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웃지 않습니다.

원래는 일기장에 썼지만 익명으로나마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 글을 적는다는게 위로가 되어서 한 번 써본다.. 그냥 요즘 너무 힘들다 나는 하는게 없는데 시간은 빨리 지나가버리고 무언가 시작할 엄두도 못내겠어 사실 이런 말 다 핑계인 거지 그냥 내가 하기 싫은 거야.. 그래서 가끔은 궁금해 나만 이렇게 힘든건지 아니면 모두가 힘든데 다 참고 사는건지.. 후자라면 내 의지가 약한건가? 나만 못이겨내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 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지? 아 그러면 죽어야겠네. 이런 생각이 무한반복.

학교가 너무 싫어 애들은 왜 기싸움을 하려고 하는 건지 왜 서로 배척하고 무리를 만드는 건지.. 내가 찐따라서 그런가 애들이 이해가 안가 차라리 혼자인게 마음 편한데 솔직히 말하면 외로울 때가 더 많은 것 같아. 나는 그냥 진짜 친구 몇명만 있으면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가끔씩은 나도 뭔가 외롭더라고. 내년에는 친한 친구와 같은 반이 되기를 바라고 이번 년도는 그냥 지내야지 뭐.. 그리고 선생님들도 너무 싫다. 저 사람은 선생님 자격이 없어 보이는데 왜 선생님을 할까 라고 생각드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내가 뭐라고 선생님 자격을 따지나 싶기도 하지만 어른 같지 않은 어른이 너무 많아. 학교에 나쁜 점만 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닌게 즐거운 일은 또 즐거운 대로 있거든. 만약 이런 즐거운 일들, 그리고 진짜 친구가 없었다면 못 버티고 자퇴했을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 재미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데 학교에 남을 이유가 없거든. 외롭기만 하고 노잼이어서 죽을맛이었을 것 같은데 반대로 지금 나는 무조건 이 학교를 졸업하고 싶어. 외롭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어도 무조건 버텨서 나는 이 학교를 졸업할 거야.

말 안하고 잘 참았어 정말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말하지 말자. 지금까지 겪어봐서 잘 알잖아. 사람들한테 말해봤자 결국은 다 똑같다고.. 아무리 너가 믿는 사람이어도 지금뿐이지 나중에 서로가 멀어진다면 약점으로 잡으려 할테니까. 사람을 믿지마 마음 아픈 소리이지만 마음을 털어놓으면 언젠가 약점 잡히는 순간이 와. 차라리 혼자 견디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너무 외로워서 내 모든걸 다 보여주고 싶은 순간이 와도 묵언하자.

사람들은 왜 그렇게 남한테 관심이 많을까 남이사 뭘하든 그 사람 자유 아닌가? 말하는 건 쉽지. 무엇이든 진실 여부에 관계 없이 단순히 편함과 재미를 위해서..

죽는 것보다 사는게 낫다고 거짓말 했어. 무슨 이유든 사는 것이 이득이라고 했지만 나는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지.. 원래 왜 사는지에 대한 이유는 없고, 그것이 죽어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아. 혹시 죽고 싶었니. 살아야 한다고 해서 진절머리가 났을지도 모르겠네. 사실 나도 죽고싶어 너가 나보다 먼저 죽을 일은 없을거야. 절대 너를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을게

사람은 모순적인가 보다.

사실 아까 자전거 타고 오다가 굴렀다 다행히 안전하게 넘어져서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무릎과 허벅지가 아프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학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유치원 때도 초등학교 때도 별다른 일이 없어도 학교 가는게 싫었고 집에 있는게 더 좋았다. 지금은 스트레스를 넘어섰지.. 어울리는 사람 없는 반 안에서 혼자 시끄러움을 견디고 있을 나를 생각하니 애처롭기 짝이없고 싫은 사람들의 면상을 마주보고 있을 생각에 벌써부터 괴롭다..

내일이 오는게 무섭다.. 지금 잠에 들고 눈을 뜨면 오늘과 같은 하루를 다시 보내겠지. 그럼 달라진 것 없이 힘겨운 하루와 나의 모습에 진절머리를 느끼며 또 슬픔에 빠질거야. 아침에 눈을 뜨면 괴로움이 사라져있지 않을까봐, 모든게 그대로일 것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잠에 드는게 너무 무서웠어. 내일 일어날 일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게 너무 싫었어.

정말 의문이다!!! 에휴,....,........나한테 왜 그러는지ㅠㅠ 너무 외롭다...ㅜ

너무 외롭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내가 왜 사는건지 싶고.. 공부도 못하고 친구도 없고 못났다...

내 우울은 회피성인가? 무언가를 해야할 때가 오면 급격하게 우울해진다 특히 하기 싫은 일이라면 더욱 그런다.. 나는 나태한건가? 왜 자꾸 피하고만 싶지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이럴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쩔때는 너무 깊어서 무언가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금도 그러는데, 나는 내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아서 인생이 망하는 상상을 하고 그게 두려워서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혼자가 되는게 무섭다.. 겉으로는 혼자가 편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외로워하고 있다. 신나게 놀고 수다를 떨다가도 혼자 집에 돌아오는 길, 혼자 방에 누워있는 밤이면 그날 하루를 곱씹어보게 된다 그렇게 몰래 울다가 내일이 오는게 무서워져서 잠에 들지 못하고 졸린 기분이 불편해진다 이게 반복..

이상하게 이제 즐겁지도 않다.. 좋아하던 일을 해도 재미없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해도 마음만 불편할 뿐이다. 나 빼고 다 바빠서 나는 혼자야

안녕 레주 좋은 저녁! 혹시 난입 안 받으면 말해줘 지울게

>>18 헐 다행이다. 저녁 맛나게 먹으라구 하고 싶었어! 두 번째 추천은 내가 가져가지 >.☆

>>19 고맙다ㅠ 너도 저녁 맛있게 먹어!

오늘은 독서실 마지막 날이여이서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핸드폰 하고 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막막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공부 안하고 놀고 있다 나는 왜 자꾸 일을 미루지? 하기싫은 일을 잘 미룬다. 재밌는 건 잘만 하면서..

자꾸 남과 비교하게 된다. 의사 선생님이 비교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고 위축된다.. 예전에는 나만 이렇게 힘든 줄 알았지만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고 여기서 항상 드는 의문은 다들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궁금했다. 나만 이겨내지 못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들 때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고 생각하는데 좋은게 좋은 거겠지..?

오늘 엄마에게 한소리 들었는데 너가 그러니까 정신과나 다니는 거라고 했다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군다고.. 내가 많은 것에 예민하게 대하는 건 맞지만 이런 막말은 너무 싫다.. 한동안 이 말이 계속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갑자기 눈물나는데 청승맞아 보인다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눈물이 난다. 독서실이 1인실이어서 다행이다 안그러면 우는 거 다 들켰겠지. 그리고 조용히 울다 그치는 걸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티도 안 날거다 이런 상황을 털어놀 사람이 없는 내가 너무 처량하다..

>>23 와, 너무 심하셨다. 나 같았어도 진짜 평생 상처 될 말이었을 것 같아... 맞아, 네 잘못 아니야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ㅠㅜ 많이 힘들어?

>>25 ㅠㅠ힘들긴한데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는 것 같아 고마워

>>26 아냐ㅠㅠ위로 말고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슬프네 꼭 행복해지길 바라 스레주

아 내일 학교 간다~~ㅠㅠ 체육 수행평가 너무 싫다

아까 동기부여 영상이 뜨길래 봤는데 매일 울면서 지내라고 했다. 미래에 웃을 수 있게. 오 쒸 그럼 나도 미래에 웃을 수 있나? 공부는 안하지만 매일 울고는 있음..!

나도 압니다.. 그런 소리 아닌거.. 하루하루를 최선에 다해 살라는 소리겠지 뭐..

아 나를 사랑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 자기비하가 점점 심해진다. 너무 답답해서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나의 모습.. 세상만사가 귀찮다가 갑자기 모든게 무서워지는 변덕스러운 상태..

예전부터 반복되는 것이 있는데, 우울해진다-괜찮아진다-이제 내 삶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한다-다시 우울해진다-역시 바뀌는 것은 없다고 좌절한다-반복

언젠가 이 스레가 밝은 내용들로 변하는 날이 오겠지?

아 내가 봐도 너무 웃기다 다 거짓부렁이인데.. 아 여기서까지 거짓말이냐고~~

근데 레스 다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 처음에는 길게 썼는데 지금은 짤막하게 쓰는 타입이 되었어

잉 바나나가 웃으면? 이러길래 오 뭘까 히죽이면서 들어왔는데 바나나는 안웃는대ㅠㅠㅠ

바나나킥을 생각했는데... 기출변형이었네... 아직 수행이 부족해...

내가 게으른 건지 모르겠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내가 게으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계속 현실부정 중이다. 나는 우울증이니깐 게으른게 아니라고 합리화하는 거지.. 이렇게 계속 합리화만 하다가는 결과가 나아지진 않겠지. 망하진 않는다고 믿는다. 의사선생님이 실제로 망하지는 않는다고 그랬다. 망하는 느낌일 뿐이라고. 근데 이 생각마저 합리화일까? 망한 삶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남에게 폄하받는 삶이 될 것만 같다. 망한 삶이 되고싶지 않아서 죽고싶다

>>38 ㅋㅋㅋㅋㅇㅏ 이거였네 고마워 레더야 바나나가 웃으면 뭘까ㅠㅠ하고있었어

내일 일찍 일어나려면 자야된다..

와 아침이다~ 학교다~ 원격 수업 했으면 좋겠다..

어제라고 해야하나 그저께라고 해야하나 기절하듯이 잠들어서 공부 못했다.. 오늘은 하고 자야 되는데 너무 졸리다.

사람은 다 똑같다. 이러나 저러나 다 흠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싫은 사람들이 너무 많지만 나도 흠이 있는 건 마찬가지.. 뭐가 그렇게 힘들까 나는 왜 잘 사는 것에 집착하는 거지? 외로운게 두려워서 사람을 만나지만 막상 지내다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고 뒤처지는걸 무서워하며 잘 사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지금 너무 힘들다. 나 빼고 다 이상하다..

궁금한 것. 제목을 자주 바꾸면 문제가 되나요?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하고 왔는데 맞는 말이여서 더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를 하고 자야되는데 그냥 자게 된다 오늘도 역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나름 버틴다고 버텼다.. 잘했으!

홀수끼리 다니면 한 명이 소외가 되는데 진짜 싫다. 소외되는 사람이 있으면 챙겨야하기 마련인데 먼저 짝수 쪽에 들기위해 발악한다. 이상 오늘 소외당한 사람이었음.

다음부터 소외감을 느낄 땐 그 자리를 벗어나자. 오늘 같은 경우에도 그냥 집에 올 걸 그랬네. 그래도 나름 버틴다고 버티지 않았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살고 있는데 이렇게 버티다보면 언젠가 끝이 나지 않을까?

실제로 망하는게 아니라 그저 망하는 느낌

역시 믿을 사람 하나 없네 기대할 필요 없다 어짜피 실망만 남겨지고 다 사라지겠지. 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사람을 믿을 수 없지만 너무 외로워서 견딜 수가 없다. 내가 혼자 많이 울었다는 걸 그 사람들이 알까. 참 많이 울었어. 중력이 강해지면 아마 이런 느낌이겠지 땅이 날 끌어당겨서 걷기가 힘들어. 어지러워.. 이제 그만 하고 싶다. 지금 잠에 들면 다시 눈을 뜨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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