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못 한건 알겠는데 너무 서러워서.
요즘에 엄마가 다이어트 중 이시거든 아까 아침밥이 조금 남았길래 먹고 더 먹는다고 밥 해놨거든 근데 시간지나니깐 먹기 싫고 그냥 그래서 공부하러 방에 들어왔어 그랬더니 엄마가 밥 다됐다고 나와서 반찬 꺼내 먹으라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아 됐어 엄마 안먹을거잖아. 하고 말았는데 갑자기 엄마가 너때문에 살 못 뺀다고 왜 내 핑계 대면서 안먹냐고 짜증내는거야 그냥 먹기 싫다고 하라고 너때문에 내가 밥을 먹는다고. 솔직히 다이어트 하는 사람 핑계대면서 안먹는다고 한 내 잘못도 있는데 나와서 밥먹어 명령조로 말하고 짜증내니깐 서러워서...
이름없음2021/09/12 10:43:26ID : O8nSJO8i2pO
내가 미안하다고 알겠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와서 소리 없이 우는 중이야...
이름없음2021/09/12 13:01:11ID : O8nSJO8i2pO
방금 점심이라고 하면서 짬뽕 먹는데 정떨어질 뻔 했어 진짜. 나보고 와서 또 먹으래 안먹으면 뭐라 할 것 같아서 꾸역꾸역 먹었더니 속 안 좋다 진짜 토할것 같아..
이름없음2021/09/13 21:55:34ID : O8nSJO8i2pO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애 매일 정도 뚝뚝 떨어지고 나 진짜 어쩌지 독립하고 싶어도 나이때문에 그렇다고 특성화고에 가기에는 내 성적이 딸릴 수도 있고 ... 너무 싫다 진짜 꿈에서 까지 그러는데 이젠 아예 내 감정까지 컨트롤 할려고 그러네 눈물이 나는걸 참고 참아서 터트리는 건데 나도
이름없음2021/09/13 21:56:20ID : O8nSJO8i2pO
하 내가 진짜 나쁜 건가? 왜 전부 내 탓 인것 같냐.. 아니 그냥 내탓인걸 지도
이름없음2021/09/13 21:59:26ID : O8nSJO8i2pO
엄마가 말했지? 앞으로 수명이 100%라고 칠때 . 나는 겨우 15%살아온 거라고 근데 그 겨우 15%살면서 내내 힘들었어. 그런데 어떻게 나머지가 행복 할 수 있다고 장담해? 그래 물론 사람이 행복한 일만 일어나진 않는단거 알아. 그렇다고 매일 힘든일만 일어날 수 도 없는 거잖아 난 지금 매일 힘들다고. 제발 그만해줘 제발
이름없음2021/09/13 22:01:24ID : O8nSJO8i2pO
내가 죽고 싶단걸 알았을때 내 목숨에는 엄마 목숨도 있다며 근데 이렇게 대해도 되는거야? 내가 왠만해서는 숙이고 들어갈테니깐 제발 그만해줘 나 너무힘들어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