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ㅎㅎ.. 2022/01/24 05:16:32 ID : nxwnzWpdTXA 0
기억나는 추억들 다 정리해보자
2 ㅎㅎ.. 2022/01/24 06:33:54 ID : nxwnzWpdTXA 0
언니 저희 같이 마크할 때 러브하우스 만든거 알아요? ㅋㅋㅋㅋ 언니가 러브하우스라고 이름 지엇잖아요. 겉으로는 티 안 냈지만 속으로는 너무 좋아서 죽을거 같았어요 ㅎㅎ. 집 앞에 표지판으로 ㅇㅇㅁㅁ 러브하우스 써놓은 것도 사람들한테 자랑하려고 그런거에요ㅎㅎ 언니는 그런 제 모습보고 귀여워 해줬었죠. 전 언니한테 사랑받는게 너무 좋았어요. 목소리 이쁘다고 웃는게 귀엽다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저 좋아해줬잖아요. 아이돌 데뷔하라면서 웃음 소리만 앨범으로 내주면 안되냐고 우스갯소리로 장난도 쳤었잖아요. 저는 반대로 언니가 너무 좋았어요. 언니의 목소리가 너무 귀여웠고 욕하는게 섹시해보였고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언니도 알고 있을텐데 제 이상형은 남한테 ㄱ싸가지없게 굴면서 나한테만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전 목소리 좋은 사람들을 엄청 좋아하구요... 그래서인지 제 이상형인 언니에게 관심을 많이 갖게 됐어요. 다행히 언니도 저를 좋아해줬죠. 우리 같이 어몽어스도 했었던거 기억해요? 미안해요 제가 임포스터 걸렸을 때 언니 죽였었죠. 언니는 내가 어떻게 널 죽이냐면서 끝까지 저 안 죽였잖아요. 미안해요ㅠㅠ 우리 파스모포비아도 했었죠 제가 공포게임 좋아해서 언니가 같이 해준건데 언니가 생각보다 겁이 많아서 놀랐어요. 레포데도 처음할 때 무서워했었던거 알아요?? 이제는 하도 레포데를 많이 해서 좀비들 아무렇지 않아하지만요.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공포게임할 때 언니가 무서워하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 . .. 그래서 전 우리 언니는 내가 지킨다 ! 라는 마인드로 게임하곤 했죠ㅎㅎ 롤에서도 그런적있어요. 저희 힐링 칼바람 많이 했었잖아요. 칼바람에서 언니는 룰루고 저는 애쉬였을텐데 상대팀 샤코가 언니만 죽이는거에요.. 언니 힘들어하는 모습 보여서 맘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제가 전챗으로 룰루 죽이지 말고 차라리 날 죽이라고 했더니 샤코가 ㅋㅋㅋ 언니랑 저를 둘 다 죽이기 시작했잖아요ㅋㅋㅠㅠㅠ 그래서 저희 게임 끝날 때는 시무룩해있었던거 기억해요..? 전 그 이후로 롤 챔프 중에서 샤코를 제일 싫어해요. 제가 샤코 싫어하는 이유는 아무도 몰랐을걸요? 언니가 유일하게 아는거에요. 초반에는 제가 협곡을 너무 못해서 칼바람 위주로 했었어요. 그러다 이후에 협곡 가면서 언니랑 봇듀 가는 날이 많아졌죠 왜냐면 저는 원딜유저고 언니는 서폿유저니까요. 같이 봇듀를 많이 가봐서 그런지 언니는 제가 라인전을 할 때의 습관이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제가 유독 미니언을 잘 못 먹잖아요? 저 미니언 놓칠 때마다 제자리에 2초정도 멈칫하고 있어요. 미니언을 또 놓쳤다는 충격에 스트레스 받아선데 말하지 않았는데도 언니는 눈치채고 있더라고요. 어느샌가부터 제가 미니언 놓쳐서 멈칫하고 있으면 '또 미니언 놓쳐서 그러지!' 하면서 괜찮다고 위로해줬잖아요... 그리고 게임하다 제가 너무 못하는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마이크 끄고 귀 닫고 있곤했어요... 그럴 때마다 자책하면서 울거나 했죠 ㅎㅎ... 언니는 그것도 눈치채고는 '우리 애기 죄없어' 하면서 위로해줬죠... 근데 언니가 없으니까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아무도 내가 우는지 모르고 내가 왜 멈춰있는지 몰라요. 아 그리고 우리 이터널 리턴도 했었던거 기억나요? 전 잘 못했는데 언니는 잘 하더라고요ㅎㅎ 자꾸만 제가 한 명도 못 죽이고 그냥 죽어서 미안했어요. 그래도 언니랑 같이 게임하니까 좋더라고요. 이터널리턴은 오래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그리고 메이플스토리 아직도 하고 있어요. 언니 저 따라서 오로라 왔잖아요. 전 솔직히 언니가 안 올줄 알았어요. 언니가 오로라 서버를 올 이유가 제가 가자고 해서 가는거 밖에 이유가 없잖아요. 다른 서버가면 언니가 친한 언니오빠들이랑 같이 게임할 수 있는데도.. 저랑 같이 오로라 서버 와줘서 고마웠어요. 결국엔 언니가 다시 월드리프했지만 그래도요 고마웠어요. 제가 메이플 접기전에 언니한테 모든 메소 준거 기억나요? 어차피 얼마 안됐지만... ㅎㅎ 다시 복구하니까 지갑이 텅 비어있더라구요 아차 싶었지만 뭐 괜찮았어요. 다른 사람한테 준 것도 아니고 뭐. 어쨌든 메이플 하면서 같이 노래도 부르고 여러 이야기하고 넷플릭스 보고 그랬죠 넘 재밌었어요. 재밌기도 하고 그냥 힐링하는거 같았어요. 저희 새벽마다 영화도 봤었어요! 제가 기억하는 영화들로는 이터널선샤인, 노트북인데 이터널선샤인은 언니 보다가 잠들었을거에요. 그래서 ㅁㅇ오빠랑 보면서 떠들고 있었는데 언니가 제 목소리 듣고 깼다고 하던게 아직 기억나요. 노트북은 끝까지 봤었죠. 언니가 결말 너무 슬프다고 했었던거 기억해요. 연참시도 보곤했죠 전 아직도 가끔 메이플 할 때나 심심할 때 연참시 봐요. 겨울에 눈 올 때 언니가 쌓인 눈에 제 이름 써준 사진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한참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고 다녔어요. 그냥 너무 좋더라고요. 디코에 데이트 방 만들어서 우리 거기서 노래 들으면서 대화하기도 했어요. 제가 분위기 있는 노래 잘 선곡한다고 신기해했잖아요. 그리고 우리 같이 디코하면서도 서로 아무말 없이 있던 시간들 많았잖아요. 전 그 침묵마저도 편안하고 행복했어요. 제가 언니한테 할 말 있다고 부르거나 울거 같을 때 머뭇거리면서 오분정도를 아무말 없이 있곤했는데 그때마다 언니는 별 말 없이 기다려줬어요. 제가 중간중간에 '그...', '있잖아요' 같이 말하려고 시도 할 때마다 언니는 '우웅', '웅 듣고 있어', '천천히 말해도 돼' 하면서 따뜻하게 기다려줬죠... 지금생각해도 너무 고마워요. 저 언니 잊으려고 했어요. 전에 말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 친한 친구들한테 손절 당해서 친구들이랑 연 끊고 그러면 걔랑 했던 카톡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요. 다 읽으면 톡방 나가고 숨김 처리해놓아요... 이유는 그냥... 그래도 정말 친했던 사인데 지금까지 함께 했던 행복했던 순간들 한 번씩 떠올리고 싶어서 그래요. 언니도 잊으려고 언니랑 했던 카톡 위에서부터 읽으려했어요. 근데 너무 카톡을 많이해선지 맨위로 올라가진 않더라고요. 가능한 위로 올리고 읽었어요. 읽기 시작한지 1분만에 울어버렸어요 ㅋㅎㅋㅎㅋㅎ 언니는 텍스트에서 마저 따뜻하고 친절하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정말 유치하게 놀았더라고요. 서로 사랑해서 밉다고 하고 다른 사람한테 하트 썼다고 입 삐죽하고 질투하고 ... 귀엽고 유치해서 부럽더라고요 과거의 언니와 내 관계가 이제는 있을 수 없으니 더 부러웠어요. 제가 폰압당했다고 하니까 하루종일 저만 찾았다고 보고싶어서 죽는줄알았다고 톡한거 보고 많이 울었어요. 언니를 알게된 1년동안 저 매일 같이 언니 생각만 했거든요. 지금도 좀 그래요... 언니가 하루종일 제 생각만 했다고 생각하니까 눈물났어요. 내가 언니를 좋아하는 것만큼 언니도 나를 좋아해준거니까요. 언니 있잖아요 저 언니 처음 봤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어요. 아마 미성년자만 아니었다면 진심으로 고백했을거에요. 언니 성격 하나하나 다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미성년자니까 적어도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언니 옆에 가족으로 남자고 생각했어요. 근데도 언니가 오빠들한테 인기 많은거 보면 좀 질투나더라고요ㅡㅡ 그래서 괜히 심술 부리곤 했어요. 먼저 언니한테 연락 안하고 멀어지려하고 그랬어요. 제 일상의 시작은 언니 트윗 보고 마음 찍는거였어요. +언니한테 좋은 아침 보내기. 일어나자마자 언니 트윗 확인하고 언니 디코 들어와있는지 확인하고... 전 정말로 언니와 평생 친하게 지낼 줄 알았는데 적어도 스무살까지는 그럴줄 알았는데 일년되고 이렇게 관계가 끝나네요. 언니가 끊었으니 저만 아쉽겠죠..? 언니도 저를 그리워해줬음해요. 저를 보고싶어해주고 연락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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