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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9/17 07:37:11 ID : Nz89s1clfVd
이건 어젯밤 꿨던 이야기야. 내가 꿈을 조금 생생하게 꾸는 편이지만 그래도 조금 흐릿한 부분이 있기에 msg가 쳐진다는 걸 알아줘. 이 이야기는 두개의 이야기가 있어. 꿈속세상이라 조금 뒤죽박죽하긴 하더라.
이름없음 2021/09/17 07:42:27 ID : Nz89s1clfVd
꿈속에서 나는 어떤 아저씨였어. 근데 막 배나오고 못생긴 아저씨가 아니라 키 크고 중장년의 미남 아저씨. 이름은 똑똑히 기억해 '여성현' 이였어. 나는 꿈 속에서 한 가게에서 일하고 있었어. 이 가게는 나, 우리엄마, 그리고 부잣집 꼬맹이 하나, 잘난척하는 애 하나, 내가 이모라고 부르는 다른 가족의 여성 한명, 그리고 그 여성의 딸과 매일 생글생글 웃는 놈이 하나 있었어. 나는 여기서 총괄? 역활을 하고 있었는데 다 가족같이 친한 상태라 재미있게 하고 있었어. 돈도 꽤 벌었었던것 같고 밤바다 큰 옥상 위에서 고기파티 하고 그랬지.
이름없음 2021/09/17 07:46:29 ID : Nz89s1clfVd
그러던 어느날 가게 인원이 다 같이 배를 타. 쪽배가 아니라 크은 갑판이 있는 배. 어느새 내 손에는 한 금색의 큰 구가 있었는데. 영화 '보물성'에 나오는 그것처럼 생겼어. 나는 이걸 보자마자 딱 인지했는데, 우리는 이걸 가지고 있었고 이걸 빼앗으려는 큰 세력을 피해서 도망친거였어. 나는 그 딸이랑 매우 친했어. 약간 소설이나 만화에서 늙은 남자와 어린 여자애 이런 포지션이였거든.
이름없음 2021/09/17 07:49:04 ID : Nz89s1clfVd
그래도 우리 가족(이제부터 다 같이 가족이라고 할께)은 행봉했어. 배 위에서 재미있게 놀고 밤마다 고기구워먹고, 배 탐험하고, 재미있게 놀았지. 근데 1개월쯤 지났나 한 배가 우리 배를 가로막았어. 그 배 안에는 여러 인원이 타고 있었는데 5명은 의사였고 3명은 샷건, 고폭탄, 저격총을 들고 있었지.
이름없음 2021/09/17 07:51:42 ID : Nz89s1clfVd
이때는 조금 기억이 흐릿해. 하여튼 그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우리 가족에 받아줬고, 그들이 조금 과묵했던 것 같아. 그렇게 또 1개월이 흐르고 결국 사건이 일어나.
이름없음 2021/09/17 07:54:44 ID : Nz89s1clfVd
이 사건이 엄청 결정적인데, 그 생글생글 웃던 놈과 무기를 들고 있던 사람들이 내가 가지고 있던 구를 노리는 놈들이였어. 일부러 우리한테 접근한거지. 그 놈은 우리한테 저격총을 난사하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잘난체했던 꼬맹이. 츤데레였던 아이 였는데 그 놈을 막으려다가 가슴에 총을 맞았어. 나는 이때 우리 엄마와 다른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었어. 그 여자애가 울고 있길래 나는 손으로 그야 눈물을 닦아줬고 내가 가지고 있던 구를 걔한테 넘겨줬지.
이름없음 2021/09/17 07:56:36 ID : Nz89s1clfVd
그리곤 나는 혼자서 갑판에 남아 4명이랑 싸웠어. 웃는 놈을 제외하고 2명을 나 혼자 주먹으로 죽였어. 근데 남은 1명 폭탄을 들고있던 사람은 배신해서 내 편으로 붙었어. 나는 이 사람과 함께 웃는 놈과 대치하고 있었지.
이름없음 2021/09/17 08:00:48 ID : Nz89s1clfVd
근데 웃는 놈이 그 남자한테 샷건을 쐈어. 그는 옆구리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는데 나는 그걸 보고 격분해서 달려들었지. 그러자 그놈이 내 발목을 쐈어. 당연히 발목은 너덜너덜 해졌고 나는 치명상을 입었지. 그럼에도 나는 그 놈한테 달려들었어. 안 일어나면 갑판 아래에 있는 모든 사람을 쏴 죽이겠다고 했거든. 아마도 그 놈은 우리를 무진장 혐오하는거 같았어
이름없음 2021/09/17 08:02:51 ID : Nz89s1clfVd
그리고 잠시 화면이 어두워지더니 나는 한 길거리 골목에서 눈을 떴어. 물론 몸은 내가 아니였지. 나는 한번에 인지했어. '나는 죽었고 회귀했다.' 근데 그 회귀한 몸의 인간이 아니였어. 바야바 같은 털복숭이의 괴물. 나는 괴물이 되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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