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주변에서 제일 성적좋다는 중학교에가서 올A가 다반수였고 그렇게 내신도 7퍼센트대 돼서 자사고 공부잘하는곳 가고싶었는데 엄마아빠가 가라고한곳은 공부는 어느정도 잘 할지몰라도 내가 가고싶었던곳이 아니란 말이야 돈걱정돼서 성적 충분히 되는데도 다른학교 보내게 해놓고 결국 나랑 엄마 원하는곳 둘다 안돼서 일반고 가고 중학교때부터 위에 두 누나들 두명이랑 비교하면서 너네누나들은 더잘했다 해봤자 그래 다음엔 더 잘해라 누가봐도 잘한건데 그냥 잘했다 수고했다 한마디 해주는게 어디 덧나? 엄마아빠가 집안사정 어려워서 자식 공부시키고싶고, 공부하면 커서 잘될수있으니까 나를 위해서 말하는게 있다는것도 이해해 나도 당연히. 근데 그이유만 있는거 아니잖아. 주변에 자랑하고싶고 공부못하면 쪽팔려서 그런거잖아 그리고 엄마 제발 개인적인 사생활좀 침해하지마 어릴때는 휴대폰 잠금풀게해서 툭하면 검사하고 그래 어린애니까 인터넷이나 보이스피싱 위험한것때문에 부모가 자식휴대폰 점검할수도 있지 근데 왜 카톡이나 문자하고 멋대로 다 보고 인터넷 기록까지 뭐 내가 하나라도 자기들 가십거리 웃음거리가 되길바라면서 장난감취급이야? 하 겨우 중학교때얘기까지밖에 안했는데 눈물이 너무나온다 쉬다가 진정되면 또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