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1/20 19:54:10 ID : e41u1ck4Mlv 0
어제 다시 찍은 ct결과로 2기판정 받았거든 어제 너무 기분도 좋았는데 시험기간이라 새벽 2시에 같은 동네 사는 친구랑 같이 걸어서 들어왔어 엄마가 걱정돼서 잠을 못잔다고 아빠가 데리러왔는데 오늘도 데리러오기 귀찮았나봐 4시간 연속 공부해서 이제 좀 쉬려고 천천히 밥 먹고있는데 자꾸 빨리 보내려는거야 좀 더 쉬고싶고 그래서 그냥 좀 더 이따가 가려고 했는데 엄마까지 재촉하는 바람에 엄마가 그냥 빨리 독서실 가라고 화내는거야 나도 순간 짜증나서 그냥 신경쓰지 말고 자라고 하고 나왔는데 내가 잘못한 것 같아 원래 같았으면 미안한 감정이 먼저 들었을텐데 왠지 몰라도 그런 감정도 안 들어 그냥 머리로만 내가 잘못했구나라고 알아 그래서 더 자괴감들고 빨리 집에 가면 계획해둔거 못 끝낼거고 그거 못 끝낸거 알면 또 한심하게 쳐다보거나 한숨쉬거나 그럴텐데 그것도 무섭고 엄마한테 사과하는게 나을까 근데 그럼 할 일을 다 못 끝내는데 그건 어떡해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집에서 요즘 잘 웃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내가 그래서 엄마를 더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게 했대 사실 부모님이 방에 문 잠그는 것도 없앨정도로 극성이거든 평소에 놀 땐 6시만 되면 언제 들어오냐고 독촉전화해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엄마가 아플 때 내가 그걸 풀어버려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21/11/20 20:04:45 ID : u9Bzgphs2k4 0
부모님이 아플까봐 많이 조마조마했었을테고, 아직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일 것 같다. 어머님이 조금 신경을 많이 쓰시는 타입 같은데, 아무래도 지금은 아프시니까 스레주가 조금 힘들더라도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물론 많이 힘들거야. 스레주도 스트레스가 많이 심할 것 같고. 짬을 내서라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럴 때는 다른 가족이나 또래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게 없거든. 모쪼록 어느 쪽이든 스레주가 스트레스가 안 쌓였으면 좋겠다. 억지로 참다가 스레주의 스트레스가 쌓여서 어머님 앞에서 흘러나오는 게 더 좋지 않을 것 같고. 힘내 스레주.
3 이름없음 2021/11/20 20:28:09 ID : e41u1ck4Mlv 0
충고 고마워 열심히 할게
4 이름없음 2021/11/22 02:39:07 ID : vdu4Mo5cJQm 0
스레주 많이 서러웠겠다ㅠ 부모님이 스레주한테 살짝 간섭을 많이 하시는 스타일이시네... 근데 나도 2레더말처럼 일단은 레주가 먼저 사과하고 나중에 다 나으시면 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는게 어떨까 싶다! 일단은 레주가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아보고. 그리고 여긴 익명성이 중요해서 같은 스레를 갱신하던가 해야해ㅠ 지금 익명성 파괴라 이 스레는 펑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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