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다. 스타트는 내가 끊을게 알아서 이어줘 당신은 기억하고 있을까요? 우리의 첫 만남을,당신과 저의 인연이 시작된 그 날을, 그대는 기억하고 계신가요? 저는 아직도 그 기억이 마치 방금 일어났던 일인것 처럼 생생해요. 아주 선명하게 떠올라서 그때 당신의 눈빛과 손짓 하나하나가 어땠는지 전부 말할수 있어요.

이게 내 예전예전예전에 빌렸던 집으로 일주일 전에 날라온 편지라고 한다. 그 집주인의 형이 어떻게든 날 찾아와서 그 편지를 뜯지 않은 채로 건내 주었다. 그 집을 떠났을 때만 해도 7년이 되어서 편지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깜빡했는지 발신자 이름이 적혀있지 않고 그 집 주소와 내 이름이 "귀하" 왼쪽에 적혀 있을 뿐이다. 분명 이 이야기가 뭔지 모르겠다. 하지만, 편지가 다시 날라올 것을 기대하며 원래 하던 일이나 계속 했다. 하지만, 우편이 두 장이나 찍혀있고, 하나가 이 광역시가 아닌 다른 하나의 도에서 발행된 것이다. 내 21년밖에 안되는 인생에 타 지역 친구가 있던가? 애초에 다섯 마디 이상 이야기 나누었던 이성이 존재했었나?

며칠 후, 다시 한번 편지가 왔다. 이번에도 예전 집주인의 형이 찾아와 건네주었다. 예전 세입자에게 이렇게까지 해주다니, 이 사람도 참 친절한 사람이다. 이번에도 발신자 이름은 없었다. 편지 봉투를 뜯자 이번에는 편지 대신 사진 한 장이 들어있었다. 만개한 벚꽃, 주황색으로 빛나는 가로등, 꽃잎이 쌓인 벤치. 꽤 낭만적인 풍경이었다. 어디에서 찍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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