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𝒱𝒾𝓇𝑔𝒾𝓃 𝒮𝓊𝒾𝒸𝒾𝒹𝑒 (746)
2.난입x⁴ (1000)
3.혼잣말항아리 난입 ㅇ (14)
4.5월의 생일 (39)
5.등걸잠 (806)
6.1000을 채워보고 싶은 일기 주인의 스레 (432)
7.💫 (6)
8.아리스토텔레스도 플라톤을 신랄하게 깔 줄 알았어요 (1000)
9.기아타이거즈 됐습니다!!!! (983)
10.눈 내린 동백꽃을 일 년 내내 보고 싶어 (694)
11.9월이 지나면 나를 깨워줘 (17)
12.Heads or Tails? (30)
13.0000 (857)
14.캔유텔미와이대체내가뭘잘못했니...... (30)
15.수능90일 (2)
16.운동일지-벌크업, 다이어트 (63)
17.사투르누스 (57)
18.ㅡ (1)
19.. (3)
20.심해 12 (1000)
이전 레스 더보기 다음 레스 더보기
202
이름없음
2021/12/23 19:02:44
ID : NwE01fWjfSH
0
시끄럽기도 하지
203
이름없음
2021/12/23 19:33:24
ID : NwE01fWjfSH
0
세 치 혀 새 와치 (new watch) 시계는 와치 시계는 와치
204
이름없음
2021/12/23 19:34:16
ID : NwE01fWjfSH
0
말장난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205
이름없음
2021/12/23 21:03:04
ID : NwE01fWjfSH
0
.
206
이름없음
2021/12/24 19:11:44
ID : NwE01fWjfSH
0
무언가 재미있는 꿈을 꾼 듯한 느낌에 기억을 되짚었더니 가족을 죽이는 장면이 떠올랐을 때 맥주 dice(1,2) value : 1
207
이름없음
2021/12/25 00:14:37
ID : NwE01fWjfSH
0
당신의 겉옷에 붙은 머리카락을 땅바닥으로 보내고, 접힌 옷깃을 반듯이 펴면, 당신은 도망칠 것이다. 모든 것을 있어야 한다 여겨지는 곳으로, 그래야 한다 여겨지는 모습으로, 나의 손으로. 생면부지에도 급이 있다. 당신에게 있어 나는, 나에게 있는 당신보다 훨 낯선 이겠지. 뒤집힌 당신의 점퍼 모자를 바로잡아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내 매무새만 공연히 만지작댄다. 왜 그래서는 안 될까, 그보다 왜 그러기를 바랄까.
208
이름없음
2021/12/25 00:23:10
ID : NwE01fWjfSH
0
내 생일에도 혼자 맥주 까면서 무섭다 어쩐다 주저벌거렸는데, 더구나 남의 생일날에 뭐를 더 하겠습니까...만은 오늘에야말로 토이스토리 정주행해야지 디즈니플러스 기다려라 구우럼 200000
209
이름없음
2021/12/27 01:05:02
ID : NwE01fWjfSH
0
우리 개는 길어봐야 6년 정도 더 살겠지. 6년 후면 내가 몇 살이지. 내 나이를 떠올리려면 머릿속에 널브러져 있는 여러 숫자들을 뒤적여야 한다. 올바른 숫자를 집어들기까지는 대략 2초가 걸리는 것 같다. 그때까지는 아직 내 죽음이 요절이라 불릴 수 있겠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은 죽을 것들과 이미 죽었을지 모를 것들을 추모하는 시간이다. 너무 성급한 동시에 나태하다. 추도문을 읊는 목소리가 점점 늘어진다. 마침표가 빠져나간 자리에서 물비린내가 역류하는 지금이 오늘밤의 가장 어두운 순간이다. 더 이상 졸음을 참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 하천에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빠뜨려 파문이 여지껏 멎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
210
이름없음
2021/12/28 08:23:35
ID : 3Qla003vilD
0
결코 병들지 않았지만 아마 완치될 수도 없겠지
211
이름없음
2021/12/28 22:24:30
ID : NwE01fWjfSH
0
너무 우스워서 한참을 소리 없이 웃고 있다. 정말 웃긴 것도 조금 우스운 것도 모두 호쾌한 소리로 웃어 넘길 수 있고, 나 그걸 참 완벽히 해내지만, 너무 우스운 것은 안 돼. 어째서일까. 너무 우스운 것을 앞에 두고 얼굴도 구기지 않고 숨도 흩뜨리지 않으며 한참을 웃고 있자면 곧 우는 법마저도 까먹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조금 우스워서 이내 소리 내어 웃을 수 있다.
212
이름없음
2021/12/28 22:32:59
ID : NwE01fWjfSH
0
우린 별인가 봐 별이 되고 있나 부와 부와 부와웅
213
이름없음
2021/12/28 23:04:09
ID : NwE01fWjfSH
0

214
이름없음
2021/12/29 14:29:19
ID : U1zVdRvfRvi
0
귤 좀 살까 dice(1,2) value : 2
215
이름없음
2021/12/29 21:39:17
ID : NwE01fWjfSH
0
216
이름없음
2021/12/29 22:00:31
ID : NwE01fWjfSH
0
사람들은 삶을 완결지을 줄 모르기 때문에 죽는 법도 잊어버렸다.
217
이름없음
2021/12/30 23:29:57
ID : NwE01fWjfSH
0
패딩 안에 변명하지 못한 고통이 얼마나 더 누벼 있는지 알 수 없어 내 겉옷은 아직 얇고, 겨울바람은 진부하고 날카로워, 너를 안았던 적의 온기가 날아갔다. 허무하다 말하는 행위마저 허무하도록 허무하게. 너희들과 나의 대화는 상온에 오래 방치된 생수 같아서 왜인지 탈을 일으킬 테고. 전력을 다해 사랑하지 않는 것들을 앞에 둔 나는 가장 크게 웃고. 그런 내 앞을 낙엽이 횡단했다. 냉골로 돌아오는 산책로의 하천에는 살얼음이 끼었고, 나는 그 낙엽이 물에 빠졌는지 얼음 위에 떨어져 부서졌는지 부수었는지 보지 않았는지 못했는지.
218
이름없음
2021/12/30 23:43:07
ID : NwE01fWjfSH
0
어디로 갈까. 무슨 노래를 부를까. 목이 쉬어 더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이러쿵저러쿵. 마스크를 내리고 열심히 입을 움직여도 너는 눈치채지 않아 주겠지, 멍청이. 옴짝달싹. 입술에 주름이 없으면 밥풀을 흘린단다, 칠칠아. 괜히 크게 벌리지 마, 목젖이 진동하는 꼴은 너무 현란해서 시선을 빼앗으니. 다만 잔뜩 오므린 채 입을 맞추자. 너도 나도 무언가 끼울 주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잖아.
219
이름없음
2021/12/30 23:58:12
ID : NwE01fWjfSH
0
싸늘하다 나의 내일에 숙취가 날아와 꽂힌다
220
이름없음
2022/01/01 00:15:52
ID : NwE01fWjfSH
0
곁에 있어주세요
221
이름없음
2022/01/01 17:18:17
ID : NwE01fWjfSH
0
너무나도 간단하게 죽어버린 사람들과 또 우리의 질긴 생명에 대해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었던가. 누군가가 잔뜩 취해서는 우리는 참 쉽게 죽는 존재면서 용케 아직 살아 있다 말했던 것 같고, 나도 취기가 올라 그 말에 함박웃음을 지었던 것 같은데, 꿈이었나. 나는 실은 몇 번 죽었다, 토로해도 되나 한참을 망설였던 것이 꿈이었나.
222
이름없음
2022/01/03 12:19:20
ID : tirxQmk4E5P
0
하지만 난 방법을 몰라 어쩌면 이젠 알고 싶지 않나 봐
223
이름없음
2022/01/03 16:07:15
ID : NwE01fWjfSH
0
출근길에 내 앞에서 걷던 사람이 쓰러졌다. 꽉 찬 포대 자루 떨어지는 소리는 멀리 퍼지지 못해서 그 사람은 금세 일어났다.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지만, 그러려니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왼발이 잘린 비둘기를 보았다. 삐걱삐걱 잘도 걷는 꼴에 그냥 그러려니 해야만 했다. 집으로 돌아와 샌드위치를 꺼내니 빵에 구멍이 나 있었다. 나는 자주 내가 제 다리에 걸려 넘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오늘 마주칠 샌드위치 빵의 구멍에 발이 빠졌던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우연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째서 이렇게 됐는지 같은 것은. 결국 왼 발이었으니.
224
이름없음
2022/01/03 16:08:38
ID : NwE01fWjfSH
0
하지만 남은 것이 오른발이라고 어떻게 단언할 수 있을까
225
이름없음
2022/01/03 16:20:39
ID : NwE01fWjfSH
0
226
이름없음
2022/01/03 23:28:30
ID : NwE01fWjfSH
0
나는야 오징어 다리가 무려 10개나 달려 있었지 그런데 배고플 때 하나씩 뜯어 먹었더니 어느새 두 개밖에 남지 않았어
227
이름없음
2022/01/05 12:20:39
ID : wNtimNvyJSE
0
휴대폰을 부수고 머리카락을 박박 밀고 발가벗은 채 대로를 질주하고 싶다는 충동, 어쩌면 충동이 아니라, 그보다는 염치없는 욕망
228
이름없음
2022/01/05 17:14:37
ID : NwE01fWjfSH
0


229
이름없음
2022/01/05 18:29:53
ID : NwE01fWjfSH
0
책산책 dice(1,2) value : 1
230
이름없음
2022/01/06 14:36:21
ID : 78007faoMkr
0
이번 겨울에 패딩 꺼내 입은 횟수 한 손에 꼽음 이게 정말 안 추운 건지 아니면 몇 년 전에 한 번 동사할 뻔한 이후로 추위를 잘 못 느끼게 된 건지를 모르겠다. 나는 더 추워도 괜찮은데. 아니 더 추운 게 좋아.
231
이름없음
2022/01/06 19:55:46
ID : nPbfU6rAktw
0
아주 오랜만에 평화로움을 느낀다.
232
이름없음
2022/01/06 20:39:47
ID : nQmrffhurcG
0
기야워
233
이름없음
2022/01/06 21:55:06
ID : NwE01fWjfSH
0
좀 그런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도 싶고 참고로 머리 위에 저거 사료임
234
이름없음
2022/01/06 22:14:22
ID : 09unBhutzhB
0
더 기야워!!!!!!
235
이름없음
2022/01/07 14:54:39
ID : 6rs3Co5e7us
0
당신은 아주 많이 추운 곳에서 태어났나. 그래서 이 나라의 겨울밤쯤은 담요 두 장으로 너끈히 나는가. 부드러운 극세사 담요. 어쩌다 여기까지 흘러왔느냐는 질문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경하다. 불경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질문하고 싶다. 청둥오리 같은 사람. 당신의 혈관 속에는 살얼음이 흐르나. 당신이 뱉는 침과 욕은 액체인가 고체인가. 나는 왜인지 겨우내 쌓인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이 하천이 범람할 거라 결론지었다. 그러니까 만약 당신이 녹아내린다면 이 나라의 음지가 양지를 일부 집어삼킬 것이다. 만약 당신이 녹아내릴 수만 있다면.
236
이름없음
2022/01/07 15:26:22
ID : NwE01fWjfSH
0
기네스 오랜만에 마시니까 왜 이렇게 맛있지 큰일났다 이제
237
이름없음
2022/01/07 19:03:37
ID : NwE01fWjfSH
0
볼 때마다 웃겨서 삭제
238
이름없음
2022/01/07 19:08:48
ID : fQranA2LbB8
0
김종완 땡큐 첫방
239
이름없음
2022/01/07 19:11:48
ID : NwE01fWjfSH
0
쨘 나의 애정
240
이름없음
2022/01/07 19:12:26
ID : amsp808jii9
0
꺆!
241
이름없음
2022/01/07 19:13:24
ID : NwE01fWjfSH
0
이젠 땡큐 첫방이라는 글자만 봐도 웃겨서 좀 괴롭기까지 함... 매번 휴대폰으로만 보다가 어제 처음으로 노트북 큰 화면으로 봤는데 앳된 김씨와 눈이 마주쳤고 그렇게 나의 마음 한 구석에 새겨져버렷다...
242
이름없음
2022/01/08 16:53:57
ID : NwE01fWjfSH
0
아무도 시비를 따지려 들지 않는 문장들을 나는 모두 농담으로 만들 거야. 가능한 모든 것 중 어느 것도 가능하지 않아. 나의 그, 너의 이, 삶. 미안해, 농담이야. 밥을 많이 먹어서 배가 고프고, 커피를 많이 마셔서 깊은 잠에 빠지고 마는 나날은. 질문 없는 대답들이 공명하는 거리를 눈 감고 걸으며 굶어 죽을 계획을 세우는 하루는. 미안한 농담이지.
243
이름없음
2022/01/10 14:27:55
ID : QrdO8qrxVeZ
0
아무렇게나 걷다가 또 엉망으로 취해 내 어리석은 바람을 모두 들켜버리고 영원을 믿던 진심과 그 진심을 잃어버린 날의 부끄러움과 후회마저도 나쁘지 않았어
244
이름없음
2022/01/10 14:58:04
ID : NwE01fWjfSH
0
삶에 머물기 위하여 삶의 의미를 포기하기.
245
이름없음
2022/01/12 13:13:27
ID : wNtimNvyJSE
0
기네스 마시고 싶다 dice(1,2) value : 2
246
이름없음
2022/01/12 22:12:50
ID : NwE01fWjfSH
0
https://youtu.be/q13NRoG6mvs
아니 자꾸 이런 거 보여주면 내가 유튜브 너를 어떻게 끊어
247
이름없음
2022/01/12 22:41:56
ID : NwE01fWjfSH
0
248
이름없음
2022/01/14 18:37:41
ID : dPdDxQtwK0s
0
요새 누가 현금을 들고 다녀요 아저씨 제발 좀
249
이름없음
2022/01/14 19:16:15
ID : NwE01fWjfSH
0
나는 요즘 스스로 종잇장이 되려 힘들이는 사람을 관찰하고 있다. 어린 시절 벽 모퉁이를 줄 지어 기어가던 개미떼에 물방울을 떨구던 그 기분. 싸구려 호기심으로 포장한 배덕. 아무도 나를 벌하지 못한다. 나는 그저 관찰할 뿐이고, 증언에 무능력한 무언가에게 물을 부을 뿐이니까. 죄 없는 불순함. 그렇게 납작 엎드려서는 아무 데도 갈 수 없어요. 에스컬레이터 위라면 가만 서 있어도 몸이 땅 아래로 꺼졌다 솟구치고, 그러던데, 그쪽은 왜 그래요.
250
이름없음
2022/01/14 21:17:47
ID : NwE01fWjfSH
0
곱창전골이 너무먹고싶다 아?? dice(1,2) value : 1
251
이름없음
2022/01/15 00:55:52
ID : gmJTSKY3Dtc
0
이걸 왜 다이스 굴리시나요 당연히 먹어야 하는거 아님??
252
이름없음
2022/01/15 01:20:08
ID : NwE01fWjfSH
0
그거는... 맞는 말인데... 이미 뭘 잔뜩 먹어서 배가 빵빵한데 얼큰한 뭔가가 딱 한 입만 먹고 싶어서 이만원짜리 곱창전골을 시킨다는 건 너무나 큰 사치처럼 느껴졌지만 결국 시켜서 맛잇게 먹엇다. 내일 끼니도 저거로 때워ㅑ이지 벌써 마음이 든든하다!
253
이름없음
2022/01/15 03:17:10
ID : DBy0twLak3x
0
ㅋㅋㅋㅋㅋ 크 맛있겠다.. 저도 한입 주세요
254
이름없음
2022/01/15 09:32:31
ID : NwE01fWjfSH
0
밤새 숟가락 들고 기다렸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님 기다리다 팔 빠졌으니까 여튼 그렇게 아셈
255
이름없음
2022/01/15 17:31:56
ID : DBy0twLak3x
0
아나 ㅋㅌㅋㅋㅋㅋㅋ 사죄의 의미로 족발 한입 드리겠습니다 드시러 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256
이름없음
2022/01/16 16:13:13
ID : NwE01fWjfSH
0
에반게리온 보는 중인데 95년도에는 14살짜리 애들한테 세계의 명운을 떠맡기는 설정이 먹혀든 건가요? 과연 세기말
257
이름없음
2022/01/17 13:34:23
ID : bxxxA6nSHyF
0
집이 되어버린 내 슬픔 속에 그댈 초대해도 될까?
258
이름없음
2022/01/17 15:48:37
ID : NwE01fWjfSH
0
비는 맞는 것이지만 눈은 다르지. 단지 흩날릴 뿐인 송이들은 살갗을 적시지 못하고, 그래서 아프게 하지도 못한다. 겨울에의 귀책은 오로지 이 몸뚱이에나 가능한 것. 굴다리 아래에서 바깥을 보고서, 세상을 세차게 흔든 스노 글로브에 빗대고야 마는 것은 상투적인 황홀경. 정작 갇힌 것이 나인 줄 깨닫지 못하게.
259
이름없음
2022/01/17 16:06:37
ID : NwE01fWjfSH
0
앞서 걷던 할머니들이 벤치에 앉더니 설경에 대고 탄성을 질렀다. 그 소리가 어쩐지 귀에 익어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들이 열탕에 몸을 담글 때 내던 소리와 같았다. 좀 웃겨서 기분이 좋아졌다.
260
이름없음
2022/01/17 16:55:53
ID : NwE01fWjfSH
0
토마토 주스 병 떨궈서 의도치 않게 방바닥 청소했다. 살인 현장 뒤처리하는 듯한 느낌도 나고 나쁘지 않았음 저번달인가 이불에 추어탕 엎어서 이틀 동안 요만 둘둘 감고 잤던 적 있어서 바닥 정도라면 웃으면서 치울 수 있다 깔깔
261
이름없음
2022/01/18 13:14:23
ID : g2FeKZeE63S
0
이번 주 술 안 마시고 배달 음식 안 먹기 도전
262
이름없음
2022/01/22 00:55:50
ID : pgjeHwtxXzg
0
너무 살고 싶으면 되레 죽고 싶어지기도 한단다. 베란다 난간에서 한참을 흔들대다 툭 추락한 변명에서는 낯익은 맛이 났다. 어린애 잠든 틈에 농익은 뒷모습. 들은 적 없는데 알고 있는 목소리가 말하는, 몇 번이고 되뇌었지만 잊어버린 속마음.
263
이름없음
2022/01/22 13:46:28
ID : NwE01fWjfSH
0
내일 체중계 폐기하고 중고서점에 책 팔기
264
이름없음
2022/01/24 10:35:22
ID : wNtimNvyJSE
0
실패!
265
이름없음
2022/01/24 11:32:16
ID : wNtimNvyJSE
0
너는 싫어하기 힘든 노래들만을 좋아해서 나는 밤새 힘이 들었어. 춤을 추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노래가 끝나면 춤을 추어야 할 것 같은 노래가 재생되고, 나는 너무 힘이 들어서 그만 발을 멈춰버렸지. 펄펄 끓는 가래를 끄집어내려 캑캑대는 소리까지 반주로서 묻을 수 있는 그 노래들이 가끔은 수월하지만 대부분은 아냐, 거의 모든 때에 그건 그저
266
이름없음
2022/01/24 14:16:33
ID : 7tjy2FeJPbd
0
왜케 숨쉬기 힘들지 저혈압인가 뇌에 힘 좀만 풀면 쓰러질 것 같음 아나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개고 쓰레기도 치워야 하는데 어쩔 수 없지 방 청소는 내일 해야겠다!
267
이름없음
2022/01/24 20:39:42
ID : NwE01fWjfSH
0
어째서, 닿을 수 없는 것들이 그토록 확실히 존재하는 것인지요.
268
이름없음
2022/01/25 21:10:20
ID : NwE01fWjfSH
0
물 한 모금이면 넘어갈 먼지를 꺼내려 밤 새워 울리는 기침 소리
269
이름없음
2022/01/25 21:16:07
ID : NwE01fWjfSH
0
왼쪽 어깨가 며칠째 계속 아린데 이거 오십견인가 왜 올해 들어 갑자기 몸이 삐걱대는 느낌이지 세간에선 아직 돌도 씹어 먹을 나이라고 해주던데... 운동하기는 싫고 스트레칭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270
이름없음
2022/01/27 11:02:57
ID : wNtimNvyJSE
0
Pape Satàn Aleppe
271
이름없음
2022/02/01 22:01:46
ID : NwE01fWjfSH
0
내일은 왠지 핑크 플로이드가 듣고 싶을 것 같다. 퇴근길에 섬유유연제 사는 거 잊지 말고
272
이름없음
2022/02/01 22:42:37
ID : NwE01fWjfSH
0
흐느낌의 냄새
273
이름없음
2022/02/03 18:25:23
ID : NwE01fWjfSH
0
어제도 까먹고 오늘도 까먹었다. 내일도 까먹게 될까?
274
이름없음
2022/02/03 18:43:14
ID : NwE01fWjfSH
0
언제부턴가 영화 감상의 수동성에 신물을 느낀다. 영화마저도 좋아하지 않게 된다면 죽어야겠다 생각했던 것은 또 언제더라. 아주 오래간만에 집으로 돌아오니 아주아주 중요하고 커다랬던 무언가가 사라져 있는데, 그게 무엇이었는지를 도통 모르겠다. 피아노였던가, 어항이었던가. 어쩌면 내 방이었던 것도 같은데.
275
이름없음
2022/02/05 15:42:15
ID : Cjg3O3DtfSI
0
우와아아아앙!... 눈치없게 갱신해서 미안해!
276
이름없음
2022/02/05 18:01:44
ID : NwE01fWjfSH
0
접을 때까지 갱신 안 할 생각이었는데 보기 좋게 어그러졌군 흠~
277
이름없음
2022/02/05 19:35:48
ID : NwE01fWjfSH
0
참나 귀여우니 봐드리겠습니다. 답하자면 어제도 까먹어서 결국 쿠팡으로 시켰고... 오늘 아침에야 밀린 빨래 완료했다.
278
이름없음
2022/02/07 11:34:47
ID : wNtimNvyJSE
0
6일째 담배 안 피우는 중. 금연하자! 한 건 아니고 피우고 싶다는 욕구를 귀찮음이 덮어버린 케이스... 갑자기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 이상은 그냥 이대로 안 피우게 될 듯도 싶다. 별로 생각도 안 나네
279
이름없음
2022/02/07 11:44:28
ID : wNtimNvyJSE
0
지독한 감기에 걸린 노인에게서 흘러나오는 콧물, 한 통 가득 모인 폐유, 아스팔트에 갈린 무릎에서 흐르던 진물, 결국 오후 다섯 시의 볕
280
이름없음
2022/02/07 21:30:26
ID : NwE01fWjfSH
0
ε=ε=εε=ε=ε=( ┯_┯)
281
이름없음
2022/02/10 22:38:30
ID : NwE01fWjfSH
0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을 읽고 있다. 절반하고 조금 더 읽었다. 속도가 더디다. 몇 장 몇 문단마다 어떤 구들에 발이 걸려 자꾸만 넘어진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나의 척척한 기억들로 이루어진 늪 위를 띄엄띄엄 놓인 돌다리로 건너려 하는 거다. 어떤 구들이 채 잊지 못한 음성으로 읽힐 때면 나는 다음 돌로 발을 옮길 자신을 잃고, 하지만 이미 뻗어진 다리는 어딘가 안착해야 하니, 늪을 밟아야만 하는 거다. 아직 굳지 않은 것을 딛고 서려 하니 자꾸만 이렇게 되는 거다.
282
이름없음
2022/02/10 23:02:49
ID : NwE01fWjfSH
0
해질녘의 볕이 왜 그렇게나 껄끄럽고 징그럽고 불유쾌하게 느껴지는지에 대해 며칠째 생각해 보는 중인데 도무지 그 시발점을 모르겠다. 그 볕은 내가 아는 것들 중 가장 포근하고, 그 볕에 쪼인 것들은 죄다 따뜻하고 부드럽게 변모하고, 그 광경을 나는 그늘에 서서, 나만 그대로인 채로. 여기는 아직 겨울이고, 바람은 여전히 아프고, 그늘은 항상 싸늘하고, 언제나와 같이 밤이 오면 풀릴 요술이라는 걸.
283
이름없음
2022/02/10 23:09:38
ID : NwE01fWjfSH
0
청승맞기로는 내 내 내가바로 지구최강
284
이름없음
2022/02/11 18:46:57
ID : NwE01fWjfSH
0
일체의 글 가운데서 나는 피로 쓴 것만을 사랑한다. 쓰려면 피로 써라. 그러면 너는 피가 곧 넋임을 알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피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게으름을 피워가며 책을 뒤적거리는 자들을 미워한다.
285
이름없음
2022/02/16 12:25:29
ID : wNtimNvyJSE
0
자연은 보수적이다. 진화는 보수적인 동시에 진보를 환영한다.
286
이름없음
2022/02/16 12:29:30
ID : wNtimNvyJSE
0
그러고 보니 대선이 얼마 안 남았군요...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희극(을 넘어 저질개그)이지만 눈을 감으면 비극이 되는 우리 정치판...
287
이름없음
2022/02/17 21:56:29
ID : NwE01fWjfSH
0
내가 앉아 있는 쇼파에서부터 네가 서 있는 현관까지는 아마도 거리가 꽤 됐을 것이다. 네 뒷모습이 보통 때보다 훨 작았고, 몸 선이 산허리마냥 흐릿했고, 무어라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도무지 그 뜻을 알 수 없었다. 멀리 뒤돌아 서 있는 네가 무어라 소리를 냈고, 나는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지금까지 너를 잊지 않고 있다. 너는 최대한으로 작아지고 너무나도 분명히 흐려졌지만 나는 아마도 작별 인사였을 그 말을 잊지 못해서 아직까지 너를 생각하고 있다. 다들 그렇게 남아 있다.
288
이름없음
2022/02/17 23:22:56
ID : NwE01fWjfSH
0
뒤돌아 보이는 건 뒤돌고 있는 형체들뿐이다. 동작을 고운 가루처럼 흘리는 뒷모습들만이 보인다. 그 운동은 영원히 흐르는 모래시계처럼 언제고 멎지 않을 것만 같다. 그것인지 그인지도 알지 못하는 내게, 움직임으로써 제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얼마나 천진한 우롱인가.
289
이름없음
2022/02/18 15:07:40
ID : NwE01fWjfSH
0
영화를... 볼까... 말까... dice(1,2) value : 2
290
이름없음
2022/02/18 18:53:52
ID : NwE01fWjfSH
0


291
이름없음
2022/02/19 09:42:57
ID : NwE01fWjfSH
0
김치찌개 된장찌개 dice(1,2) value : 1
292
이름없음
2022/02/19 21:12:13
ID : NwE01fWjfSH
0
지금의 존재를 버리고 전혀 다른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그의 변신에 대한 꿈은 얼마나 크고 절망적인 욕망인가. 존재를 건너뛰려는 욕망만큼 큰 욕망이 어디 있는가. 욕망을 지우려는 욕망만큼 절망적인 욕망이 어디 있는가.
293
이름없음
2022/02/20 14:52:32
ID : NwE01fWjfSH
0
https://youtu.be/Ap7IAeNC4Ws
어눌한 보컬과 서늘한 가사의 불협화음 맛있음
294
이름없음
2022/02/20 21:21:15
ID : NwE01fWjfSH
0
긴 글과 길어진 글과 그런 글들을 골몰하는 길 글으로의 거리를 계량하는 길 길어진 길 길어진 글의 길 그른 길 글러먹은 글과 길
295
이름없음
2022/02/20 21:35:13
ID : NwE01fWjfSH
0
손톱을 잘라야 한다. 너무 길어졌다. 머리카락도 많이 길었다. 길면 기차 기차는 잘라 자르면 가위 가위는 차가워 차가우면 냉면 냉면에는 숯불갈비
296
이름없음
2022/02/21 01:31:39
ID : NwE01fWjfSH
0
아주 가끔 옛날에 쓴 스레를 다시 읽게 될 때가 있고 그게 바로 지금인데, 읽을 때마다 참 묘한 기분. 당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런 걸 썼는지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는 잘 모르겠다. 마치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들여다본 것처럼, 말투도 감성도 사고방식도 어떤 느낌인지 대충 감은 오는데 내 것은 아닌 것만 같은. 와중에 몇몇 것들은 감도 안 오고 감을 잡고 싶지도 않게 쪽팔려서 못 읽음.
297
이름없음
2022/02/21 01:37:22
ID : NwE01fWjfSH
0
이것들도 아마 일 년 뒤에 다시 본다면 철없는 어리광이 되어 있겠지. 이 변화의 방향이 과연 바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298
이름없음
2022/02/21 01:57:42
ID : NwE01fWjfSH
0
커피를 너무 많이 ヘ(。□°)ヘ 마셨 얶
299
이름없음
2022/02/24 18:45:24
ID : NwE01fWjfSH
0
토요일에 본가로 이사간다. 본가라고 불러도 될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니 두부가 사는 곳이니 그냥 본가라고 명명하자. 본디 유동적이고 불안한 시대 속에서 어딘가에 안착할 의지마저도 갖다 버린 나는 그 무엇보다 가뿐히 휘날리고, 가끔은 땅으로부터 너무 멀리 떠오른 것 같아 덜컥 겁이 나지만, 뭐 어쩌겠어, 이 발로 뭐든 디뎠던 적의 감각이 이제는 너무나 아득해서. 그냥 두부 끌어안고 한없이 잠이나 자고 싶다.
300
이름없음
2022/02/24 18:46:34
ID : NwE01fWjfSH
0
앗 300
301
이름없음
2022/02/25 05:38:09
ID : NwE01fWjfSH
0
아르바이트를 그만둠과 동시에 수면 패턴 박살내기. 하지만 이제 그만 자고 싶어요 자게 해주세요 내일은 커피 안 마실게요. .. 아니 한 잔만 마실게요.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병원에~서 누가 돌아왔~게
영애의 안 죽기 노력 ♡✧。°₊·ˈ∗♡∗ˈ‧₊°。✧♡
기아 없이는 못 살아
오리너구리같은 날
take off with me for a while
746레스
𝒱𝒾𝓇𝑔𝒾𝓃 𝒮𝓊𝒾𝒸𝒾𝒹𝑒
1222 Hit
일기
ᴜᴘᴛᴏᴡɴ ᴅᴇᴀʀ
25.08.25
0
1000레스
난입x⁴
1980 Hit
일기
이름없음
25.08.25
1
14레스
혼잣말항아리 난입 ㅇ
52 Hit
일기
이름없음
25.08.24
0
39레스
5월의 생일
220 Hit
일기
이름없음
25.08.24
0
806레스
» 등걸잠
5127 Hit
일기
이름없음
25.08.23
7
432레스
1000을 채워보고 싶은 일기 주인의 스레
1143 Hit
일기
◆O2sqmINxPhd
25.08.22
2
6레스
💫
85 Hit
일기
이름없음
25.08.22
0
1000레스
아리스토텔레스도 플라톤을 신랄하게 깔 줄 알았어요
842 Hit
일기
이름없음
25.08.22
0
983레스
기아타이거즈 됐습니다!!!!
2167 Hit
일기
이름없음
25.08.21
1
694레스
눈 내린 동백꽃을 일 년 내내 보고 싶어
9399 Hit
일기
이름없음
25.08.21
1
17레스
9월이 지나면 나를 깨워줘
33 Hit
일기
이름없음
25.08.19
0
30레스
Heads or Tails?
138 Hit
일기
🫧
25.08.19
0
857레스
0000
1088 Hit
일기
이름없음
25.08.17
0
30레스
캔유텔미와이대체내가뭘잘못했니......
126 Hit
일기
힙찔
25.08.17
0
2레스
수능90일
37 Hit
일기
이름없음
25.08.16
0
63레스
운동일지-벌크업, 다이어트
315 Hit
일기
이름없음
25.08.16
1
57레스
사투르누스
331 Hit
일기
이름없음
25.08.12
3
1레스
ㅡ
28 Hit
일기
이름없음
25.08.10
0
3레스
.
61 Hit
일기
이름없음
25.08.10
0
1000레스
심해 12
2679 Hit
일기
◆43PcoFilwk3
25.08.09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