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대학 다니면서 여름방학 때부터 파견으로 1600 받으며 파견부터 시작했고
그 후로 계약직 1년 -> 정규직 4년 -> 첫 이직 테크트리로 복지비 등을 포함해서 연 5000만원 정도 벌게 됐어
세후로 치면 대충 350은 가져 오는 셈이야
진짜 이렇게 죽어라 일만 했던 이유는 동갑이였던 여자친구한테 급료 문제로 " 너랑 함께하는 미래가 그려지지 가 않아" 라는 소리를 들으며 헤어져서 정말 충격을 받았고
정말 악착같이 일만 했어 ㅜㅜ... 돈이라도 잘 벌면 다시 전 여친이 돌아와 줄까 하고 .. 그치만 그런일은 일어 나지 않더라...
그래도 가족들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아들이고 친구들에게도 좋은 치킨 공급원 과 아지트 제공자(?) 가 되어서 행복하게 지내고는 있지만
나도 이제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되었다고 생각도 되고 ENFJ 라서 남 챙기는거 진짜 좋아하거든 그래서 언제나 곁에서 챙겨 줄 수 있는 멋진 이성이 있으면 좋겠다고 요즘 자주 생각이 들곤 해
그런데 시국이 시국이고 내가 취미가 게임이랑 볼링치는거 노래부르는거 정도 밖에 없다 보니까 이성을 만날 기회조차 없어
같이 지내는 친구들도 사귀던 사람들이랑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반복 하더니 서로 알고 지내는 게 남자들 밖에 없어서 소개도 못 받는 형편이고 ..ㅋㅋㅋㅋ
소개팅 어플 같은거는 영..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만남이라도 가질 수 있는 걸까..?
지금 시국에는 진짜 불가능 한 걸까 ?? ㅠㅠ 내 마지막 20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