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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문의는 난입으로.
-간호학과 궁금하면 문의 ok 3학년
이름없음2021/08/30 22:22:33ID : rzgo7BBvu1h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야:) 나도 고민해봤는데 뭔지 확실하게 모르겠으면 그냥 현재 감정에 충실한 것도 맞는 선택인 것 같더라고.
앗 접으려던건 아닌데... 접힌 김에 물어봐도 될까? 재수할 때 어땠는지 궁금해.
다미2021/08/31 12:59:37ID : kpTQsp9jvCq
어제는 유산소가 좀 길어져서 잘 못들어왔네..
재수라,, 나는 고등학교 문/이과를 고르기 직전까지 미술을 전공하려고 했었거든. 그러다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도피성 행동으로 이과에 진학했어.
중학교 수학은 곧잘했어 지역명문중학교에서 10프로 안에 들정도? 근데 이제 입시한다고 3학년~1학년을 통으로 날리니까 적응을 잘 못했던 것 같아.
2학년 3학년동안 내가 원하는 대학의 눈은 높은데 성적이 안나오니까 거의 안하다싶이 살았거든(흔히들 패션공부러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재수가 사실상 현역이나 다름없는 정도?
서론이 길었네. 일단 난 1년 내내 아무와도 연락을 하지 않았어. 어차피 친구들도 새내기가 됐으니 바쁘기도 했을거야 ( 지금은 연락하는 친구가 정말 많거든 고딩만 쳐도 20명? ㅋㅋ) 근데 내가 사람을 고파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이건 별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어.
1월1일부터 대치동으로 영어, 국어학원을 다녔어. 그냥 그럭저럭 다닐만 했어. 국어는 원래 못하는 과목이 아니었고, 영어는 관리를 잘해주셔서 성적이 잘 올랐지.
그리고 9평 뒤로 수학학원을 잠깐 다녔어.
레더가 뭐가 궁금할지 잘 모르겠어서 뭘 말해줘야할지 모르겠네.. ㅠㅠㅠ...ㅎㅎ
재수준비하면서 내가 정말 의지하고 있던 2명의 사람이 있었는데, 한 명은 나를 정말 잘 챙겨주는 4살 위의 언니였고 한 명은 나랑 너무 잘 맞던 ,, 그래서 내가 좋아했던 2살 위의 오빠였는데 결국 나 재수 끝나고는 오빠는 나랑연락을 끊었고 언니는 내가 대학교 2학년때 사라졌어..ㅋㅋ.. 안될 인연은 안되나봐
구체적으로 뭐가 궁금한지 말해주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줄게 :)
이름없음2021/08/31 20:41:56ID : SMi8p84Gty4
아 다미도 나랑 비슷하구나!
그냥 지금 재수하는데 마음만 조급해지고 되는건 없고 불안해서 그런 건 어떻게 했는지, 다미라면 잘 했을 것 같아서 물어보고 싶었어
다미2021/08/31 22:18:09ID : kpTQsp9jvCq
그 감정은 어쩔 수 없어 그냥 생각 안나게 공부 열심히 하는게 답인거같아 그리고 학원을 다니면 좀 낫더라 사람들이랑 같이 부대끼면 나같은 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불안이 덜해졌어 (내가 학원에서 상위권이기도 해서 그래근데)
잘보려고 하지말고,내 머리에 뭘 더 넣으면 좋을지 생각해봐
어차피 내가 상위 0.1퍼센트의 수재여도 수능까지 0.1퍼는 아니거든. 편하게 생각해 그 역도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까
다미2021/09/01 00:10:46ID : kpTQsp9jvCq
남자친구 보고싶다
다미2021/09/01 01:50:37ID : kpTQsp9jvCq
그리고 뻐꾸기들도
이름없음2021/09/01 07:01:13ID : 63O9s5Xs61z
좋은 말이다. 사실 학원 관둘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고마워. 꼭 재수 안에 끝내야겠다
다미도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