞아.. 나도 원래는 되게 친했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4명이서 놀자 하면 무조건 나오는데 내가 둘이 놀자하면 안나오고 근데 다른애가 개한테 둘이 놀자하면 나오고 그런상황 많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이러고있지 생각들어서 손절함...ㅎ 레주도 그냥 손절하는게 마음편해..! 계속 신경쓰이게 하는 친구는 그렇게 좋은 친군 아닌것 같다
그런가 요즘 뭔가 걔가 마지못해 약속 잡는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기분이 이상했는데 손절해야되나ㅜㅜ 약속 잡은 날 대화를 한 번 해봐야겠다 정말 고마워 레더 도움이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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