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𝒱𝒾𝓇𝑔𝒾𝓃 𝒮𝓊𝒾𝒸𝒾𝒹𝑒 (746)
2.난입x⁴ (1000)
3.혼잣말항아리 난입 ㅇ (14)
4.5월의 생일 (39)
5.등걸잠 (806)
6.1000을 채워보고 싶은 일기 주인의 스레 (432)
7.💫 (6)
8.아리스토텔레스도 플라톤을 신랄하게 깔 줄 알았어요 (1000)
9.기아타이거즈 됐습니다!!!! (983)
10.눈 내린 동백꽃을 일 년 내내 보고 싶어 (694)
11.9월이 지나면 나를 깨워줘 (17)
12.Heads or Tails? (30)
13.0000 (857)
14.캔유텔미와이대체내가뭘잘못했니...... (30)
15.수능90일 (2)
16.운동일지-벌크업, 다이어트 (63)
17.사투르누스 (57)
18.ㅡ (1)
19.. (3)
20.심해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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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이름없음
2023/01/21 22:40:18
ID : ja4NtfTRwli
0
요즘은 믹스커피가 맛있어졌어요.
603
이름없음
2023/01/24 15:32:23
ID : O5Pcq7wK3Wr
0
심한 한기, 방향 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느낄 때 저체온 증상 의심해야
604
이름없음
2023/01/28 00:31:48
ID : ja4NtfTRwli
0
지구는 둥글 텐데 자꾸 걸어 나가도 나의 풍경은 변하지를 않는다 다들 지구가 둥글다는데 아무리 걸어 나가도 나 말고 다른 어린이를 만난 적 없다 나는 잠도 자지 않으며 걸어 왔는데 나의 풍경은 영원히 검다 여러 동요가 커졌다 작아지고 쿠션 다 꺼진 신발이 땅을 애써 밀어내는 것도 느껴지는데 왜, 나는 이제 내가쉴곳은나의집뿐이었단 사실도 개나리꽃아래놓여있는꼬까신은주인에게버려진거란 사실도 아는데 왜
605
이름없음
2023/01/28 11:22:38
ID : JTV9g59ba8r
0
최민은 김영수가 '무의식적으로 섬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다.'라며 <떠도는 섬>은 떠도는 작가 본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민에 따르면 이 사진들은 '아무 데도 정주하지 못하는 영혼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고향을 찾는 것과 같은 역설적인 행각에서 마주치는 환영들'이다.
606
이름없음
2023/02/01 16:07:42
ID : U2NxPbjunxu
0
자연의 과잉 번식 성향
607
이름없음
2023/02/11 01:14:11
ID : ja4NtfTRwli
0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을 쓴다. 누군가에게 내보이기 위해 글을 쓴다. 글밥 벌어먹고 살고 싶다는 말은 점점 가벼워진다. 담아두었던 진심이 점점 휘발된다는 뜻일 것이다. 글밥을 발음할 때 튀기는 침이 나의 진심일 것이다.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닐 것이다.
608
이름없음
2023/02/11 09:10:37
ID : IJSLcLgqi4L
0
오늘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조휴일(로 추정되는 남성)이 주최한 파티에 도착해서 조휴일로부터 술 한 잔 얻어 마시고 농담 몇 개 주워 듣고 심부름을 도맡는 꿈을 꾸었다. 대충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의 출근 앨범은 THIRSTY
609
이름없음
2023/02/12 23:53:57
ID : ja4NtfTRwli
0
나는 언제까지 버텨요?
610
이름없음
2023/02/18 23:34:22
ID : ja4NtfTRwli
0
아아 울고만 싶어라
611
이름없음
2023/02/22 10:55:02
ID : cnA0tutteHC
0
진짜 요즘 술을 너무 많이 마심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마심... 오늘 새벽까지 마셔서 아직도 술이 안 깼다 사람이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아니 안 돼! 근데 이따 저녁에 또 술약속 있음 이게 맞나 아니 틀려!
612
이름없음
2023/03/11 03:12:12
ID : Xy1vcranu2n
0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나는 행복 같은 거 몰라, 그딴 것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 나는 아주 오랫동안 행복에 대해 생각했고, 그 결과 생각하기를 멈추었어, 이것도 꽤나 오래된 이야기지, 나는 그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 같은 것 원하지 않아. 이따위 허언을 이해하는, 듯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 그런 듯한. 그럴 듯한.
613
이름없음
2023/03/16 16:17:23
ID : y3XBtfRu5Ve
0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단다
614
이름없음
2023/04/20 23:51:07
ID : 8lA7s62K5cF
0
연애 비슷한 것을 하고 있다. 애인 비스무레한 인간을 곁에 두고 있다. 머무름을 허가했다. 아마 모두 적확할 테다, 나는 분명 애인과 연애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사랑이라 부르지 못한다. 얼마나 우스운지. 이것을 사랑이라 부르지 않는다면. 이것마저 사랑이 아니라면. 다만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지. 가야 할 곳도 모르는 채 정체되어.
615
이름없음
2023/04/26 00:09:22
ID : ja4NtfTRwli
0
616
이름없음
2023/04/28 02:50:18
ID : ja4NtfTRwli
0
부르터 오른 흉들에 현재는 속절없이 헤집히고, 눈동자는 자꾸만 허공을 되짚는다. 아무리 봐도 저곳이 더 매력적이야. 안개 자욱한 새벽의 산 꼭대기. 축축하고 시퍼런 고요, 사라짐조차 사라져 버릴. 나는 이렇게나 혼자이고 싶어. 정말로. 아마도. 실은 온기에 익숙해지는 게 두려워
617
이름없음
2023/04/28 02:56:58
ID : ja4NtfTRwli
0
BUT 최선을 다한다... 이런 경험은 분명 좋은 양분... 어쩌면 필수적인... 이 모든 순간을 발판 삼아 나는... 성장할 것이다...! 음! 아직까지는 감당 가능하다. 음!
618
이름없음
2023/04/28 03:03:56
ID : ja4NtfTRwli
0
애인이 하도 용비불패 영업질하길래 가끔 깔짝대고는 있는데 솔직히 내 스타일 아님. 근데 애들이 존명! 하고 대답하는 건 좀 웃겨서 자주 써먹는다. 야 밥 먹자. 존명! 그러면 이제 무조건 음! 하고 받아야 함. 야 도서관으로 와. 존명! 음!
619
이름없음
2023/04/28 03:12:53
ID : ja4NtfTRwli
0
언제고 부서질 수 있음을, 언젠가 부서질 것임을 알기에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것이고... 와짜구자짜구
620
이름없음
2023/04/28 03:16:37
ID : ja4NtfTRwli
0
안녕히 주무세요.
621
이름없음
2023/05/25 00:31:57
ID : 8pcK5glvbhh
0
두부가 사라졌다고 한다. 열린 문틈으로 나가서 들어오지 않은 지 20일이 훌쩍 지났는데, 나한테 어떻게 이 소식을 전해야 할지 몰라 여태껏 말을 못 했다고.
622
이름없음
2023/06/03 02:12:38
ID : ja4NtfTRwli
0
그렇게 오랫동안 키운 개가 사라지면 슬픈 게 당연하다는 사람들의 말이 잔인하게 들린다. 실종을 가장한 부고, 그 소식 들려온 날 밤, 딱 한 번 울었다. 그것도 술 잔뜩 마시고 뭐가 슬픈지도 모르겠어서 뭐가 슬프지 왜 슬프지 하며 울었다.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슬프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데. 사람들은 마치 내가 더 많은 슬픔을 캐내어야 하는 것처럼 군다. 더 많은 슬픔을 느끼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는 것처럼. 사람을 시켜주지 않을 것처럼 군다.
623
이름없음
2023/06/03 03:01:24
ID : ja4NtfTRwli
0
애인은 참 섬세한 사람이다. 그것도 아주 그윽하도록. 관심 있는 대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 관찰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용케도 해석해 낸다. 내 미묘한 표정 변화를 눈치채고는 알아서 기분을 배려한다. 그렇게 내 기분을 넘겨짚는 게 가끔 시건방지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신명스러울 뿐이다. 감정의 파장이 짧고 그 진폭이 깊은 사람이다. 잘 상처받고, 그만큼 잘 감동받는 사람. 제 예민한 정서를 남에게 이해해 달라 요구하지 않고 남을 이해하는 데 사용할 줄 아는 사람.
624
이름없음
2023/06/03 03:07:36
ID : ja4NtfTRwli
0
이런 사람이랑 사랑(이라 부를 만한 어떠한 감정의 교류)을 하다 보니 더욱 실감한다. 나는 사랑하기 좋은 상대가 결코 아니다. 상처도 잘 받지 않고 감동도 잘 받지 않는 사람. 빳빳하게 굳은 채로 태어나 꺾인 채로 휘청이는. 마음을 잘 주지도 잘 받지도 못하는. 사랑한다는 말을 달갑게 듣지도 기꺼이 말하지도 못하는 인간이 바로 나다. 사랑한다는 그의 말을 오늘도 나 어물쩍 넘겨 버렸다.
625
이름없음
2023/06/03 03:13:25
ID : ja4NtfTRwli
0
그를 사랑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결국은 사랑한다고 대답할 것이나, 무엇을 망설이는지도 모른 채 일정 시간을 우물거리게 될 것도 분명하다. 그 짧은 망설임은 그를 토막 내게 될 것이다. 나는 검지손가락 첫째 마디 하나만을 가방 앞주머니에 챙길 것이다. 어느 쪽 손인지는 상관없다. 그는 한쪽 검지손가락 한 마디를 잃은 채로 살아갈 것이고, ... 나는 집에 돌아와 가방 정리를 할 때마다 우연히 그 손가락을 발견하고는 손톱에다 대고 고해할 것이다.
626
이름없음
2023/06/14 16:43:03
ID : bbipeY008jf
0
병이 나으면 시인도 사라지리라
627
이름없음
2023/06/19 02:18:29
ID : ja4NtfTRwli
0
이 날들 속에 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628
이름없음
2023/07/01 02:18:59
ID : jvu07dPheZj
0
오늘도 열심히 불행을 결핍을 캐어 보고자 합니다. 글이 쓰고 싶습니다. 나는 충만합니다. 도를 넘도록 충만해서 하루 빨리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미어터지는 충만함이나 점점 가늘어지는 나 자신 어느 것이든 하루 빨리 죽여버려야겠다는 다짐을 밥 먹듯 합니다. 나는 이런 삶, 무빙워크에 가만 서서 지나가는 것들을 지나보내는 안온한 삶, 한 번도 원한 적 없어. 모든 것에 긁히면서, 장딴지 근육이 터지도록 달리고 싶어.
629
이름없음
2023/07/01 02:21:09
ID : jvu07dPheZj
0
타자가 만들어 준 평화는 맛이 없다. 벌써 질려버렸다. 나의 피땀으로 구축해 낸 것이 아니라면 그 무엇이든 거부 반응을 일으키고 마는 ...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성정이야
630
이름없음
2023/07/18 18:54:09
ID : GrcJWi1ba4F
0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죽어요. 나의 박약한 상상력으로는 떠올릴 수조차 없는 기이한 방식으로, 내가 사랑한 이들은 죽어 버려요. 그리고 나는 오늘 내 꿈속에서 목을 맸어요. 왜인지 아주 홀가분한 기분으로, 결코 안타깝지 않게 죽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올가미에 대롱대롱 매달려 오늘 하루를 아주 만족스럽게 반추하다, 스쳐간 아주머니의 질문에 답해 주지 못한 일이 생각났어요. 어떤 버스의 배차 시간을 물어 보셨는데, 난생 처음 듣는 노선이라 그냥 아무 버스나 잡아 올라타 버렸죠. 그 질문을 피하려 나는 날 기다리는 이의 정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됐어요. 알고 보니 그 노선은 사라진 지 오래였는데. 나는 올가미에서 슬그머니 내려올 수밖에 없었어요. 후회를 남길 수는 없어, 하며, 결국 꿈에서 나서고 만 거죠. 내가 사랑하지 않는 나는 결코 죽지 않아요.
631
이름없음
2023/07/19 09:31:18
ID : jvu07dPheZj
0
아오 일 가기 싫어
632
이름없음
2023/08/03 01:11:48
ID : jvu07dPheZj
0
633
이름없음
2023/08/07 00:09:35
ID : jvu07dPheZj
0
할머니네로 가는 길에서 어떤 개를 보았다. 그야말로 어떤 개. 묘사할 수도, 묘사할 가치도 없는 낯선 개를 향해 두부라고 외칠 뻔했다. 두부라고 소리쳤을 때 어떤 개가 돌아본다면 그 개는 나의 두부일 수 있지. 두부라고 소리치는 내 목소리를 쫓아 달려온다면 그 개가 나의 두부일 거야. 하지만 나는 어떤 이름도 외치지 않는다. 엄마와 할머니 앞에서 나는 모든 떠나간 것들을 그리워하지 않고, 그리워하지 않기에 슬퍼하지도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634
이름없음
2023/08/07 00:13:15
ID : jvu07dPheZj
0
문득 어떤 개들의 눈동자를 마주칠 때면 그리워지고 만다. 멀리 떠나간 그 개의 모든 것들이 그리워지고, 그리워지면 슬퍼진다. 모든 개들의 눈망울이 나를 슬프게 한다. 그 누구도, 나조차도 모르게 슬프다.
635
이름없음
2023/08/10 01:15:01
ID : jvu07dPheZj
0
할머니는 요즘 들어 자주 운다. 예전보다 슬픈 일이 많은 건지, 슬픔에 민감해진 건지, 이전과 같은 농도의 슬픔에도 쉬이 눈물이 흐르고 마는 건지 나로서는 알 수 없다. 어쩌면 더 이상 아무도 없는 곳에서 숨죽여 울지 않겠다 결심한 것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의 할머니는 요즘 들어 폭삭 늙었다. 그동안 구석에 숨겨 두었던 세월을, 쓴 알약처럼 한꺼번에 넘겨 버렸다.
636
이름없음
2023/08/10 01:32:42
ID : jvu07dPheZj
0
두부의 시체가 보고 싶다. 그 개의 부고가 듣고 싶다. 이대로라면 그냥 이렇게. 애도도 망각도 그 어떤 의례도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어딘가 나 모를 곳에 살아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지만 죽었겠지. 온전히 슬퍼하지도 그렇다고 완벽히 믿어 넘기지도 못하며. 너는 내 속에 고여 머잖아 부패하겠지. 나는 역류하는 썩은내에 눈살을 찌푸리다가 거의 잊은 너의 존재를 상기하겠지. 얼마나 무력하니. 나는 네가 어서 죽었으면 좋겠어. 내게 와서, 나 없는 곳에서 싸늘하게 죽어버렸다고 말해주면 좋겠어.
637
이름없음
2023/08/23 00:23:18
ID : jvu07dPheZj
0
최선을 다해 대하고 있는데 가끔 선을 긋는다거나 벽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을 들으면 어찌해야 할지 도무지. 사실 어찌할 생각도 없지만. 불가능의 영역을 새삼 깨닫게 될 때면 어찌할 수도 없이 기분이 더럽다. 어느 날 갑자기 헐벗은 채 나타나면 도망가 버릴 거면서들.
638
이름없음
2023/08/23 00:34:51
ID : jvu07dPheZj
0
한 번 일터 잃을 뻔한 이후로 지금에 만족하며 살고 있음 아직까지는... 요즘은 아침마다 애인과 함께 헬스를 한다. 라고는 하지만 한 5일째 못 간 듯 (숙취이슈) 내일은 꼭 가야지. 등 운동이 재미있다.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조금 더 건강한 인간이 된 듯한 착각이 인다. 대부분의 경우 활력이 되지만 가끔은 개같다. 나는 너무 바른 인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알러지가 올라온다. 뭐. 여하튼 오늘의 일기 끝.
639
이름없음
2023/08/24 00:14:04
ID : jvu07dPheZj
0
섬세한 나의 애인은 나 때문에 자주 서운하다. 이렇게 될 것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내가 그 서운함을 시답잖다고, 되레 귀찮다고 여길 줄은 몰랐다. 이해해 보려 노력하는, 최소한 그러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쪽은 언제나 그를 이해하지 못한 내가 되니까. 저 고운 모래알 같은 감정들을 언제고 손아귀 가득 잡아본 적 없는 나는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사과가 쉬워졌다. 길조는 결코 아닐 것이다.
640
이름없음
2023/08/24 00:31:10
ID : jvu07dPheZj
0
온갖 방식의 끝을 상상해 본다.
결국 나는 두부가 보고 싶다.
그뿐이다.
641
이름없음
2023/08/29 16:11:24
ID : oHu3AZfSGnA
0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고 믿는다.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을 놓쳐야 멀쩡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해가 떠오를 때 방문을 나선 그들이 해가 질 때 방문을 열고 조금 역한 체취가 밴 침대에 쓰러질 수 있는 것은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을 놓친 덕분이라고, 다 진 줄 알았던 해가 시치미 뚝 떼고 떠올라도 밤새 몸에 밴 침대 악취를 대충 털고 방문을 나서면 가야 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것 또한. 길을 안다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642
이름없음
2023/09/01 20:31:32
ID : jvu07dPheZj
0
육빔(육회비빔밥의 준말)... dice(1,2) value : 2
643
이름없음
2023/09/01 20:32:06
ID : jvu07dPheZj
0
2가 '시켜먹는다'였습니다!
644
이름없음
2023/09/07 02:22:40
ID : jvu07dPheZj
0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좋아하고. 좋아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645
이름없음
2023/09/07 02:30:00
ID : jvu07dPheZj
0
선망의 눈빛을 받았다. 나를 향해 오는. 나를 향한. 이따위 나를 선망하는 그, 눈빛이 영 역겨워 그의 옆자리 사람을 보며 미소지었다. 병신들. 내가뭐라고. 정말병신들... 이런생각을일삼는내가가장, 역겨운 거지. 나는 계속 죽고만 싶고. 그런데 있잖아, 나는 요즘 내가 정말 죽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그때는 분명 알았는데. 죽을 수 있을 거라고. 죽을 거라고. 수틀리면그때죽으면된다고. 그런데 지금은...
646
이름없음
2023/09/07 02:31:39
ID : jvu07dPheZj
0
수가 틀렸을 때,
647
이름없음
2023/09/07 02:35:58
ID : jvu07dPheZj
0
애인이 위스키를 좋아해서, 원체 맛있는 술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언젠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세계였다마는, 요즘은 간단한 버번 위스키에 콜라를 섞어 마신다. 향이 그득그득 차 있어서. 매일 술 좀 줄이라는 잔소리를 듣지만. 나는. 그냥. 이러다 죽어야 한다.
648
이름없음
2023/09/09 15:59:17
ID : O7asmMi2msq
0
꿈을 꾸었다. 할머니가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하얗고 부드럽고 손바닥만 했다. 옆 우리에는 크고 검은 도사견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우리를 뚫고 나와 그 강아지를 덥썩 물고 흔들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비명을 지르며 그 검은 개를 내쫓았고, 나는 너덜거리는 강아지를 수건에 싸서 동물병원으로 달렸다. 엉엉 울며 달렸다. 병원에 도착해 수건을 열어 보니 강아지가 새까맣게 썩어 있었다. 어쩐지 악취도 나는 듯했다. 의사와 간호사에게 분명 몇 분 전까지 살아 있었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들은 묘하게 냉담했고, 수술은 아주 오래 걸렸고, 나는 아주 오래 그 강아지를 기다렸지만, 목에 먼지가 걸려 기침을 하다 잠에서 깨고 말았다. 수술 결과는 알 수 없었다.
649
이름없음
2023/09/09 17:46:55
ID : tcnxAZbcre1
0
하도 자주 말도 안 되는 농담으로 애인을 놀려 먹다 보니 뇌를 조금 덜 거치고 말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한 번은 애인의 지인이 결혼한다길래 화환을 같이 둘러보면서 다 왜 이렇게 촌스러울까, 근조화환이 더 심플하고 예쁘다,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약올리고 싶어져서, 나 네 결혼식에 모던하고 심플하게 근조화환 보내줘도 돼? 해버렸고 곧바로 그것이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할 말로는 적절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이게 무슨 개소리지? 서로 어이없어 함
650
이름없음
2023/09/09 19:37:37
ID : O7asmMi2msq
0
술 없이 맛있는 음식 먹는 법을 까먹었다.
651
이름없음
2023/10/04 09:54:28
ID : z9jAqlzVgo3
0
여러모로 삶을 잠시 멈추고 싶은 날이다.
652
이름없음
2023/10/04 10:01:21
ID : z9jAqlzVgo3
0
애인의 고양이는 낯선 이를 피해 침대 아래로 들어가 영영 나오지 않았다. 낯선 이가 낯설지 않아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나는 낯선 이의 이름으로 치장하고도 잘만 눈을 꿈뻑이며 사는데. 하루 종일 눈을 꿈뻑여도 눈물 한 방울 떨어지지 않는 시간 속에서 나는 소중했던 것들의 이름을 놓쳐만 가고. 나날이 가벼워져만 가고.
653
이름없음
2023/10/04 10:03:22
ID : z9jAqlzVgo3
0
세상은 아직도 괴롭고. 내가 더 이상 괴롭지 않다는, 더 이상 괴롭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조차도 더 이상은 괴롭지 않다. 세상은 여전히 괴롭고.
654
이름없음
2023/10/04 10:07:30
ID : z9jAqlzVgo3
0
집이 없다. 집으로 가고 싶은데. 모든 집을 잃었다.
655
이름없음
2023/10/06 22:35:55
ID : jvu07dPheZj
0
닭발 먹고 싶다... 아.. 세븐일레븐 화육계 직화무뼈닭발 진짜 맛있음... 살 오동통하고 무식하게 맵지도 않고 마요네즈도 넣어 줌... 아나 보고서 얼른 제출하고 사러 가야지...
656
이름없음
2023/11/10 20:24:52
ID : SNzhBwE63SM
0
아물지 않는 것들이
657
이름없음
2023/11/11 16:38:28
ID : zSFeHwso46l
0
너는 내가 싫어할 만한 것을 잘 맞추고. 그래, 끝없이 늘어지는 보컬이나 텅 빈 액션 영화. 모든 걸 체념한 듯한 노랫말. 곧 잊힐 유행거리.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몇 번을 말해도 곧잘 잊어 버리지. 새우, 밑도 끝도 없는 농담, 무용한 반항, ... 내가 또 무얼 좋아하더라.
658
이름없음
2023/11/12 02:15:09
ID : jvu07dPheZj
0
바닥과 바닥을 부딪치는 것 가끔은 사랑 가끔은 멸망 하지만 무엇보다도 탭댄스, 바닥과 바닥으로 지어낸 리듬에 맞춰 너는 몸 놀리길 멈추지 않고 내 심장 고동보다 불규칙한 미소를 따라 웃다 보면 그것은 결국 탭댄스,
659
이름없음
2023/11/14 23:48:35
ID : jvu07dPheZj
0
부자유하다. 이 끔찍한 감각. 어떻게 해야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지. 모두가 너무나도 가뿐히 견디는 듯한 일상과 반복에 나는. 나는 무너지고 만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지. 옆에 나를 애정하는 타인이 붙어 있으니 언제나의 고통에 수치심까지 더해진다. 나도 이런 내가 한심하고 지겨워, 친구야.
660
이름없음
2023/12/03 23:35:49
ID : jvu07dPheZj
0
12월이다. 발설할 수 없는 후회들로 범벅된 열한 달이다. 이번 달도 다를 바 없이 더러울 것이다. 나는 어제보다 오늘 더 지쳤으니까. 아무것도 달라질 수 없다.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나는 그저 어제와 같은 하루를 버틸 뿐이고... 근데 왜 버티지?
661
이름없음
2023/12/03 23:39:13
ID : jvu07dPheZj
0
사랑하는 이들이 하루 빨리 싸그리 죽어 없어지기를. 죽거나 혹은 없어져 주기를. 당연하게 무너질 수 있도록. 언제 어느 때 무너지건 결코 이상하지 않도록.
662
이름없음
2023/12/03 23:39:52
ID : jvu07dPheZj
0
나는 무어를 기다리지?
663
이름없음
2024/02/17 20:52:13
ID : 8kq6o7usry4
0
근황 : 위쳐3 DLC까지 모두 깸 아아아아 대충 170시간 함 보증금 얼추 모아서 자취 시작하려고 함 방은 구했고 요즘 이사 준비하느라 정신없음 며칠 전 난생 처음 위경련을 겪고 아직까지 속이 회복되지 않음 잦은 음주 탓이라는 걸 알지만 ... 지금도 진토닉 마시는 중 하여튼 이러다 죽을 듯. 애인은 아직도 날 좋아하는 것 같고 나 역시도 그러한 것 같긴 하다만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에 임하는 일은 정말로 어렵고도 어려워라 영원히 도망다니고만 싶어라 누구도 쫓지 않고 다만 도망만 다니고 싶어라
664
이름없음
2024/02/17 20:59:24
ID : Gq6rwNz82ty
0
오랜만이야. 안주 잘 챙겨먹고 해장 잘 하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
665
이름없음
2024/02/20 23:46:38
ID : 8kq6o7usry4
0
고마워, 우습게도 안주는 항상 잘 챙겨 먹어. 여긴 아주아주 괜찮아. 부디 그곳도 평안한 밤이기를.
666
이름없음
2024/04/01 09:56:53
ID : z9jAry6klg0
0
아침을 여는 활기찬 국카스텐
667
이름없음
2024/04/01 09:59:11
ID : 3yHwlhgrs3z
0
SF소설을 써야 할 일이 있는데 내가 애초에 장르소설은 거의 안 읽다시피 하니까는 도대체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힘... 고군분투 중
668
이름없음
2024/04/08 22:28:49
ID : 3xA7AlCjfUY
0
이 삶의 권태를 어찌하면 좋을까. 새로운 것을 도모할 의지도 죽을 명분도 아무것도 없이 언젠가 했던 말 언젠가 잊었던 생각만 되새김질하며 그네가 묘사했던 정말 그 위가 네 개라는 소들마냥 나는 우적우적 걷고 있다. 글을 쓰고 싶다는 건 살아야만 할 때의 이야기이지. 무언가를 하며 살아 남아야 할 때의 이야기이지.
669
이름없음
2024/04/09 19:36:05
ID : y3XBtfRu5Ve
0
그 날은 어제와 다르지 않다.
670
이름없음
2024/04/09 20:24:33
ID : y3XBtfRu5Ve
0
마구 기운 옷. 걸어 간다. 코 끝까지 후드를 눌러 쓰고. 볕을 뚫는다.
671
이름없음
2024/05/24 00:48:47
ID : 3xA7AlCjfUY
0
세상이 자꾸만 부드러워지는 것 같다. 부드럽고 말랑해지는 것 같다. 나는 무언가를 계속 부수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인데, 부드럽고 말랑한 것들은 부술 수가 없다. 부서지지 않는다. 부서지지 않는 것들로 이루어진 세상이라니, 얼마나 공포스러운가.
672
이름없음
2024/05/25 16:50:00
ID : wtvA5hwKZik
0
틀에 박힌 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방법도 있겠다. 어디선가 들어본 말을 그대로 뱉으며, 물레방아처럼 세상의 유기물들과 빙글빙글 돌며 살아갈 수도 있겠다. 전혀 즐겁지 않은 과업은 고문이다. 나는 또 맨날 이런 생각을 해, 저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 해내는 거지. 어떻게 죽을 것 같은 표정 없이 덤덤하게 해내는 거지. 나는 또 이런 생각을 해, 내 사인은 극도의 지겨움일 거라고. 요즘은 디아블로 4를 하고 있다. 해가 떠 있을 땐 어떤 불안에 책과 글을 뒤적이고, 해가 지면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한다. 나를 잃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레데리는 기대보다 재미가 없었다.
673
이름없음
2024/06/06 14:18:27
ID : oFg2FcnDz9a
0
674
이름없음
2024/06/09 04:38:37
ID : 3xA7AlCjfUY
0
잠들기가 싫다. 잠들면 일어나야 하니까. 일어나면 아침일 테니까. 아침이 오면 나는 또 걸어야 하고, 웃어야 하고, 말해야 하고, 그 모든 재미없는 것을 하기 위해 서둘러야 하니까. 내일은 분명 오늘처럼 끔찍하게 지루할 테니까. 깜빡 잠들어 버리면 나는 어김없이 오늘 속에, 실패한 농담 같은 하루 속에.
675
이름없음
2024/06/09 04:41:49
ID : 3xA7AlCjfUY
0
이 무슨. 엄청난. 무기력증...
676
이름없음
2024/06/17 08:50:43
ID : 3xA7AlCjfUY
0
며칠을 꼼짝없이 앉아서 신자유주의적 주체형성만 생각했더니 외려 하루빨리 이 망할세상을 떠야겠다는 생각만 듦
677
이름없음
2024/06/17 09:04:46
ID : 3xA7AlCjfUY
0
빨리 집에 가자 집~ 이러다 죽겠다~ 어라? 여기가 내 집이었네? 나? 여기서? 살아야 하네?
678
이름없음
2024/06/20 15:12:25
ID : PhasoY2k8rB
0
나조차도 모를 곳으로 가고 싶다는 어떤 소망이
679
이름없음
2024/06/22 17:51:02
ID : PhasoY2k8rB
0
철없는 시절입니다. 실어증에 대한 희망이 무정하게 피어오릅니다. 모든 말을 잃고 싶다는 어떤 마음이
680
이름없음
2024/06/22 17:52:28
ID : PhasoY2k8rB
0
사랑은 두 존재를 하나라 믿는 신의 착란이라고
사람을 떠나는 것은 사람의 첫번째 자유라고
나는 말하지 않았어
681
이름없음
2024/06/22 17:52:36
ID : PhasoY2k8rB
0
이별 씬, 심보선
682
이름없음
2024/06/22 17:55:42
ID : PhasoY2k8rB
0
술 약속을 가야 한다. 만에 하나 집으로 무사히 돌아간다면 나는 아주 슬픈 영화를 볼 것이다.
683
이름없음
2024/06/24 12:28:47
ID : xBe45gpfaq2
0
이 문장 좋다 시 같아
684
이름없음
2024/07/17 17:28:31
ID : PhasoY2k8rB
0
685
이름없음
2024/07/19 11:52:34
ID : PhasoY2k8rB
0
문득문득, 목에 가시라도 걸린 것처럼 그 새벽들을 그리워한다.
686
이름없음
2024/07/19 14:44:07
ID : PhasoY2k8rB
0
너를 그리워한다. 너의 건강과 안녕을. 변하지 않는 어떤 마음을.
687
이름없음
2024/07/19 16:10:17
ID : PhasoY2k8rB
0
슬퍼서 죽고 싶다. 아니, 사실 그 정도로 슬프지는 않다. 슬픈 와중 죽고 싶은 거겠지. 둘 사이에 상관관계는 없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넓게 펼쳐짐과 동시에 너무 옅어졌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이제 어떤 것도 불러일으킬 수 없다. 그 어떤 원인도 될 수 없다. 나는 항상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니까. 전혀 슬프지 않을 때에도, 너무 행복할 때에도 나는 곧잘 죽고 싶어 하고 마니까.
688
이름없음
2024/07/19 16:25:00
ID : PhasoY2k8rB
0
언제부터인가 이따금 '외로움'이라는 글자의 벽이 내려앉는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순간을 가지고 외롭다고 말하지 않던데. 나는 다른 사람들이 외롭다고 말하는 순간이 전혀 외롭지 않고. 예컨대 홀로 아프거나 아무도 날 찾지 않거나 누군가 또 나를 잊었거나 하는 일들은 결코 외롭지 않고. 다만 더 이상 하고픈 것이 없을 때, 방금까지 즐겁던 것이 지루해질 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배가 부를 때, 누군가 나의 농담에 크게 웃을 때, '외로움'이라는 세 글자가 까맣고 커다랗게 내 시야를 가린다. 외로움이라는 글자를 보는 것이 곧 외로운 것은 아닐 것이나, 그 순간만큼은 외로움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다. 내가 모르는 외로움만을 생각하게 되는 순간은 조금 외로운 것 같기도 하고. 슬프다.
689
이름없음
2024/07/21 00:12:39
ID : 3xA7AlCjfUY
0
배가 고프다. 홍상수 영화를 봤다. 세 개 모두 내 입맛이 아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역겹다, 이전에 배가 고프다. 어쩌라고 싶다. 뭐, 다 어쩌라고, 싶다. 다시는 보지 않을 이에게,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다시는 만나지 않을 거예요, 약속한 이에게 모든 쓸데없는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이야기 모두를. 나는 지금 굉장히 배가 고파요, 하지만 먹고 싶은 것이 없어요, 방금 본 영화가 나의 모든 입맛을 소멸시켰지만, 허기가 지네요. 정말이지 쓰레기마냥. 배가 고파요.
690
이름없음
2024/07/21 00:21:44
ID : 3xA7AlCjfUY
0
그냥. 이라는 말을 자주. 그냥. 한다. 그냥. 두부가 보고 싶다.
691
이름없음
2024/07/21 00:22:00
ID : 3xA7AlCjfUY
0
그냥마냥
692
이름없음
2024/07/21 00:22:15
ID : 3xA7AlCjfUY
0
깔깔깔
안냥히 주무세요
693
이름없음
2024/08/11 13:59:19
ID : PhasoY2k8rB
0
694
이름없음
2024/10/05 00:18:41
ID : 3xA7AlCjfUY
0
요즘 술이 조절되지를 않아서 결국 오늘 뭐시기센터에 알콜의존인지 중독인지 뭐시기상담을 예약했다. 그래놓고 또 술 마시는 중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술 한 방울 없이 뜬눈으로 지새던 그 날들보다 그냥 술독에 빠져서 꿀잠자는 지금이 훨씬 보편적인 인간의 삶 같다. 하지만 나는 내가 그런인간인게싫고... 술에 오래 취해 있을수록 나의 삶 이곳 저곳 점점한 고통들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데, 이쯤 되니 타인의고통에까지 마취되어버리는게 너무슬픈거다.
695
이름없음
2024/10/05 00:24:33
ID : 3xA7AlCjfUY
0
애인은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이 친구는 도대체 언제까지 나를 사랑할 작정일까? 우리가 영영 서로를 미워하고 타기하지 않을까 봐, 나는 문득문득 두렵다.
696
이름없음
2024/10/15 15:50:22
ID : K7wK6nVaoIG
0
몰아치듯 살다 문득 뒤돌아보면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없다. 아 참 한 나흘째 술을 안 마시고 있는데 그냥저냥 살 만하다. 근데 어제는 너무 뭔가 마시고 싶어서 결국 내 돈 주고 제로 맥주를 사 마셨다. 이런 걸 누가 돈 주고 사마셔 했는데 .. 내가 사마심... 근데 짇짜존나진짜 맛없엇다 시부래
697
이름없음
2024/10/24 03:05:16
ID : 3xA7AlCjfUY
0
698
이름없음
2024/10/24 03:06:14
ID : 3xA7AlCjfUY
0
아무것도. 하기싫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699
이름없음
2024/10/24 03:08:31
ID : 3xA7AlCjfUY
0
레스 100개 쓰는 데 왜 1년 9개월이 넘게 걸렸지?는 현생에 이리치이고저리치이고어저구저쩌구하기바빴고여전히바쁘기때문이지당연히 으아아아아아아아아~~~~~~~~~
700
이름없음
2024/10/24 03:08:50
ID : 3xA7AlCjfUY
0
700은 나만의 것
701
이름없음
2024/10/24 03:09:57
ID : 3xA7AlCjfUY
0
이만 자야지. 안녕히 주무세요.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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