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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용 2021/08/12 09:54:26 ID : 3wpTV86Zba0
음,, 솔직히 이얘기를 하면 페북에서 퍼가고 다들 주작이라고 할까봐 내 슬픔이 묻히는 의미도 있을까봐 올릴까 말까 고민 엄청했어 그래도 레스들도 나같이 당하지 않았으면 해서 올려
무서워용 2021/08/12 09:55:12 ID : 3wpTV86Zba0
실화이기도 하고 경고하는 내용 이기도 해 그전에 페북은 이거 안퍼갔으면 좋겠어 자랑할 것도 아니니까
무서워용 2021/08/12 09:56:34 ID : 3wpTV86Zba0
아 이거 꿈으로 가야할거같은데 어떻게 삭제하지 삭제 안되면 그냥 얘기할게
무서워용 2021/08/12 09:58:41 ID : 3wpTV86Zba0
내가 필력은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냥 봐줘 지금 쓰는대도 말해야 되나 고민되는데 진짜 용기내서 올려 어느날 밤에 꿈을 꿧는데 내가 집(아파트)에서 몰래 나와서 친구만나서 흡연 하고 날도 어두워지기도 했고 해서 집 가는중인데
무서워용 2021/08/12 10:00:40 ID : 3wpTV86Zba0
집가다가 쓰레기장(?)에 왠 여자가 내쪽으로 걸어오는거야 생김새는 머리는 얼굴을 거의 가리고 있고 중단발에 개털이야 몸에 힘도 없고 그래서 무서워서 ㅈㄴ 뛰어다녔어 나 안따라올때까지 그러다가 집 들어가고 다음날 아침에 아빠가 내일 가족여행을 가자는거야 그래서 좋다했지
무서워용 2021/08/12 10:08:53 ID : 3wpTV86Zba0
어느새 벌써 무슨 오두막집? 에 도착해서 여행짐을 풀었어 근데 이게 뭐냐 뭐라해야하지 그여자가 우리아빠를 사모하는? 스토커였더라고 알게 된 계기가 오두막안에 방이 큰거 하나 복도같은곳에 나가면 쪽방 하나가 있었어
무서워용 2021/08/12 10:10:42 ID : 3wpTV86Zba0
쪽방이 궁금해서 열어보려다가 갑자기 누가 있는 기분이 들어서 살짝 열어서 안에 봤거든? 근데 어젯밤 쓰레기장에서 본 그 여자였던거야 겁나 놀라가지고 잠시 생각하다가 바로 아빠한테 가서 얘기했어 왠 여자가 여기 쪽방에 있다구 아빠 스토커 같다 라고했는데 다들 처음엔 안믿어줬어
무서워용 2021/08/12 10:12:06 ID : 3wpTV86Zba0
그래서 옆에서 계속 말했어 왠 여자 있는데 빨리 내보내달라고 무섭다고 그냥 이여자는 여기 있으면 큰일난다는 생각이 그냥 들었어 그래서 엄마 아빠가 오두막 안을 막 헤집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희안하게 쪽방만 안들어가느거야 그레사 내가 그여자 쪽방에 있다고 다들 가자고
무서워용 2021/08/12 10:22:54 ID : 3wpTV86Zba0
다같이 갔거든 쪽방문이 약간 조선시대에 있는 천막문? 같은거야 그래서 구멍뚫어서 다같이 봤는데 그여자가 칼을 가는거야 ,,,, 그러다 멈칫하고 우리쪽을 보더니 방에서 나온느거야 그래서 겁나 무서워가지구 어뜨케어뜨케 하는데 아빠가 그여자를 막으려고 다가갔어
무서워용 2021/08/12 10:24:26 ID : 3wpTV86Zba0
아빠 가지마 가지마 하다가 친오빠도 있어가지구 오빠한테 툭툭 터치함ㄴ서 아빠좀 지켜줘 어떡해 하고 엄마랑 둘이 그랬어 오빠가 막으러 갔다가 그여자한테 칼맞고 그냥 픽 쓰러진거야 ,, 그러고 깻는데 내방 옆이 오빠방이거든
무서워용 2021/08/12 10:26:38 ID : 3wpTV86Zba0
누가 쳐다보는 기분이 드는거야 완전 강하게 그냥 째려보는느낌 이방에 있으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거실 나와서 누웠는데 왠일로 친오빠가 일찍 일어난거야 그러고 귤까먹더니 나한테 장난쳤는데 난 그 무서운꿈꿔가지고 예민해있었거든 원래도 오빠장난 무시하기두 했지만,, 아 진짜 여기부터 쓰기 힘들다,,,,,그냥 그때일 생각할때마다 힘들어 그냥 죽고싶을정도로,,
무서워용 2021/08/12 10:30:26 ID : 3wpTV86Zba0
아빠한테 연락 넣어놨어 오늘 뭔가 불길하다 꿈이 이상하다 운전 조심해서 출장 다녀와라 그날 아빠가 출장나가던 날이거든 그러고 나도 출근해야해서 준비하구 엄마랑 나갔어 엄마가 오빠한테 일어나면 밥먹으라구 밥 차려줘구 근데 희안하게 그날 오빠가 코를 안고는거야 자는데 원래 코 엄청 골아서 방넘어까지 엄청 잘들렸더느
무서워용 2021/08/12 10:32:20 ID : 3wpTV86Zba0
엄마가 카톡으로 계속 오빠가 전화안받는다 다들 전화해봐라그러는거 평소에도 오빠가 몸이 급격하게 쪄서 잠도 많아지구 저번엔 코피도 흘렸거든 그래서 다음날 서울큰병원 예약두 했고 안일하게 생각했지,, 그냥 자는가보다 하고 난 퇴근시간 되서
무서워용 2021/08/12 10:34:45 ID : 3wpTV86Zba0
친동생이 다른지역에서 여기로 오는날이라 동생 델러 갔어 가족들이랑 먹으려구 마카롱 사러가는길인데 엄마한테 전화오는거야 말하기 잠시 힘들어서 좀 쉬고 올게 아직도 힘들다 반년이 지났는데도
무서워용 2021/08/12 11:10:33 ID : 3wpTV86Zba0
엄마가 전화로 오빠가 숨을 안쉰다는거야 바로 택시잡고 집가는데 내가 어젯밤에 꾼꿈이 생각나는거야 갑자기 아그래서 아 이건아니다 뭔가 잘못됐다 이럼안된다 생각이 막 들면서도 오빠한테 미안했던 일들이 막 새악ㄱ나는거야 울면서 집에 갔는데 과학수사대랑 경찰들이 집에 있는거야
무서워용 2021/08/12 11:13:10 ID : 3wpTV86Zba0
딱 보자마자 현실부정하는데 진짜 돌아가셨어 우리오빠 진짜 착했는데 어딜 놀러가도 항상 우리 챙기기바빠서 놀지도 못하고 군말도 안하고 진짜 착한오빠여쓴ㄴ데 그냥 내가 대신 너무 죽고싶다는생각이 드는거야 내가 대신 죽는게 더 좋았을텐데 꿈에서 오빠를 재촉한것도 너무 후회되고 그냥 자책이 너무 드는거야 그냥 진짜 너무 힘들었어 그럼과 동시에 꿈에 그년도 원망되고 진짜 죽이고 싶었어
무서워용 2021/08/12 11:16:30 ID : 3wpTV86Zba0
아빠도 출장갔다가 바로 와서 오빠 보내주고 나 아빠가 우는거 그날 처음봤어 장례 치르고 하는내내 계속 생각이 드는거야 이런저런 만화에서 보면 장남이 사라지면 막내가 어른스럽고 울지도 안ㅎ고 그렇게 된다는게 진짜 되는구나 싶었어 오빠 보내주는 내내 울지않았거든 오빠 못갈까봐 진짜 너무 보고싶어 지금도 내가 대신 죽는게 나았을텐데 새악ㄱ도 들고 그냥 너무 힘들어 평소에 잘해주지도 않았으니까 진짜 살아있을때 잘하라는걸 뼈저리게 느꼇어
무서워용 2021/08/12 11:18:37 ID : 3wpTV86Zba0
신내림 받을뻔한 친구도 왔는데 내 뒤로 안절부절 돌아다니는 남자형체가 아까부터 보인다는거야 그래서 딱 오빠구나 생각들었어 울오빠 걸음이 그렇거든 약간 건들거리고 계속돌아다녀야하는. 너무 슬픈거야 무서운데 겁도많은오빠 혼자 어떡하지 생각들고 친구얘기듣고 울어버렸어 그냥 못참겠더라
무서워용 2021/08/12 11:21:47 ID : 3wpTV86Zba0
집에왔는데 동생이 안방보더니 갑자기 놀라면서 우리방에 가는거 물어봤지 왜그러냐고 동생이 "엄마아빠 방에서 어떤 여자가 자길보고 웃었는데 소름돋고 무서워서 그냥 너무 소름이야" 길래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냐 했ㄴ는데 내가 꿈에서 본 여자랑 같은거야 너무 소름돋는거야 이제는 내 동생까지 넘보는건가 싶고 진짜 신기가 있었으면 날 희생해서라도 죽여버리고 싶었어
무서워용 2021/08/12 13:49:56 ID : 3wpTV86Zba0
친오빠 잘 보내주고 다같이 무당집 가기로했어 지인통해서 용한점집 갔는데 엄마가 오빠살아생전 되게 잘해줬거든 챙겨주고 다들그랬지만 엄마는 넘사벽이란 소리야 무당이 엄마를 유심히 보더니 엄마뒤에 꼭 붙어있네요 아빠를 좀무서워하고 맞아 예전에 아빠가 오빠를 강하게 키우느라 장난도 상남자처럼 쳤거든 오빠 태어날때부터 심장이 안좋아서 강하게 크라고 그렇게 했었데 나중에ㅔ 듣게된바로는 그래서 오빠가 아빠를 좀 무서워하는것두 있었구
무서워용 2021/08/12 13:56:05 ID : 3wpTV86Zba0
무당말로는 오빠가 자신이 죽은걸 몰랐데 우리가족들이 왜 무당집에 왔냐구 그러고 살아생전 가장 행복했던시절로 남는게 맞더라 오빠는 약 초딩때 모습을 하고있데 무당한테 오빠가 가족들한테 선물줄것도 있고 더 해줄게 있다고 가기 싫다했나봐,,ㅜㅜ 오빠 사주가 3번의 시련이 있는데 첫번째는 태어날때 이겨냈고 두번째는 지금인데 못이긴거래 진짜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 생각들정도로 안타까웠어 너무 착했던 오빠니까.. 내가 무당한테 꿈얘기를 해줬어 무당말로는 내 먼 조상님이 저승사자 대신 오빠를 데리러 온거래,, 나중에 알아보니까 아빠쪽 조상중에 결혼안하고 처녀로 돌아가신 조상님이더라고 ,, 머리도 같고 그렇다더라 내가 좀만 더 꿈의 의미를 알아챜ㅆ으면 이런일이 일어나진 않았을까 ,,
무서워용 2021/08/12 13:59:13 ID : 3wpTV86Zba0
보고있는 레주 없나보네 그래도 언젠가 이글을 읽게 된다면 꿈을 절대 무시하지 마 가족들한테 꼭 잘해줬으면 좋겠어 지금생각해보면 꿈에 동생은 안나왔어 동생은 다른지역이라 안보여준건가봐 엄마랑 내가 오빠한테 아빠를 지켜달라했으니 나랑 엄마가 오빠를 구할수있게 옆에있다는 의미인거같고 아빠는 꿈에서 우리한테서 좀 떨어져있었거든 출장갔을때를 의미 한거같아 왜 내가 진즉 알아채지 못했을지 진짜 내가 평생 한스럽고 미안하고 ㅄ이다,,,, 레주들은 진짜 후회안했으면 좋겠어
무서워용 2021/08/12 14:02:56 ID : 3wpTV86Zba0
그럼 이제 얘기 마칠게 !
이름없음 2021/08/12 14:57:46 ID : gjbdDzgnVhu
헐 ㅠㅠㅠㅠ 너무 슬프다... 힘내
이름없음 2021/08/12 15:06:59 ID : 9g5hvCpdPdB
아 근데 읽으니까 무섭다 나도 꿈이 워낙 험해서,,
이름없음 2021/08/12 17:02:47 ID : 3wpTV86Zba0
고마워 ㅠㅠ 지금은 그래도 좀 괜찮아져써
이름없음 2021/08/12 17:03:22 ID : 3wpTV86Zba0
아이구 꿈꾸다가 소름돋거나 누가 쳐다보는 기분이 확실히 든다면 무시하지마 절대 바로 꿈 해석했으면 좋겠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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