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대도

어제는 비가 내려서 막걸리에 전을 먹었다.

우스운 7월. 나의 달. 가장 습한 나날 속에 어제보다 퍼석해진 나.

출근길 지하철에서 자리 네 개를 차지한 채 누워 곯아떨어진 청년, 고요한 강연장에서 숨넘어갈 듯 쉬지 않고 기침을 하던 남자, 무전취식하고 도망간 할머니를 쫓아와 버스에서 소리를 지르던 떡볶이 가게 직원.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방관해야만 하는 사람들, 그렇게 해야만 존속되는 위태한 일상. 그러니까 나는 이런 아이러니한 삶의 편린들이 미쳐버릴 만큼 좋아요.

이곳은 견딜 수 없이 춥다고 아무도 나와 닮지 않았다고

그렇다, 늘 '어느새'다. '어느새'라는 낱말 하나로 간단히 처리되지만, 간단히 처리 안 될 수도 없게 그렇게 '어느새'다.

손을 잡고 싶지만 그게 너일 필요는 없잖아

당신이 죽음을 목전에 두고 나를 떠올리게 될까 무서워요

이런 인간이고 싶었던 적 없어요. 신기루 같은 인간. 있다가도 없는, 하지만 없다가 나타나지는 않는, 그렇게 영원히 희뿌연 존재.

베이컨을 찢는다. 이미 한 번 조각난 생명을 다시금 찢어 발기는 일, 생명인 적 없던 것을 더 이상 생명이지 못하도록. 사람들의 맹랑한 죄악감을 해체해 내 속에 안치시키는 헛짓거리. 하늘도 신도 자취를 감춘 곳에, 반석도 없이 차곡차곡 쌓이는 탑은 무엇에 가 닿기 위함일까. 무엇에 닿을 수 있을까.

제 양들에게 행로를 묻는 목자는 우습겠지. 그러니까, 아이들아, 이곳은 이전에 한 번 왔던 곳이지 않니, 너희 털이 사방에 흩뿌려져 있구나. 우리는 영원히 이곳을 맴돌게 될까. 너희는 영원히 나의 언어를 깨우치지 않을까. 길을 잃은 목자의 언어는 무가치하니까, 우리의 함묵은 영원할까.

중고서점 들러서 책 픽업하기

아직도 못 만져본 슬픔이 있다네요. 그것은 참으로 거짓으로 유감이군요. 나른한 저녁 시원한 맥주 한 캔과 단 한 결의 손길에도 무지하여 둥글게 뭉쳐 있는 슬픔에 내 지문을 눌러 남기는 소일거리

뇌가 정지한 나는 죽었는데 뇌가 정지한 당신은 아직도 살아 있나요?

일체의 글 가운데서 나는 피로 쓴 것만을 사랑한다.

https://youtu.be/zED_RYWqBu0 시집을 펼칠 수밖에 없는 오후가 있다. 시집을 펼쳐서는 안 되었을 오후도 있다.

아픈 게 나쁜 건가요. 아니요. 그러면 나쁜 건 아픈 건가요. 아마도 아니요. 용서란 오만한 건가요. 어쩌면요. 용서는 불가능한 일인가요. 그래서 용서하기 위한 삶은 나쁘고 아픈 건가요. 용서받기 위한 삶은 어디로 귀결되나요. 저기요. 스스로를 용서하고 그렇게 스스로를 구원한 사람들이 실존하는 이곳은 어떻게 돼먹은 곳인가요. 집을 불태워 놓고 쏘시개로 그 재를 뒤적이고 있는 인간이 대체 얼마나 더 있는 건가요. 실은 저는 그런 광경들이 나쁘지 않아요. 그래서 나빠요.

집에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은 어떤 경우에도 틀린 것일 수는 없잖아요. 그 누가 그것을 틀렸다 말할 수 있겠어요. 그러면 집에 가고 싶지 않아 하는 마음은 어때요? 집을 버리고 싶어 하는 마음은?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장 검은 재로 만들어 버리고 싶다는 마음은?

I like that you're broken broken like me maybe that makes me a fool

비문을 교정하고, 접속사 사용을 자제하고, 형용사와 부사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최대한 간단한 문장으로. 그렇게는 당신을 말할 수 없지. 올바르고 권장되는 방식으로는 당신도, 당신을 생각하는 나도 서술할 수 없다. 그럴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런 법이 있다. 그는 그녀를 싫어한다, 그는 그녀가 싫다. 같아 보이지도 않게 다른 문장들. 그녀는 잠든 채로 그를 본다, 잠든 채로 잠들지 않고 그를 보는 자신을 본다, 잠든 채로 잠들지도 못하고 그를 향해 걸어가는 자신을 향해 걸어간다. 걸어가는 중이다. 다 걸어왔다.

어제 새로 산 밝은 색 바지 입고 나왔는데 양념 흘림 눈물도 흘림

방금 번개 줄기 봤다 신난다

올해는 오늘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매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집 근처에는 아무래도 매미가 앉아 울음을 울 만한 나무가 없는 모양이지. 풀벌레가 몸을 숨길 만한 수풀도 없는 모양이고. 적막으로 가득한 여름밤은 익숙지 않은데.

비둘기의 목 부근에서 비치는 보랏빛이 좋다.

오지심장파열술으로 관을 뚫고 나온 우마 서먼의 걸음걸이를 상기시키는 한여름의 나, 나쁘지 않을지도? 휘적휘적 위풍당당

꽃다발은 그대로 버스에 태워 보냈습니다. 어딘가 먼 곳 나 모를 쓰레기통에 처박혔겠지요, 다른 사람이 주워 가는 상상은 추호도 하지 않았습니다. 살아 있다 죽어버린 것들은 항상 문제를 일으켜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은 더욱이. 그래서 내 집에 들일 수 없었습니다. 꽃에 담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것들은 나의 혹취 속에서는 한순간도 숨쉬지 못하고, 나는 그러니까, 그것들이 싫은지 이런 내가 싫은지, 무언가 하나는 싫어해야만 할 것 같은데.

오랜 시간 차곡히 쌓인 독이 늙은 육체의 악취를 만들어 낸다 하셨지요. 젊은 육체에 독이 쌓이면 어떤 냄새가 나느냐, 차마 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늙은 육체의 악취를 맡을 수 있어요. 수 개의 병명을 소지한 할아버지의 고철 약통에서 나던 냄새. 혀에 찐득이 달라붙어 영영 떼어지지 않을 것만 같은, 해질녘의 마을버스 냄새. 빈 침대 없는 6인 병실의 냄새. 머지 않은 곳에서 죽음을 발견하는 자의 동공, 그 희뿌연 냄새. 그러니까 나는 아직, 아직

겨울 밤 그 음산한 산책로를 걸으며, 나의 이름조차 모르는 너에게 주변 잡초들의 이름을 가르쳐 주는 상상을 했어. 갈색으로 변모한 지 한 달째 되는 풀들을 부르고 싶은 대로, 이건 개망초, 이건 보라색 데이지, 부를 수 있는 대로. 봄이 되면 내가 틀렸다는 게 드러나겠지.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코스모스가 필 거야, 가을이 오면.

32라는 숫자 뭔가 안정적이지 2의 5승이라 그런가 2 곱하기 5는 10이니까 그것도 나름대로 안정적이고 그래서 나는 레스 하나를 굳이 더 쓸 거야 나는 위태로운 것들이 좋아 짝수보다는 홀수가 위태롭지 두 개씩 짝짓는 세상에서 나는 홀로 남는 한 녀석이 좋아 영원히 위태롭도록 내버려둘 거야

넵 술 그만 마실게요

우리 개 보러 본가 내려간다! 기왕 가는 김에 겸사겸사 가족이랑 친구도 보고... 주객은 이미 한참 전에 전도되었습니다.

다시 잠들기엔 달빛이 너무 밝다. 깊은 잠에 들기엔 어린 날에 맞은 곳들이 아직 쑤시다. 괴롭지 않은 꿈을 되새기기엔, 덮이지도 않은 이불이 너무 덥고 그래서.

가끔 까먹고 만다. 음식을 씹어 삼키는 방법이나 코로 호흡하는 방법, 생각한다는 것을 생각하거나 생각하지 않는 방법. 실은 알았던 적이나 있나, 이쯤 되면 까먹고 만다. 근지러운 살갗을 행주 따위로 여기지 않기, 삶을 짧은 단어로 지칭하지 않기. 지구는 둥그니까 땅속은 영원히 깊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까먹지 않기. 다졌던 다짐이 다져진다.

내일은 토마토와 후추를 사 와서 토마토달걀볶음을 만들어 보자

책 영화 dice(1,2) value : 2

꽤 기대했던 뮤지컬이 영 실망스러워서 입맛이 몽땅 날아갔다!

스레주 님께서는 오늘도 전철역을 나섬과 동시에 장대비를 쏟아붓게 하시고 어제 저녁 옥상에 널어 둔 빨래의 상태를 세탁 전으로 되돌리셨으며 홀딱 젖어 집에 도착함과 동시에 비를 멎게 하는 개똥기적을 선보이셨다.

뭐가 그렇게 부수고 싶으신가요? 거울, 콘크리트 벽, 맥주캔, 담배 꽁초, 반납 하루 전의 도서관 책, 허술하거나 과한 끼니, 끈덕진 믿음확신정의맹신과신진실, 자학적이거나 자기기만적인 의심과 회의, 각오 없는 사랑, 군중의 안온한 일상, 낙관과 비관, 모든 고층 빌딩, 언어의 일반성, 러시 아워, 넓어지고 강해지고 흐릿해지는 폭력, 저항 없이 스며드는 자본의 논리, 거짓으로부터의 진통 효과, 위로의 말, 잘 모르겠어요. 전 아무것도 부수고 싶지 않아요.

실은 항상 생각하면서, 여기 있는 거 전부 부수고 내 손으로 재건할 수만 있다면. 신도 아닌 것이. 그냥 젊은 날의 치기로 취급해 주세요.

무엇이든 쉽게 지겨워하고, 그러한 지겨움을 견디지 못해 대상을 떠나거나 떠나게 만들고야 마는 지리멸렬한 습성

프레임 씌우기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프레임 씌우기라는 프레임에 갇히고 겹겹의 프레임에 파묻혀 프레임을 씌우고자 열변하는 당신들이

순서는 번개가 먼저인데 왜 번개천둥이 아니라 천둥번개라 부를까?

사실 별로 궁금하지 않네요 그냥 둘 다 이대로 밤새 내리쳐만 주면

그리고 레스 작성과 함께 잦아든 번둥천개. 반항적인 천번둥개. 구름들은 아무래도 나를 싫어하나 봐. 세상이 나를 염두에 둔 채 돌아간다는 유아기적 사고도 가끔 하면 재미지다. 가끔. 그리고 이젠 재미없음 잘 자

만나는 사람마다 내 말투가 늙은이 같다고 한다. 목소리 젊은 할머니랑 이야기 나누는 느낌이라고. 무섭게 생겼다는 것도 그렇고, 타인에게 내가 왜 그리 비치는지 나로서는 당최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렇게 또 만사가 권태로워져서야 원 잠만 자고 싶다

맥주 한 캔 더? 근데 안주가 없다? Dice(1,2) value : 1

날이 좋은 것 같아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빨아 널었다. 이불이 어두운 보라색이라 눈으로써는 세탁해야 할 때를 판가름할 수 없다. 꿉꿉한 냄새가 거슬려야만 한다. 만약 내가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다면 이불을 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녹아내리는 상념. 살에 와 닿는 볕이 전혀 따갑지 않은 것을 보니 또다시 무언가가 끝났고 무언가가 시작되었구나. 몇 번이고 겪었지만 항상 생경한 무엇들이. 어두운 것들을 빨았으니 머지않아 흰 것들을 빨아야 한다, 이불솜에 커버를 씌우는 일은 매양 여의치 않구나, 빨래와 설거지와 청소가 너무 괴로웠다는 내용을 유서에 꼭 넣어야겠다, 이 잡사가 나를 죽였다.

제목 당시 아무 생각 없이 붙인 거라 슬슬 마음에 안 듦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마땅한 것도 없어서 방치 중 좋아하는 영화 제목 쓰기엔 이런 누추한 곳에 귀한 분이 느낌이라

어떻게 안착시킨 수면 패턴인데 이게 이렇게 쉽게 박살난다고?

우리는 죽기에는 너무 살아 있고, 살기에는 너무 죽어 있다.

좋아하는 시랑 구절들 적어두는 공책이 물에 젖어 쭈글쭈글해졌다. 어디서 어떻게 흘러들었는지, 빗물인지 수돗물인지도 불분명한 액체에 흠뻑 젖어서는. 내가 잠결에 울었던가. 뭐가 됐든 오늘 새 공책을 사서 다 베껴 써야 한다. 글씨 쓰는 걸 좋아해서 다행이다.

언제 내쳐질까 불안하게 만드는 게 내 매력인 것 같다는 말을 상담사로부터 들었었다. 더 우스운 건 그 상담사 분 결국 나에게 내쳐졌다는 사실. 불안 없이 행복하세요.

꿈을 꾸었다. 나로 인해 젖지도 그을리지도 않는 살결, 그것이 만드는 너른 품. 제 천개를 여미는 심정으로 나를 그 안에 구겨 넣었다. 요행보다 분별없는 나의 구원. 벼락을 맞고 생존하고 싶어, 로또 1등에 두 번 당첨되고 싶어, 너에게 구원받고 싶어. 어떤 품에 안겨 소리내 우는 꿈을 꾸었다.

애초부터 바다는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섬에 살고 싶다. 좀 이상한가요?

요즘은 덮밥이 좋다. 한 그릇 안에 밥이랑 반찬이 몽땅 담겨 있는 컴팩트함 몹시도 마음에 듦

세계를 정복하고 싶다. 이런 맹랑한 꿈을 진실로 꾼다. 세계를 재편하려 밤낮 없이 골몰하고 싶다. 하지만 이보다 무용한 일이 있을까, 개미 오줌만 한 내 세상 하나 제대로 꾸리지 못하는 실상에.

나는 가장 춥고 어두운 순간에 너와 산책을 할 거야. 걷다 보면 아주 좁은 골목이겠지. 나는 그런 곳을 잘 찾아, 누구도 나란히 걸을 수 없는 길들. 너의 앞에서 걸으며 나는 대답을 요하지 않는 말들만을 골라 떠들 거야. 네가 언제든 편히 떠나도록. 네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오늘은 꼭 손톱을 깎고 말리라

어느 날에는 해 지는 모습을 마흔네 번이나 보았어요.

토마시는 독일 속담을 되뇌었다. einmal ist keinmal. 한 번은 중요치 않다. 한 번뿐인 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 한 번만 산다는 것은 전혀 살지 않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화 보고 싶은데 보기 싫다 책 읽고 싶은데 읽기 싫다 좋은 노래 듣고 있는데 너무 시끄럽다 영원히 잠자고 싶은데 평생 잠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라지기 싫은데 사라지고 싶다

세 시간 넘게 마냥 걷고 있다. 오랜만에 산책을 나오면 항상 이렇게 된다.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시점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낯선 길거리를 걷다 보면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곳까지 걸어가고 싶어져서.

내가 영원히 방랑했으면 좋겠다. 내가 숨을 거두는 곳이 지명도 모르는 객지의 나를 모르는 낯들 아래였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

느티나무와 버드나무는 아직도 헷갈린다. 사실 둘을 헷갈린다기보다는 버드나무를 보고 자꾸 느티나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거다. 난 느티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근데 버드나무는 뭔가 느티-한 느낌이 너무 강해서... 물론 버드-한 느낌도 있긴 한데 그래도 나는 느티-한 느낌이 더 좋고 또 축축 늘어진... 느을어져서 느티-한 느낌이 드나? 뭐 여튼

어떤숫자들 십백오백천칠십칠팔십팔사백사십사칠백칠십칠 어두운청보라색 넬인디1집2집 우리개 어떤시간들의내음 초행길산보 한겨울손발이어는느낌 좌측보행 우스갯소리 딸꾹질멈추려숨참기 불태우는상상 소년만화클리셰 혼자내뱉는욕설 곧부서질듯한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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