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일단 스레주는 고2고... 담주 시험인데 의지 사라져서 폰만 붙잡고 있어... 중1때 나름 공부 잘했고 전교 2등도 했었고... 중2때는 왕따도 당했지만 전교 14등이었어. 그런데 가장 문제는 미대에 가고 싶었다는 거야. 3년내내 미술 만점이었고 미술선생님도 날 너무 예뻐해주셨어 나도 좋아서 열심히 그렸지만 교과학원 시간때문에 미술학원은 한 번도 못 다녔고 돈도 넉넉하지 않아서 그림공부책 대신 문제집 자습서 그런거 샀어 학원도 영어수학으로 아직도 버티고 있고... 성적 보니까 애니고 갈 수 있는 성적이라 1년이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애니고 가고 싶다고 부탁드렸더니 안 된다고 일반고 가라고 해서 눈물 꾹 참고 졸업해서 수도권지역 최상위권 일반고로 진학했어. 그래서 지금 성적이 망한 것 같지만... 어쨌든 고1때 담임도 반친구들도 안맞아서 고생했고 가뜩이나 심란한데 흑심 품은 남학생들이 다가오는 것도 싫었어 그래도 미술이 하고 싶어서 게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어서 계속 설득했지만 엄마는 안된다고만 했고 담임도 위선적인 사람이라서 그런가 별 신경 안썼고 그래서 장래희망 쓰는 칸에 엄마가 화 안 내실 좋은 직업 대충 써서 냈고... 그래서 지금까지 고등학교 생활 1년 반을 날려먹었어ㅋㅋㅋ 나 다른 의미로 대단하지...... 성적은 2점대로 받았다가 2학년 들어서 4점대로 떨어졌어. 나 학원에선 배운 적도 없고 독학도 못했는데도 ㅌㅇㅌ에서 나름 커미션도 열고 굿즈도 팔아 돈 벌어서 어버이날 선물도 용돈도 드렸거든... 호구같다 정말... 엄마가 수시로 네가 대학을 잘 가야 집안 어른들이 너 공부시킨다고 돈 쓴 나를 욕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가 엄마가 욕 안 먹게 하려면 공부해야 해 하는 생각이 박혀버렸어 어떡하지 최근에는 입시컨설팅 도와주는 프로그램 신청하더니 원하지도 않는 플래너 가져다가 매일매일 쓰라고 해... 친구는 자기 원하는대로 학원에서 전문적으로 배우며 일러레 준비하는데 거기 강사님도 내 그림 보고... 무려 손가락으로 그린 폰그림 보고 이친구 확실히 재능있다고 잘만 배우면 크게 성공할 실력 될 거라고 해주셔서... 그 한 마디 때문에 눈물이 나더라 2년 반동안 계속 말 던져보고 떠보고 설득해도 계속 돈 못 번다고 망하면 손 벌릴 생각하지 말라고 거절만 하셨어 나 어떡하지 기말 치고 담판 지어야 할까

너가 정말로 미술이 너무너무 하고싶다면, 니꿈이 정말 소중하다면 부모님께 담판지어야 할꺼같아.나도 요즘 진로 고민때문에 미칠꺼같은데, 하고싶은 꿈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정말 대단하고 멋진일이야.나는 꿈이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인데 솔직히 그렇게 흔한 직업도 아니고 안정적인 직업도 아니라 하고싶다가도 또 대학이나 그런건 그쪽으로 안가고싶어. 그래서 애니메이션 감독이던 뭐던 그런거 하는데에 기반으로 배워두면 도움이 될꺼같은 과를 일단 가고 나중에 어른되면 미술학원같은데 다니고 더 공부해서 내 꿈을 이루고싶더라. 쓰니는 나랑 다르게 전문적인 미술쪽 직업 하고싶어하는거 같은데, 네 글만봐도 니 꿈에 대한 의지가 보여. 응원할께!

안된다고 하는 이유가 너가 성적도 최상위권 급이였는데 똑같은 돈으로 학원 보내서 더 유지하게 하고 안정적인 직업 하라고 원하는거 같은데...미술 진짜 돈이 어마어마 하게 들어 그리고 입시미술 자체가 재능 없으면 지금 시작해도 늦은편...임....나라도 너 성적 너무 아까울것 같아ㅠㅠ재능있다는 말에 혹하지 않았음 좋겠어 난 취미로 하는게 제일 좋을듯...ㅠㅠㅠㅠㅠ공부하다 지치면 인스타로 그림 계정에 뭐 올ㄹㅕ서 뭐 팔던가 이런식으로

사람은 그래도 자기가 하고싶은 걸 하고 살아야하지 않겠어? 내 인생인데 만약에 그냥 지금 성적으로 회사 들어가서 일하면 레주는 행복할 거 같아? 지금 제목에도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했잖아 고2면 아직 시간이 많아 늦은 건 없어 레주가 거기에 정말 열과 성을 다할 수 있고 정말로 하고싶은 꿈이라면 난 부모님이랑 담판 짓고 하고싶은 거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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