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뭔가 안 좋은 컨디션이 회복될 기미가 보일 때나 안 좋은 습관을 줄여서 이제 막 끊을 수 있을 때 방해받는 경우가 많더라고.
학기 말 같은 때에 마무리하려고 하면 누가 방해하고. 이런 경우 나도 마지막이고 상대도 마지막이라 타이밍 상 그럴 수도 있다 싶은데, 내가 뭔가를 준비하거나 행동할 때 타인은 내가 마무리 중인 걸 알기 힘든 상황임에도 신기하게 마지막에 나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많더라. 마지막에 유독 방심해서 그런가 생각해봐도 딱히 그러진 않는데 말이야.
게임이라면 막타를 치는 사람이 있는 거지.
이런 상황에 대해서 머피의 법칙 같이 흔히 말하는 용어 같은 게 있을까?
사람들 중 남을 방해하는 걸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면 뭔가 내가 마무리 중인 타이밍 같은 걸 들키는 건 아닌가 싶어.
게임 속 경쟁전에서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몬드 넘어가기 직전 점수에서 일부러 같은 편이면서 게임 망쳐서 상위 티어로 못 올라가게 만드는 수문장 같은 사람이 많은 것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