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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6/30 19:54:11 ID : 3CnSE7gry2L
내가 지금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 리듬 게임 밖에 없어서... 그리고 볼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한 번 써봄
이름없음 2021/08/12 10:57:44 ID : 3CnSE7gry2L
대회 소개 1. BMS OF FIGHTERS 예전에 BMS 편()에서 언급했었던 적이 있던 대회다. 줄여서 BOF라고 한다. BOF는 2004년 8월 14일에 첫 대회에서 BMS 작품 등록이 시작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다. BOF에선 국적, 나이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팀을 짜서, 2021년 기준, 한 팀당 최대 4개의 BMS를 제출해야 한다. 팀 인원 수는 제한이 없다. 여기서 말하는 BMS는 곡+채보+BGA(없는 경우도 있다.)를 통틀어서 말하는 거다. 참가작 BMS들이 모두 등록되면, 임프레를 남기면 된다. 임프레는 그 BMS에 대해 평가를 최소 100점~최대 1000점으로 매길 수 있다. 평가 방식은 이렇다. 임프레 총점과 중앙값, 이 두 개로 평가를 본다. BOF 우승곡과 팀은 임프레 총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평점이란 요소도 있는데, 평점은 임프레 평균이라고 보면 된다. 주로 음악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BMS는 평점이 높은 편이다. BOF에서 상위권 곡들을 보면 상업 리듬 게임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만한 고퀄리티 곡들이 많다. 이 때문에 실제로 츄니즘엔 2008~2015년까지의 BOF 우승곡들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이름없음 2021/08/12 21:22:58 ID : 3CnSE7gry2L
BOF 1편. BOF, 막을 올리다 우선 BOF 편은 역사 편 BMS 편()을 읽고 난 후에 보길 추천한다. 지금 BMS에서 가장 유명한 이벤트를 꼽으라면 당연히 BOF다. 그럼 오늘은 BOF의 대망의 첫 번째 회차, BOF2004를 다 같이 돌아보자. 앞에서 BOF 소개 때 2021년 기준, 임프레 만점이 1000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BOF2004는 초창기 대회여서 지금과 룰이 다른 면이 많다. 당시 임프레 최대 점수가 100점이다. BOF2004의 총점 1위는 BMS 초창기 때 엄청나게 유명했던 AKITO의 은퇴작, 7つの鍵盤のためのソナタ -嬰ニ短調-(7개의 건반을 위한 소나타 -올림라단조-)다. 어두운 느낌이 매력적인 곡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cgVHmSSAI 초창기 곡이지만, 17년이 흐른 지금 들어도 명곡이다. 참고로 같은 팀의 wint가 낸 Red-rize "B172 mix"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nN319YMY-U 이 쪽도 지금 들어봐도 명곡이다. 그래서 당시 1위랑 2위가 같은 팀의 작품이여서 AKITO와 wint는 BOF의 기념비적인 첫 우승팀이 된다. 참고로 당시 평점 1위는 BMS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활동 중인 atomic sphere의 AMARANTH다. https://www.youtube.com/watch?v=-dheYOrjYBg 장르 표기처럼 드럼과 베이스가 일품인 곡이다. 참고로 이 당시에도 한국인이 참가했다. 한 명이긴 하지만... 바로 주로 이지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리듬 게임 개발자인 RYUminus가 우승팀의 나머지 곡인 SHIKI의 -Jupiter-의 BGA를 제작했다.
이름없음 2021/08/14 19:49:46 ID : 3CnSE7gry2L
안녕 스레주다 어제 컨디션이 안 좋아서 글을 못 올렸다. 기다려준 레더들한테 미안하다. 오늘도 역시 BOF 편을 올릴 예정이다.
이름없음 2021/08/14 22:12:06 ID : 3CnSE7gry2L
BOF 2편. 최초의 사기 팀 등장 BOF에서 역대급이였던 사기 팀을 고르라면 반드시 들어가는 팀이 있다. 그 중 한 팀은 바로, 이번 BOF2005의 우승팀이다. 이 팀에선 우승곡이랑 3위 곡을 내놓았다. 우승곡은 바로 에서 카무이의 작곡가로 언급된 사사쿠레다. 전 회차에서 총점 6위, 평점 8위라는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사사쿠레가 이번에 내놓은 곡은 海神寓拝(해신우배). https://www.youtube.com/watch?v=QeJ8_vxYGjc 아무래도 초창기에 쓴 곡이다 보니, 음색에서 나는 조악한 느낌이 주로 지적을 받았고, 실제로 사사쿠레 본인도 이 때문에 해신우배의 앨범 수록을 꺼려왔기도 했고. 그러나 조악한 음색의 문제점을 커버해준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읽는 것 같은 몽환적인 멜로디가 상당히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사사쿠레의 BMS 채보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변속도 이 곡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참고로 이 때 3위를 기록한 곡은 보컬로이드 노래를 좋아한다면 들어봤을 사람들이 많을 심해소녀를 작곡한 걸로 유명한, ゆうゆ(유우유)가 작곡한 物怪舞踏(물괴무답)이다. 1위랑 3위가 무려 같은 팀의 곡이여서 결국 우승을 차지한다. 나머지 한 곡인 雪月夜鐘(설월야종)도 5위라는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면서 이로써 이 팀은 지금도 16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역대급 사기 팀이 되었다. 평점 1위는 knot의 T-EDIT라는 곡이다. 이 곡은 총점 7위라는 좋은 성적도 거두었고, 당시 T-EDIT의 총점 95점은 엄청난 점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HUdLSxZQlmk 좋은 테크노 곡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2021/08/17 11:20:57 ID : 3CnSE7gry2L
BOF 3편. 최연소 우승자의 등장, 그리고 3강 구도의 BOF 이번 건 2006년과 2008년 꺼 분량을 합침. BOF2006. 다른 회차에 비해 좀 독특했던 대회다. 이번의 우승자는 당시 만 16세였던 tarolabo다. tarolabo의 최연소 우승 기록은 15년이 지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우승곡은 路上のギリジン(노상의 기리진)-Shou+rt Mix-. https://www.youtube.com/watch?v=LYhuBOOBunU 이 곡은 여러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BOF에서 보컬곡의 최초 우승, 임프레 총점과 평점이 동시에 1위, 최초로 기존의 곡을 리믹스한 곡의 우승이라는 여러 기록을 세운 곡이다. 참고로 곡이 취향을 많이 타니까 오글거리는 걸 싫어하시는 사람들은 듣지 않을 것을 추천. 2007년엔 유일하게 BOF가 열리지 않았다. 1년 뒤 개최된 BOF2008은 그야말로 3곡이 막상막하였던 상황이였다. 당시 우승곡은 SHIKI의 Lapis. SHIKI의 주 장르인 트랜스를 완성시킨 곡이란 평을 받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x2FMTxQ98A 곡의 모티브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로젠 메이든이란 만화의 등장인물인 소우세이세키다. 그래서 곡의 풀버젼이 수록된 앨범명에 캐릭터가 인형 캐릭터여서, 영어로 인형을 뜻하는 Doll이 들어가 있다. 준우승곡은 sasakure.UK의 AVALON. 모티브는 영국의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사과의 섬이자 아서 왕이 잠들었다는 장소인 그 아발론이 맞다. https://www.youtube.com/watch?v=A7HYkXeuKwY&t 사사쿠레 본인이 2020년에 리마스터한 버전이다. 개인적으로 정지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때 채보도 정지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5smPEhxAC4 참고로 AVALON에서 고난도 파트로 꼽히던 스크래치는 반년 뒤에 나온 神威에 계승된다. 3위는 DOT96의 SAMBISTA. 하드 댄스랑 삼바라는 자칫하면 망칠 수 있는 두 장르의 융합을 잘 소화시킨 곡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jw0NdqhGhc&t 평점 1위는 BOF2008년에 출품된 ニライカナイ(니라이카나이)를 같은 팀인 roop가 리믹스한 STAR TRACK "NiraicA_nai Mix"다. https://www.youtube.com/watch?v=hmicL3O-OR0 원곡에서 디스코스러움을 추가한 곡이다. 참고로 이때 처음으로 BOF에 부제가 붙었는데, 이때의 부제는 'History repeats itself', 즉 '역사는 되풀이된다'라는 뜻이다. 이후 매년 BOF엔 부제가 붙는다. 평가 요소 중에서 임프레 중앙값이 추가된 것도 BOF2008이 최초다.
혁명적 전투 2021/08/18 22:37:13 ID : 3CnSE7gry2L
BOF 4편. 지금의 BOF의 인기를 있게 해준 BOF2009 많은 사람들에게 역대 최고의 BOF를 뽑으라고 하면 반 이상이 BOF2009라고 할 것이다. 사실상 BOF2009는 지금의 BOF가 BMS에서 대형 대회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셈이다. 이때부터 지금까지도 쓰이는 최대로 줄 수 있는 임프레 점수가 100점에서 1000점으로 개편되었다. 이때의 부제는 'Revolutionary Battles', 즉 혁명적 전투다. BOF2009의 우승곡은 2005년에() T-EDIT으로 평점 1위를 한 Nankumo라는 명의를 사용한 knot의 DRAGONLADY다. https://youtu.be/ulb5BWNomo0 곡명의 모티브는 정찰기 U-2 Dragonlady다. 상당히 흥겨운 곡이다. 참고로 BGA 제작자가 이전 회차의 우승곡, Lapis의 BGA 제작자랑 동일 인물이다. BGA도 곡의 흥겨운 분위기처럼 가벼운 분위기다. 이 곡은 최종 2위인 곡을 마지막 날에 꺾고 우승했다. 준우승 곡은 에서 선행 언급이 되었던 sasaskure.UK의 Jack-the-ripper◆다. https://www.youtube.com/watch?v=My6UkLtxUzs 사사쿠레의 동인 작품에선 처음으로 사사쿠레의 곡의 영상을 타인이 제작한 곡이다(작품 전체로 넓히면 神威가 첫 번째.) 神威 당시 때의 조합인 작곡은 sasakure.UK, BGA 제작은 sta, 기타와 바이올린은 sweez, 이렇게 참여했다. 곡명의 모티브는 영국의 유명 살인마, 잭 더 리퍼다. 기존의 사사쿠레의 곡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변속이 자주 쓰였다. BPM이 무려 52랑 240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채보에서 롱 노트는 이후 BMS에서 롱 노트 난이도 표기에 ◆가 쓰일 정도로 정말 많이 쓰인다. 참고로 사사쿠레는 이렇게 BOF 2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 곡을 마지막으로 2020년에 투고한 ozma 전까진 BMS 계엔 사사쿠레가 더 이상 참가하지 않았다. 3위는 Cranky의 JULIAN. 이 곡은 자신의 곡을 셀프 어레인지한 곡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RqaI0faEw 댄스랑 Cranky의 주력 장르인 유로비트가 잘 어울려진 곡이다. 이 곡은 평점 1위도 했다.
이름없음 2021/08/22 18:06:01 ID : 3CnSE7gry2L
안녕 스레주다 4일 동안 못 와서 정말 미안하다. 새 학기 준비 때문에 바빠져서 기다려준 레더들한테 정말 미안하다. 이따가 글을 올리겠다.
전쟁의 진화 2021/08/22 18:36:53 ID : 3CnSE7gry2L
BOF 5편. 최초의 총점 20만점 돌파 이번 BOF2010의 부제는 'The Evolution of War', 즉 '전쟁의 진화'다. 이번 회에서는 뉴페이스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때부터 에이스곡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말 그대로 에이스곡은 그 팀의 에이스 격인 곡이다. 이번 우승곡은 2005년에 Freedom DiVE로 데뷔한 xi의 Halcyon. Halcyon은 물총새라는 뜻의 단어다. https://www.youtube.com/watch?v=OhTu5zT3nQ4 xi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계기도 바로 Halcyon 덕분이다. BMS 출신 곡에선 상업 리듬 게임에 2번째로 가장 많이 수록된 곡이다. 총점도 이전 회차에서 1인당 줄 수 있는 임프레가 최대 1000점으로 늘어난 이후로, 처음으로 20만점을 돌파한 곡이다. 여러 악기의 조화가 필자한텐 이 곡의 특징으로 다가온다. 준우승곡은 高嶺愛花(타카네 마나카)라는 명의를 쓴 Junk의 elegante. 이 곡은 팀의 비에이스곡이다. 즉, 에이스곡이 도입된 첫 회차부터 비에이스곡이 최상위권에 오르는 상황이 일어났다. elegante는 우아한이란 뜻을 가진 단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U-HhZD5IfM 이 곡은 중앙값 1위도 했다. 3위는 Grand Thaw라는 BMS 제작 팀이 이번 BOF에서 xi와 같은 팀으로 출전해서 낸 ERIS다. https://www.youtube.com/watch?v=GnCpPohXpiw&t BOF2005()처럼 1위랑 3위가 같은 팀에 있게 된 셈이다. ERIS는 혼돈과 재앙의 신을 나타내는 단어다. BGA의 주인공은 이 에리스의 계승자라는 설정이다. 이 곡까지 합산하면 놀랍게도 2위랑 3위가 비에이스곡이라는 것이다. 평점 1위는 xi, Grand Thaw와 같은 팀으로 나온 カラフル・サウンズ・ポート(컬러풀・사운즈・포트)의 風仁雷仁(풍인뇌인) https://youtu.be/LSAp2sr5XGo 총점도 9위라는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다. 여하튼, 이전 회차에 이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BOF는 내년에, 작년의 BOF와 비빌 정도의 규모로 커진다.
주오르히 비얀타스 워스 2021/08/22 19:02:43 ID : 3CnSE7gry2L
BOF 6편. 역대급 규모의 BOF 에서 절반 이상이 최고의 BOF로 뽑을 대회가 BOF2009라고 했었다.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무슨 대회를 뽑을까? 바로 BOF2011이다. BOF2011의 부제는 'Intersection of conflict', 즉 '갈등의 교차점'이다. 이 스레를 한참 거슬러 올라가면 에서 conflict라는 곡을 언급했다. 이때 BOF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했었고. conflict는 BOF2011의 우승곡이자, 리듬 게임에서 가장 많이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https://youtu.be/e8HRTlkGD4Q 한 번 들어보자. 작곡은 siromaru랑 Cranky의 합작이고, 보컬은 Cranky의 아내인 Pico가 맡았다. 참고로 곡에서 여성이 부르는 가사는 별 의미가 없다. 즉, 조어다. 이것도 일본인들에겐 웃긴지 가사를 언급할 때 wwww를 쓴다. siromaru의 드럼 비트랑 Cranky의 멜로디가 상당히 잘 어루어진 슈란츠 곡이다. 작곡가별 파트가 궁금하다면 이 링크를 참고하시길. https://soundcloud.com/felinegroove/conflict-siromaru https://soundcloud.com/felinegroove/conflict-the-cranky-part 준우승곡은 削除(삭제)의 VALLISTA. https://youtu.be/z20TatIVbS4 참고로 이때 작곡가 삭제가 고등학생이였다. BOF2006처럼 최상위권에 청소년 작곡가가 들어간 것이다. 처음엔 conflict와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곡이였으나, 안타깝게도 conflict의 압도적인 총점 때문에 밀렸다. 3위는 이전 회차의 우승자, xi의 Parousia. https://youtu.be/jOsME26ynms 곡명은 재림이란 뜻이다. 이 곡은 xi의 첫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수록되었다. 중앙값 1위는 2006년의 우승자, tarolabo의 地球塔デヴォーション(지구탑디보션)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y_tbJKMKL4 이후 tarolabo는 이 곡을 마지막으로 BOF에서 은퇴를 한다. 평점 1위는 Grand Thaw의 SOLROS. https://www.youtube.com/watch?v=5sMfzr9QeJc 즉, 그만큼 고평가를 받은 곡이다.
시간을 초월한 모험, 마지막 바이올린 2021/08/22 21:16:07 ID : 3CnSE7gry2L
BOF 7편. 역대급 우승곡 이번 BOF의 부제는 독일어다. 'Ein neuer Heiliger', 독일어로 '새로운 성자'라는 뜻이다. 이번 BOF의 우승곡은 역대 BOF 우승곡들 중에서도 엄청난 기록을 세운 곡이다. 이번 우승곡은 BOF2010~2011에도 각각 ERIS, SOLROS로 고평가를 받은 Grand Thaw의 Äventyr(에벤티르). https://www.youtube.com/watch?v=AnTIq5t7xEs 스웨던어로 모험을 뜻한다. 이전 회차의 SOLROS와 이어지는 곡이다. BGA의 소녀도 SOLROS에 나왔던 그 소녀다. BGA의 나오는 문구대로, 바이올린이 상당히 매력적인 곡이다. 이 곡은 BOF 역사상 최초로 임프레 총점, 중앙값, 평점 모두 1위를 해버리고, 팀의 총점과 중앙값 모두 1위라는 5관왕을 달성한다. 안타깝게도 Grand Thaw는 Äventyr를 통해 역대급 우승을 했지만, 결국 팀이 해체되고 만다. 또한 BOF2004()의 구도가 다시 나타났다. 즉, 우승자랑 준우승자가 같은 팀이라는 것이다. 준우승곡은 orangentle의 HAELEQUIN. https://www.youtube.com/watch?v=BtNv3twj7rM 이 곡은 피아노가 일품인 곡이다. 3위는 void의 Valedict. 곡명은 작별을 뜻한다. BGA 퀄리티는 우승곡과 준우승곡을 압도할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t0smtfDqcrw 중간의 void의 전작들이 나오는 것도 인상적이다. 중앙값과 평점 2위는 roop의 colorbar. https://www.youtube.com/watch?v=PsjAJuqtjNU 개인적으로 곡의 밝은 분위기를 좋아한다. 이번 BOF에선 무려 404곡이나 출품되었다. 8년 전, 첫 BOF 당시엔 116곡이 나온 걸 생각해보면, 지난 8년 동안 BOF는 BOF2009, BOF2011 같은 명대회들을 거치면서 많이 성장한 게 느껴진다.
이름없음 2021/08/29 16:34:35 ID : 3CnSE7gry2L
안녕 스레주다 개학하고 나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다행히도 이번 주 동안 본 시험은 다 100점이였고, 공부하느라 이 스레 신경을 안 쓴 거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따가 올리겠음
Let the Bass kick 2021/08/29 17:20:20 ID : 3CnSE7gry2L
BOF 8편. 신인들의 활약 BOF2013의 부제는 'konzertsaal', 즉 콘서트홀이다. 좀 간지나게 독일어를 썼지만, 부제가 붙기 시작한 BOF2008부터 BOF2012까지의 부제들과 비교해보면 간지가 덜 나서 까였다. 첫 대회 때부터 그랬지만, BOF는 주로 참여 작곡가들이 네임드일 때 가장 많이 흥행한다. 당장 첫 회차인 BOF2004만 봐도 우승자인 AKITO도 당시 유명 네임드였다. 그러나 이번 BOF에선 그런 네임드들이 많이 빠졌다. 이전 회차에서 무려 사상 최초로 5관왕을 달성한 Grand Thaw는 팀원들의 갈등 때문에 해체되어서 참가가 불가능해졌고, 그 전 회차들의 네임드들도 참가를 많이 안 했다. 그 때문에 이번 BOF는 흥행에서 참패가 될 수 있을 거란 우려가 있었다. 이번의 우승곡은 nora2r의 B.B.K.K.B.K.K.. B.B.K.K.B.K.K.는 4년 전의 우승곡, DRAGONLADY처럼 중독성이 높고, 분위기가 밝으며, 대회 당시에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또한, 샘플링도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더욱 DRAGONLADY가 연상되는 곡이다. 이 때문에 한일 양쪽에서 이 곡을 사용한 합성물들이 나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XHtQO0aLEKI BOF2010에서 처음으로 에이스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비에이스곡이 우승한 사례다. 준우승곡이자 우승팀의 에이스곡은 BOF2010에서 elegant로 활약을 한 junk의 The Formula. 이 곡은 임프레 총점에서 에이스곡들에게 주는 버프까지 합산하면 B.B.K.K.B.K.K.보다 높다. 즉, 에이스 버프까지 따지면 이 곡이 우승곡이지만, BOF 공식 트위터에서 우승곡은 B.B.K.K.B.K.K.라고 했다. https://youtu.be/TdTMpnDIbs0 퀄리티 높은 테크노 곡이다. BGA도 호평을 받았다. 3위는 Ras의 STAGER. 이 곡은 당시 BOF에서 평점 1위를 갱신한 고이다. https://youtu.be/GuzqU976ecg 이 곡도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다. 다만, 흥행은 참패까진 아니지만, 실패했다. 당장 우승곡의 총점만 비교해봐도 Äventyr가 247808점, B.B.K.K.B.K.K.가 163548으로 8만점 이상이란 차이를 보인다. 그래도 이번 회차에선 신인들이 주목을 많이 받았다. 당장 nora2r도 2009년부터 BOF에 참가했지만, 무명이였지만, B.B.K.K.B.K.K.로 네임드가 되었다.
너의 뿌리로 돌아가라 2021/08/29 18:15:07 ID : 3CnSE7gry2L
BOF 9편. 10년 전을 되돌아 보자 벌써 BOF도 10년이 넘은 대회다. 이땐 특이하게 BOF2014가 아니라 G2R2014다. G2R은 이번 대회의 부제이기도 하다. G2R는 'GO BACK 2 YOUR ROOTS', 직역하면 '너의 뿌리로 돌아가라'라는 뜻이다. 아마 이 문장엔 10년 전으로 회귀하자는 뜻이 담겨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엔 합작이 불가능해졌다. 또한 G2R2014 한정으로 1팀 당 1인이고, 1곡만을 제출해야 한다. 그 때문에 이전 회차들과 다르게 284곡이란 적은 곡들이 출품되었다. 우승곡은 削除의 Altale. https://youtu.be/ikr59Iplnlo 10년 전으로 돌아가자는 이번 G2R의 컨셉에 맞게, 극초창기 우승곡인 7つの鍵盤のためのソナタ -嬰ニ短調-와 海神寓拝를 연상시키는 곡이다. 전자와의 공통점은 피아노 선율이 주가 되는 곡이고, 후자와는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이 곡은 BOF 우승곡들 중에서 최고 BPM이 4년 뒤의 우승곡과 공동으로 느린 가장 느린 곡이다. 2014년까지의 BOF 우승곡들의 최저 BPM으로만 보면 변속이 있는 Halcyon의 최저 BPM 40이 있긴 하지만, 이는 곡 도입부에서만 잠깐 나오고, 이후엔 계속 BPM 191로 진행된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지금까지의 BOF 우승곡들의 BPM 총합이 151.5625, 일의 자리까지 반올림을 하면 152이다. 즉, 우승곡들의 BPM 평균보다 무려 62 BPM이나 느린 곡이다. 이 곡은 지금까지의 削除의 스타일과 다른 곡이여서 화제가 되었다. 준우승곡은 xi의 Aragami. BGA 제작자는 2011년, conflict의 BGA도 제작한 iimo. https://youtu.be/akM77AP8koU Aragami는 일본어로 조왕신을 뜻한다. 이 곡도 BGA에서 과거의 BOF 명곡들의 BGA가 스쳐지나간다. conflict의 BGA에서도 나왔던 iimo의 BGA에서 자주 보이는 빔은 이번 Aragami에서부터 밈이 된다. 3위는 NIKITA의 ELECTRiCiTY. https://youtu.be/dholPoxuLm0 이전 회차에서 The Formula의 BGA로 호평을 받은 misokabocha가 이번에도 BGA를 제작했고, 이번에도 호평을 받는다. 원래는 합작곡이 될 예정이였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G2R2014에선 합작이 금지되어서 합작 계획은 무산되었다. 평점과 중앙값 1위는 Feryquitous 명의를 사용한 An의 Dstorv. 보컬은 An의 곡에서 여러 번 보컬을 맡은 Sennzai. https://www.youtube.com/watch?v=SbyN8rXHRzU 이 곡의 가사는 conflict처럼 조어다. 여하튼 이번 BOF, 아니 G2R2014는 이렇게 잘 마무리되었다.
대혈전 2021/08/29 18:50:45 ID : 3CnSE7gry2L
BOF 10편. 최초의 비 일본인 우승자의 등장 이번 대회부터 대회명이 BMS OF FIGHTERS ULTIMATE, 줄여서 BOFU로 변경되었다. 다만 룰은 이전 BOF들과 동일하다. 합작 불가능도 해제되었고. 이번의 부제는 '大血戦', 즉 '대혈전'이다. 지금까진 유일하게 일본어 부제가 쓰인 BOF다. xi는 G2R2014에서 削除에게 밀려서 준우승을 차지해서 이번엔 우승을 차지하는지 사람들의 기대가 컸다. 놀랍게도 이번엔 2013년의 우승자, nora2r와 합작을 해서 Dreadnought라는 곡을 냈다. https://youtu.be/iTad5MXNmAE 곡명은 영국의 해군함, 드래드노트다. 이번에도 iimo가 BGA를 제작했는데, 이 BGA는 여러 가지 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일단 iimo가 너무 빔을 우려먹었고, 가장 비판을 받은 부분은 폭발 장면의 엉성함이다. 영상의 1:46 쯤에서 나온다. 아무튼 곡은 좋은 평가를 얻어서 우승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2위를 차지한다. 이로써 xi는 sasakure.UK를 이은 두 번째로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게 된다. 공고롭게도, 둘은 이미 BOF 우승 경력이 있었고, 이후 2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한 것이다. 다행히도 xi는 아직 BMS 계는 은퇴하지 않았다. 우승곡은 EZ2 시리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Cosmograph, 당시의 명의인 Lunatic Sounds로 투고한 DataErr0r다. https://vimeo.com/140017666 아마 BMS 편()에서 언급했었던 적이 있었을 거다. Cosmograph는 한국인, 즉, BOF 11년 역사상 최초로 한국인이 우승한 사례다. 이미 첫 회차인 BOF2004 때부터 현 EZ2ON REBOOT : R 제작진인 RYUminus가 BGA 제작으로 BOF에 참가했긴 했지만() 한국인이 우승한 건 이번이 최초다. 공교롭게도 둘 다 EZ2 관련 인물이다. 막판에 Dreadnought의 추격으로 인해 우승을 실패할 거란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 한국 곡들이 막판에 순위를 추격 당한 사례가 너무 많아서 이 곡도 그렇게 될 것을 보였으나, 다행히도 최초의 한국인 우승을 해버린다. 이 때문에 DataErr0r의 BOFU2015 우승 소식으로 국내 리듬 게임 커뮤니티에선 화제가 되었다. Cosmograph 왈, 이 곡은 원래 BOF 출품이 아니라 개인 앨범 수록곡으로 기획되었으나, 앨범 기획이 무너지고서 이 곡을 BOF에 출품한 것이다. 놀랍게도 곡을 제작하는 데 걸린 날은 4일. 이후에 Cosmograph 본인이 리마스터한 DataErr0r가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라오고, 지금은 리듬 게임에 DataErr0r가 수록될 땐 이 버전으로 수록된다. https://soundcloud.com/cosmogrph/dataerr0r 3위는 SHIKI의 METATRON. 이 곡도 우승 후보였던 곡이다. 놀랍게도 BGA 제작자가 DataErr0r의 BGA 제작자이기도 하다. https://youtu.be/iiN3MR4BDhE BOFU2015 첫 날 때 1위여서 이 곡이 우승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SHIKI의 지나친 기존 곡 우려먹기가 지적이 되었고, 결국 3위로 추락하고 만다. 중앙값&평점 1위는 Puru의 Snow White. 이 곡은 무려 대회 종료 6시간 전에 출품된 곡이다. https://youtu.be/1z2gQgYHrqE 그래도 좋은 평가를 받아 중앙값과 평점 1위를 했다. 중앙값 2위&3위도 동일하다. 2위는 작년의 Dstorv의 조합으로 다시 BOF에 참가한 An의 Starhv. https://www.youtube.com/watch?v=eV9QX8MGaiw 이 곡의 가사도 조어다. 3위는 sound piercer의 Castorpollux. https://youtu.be/ni4p2EigSIc 이로써 이번 BOF에선 한국인이 상당히 많이 활약한 대회가 되었다.
이름없음 2021/09/12 16:10:41 ID : 3CnSE7gry2L
안녕 스레주다 그동안 시험 공부 땜에 못 와서 정말 미안하다 일단 오늘은 BOF 편을 끝내보려고 최대한 노력해보겠다
denumerable set 2021/09/12 16:59:01 ID : 3CnSE7gry2L
BOF 11편. 예상치 못한 작곡가들의 활약 이번 BOF의 부제는 'Legendary Again'이다. 직역하면 '다시 전설적인'인데, 뭔가 좀 어색하다. 개인적으로 의역을 하면 '다시 전설로'인 듯. 이번 우승곡은 LeaF의 Aleph-0. https://youtu.be/6WsM9ExX7Bg 곡명은 알레프 제로라고 읽는다. 자연수 집합의 크기를 뜻하는 수학 기호인 ℵ0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한마디로 굉장히 이과적인 곡이다. 뜻은 그래서 BGA 초반부에서 수식들을 찾아볼 수 있다. 수식들을 다 설명하려면 게임판이 아니라 수학판이 될 것 같으니 여기에선 생략하겠다. 이번 이름으로 쓴 denumerable set도 BGA에서 나온다. 이 문구도 이과적이다. 뜻이 가산 집합(자연수 집합과 1:1 대응이 되는 집합)이기 때문이다. 작곡가 LeaF는 G2R2014의 우승자, 削除와 동갑이다. 실제로 생일도 얼마 차이가 안 난다. LeaF는 처음으로 BOF2011에 참여했지만,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1년 뒤인 BOF2012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랬던 LeaF가 4년 뒤, Aleph-0를 낸 것이다. LeaF 왈, 무에서 유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 곡은 지금까지의 BOF 우승곡들 중에서도 변속이 극단적으로 많이 쓰인 곡이다. 최저 BPM이 35, 최고 BPM이 400이다. 이 곡이 우승한 큰 까닭은 패턴의 기믹 때문이다. 사실 곡 자체로만 보면 총점은 1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대회에서 화제가 크게 된 곡은 맞다. 그러나 퀄리티 쪽에선 준우승곡의 퀄리티가 더 고평가를 받는다. 한 번 패턴을 봐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zT9WSr7v5C4 그럼 퀄리티 측면에선 더 고평가를 받는 준우승곡을 살펴보자. 준우승곡은 wa.의 Black Lotus. https://www.youtube.com/watch?v=czzK5tHriZk 모티브는 TCG 게임인 매직 더 개더링에서 최고 성능을 가진 검은 연꽃이다. 무려 카드 한 장에 1400만원이 넘을 정도다. 이 곡은 평점과 중앙값 1위를 해버린 곡이다. 평점과 중앙값 2위는 2015년에 BOF로 데뷔한 한국인 작곡가인 Crimsona의 Hyper Fiber World Spectrum다. BGA 속에서 여러 나라의 풍경이 보이고, 곡이 수시로 장르가 바뀐다. https://youtu.be/usomQDr2Cec 평점, 중앙값, 총점 모두 3위를 한 곡은 kanone의 CO5M1C R4ILR0AD. https://youtu.be/MSkcd7kLiUU 질주감 넘치는 트랜스 곡이다. 아무튼 대활약을 한 작곡가들은 이전에 그렇게까지 메이저한 활약이 없어서 예상치 못한 작곡가들의 활약이 주가 된 대회다.
LEGENDA EST A MYTH 2021/09/12 17:38:26 ID : 3CnSE7gry2L
BOF 12편. 논란이 많았던 회차 이번 BOF의 부제는 'LEGENDA EST A MYTH'. 이번 BOF는 역대 BOF 중에서 논란이 가장 많았다. 자작으로 임프레를 단다든지, 논란이 될 만한 곡을 투고한다든지. 우승곡은 Silentroom의 Nhelv. 신경을 모티브로 한 곡이다. https://youtu.be/XtXRvEsWzQo 우승과 함께, 역대 우승곡 평점 1위를 갈아치운 곡이다. Silentroom은 무명 작곡가들이 참가하는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데뷔했는데, 데뷔 이후 6년만에 대규모 BMS 이벤트에서 우승을 했다. 개인적으로 드럼 비트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준우승곡은 동인 음악계에서 활동하던 Freezer가 낸 Berry Go!다. https://www.youtube.com/watch?v=I6hiDJdYZ2Y 이 곡은 보컬곡이여서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개인적으로 몇몇 소수 경우를 제외하면 보컬곡들은 불호라고 언급했었던() 나도 완전히 싫어하는 정도는 아니나, 내 취향은 썩 아니다. 그래도 지금도 BMS 플레이어들한테서 사랑을 많이 받는 곡이다. 3위 곡이 이런저런 논란이 크게 되었던 곡이다. 바로 LeaF의 もぺもぺ(모페모페). BGA가 사람에 따라 충격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 BGA 영상은 따로 넣지 않겠다. https://soundcloud.com/leaf-7/xkuuri7qoczi 괴기한 걸 싫어하면 음원을 듣지 않는 걸 추천한다. 요약하면 어린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밝은 분위기의 곡 같으나... 갑자기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하드코어해진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심각히 갈렸고, BGA는 더 심했다. 그래서 모페모페가 태고의 달인의 수록되었을 때 여러 논란이 있었다. 평점과 중앙값 1위는 Ino(chronoize)의 fly*high*five. 대회에선 그렇게까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곡이다.
이름없음 2021/09/12 17:52:50 ID : IK2Ny5bA2E3
일단 이제 와서 처음부터 읽어보자니 엄두가 안나지만 음악이 좋다는건 알겠다
I will kill. 2021/09/12 18:06:07 ID : 3CnSE7gry2L
BOF 13편. BMS의 20주년 에서 BMS 편을 다뤘다. BMS의 역사는 1998년 때부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때 최초의 구동기인 BM98이 나왔으니까. 그래서 이번엔 BMS 20주년 기념으로 다시 G2R을 개최한다. 흥행으로 치자면 역대급이였다. 왜냐하면 BOFU2017까지의 총점은 아무리 에이스 보정을 해도 40만점을 넘지 못했는데, 우승곡과 준우승곡이 에이스 보정을 하지 않아도 40만점을 넘어버린 것이다. 우승자는 이전 G2R에서도 Altale로 우승을 한 삭제. https://youtu.be/9bV0HxsKHdc 이번 곡은 전자음이 위주가 되었고, 또한 이전 BOF 우승곡들 중에서 비슷한 곡이 없었다. 기껏해야 Conflict 정도? 에서 Altale과 공동으로 BPM이 BOF 우승곡들 중에서 공동으로 가장 느리다. 이번 곡은 제목 그대로 지금까지의 삭제의 스타일을 부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점은 그야말로 거짓말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였다. 에이스 보정을 하지 않아도 45만점은 넘긴다. 에이스 보정까지 하면 무려 572961. 총점은 역대 BOF 우승곡들, 아니 전체 곡들 중에서 압도적인 1위다. 준우승곡도 만만치 않았다. 준우승곡은 eicateve의 R.I.P. https://youtu.be/QJakdR6FWdg eicatveve는 BOF2008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 곡으로 인지도가 상승했다. 이 곡은 eicateve의 요절한 여자친구를 추모하는 곡이다. 이 곡 또한 총점을 44만점이나 받았다. BGA 또한 요절하신 여자친구 분을 추모하는 곡이다. 총점은 무려 Dest0ryer를 제외하면 역대 우승곡들보다 더 높다. 총점이 BOF 전체 곡들 중 2위다. 3위는 한국인 작곡가, litmus*의 Flashdance. https://youtu.be/t1ZMwkC0cnw 이번 회차도 너무 어두운 곡이 많았다. 그래서 대회 외적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Flashdance가 바로 이 문제점들의 가장 큰 수혜자이다. G2R2018 초기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갈수록 곡들의 분위기에 대한 문제점이 커지면서 밝은 분위기의 Flashdance가 화제가 된 것이다. BGA에서 콜라병 검을 가지는 사람이 바로 작곡가 litmus*다. 이 곡은 한국인 곡들 중에서 총점이 가장 높으며, 또한 BOF 전체 곡들 중에서도 총점 순위가 4등이다. Destr0yer와 Aleph-0를 제외한 BOF 우승곡들보다 더 높다. 평점과 중앙값에선 Destr0ryer를 넘은 곡이 하나 있다. 바로 Widowmaker란 명의를 사용한 한국인 작곡가 Sobrem의 Giselle. https://youtu.be/iLLRPxQ4PQw 곡명의 유래는 발레 음악 지젤. 곡 중간중간 장르가 바뀌는데, 상당히 자연스럽고, 퀄리티도 높아서 역대 평점 1위를 갱신한 곡이다. 평점의 만점은 1000점인데, 일의 자리까지 반올림하면 유일하게 990점이 되는 곡이다. 우승자 삭제랑 2017년의 우승자 Slientroom도 극찬을 했다.
이름없음 2021/09/12 18:06:54 ID : 3CnSE7gry2L
일단 BOF 편에서 남은 BOFU2019, 2020은 눈이 피곤해서 7시 쯤에 다시 올릴 예정. 기다려준 레더들한테 미안하다.
닿아라, 울려라, 나의 목소리가 2021/09/12 19:42:34 ID : 3CnSE7gry2L
BOF 14편. 또 다시 그랜드슬램 이번 대회부터 다시 BOFU에서 BOF로 변경되었다. 부제는 'eXtreme Violence', 즉 극심한 위험이다. 사실 이전 G2R2018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 흥행이 예전에 비해 낮다. 그래도 여러 명곡들이 나온 대회다. BOFU2015 때(), Cosmograph의 우승 이후, 한국인들이 여러 모로 활약을 했다. 특히 G2R2018에선 litmus*가 BOF 평점 전체 4위, Soberm이 역대 평점 1위를 갱신한 것도 엄청난 활약이였다. 이번 BOF는 무려 총점 5위까지를 다 한국인들이 차지했다. 이번 우승곡은 BOFU2015에서 Castorpollux로 좋은 평가를 받은 Sound piercer의 花たちに希望を(꽃들에게 희망을). https://youtu.be/TO_7d2MLVp0 이 곡은 Sound piercer의 데뷔 10주년 기념곡이다. 또한, 이전의 우승곡, Destr0ryer의 안티테제가 테마인 곡이다. 한마디로 밝은 곡. 그래서 Destr0ryer의 BGA를 봤었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간에 네모난 상자를 쓴 소년이 나온다. 게다가 이 곡은 BOF2012의 Äventyr의 뒤를 이은 5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준우승곡은 작년에 대활약을 한 litmus*의 Rush-More. https://youtu.be/ITf6e9eY10A 이 곡은 Destr0ryer의 안티테제는 아니나... 중간중간 Destr0ryer를 포함해 이전의 우승곡들인 B.B.K.K.B.K.K., Halcyon, 路上のギリジン-Shou+rt Mix-의 BGA의 패러디가 있다. 전작인 Flashdance에서도 등장한 콜라병 검도 볼 수 있다. 3위는 ARforest의 The Last Page. https://www.youtube.com/watch?v=1Z4O8bKoLlU 멜로디나 곡 구성은 상당히 좋으나, 이전의 海神寓拝가 그랬던 것처럼() 음색의 퀄리티가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그 문제점들은 멜로디, 곡 구성의 호평이 충분히 커버 가능했다. 그래서 이후 EZ2ON REBOOT : R에 수록되었을 때 인기 차트 5위, 이지투온의 비오리지널 곡 중에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앙값, 평점 2위는 한국인 Lokan의 introspect. https://youtu.be/2ipyPscn2Nc 곡과 BGA 둘 다 호평을 받았다. 곡의 컨셉인 내면 세계로의 모험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흥행 면에선 임프레 체제가 개편된 2009년부터의 대회 중에서 BOF2013 다음으로 가장 흥행이 부진했던 대회였다. 당장 우승곡인 花たちに希望を도 이전 회차의 3위였던 Flashdance의 평점과 비교하면 9만점 초과 차이를 보인다. 그래도 이번엔 일본인 외에 다른 국적의 참가자들이 많이 주목을 받았다.
이름없음 2021/09/12 20:10:02 ID : 3CnSE7gry2L
BOF 15편. 가장 최근에 열린 대회 올해 BOF2021이 개최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진 결과가 나온 대회 중에서 가장 최근인 대회는 BOF2020이다. 우승곡은 わかどり(와카도리)의 NightTheater. https://youtu.be/GQypsM4YILM?t=1 BOF 역사상 최초의 재즈 곡 우승이다. 정확히는 재즈에다 하우스 장르를 곁들인 곡이지만. 와카도리는 계속 무명 대회에서만 참가했다. 그러다가 이번이 처음으로 BOF란 대형 이벤트로 진출했다. 즉, 초대 우승자인 AKITO처럼 첫 번째 BOF 출전에서 첫 번째로 우승을 한 셈이다. 다만 AKITO가 BOF 이전에 엄청난 유명 작곡가였던 걸 감안하면 와카도리 쪽이 조금 더 의미 있다. 또한 평점, 중앙값, 총점 모두 1위를 달성한 세 번째 곡이다. 개인적으로 BMS에서 쉬우면서도 곡과 패턴의 퀄리티가 좋은 곡을 찾는다면 NightTheater를 추천한다. 준우승곡은 한국인 EmoCosine의 Cutter. https://youtu.be/4PNsXznhhEA Cutter도 BGA가 잔인해서 음원 영상으로 대체했다. 곡의 주제는 평범한 여학생이 사랑에 빠지고서 멘헤라가 되어서 자해하는 내용이다. 그때문에 BGA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 EmoCosine은 이 곡으로 BMS 계를 은퇴했다. 3위는 2년 전부터 활약한 litmus*의 Bliss. https://youtu.be/UGssJmbxHEE 곡의 퀄리티는 전작들에 비해 발전했다. 채보도 호평을 받았으나, BGA의 실사 개그 컨셉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다. 오늘까지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16년 동안의 BOF를 살펴보았다. 그동안 여러 명곡들을 들으면서 연재했기 때문에 나도 좋은 시간이였다. 이번에 열릴 BOF도 글을 연재하면서 기대되고. 연재 속도가 느렸던 거에 대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럼, 이 글을 마지막으로 -리듬게임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thre BOF 편 The End-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2021/09/12 20:11:07 ID : 3CnSE7gry2L
일단 나도 중간고사 땜에 글 많이는 못 올릴 것 같다. 생각보다 연재 속도가 지연되어서 정말 미안하다. 그래서 KAC 편에선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했던 명경기들과 명곡들 위주로 다룰 예정. 그리고 에서 리플렉 레벨 체계 말할 때 나왔던 '12레벨?'에서 왜 ? 붙었는지 그 이유도 KAC 편에서 다룰 예정.
지금까지 쌓아온 스레주 뻘소리 2021/09/12 20:41:30 ID : 3CnSE7gry2L
음악 선생님이랑 이지투 이야기 했다. 스테이나 카무이 아시냐고 여쩌봤어야 했는데 그동안 에반스랑 할렐루야 중독자 성향은 더욱 강화됨. 맨날 뭔 일만 있으면 에반스 하이라이트 부분 '뚠뚠뚠 뚠 뚠뚠 뚜뚠 뚜뚠 뚜뚠뚠~' 이렇게 흥얼거리고 할렐루야는 '할렐루야 토와니 오모이 하세떼 야미요니 모에루 죠오네츠오~' 이 부분 흥얼거리고 있음. 심지어 꿈에서도 흥얼거리고 있었음. 학교에서도 습관적으로 계속 선율 흥얼거림. BOF 편은 곡 관련 상식들 찾아보면서 하니까 분량에 비해 쓰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음. BOF 편 전체 쓸 때 곡 관련 상식들 찾아보고 그랬음. 가장 힘들었던 건 알페르 제로(). 하필이면 수학 진짜 싫어해서 이게 뭔 말이야 하면서 안 보던 수학책 뒤적뒤적거렸음. BGA 수식들은 그냥 이해가 안 가더라 ㅋㅋㅋㅋ 난 리듬 게임 입덕하게 된 계기가 유튜브 보다가 우연찮게 에반스 들은 거였음. 당시 나에겐 엄청난 충격이였지. 중2병 같이 표현하면 마음 속의 대양이 움직이면서 거대한 파도가 나를 삼키는 느낌? 그때부터 리듬 게임 특유의 곡 스타일이 좋아졌음. 내가 에반스를 듣지 않았더라면 이 글 쓰는 건 커녕 리듬 게임에 관심도 없었겠지. 그래서 욧닭 완전 좋아하는데 하필이면 나랑 욧닭 생일이 2월 9일로 같은 거 ㅋㅋㅋㅋㅋ 그거 듣고 실신할 뻔. 그래서 내가 에반스를 리겜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함. 에반스 없었으면 난 리겜을 안 했을테니. 근데 정낙 리겜 곡들 중에서 첫 번째로 들은 건 레드 존이였음. 그때는 리겜 곡이라는 것도 몰랐음. 정확히는 학원에서 딴짓하다가 레드 존으로 만든 매드무비 본 거였는데 ㅋㅋㅋㅋ 보컬곡을 싫어하게 된 계기는 처음으로 리겜에서 들었던 보컬 곡들이 너무 오글거리는 거. 그래서 그때 양팔에 닭살 나고 장난 아니였음. 심하면 귓구멍 위에 있는 부위에서 피도 나고 ㅋㅋㅋ 그때부터 '보컬곡 다 꺼져어어ㅓ어' 이러면서 완전 혐오하고 장난 아니였는데 할렐루야 듣고서 '보컬곡들이 다 이상한 건 아니구나. 근데 이거 왜 이렇게 좋지? 할렐루야 소리가 저절로 나네.' 이런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할렐루야는 유일하게 내가 리겜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곡들 5개 꼽으라면 유일하게 들어가는 보컬곡(순위는 2위). 할렐루야 듣고서 그나마 보컬곡 면역은 생겼음. 할렐루야 안 들었으면 난 지금도 '보컬곡 짜증나아아아 죽어어어어' 이랬을 듯.
이름없음 2021/09/19 21:53:12 ID : 3CnSE7gry2L
안녕 스레주다 벌써 추석 연휴다 아마 연휴 동안 공부 빡세게 할 예정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기다려준 레더들 위해서 스레주 엄선 KAC 명곡・명경기 시리즈를 올려보려고 한다 KAC 전체를 설명하려면 아마 글이 너무 길어지고 분량 때문에 나도 연재 느릿느릿하게 할 것 같아서 내가 생각한 명곡이랑 명경기 위주로 올려보려고 한다
이름없음 2021/09/19 21:58:33 ID : 3CnSE7gry2L
대회 소개 2. KAC KAC는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쉽의 약자다. 그래서 비마니 시리즈 외 다른 코나미의 아케이드 게임도 종목에 포함된다. 개인적으로 보는 이유는 신곡들 연출 때문이다.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신곡들이 많기 때문이다. 2012년에 사볼 결승전에서 공개된 BlackY의 Max Burning!!을 시초로 몇몇 종목들의 결승에선 신곡이 공개된다. 유비트의 경우엔 우승자 특전으로 공개하긴 하지만. 첫 회차는 일본 따로, 아시아 따로 개최했지만 두 번째 회차부터는 통합해서 개최한다. KAC는 리듬 게임 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대회다. 왜나하면 각지의 탑랭커들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DDR 종목 우승자 중에선 미국인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KAC는 2016년에 열린 The 5th KAC 참고로 곡 소개 때 앞으로 (작곡가명)-(BPM)-(곡명) 순으로 쓸 것이다.
아직 보지 못한 경지에 도전해라 2021/09/19 22:40:24 ID : 3CnSE7gry2L
스레주 엄선 KAC 명곡들 1. [The 5th KAC 리플렉 비트 종목 결승곡] MAX MAXIMIZER VS DJ TOTTO - BPM : 234 - Rebellio https://www.youtube.com/watch?v=9oHlPrPE3t0 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KAC가 The 5th KAC라고 했었다. 아마 그 이유 중 적어도 80%는 이 곡, Rebellio가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그만이다. 개인적으로 KAC 신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인상이 깊었던 곡을 고르라고 하면 1초도 안 되어서 바로 '레벨리오!'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싶다. 곡의 존재는 곡명은 말하지 않았으나 이미 , , 에서 미리 언급했었다. 곡명의 뜻은 라틴어로 반란이다. 이 때문인지 리플렉의 프로듀서 디스로우를 포함해서 리벨리오라고 읽는 사람들이 많은데 레벨리오라고 읽어야 한다. 참고로 작곡가 조합이 에서 사립 BEMANI 학원 신곡인 STULTI와 똑같다. 그 때문에 우려먹기까지는 아니나, 곡의 전개가 스툴티와 상당히 유사한 편이다. 특히 도입부가 너무나도 유사했고, 도입부에 사용된 기타 샘플링도 스툴티에서 썼던 그 샘플링의 변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YpgamFnTIQ 어떻게 유사한지 궁금하면 한 번 스툴티를 들어보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신곡 연출이다. 당시, 가동되고 있었던 리플렉 비트 볼짜의 난이도 체계는 에서 언급했던 대로 12레벨까지만 있었다. 그래서 신곡이 나와도 12레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곡의 정체가 공개될 때 모두에게 충격적인 난이도가 공개되었다. 바로 리플렉에서 사상 최초로 13레벨이 나온 것이였다. 게다가 모든 난이도의 최고 레벨을 갈아엎어 버렸다.연출도 상당했다. 작곡가 중 한 명인 맥마(MAX MAXIMIZER)는 시계랑 연관 있는 컨셉이다. 그래서 영상에서도 시계가 나오고, 로마 숫자로 숫자가 1에서부터 13까지 올라간다. https://youtu.be/wZebbpC7qzc 이때, 곡명 발표 직후에 나온 DIFFICUlTY XIII(로마 숫자로 13)은 많은 관중의 환호를 일으켰다. 게다가 바로 이전 회차에서 신곡 연출이 부실해서 더욱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대다수의 바늘시계에 있는 숫자 중 가장 큰 숫자이자 레벨리오 등장 직전까지의 리플렉 최고 레벨인 12로 잘 연출했다고 생각한다. 채보도 그만큼 어려웠다. 볼짜의 차기작에서도 유일하게 13레벨을 차지하고 있었던 채보다. 그래서 스킬 레이트도 수록곡 중 유일하게 90을 차지하고 있었고. 채보에서도 중간 초침 소리에 맞춰서 롱 노트가 사라지는 부분은 많은 호평을 얻었다. 사실 맥마 단독 명의를 쓴 곡 중 일부는 너무 매니아틱한 어두운 분위기여서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심각히 갈렸다. 그런데 스툴티의 선례처럼, 톳토가 너무 어둡지는 않게, 자연스럽게 곡을 이어나가서 호평이 많았다. 이런 많은 호평과 역대급이였던 연출 덕분에 당시 리플렉이 비인기 기종이였는데도 2016년 2월 신곡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곡 1위를 차지했고, 이때 받은 표의 개수는 2016년 비마니 시리즈 신곡들 중에서 1위였다. 이는 KAC 신곡들 중에서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그래서 2016년 그 해의 명곡으로 공동 1위가 되었다. 이 기록은 현존하는 30여곡의 KAC 신곡들 중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고. 그래서 유일하게 KAC 신곡들 중에서 다음 KAC 예고 영상에 쓰였던 적도 있다. 이 때문에 맥마와 톳토는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그 해의 명곡 1위를 차지했다. 에서 저 명의로 1위를 먹은 곡 중 나중에 나온 곡이 바로 이 곡이다. 솔직히 아무리 리플렉이 망겜이여도 이 곡만큼은 진짜로 좋은 평가를 얻은 명곡이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그 많은 KAC 곡들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채보, 연출, 곡 모두가 인상이 깊었던 곡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가장 보스다웠던 보스곡이자, 나중에 소개할 명곡들도 이 곡보단 임팩트가 덜하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말고, 이겨내서 2021/09/20 11:16:10 ID : 3CnSE7gry2L
스레주 엄선 KAC 명곡들 2. [The 6th KAC 뮤제카 종목 결승곡] Verseus - BPM : 190 - MeteorA https://www.youtube.com/watch?v=mYfvsZ8H4aU 이쪽도 뮤제카가 아무리 망겜이여도 곡만큼은 진짜로 명곡이다. 이 곡은 뮤제카의 KAC 결승곡 콘테스트 당선곡이다. 자켓의 캐릭터의 이름은 브리아레우스. 작곡가 Verseus의 정체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지금으로썬 sky_delta의 가명이란 설이 가장 유력하다. 왜냐하면 신디사이저 음이 sky_delta의 곡들과 유사하고, sky_delta 본인이 2017년 2월 좋아요 랭킹 곡들 중에서 이 곡을 홍보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곡 또한 에서 미리 언급했었다. 곡명은 이탈리어어로 유성을 뜻한다. 그래서 자켓과 트랙 전용 배경에 우주와 관련된 요소들을 많이 넣었다. 별자리라든가, 캐릭터의 양손 중간에 있는 별이라든가. 난이도는 결승곡답게 뮤제카의 최고 레벨인 15레벨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난이도로 나왔다. 이후, 뮤제카가 온라인 서비스 섭종을 할 때 다시 곡을 16레벨 제도로 세분화했을 때 다른 6곡과 함께 16레벨에 들어갔다. 유저들 사이에선 세분화된 16레벨에서도 어렵다는 평이다. 이후 뮤제카가 섭종하면서 이 곡도 다시는 플레이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작년 여름, 사볼에 정식으로 이식이 되어서 다른 기종에서라도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곡도 2017년 2월 신곡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곡 1위로 선정되었다. KAC 신곡들 중 2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우리는 멈추지 않아 2021/09/20 18:09:19 ID : 3CnSE7gry2L
스레주 엄선 KAC 명곡들 3. [The 7th KAC 팝픈뮤직 종목 결승곡] GeMiNioИ - BPM : 265 - K∀MUY https://www.youtube.com/watch?v=b4wtY8Lq1AI 작곡가는 PON과 Akhuta다. 보컬과 악기 연주 또한 저 둘이고. 저 명의로도 3년 전에도 결승곡이 나왔다. 담당 캐릭터는 iO-LOWER라고 좌측이 이오, 우측이 로워라고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2인조라고 한다. 3년 전 결승곡인 RINИE에서도 담당 캐릭터였다. 이번에 새로 또 다른 곡을 담당하게 되어서 신 일러도 공개되었고. 참고로 곡명이 저렇다고 해서 위에 드러운 기분 차차차차차 샘플링이 나오는 그 곡과는 관련이 전혀 없다. 애초에 영문 표기법도 그 곡이랑 이 카무이랑 다르고... 뜻은 역시 아이누어로 신을 뜻한다. 앞에서 나온 두 곡처럼 최고 레벨로 나온 곡은 아니다. 팝픈 종목에선 작년에 열린 The 9th를 제외하곤 결승곡들이 다 2번째로 가장 높은 레벨인 49레벨을 달고 나왔다. 이 곡의 난이도는 49레벨 중에서 상급에 속한다는 평이 많다. 결승곡이 보컬곡으로 나왔던 사례는 팝픈 뿐이다. The 6th와 The 9th를 제외하면 다 보컬곡으로 나왔다. 이 곡은 2018년 2월 신곡 1위를 했는데, KAC 결승곡들 중에서는 3번째, 결승곡이면서도 보컬곡인 경우엔 이 곡이 최초다. 참고로 곡의 정체가 나올 때 호응이 엄청났었다. 어디선가 꺅꺅거리는 소리도 들렸고... 그래도 명곡인 점에는 변함이 없다. 앞서 말했지만, 3년 전 결승곡이였던 린네와 조합이 똑같다 보니 가사 중간중간에 '린네'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또한, 캐릭터들이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들이여서 가사에도 우주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들으면서 '우리는 파멸하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사명을 안고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였다.
흔한 작곡가의 흔한 주제가 2021/09/20 18:30:09 ID : 3CnSE7gry2L
스레주 엄선 KAC 명곡들 4. [The 8th KAC 노스텔지어 종목 결승곡] Wakhmaninov Akhutaninov - BPM : 77~180 - virkatoの主題によるperson09風超絶技巧変奏曲 https://www.youtube.com/watch?v=flXDwcQU4QE 작곡가는 wac과 Akhuta. 곡명은 virkato의 주제에 의한 person09풍 초절기교변주곡이다. 참 길다. 이 곡의 컨셉은 한 흔한 작곡가인 비르카토(virkato, wac의 명의)가 만든 한 선율이 있었다. 그러나 그 선율은 한 번도 변주되는 일이 없이 사라졌다. 이후, 2019년, person09(아쿠타)가 변주한 버전이 노스텔지어 종목의 결승에서 연주된다는 컨셉이다. 그래서 아마도 메인 선율은 왁이 작곡하고, 아쿠타가 편곡을 했을 거라 추정한다. 곡명 그대로 계속 똑같은 주제가 여러 번 변주되는 형식의 곡이다. 이 곡은 나오자마자 노스텔지어의 최고 레벨인 ◆3을 차지한다. 그리고, ◆3 곡들 중에서도 최종보스급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그 때문에 지금 정식으로 수록된 노스텔지어의 오리지널 곡들 중에선 최종보스급으로 난이도가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냥 곡명이 난이도를 말해준다고 해도 그만이다. 엄청난 기교를 요구하기 때문. 곡은 꽤 호평을 받아서 The 8th 결승곡들 중에선 압도적으로 2019년 2월 곡 1위를 차지했다.
그래, 전부 베어 줄게 2021/09/20 18:41:42 ID : 3CnSE7gry2L
스레주 엄선 KAC 명곡들 4. [The 9th KAC 사운드 볼텍스 종목 결승곡] RoughSketch - BPM : 666 - 666 https://www.youtube.com/watch?v=TV5na28ubkA 진짜 BPM이 666 맞다. 이 곡은 The 9th 사볼 종목 결승곡 콘테스트 최우수 당선곡이자 지금 사운드 볼텍스의 최고 레벨인 20레벨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어럽다는 평을 받고 있는 최종 보스곡이다. 곡은 동화 빨간 모자를 모티브를 했다. 그래서 자켓의 캐릭터인 쿠레하 뒤에 늑대가 있다. 참고로 원래 기존 곡들의 쿠레하는 평소엔 말 수 없는 범생이인데 칼만 잡으면 사람이 돌변한다는 설정이여서... 그래서 자켓에서도 칼을 들고 있다. 이 곡은 곡도 그렇지만 연출 면에서 호평을 많이 받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BpjPBqbic_8 사실 기존 곡들은 배경에서 자켓 캐릭터 일러스트만 나오는 형식이였고,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엔 라이브2D로 캐릭터가 움직이고, 무엇보다 중간에 레인을 칼로 반으로 나누는 연출은 관중들의 환호랑 호평을 일으켰다. 그래서 2020년 2월 곡 1위를 차지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플레이 도중 연출만큼은 이 곡이 최고라고 느낀다.
스레주 뻘소리 모음집 2 2021/09/20 18:53:26 ID : 3CnSE7gry2L
근데 초딩인 우리 동생한테 레인 반으로 갈라지는 거 보여줘도 별 관심이 없다. 그냥 멀뚱멀뚱 있더라. TJ행네일 신곡 나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xwdiTT-XM74 솔직히 올해 나온 리겜 신곡들 중에서 가장 반응이 엄청난 듯. 다른 곡들은 사흘나흘 지나도 2만회를 못 넘기던데 이 곡은 그 사이 5만회를 훌쩍 넘기네 ㄷㄷㄷ 근데 아무튼 영상, 곡, 채보 진짜 쩔어줌 https://www.youtube.com/watch?v=rvyy76g0zAA 말 나온 김에 채보도 한 번 보고 가라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몇몇 비마니 곡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 들을 수 있음 신난다 참고로 내가 오케스트라 편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조만다・발리스네리아・리사리시아 메들리 처음에 자켓보고 충격 많이 먹음. 한 번 보고 가봐... 너무 중2중2하지 않음? 곡 나왔을 때가 욧닭 30대 중반이였을 텐데 30살 넘게 먹은 아재가 저런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웃기면서도 충격적이였음. 심지어 조만다는 생일이 어둠에 떨어진 날임. 브가는 더 중2중2... https://www.youtube.com/watch?v=IQ8cQVt1Cog https://www.youtube.com/watch?v=mLDTSmQTQDo 근데 저 곡들 은근슬쩍 팬아트 진짜 많더라. 비마니 곡들 중에선 압도적으로.
이름없음 2021/09/20 19:02:55 ID : QrhwE9tbije
사사쿠레 사랑해 스레주 스레 처음보는데 재밌다 리듬게임 자체를 파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해본 게임들이 많네
이름없음 2021/09/20 19:05:25 ID : QrhwE9tbije
아 그런데 보컬로이드 덕후인데 진짜 보컬로이드랑 리듬게임 역사는 같이 가는구나 신기하다 좋아하는 작곡가분들이 리듬게임곡 썼다고 해서 찾아서 들어보고 그랬었는데
이름없음 2021/10/11 14:37:47 ID : 3CnSE7gry2L
안녕 스레주다 참 오랜만이다 시험은 반 2등하고 왔다 아마 늦어도 내일까진 글이 하나 올라갈 예정이다 기다려준 레더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이름없음 2021/10/11 15:12:04 ID : 3CnSE7gry2L
스레주 엄선 KAC 명경기 1. The 4th KAC 사볼 결승-다 같이 폭⭐사 최종 보스곡인 666도 경기 당시 땐 결승에서 진출자 둘이 폭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유일하게 결승 진출자들이 폭사한 경기가 있다. 5년 전, 4th KAC에서 결승 때 신곡에서 결승 진출자 둘 모두 폭사해버린 것이다... 참고로 그 때 결승곡의 레벨은 19레벨. 5년 간 사볼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되었다는 증거도 된다. 하필이면 대회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결승곡이 공개될 차례에 갑자기 뜬금없는 곡이 나와서 사회자도 지금 중지 들고 있는 분들은 내려달라고... 2. The 5th KAC 리플렉-미스라는 이름의 죽창, 그리고 동점 혹시 신의 음악을 기억하십니까? 번에 나왔던 그 곡. 8강 2경기에서 이 곡으로 경기를 치뤘다. 정확도로만 따지자면 4강 진출자가 탈락자보다 더 낮았지만, 탈락자가 미스를 낸 횟수가 더 많아서 결국엔 탈락했다. 역시 미스는 리겜에서 엄청난 죽창이다. 신곡 레벨리오에서 결승 진출자 둘의 점수가 완전히 동일했다. 그래서 사회자들도 점수가 동점이라고 반응했었고. 이 때문인지 몰라도 경기가 끝난 직후에 호응이 엄청났었다. 3. The 6th KAC 투덱 싱글 결승 연장전-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마 한국인들에겐 이 경기가 투덱 경기 중에선 가장 인상적이지 않을까 싶다. 결승전에서 일본 랭커 U*TAKA와 국내 랭커 LICHT의 점수가 동일해서 공동 1등이였고, 그래서 승자를 가리기 위해 연장전을 했었다. 결승전엔 LICHT가 질 것 같다는 예상이 많았지만, 결국 동점이 되어서 연장전을 했다는 점에서 1차 반전 초반부엔 U*TAKA가 앞서갔다. 그래서 당연하게 U*TAKA가 우승할 것처럼 보였으나... 그러나 후반부터 LICHT가 따라잡더니, 급기야 최후반부에선 U*TAKA의 점수를 넘었다. 게다가 마지막 노트 3개에선 LICHT가 최고 판정으로 쳤기 때문에 3점 차이로 이겼다. 이때가 2차 반전이였고, 그 때문에 국내에선 화제가 되었던 경기다.
이름없음 2021/11/07 21:25:51 ID : 3CnSE7gry2L
안녕 스레주다 사실 지난 한 달 동안 이 스레 잊고 지내서 정말 미안하다 오늘 잡담판에 스레딕 시상식? 그쪽에서 내 스레가 게임판 인기상 탄 거 보고 이 스레 기억이 드디어 나더라;; 그래서 감격의 기쁨으로 오늘도 에서 처음으로 레전드 올라갔을 때처럼 할렐루야 부르고 왔음 아무튼 시상식 후보로 추천해준 레더들 정말 고맙다
이름없음 2021/11/08 17:40:02 ID : 5cL9eJRvg58
오...
이름없음 2021/11/10 00:52:23 ID : WnTSE641u79
리듬게임 역사라면서 븜스하고 투덱만 설명하냐 무슨...
이름없음 2021/11/10 07:56:04 ID : 3CnSE7gry2L
혹시 100레스 펼치지 않고 읽었더라면 이 글은 1편이 역사 부분이고 2편이 봎 같은 대회들 소개하는 부분이야 그게 아니고 이 글 다 봤다면 나도 역사 부분에선 다 쓰고나니 너무 븜스랑 비마니 위주로 되어서 아쉽다는 느낌도 있음 지적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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