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겨울을 좋아해, 겨울을 닮았어.
우울증(자기혐오, 신세한탄, 욕多), 덕질, 앓이•••
감정기복 심하고, 별 거 아닌걸로 심각해지는 사람.
◆E01hasnTRu82021/11/23 23:46:23ID : 9wNArBvu6Y2
인코 첨 쓰는 데 원래 쓸데 마다 넣어야 하는건감...귀찮네
◆E01hasnTRu82021/11/23 23:49:32ID : 9wNArBvu6Y2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겨울을 좋아하고. 나도 겨울을 좋아해.
그 사람을 따라서 좋아졌는지 조차 기억이 나질 않아. 하지만 겨울의 차가운 공기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상쾌함을 안겨주는 것 같아
◆E01hasnTRu82021/11/23 23:51:30ID : 9wNArBvu6Y2
항상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이런 자존감 낮고 우울한 소리만 잔득하는 성격은 좋아하지 않아. 그리고 즐거운 말투를 할 줄 몰라서 늘 이런 딱딱한 말만 해대니까....👀
◆E01hasnTRu82021/11/23 23:56:22ID : 9wNArBvu6Y2
사실 주변에 사람이 없는걸 당연스럽게 여기는 순간부터 나에게 정말 큰 위기가 닥쳐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기도 하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면 표현하라는게.. 나에겐 너무 힘든 것 같아.
◆E01hasnTRu82021/11/24 00:12:12ID : 9wNArBvu6Y2
접점이 없는 사람과 연락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임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으면서, 매번 기대하고 괴로워하고.. 늘 그런 생각을 했지만 오늘은 더더욱 강하게 든 생각이 있어. 내가 당신에게 주는 관심이 큰 부담이 될 지도 모른다는 거야. 우리 관계가 딱 그렇잖아요? 정말 아무 관계도 아닌 사이. 나 혼자서 좋아하는거고 애초부터 무언가의 관계 형성을 기대하진 않아. 내가 너무 부족하고 모자라니까... 난 그냥 지켜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 당신이 행복해지는 그런 모습을 보고싶어. 늘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E01hasnTRu82021/11/24 00:15:04ID : 9wNArBvu6Y2
정말 너무 게을러져서 다 못하겠는데, 할 수 있는게 딱 두 가지야. 폰하는거랑...밥 먹기...나 너무 쓰레기같다.....성적도 말아먹었는데 이렇게 살아도 될까 싶네.
◆E01hasnTRu82021/11/24 00:34:38ID : 9wNArBvu6Y2
이렇게 사니까 정말 너무 회피형이 되어버렸더라고, 근데 신호고 뭐고 그런 거 없어. 난 그냥 그 사람 의견을 따라가는 것 뿐이야. 정말 싫을 때는 싫다고 말해야한다는게 머릿속에 콕 박혀 있어서. 내가 침묵해도 상관이 없을 때만, 회피하는 것 같애. 너무 자기방어적인태도...역시 고치고싶다. 옛날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E01hasnTRu82021/11/24 17:39:05ID : 9wNArBvu6Y2
오늘 오전에 수업 듣고 잠들었는데 그대로 4시간 넘게 잠들어서 진짜 너무 화난다..... 무슨 말도 안되는 진짜 자살하고 싶어
◆E01hasnTRu82021/11/24 17:39:48ID : 9wNArBvu6Y2
나한테 잘 될 거라고 할 수 있을거라고 위로 해주는 사람들은 내가 정말 질리지 않았을까? 노력도 안 하고 바뀌지도 않는데? 모두가 내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난 할 줄 아는게 없으니까
◆E01hasnTRu82021/11/24 17:41:09ID : 9wNArBvu6Y2
힘들 때마다 당신 생각하는데 당신도 이런 내가 싫겠죠?
◆E01hasnTRu82021/11/25 03:36:20ID : 9wNArBvu6Y2
누가 나를 사랑해주겠어. 이런 나를 누가
◆E01hasnTRu82021/11/25 03:37:30ID : 9wNArBvu6Y2
난 왜 스스로 죽을 담력 조차 없는 인간인 걸까? 내 목숨은 내 것인데 왜 자살하지 못하는 사람일까? 살아가는 것이 당연시 된다면 죽는 것 또한 당연시 여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