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입 환영 - 예민한 사람 - 네번째 기록

거짓말하고 싶어. 감추고 싶어, 괴로움은. 네 사랑과 관심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마치 사랑이 잘못해서 소용이 없는것처럼 보일까봐. 네 사랑 덕분에 모두 사라져버렸다고. 지난번처럼 이번에도 꼭 그렇게 이겼다고. 짠, 나 이제 다 괜찮아. 이렇게 웃고 싶어.

왜 자꾸 울컥 울컥. 울 일도 없는데 왜 자꾸 목이 메이는지. 그렇다고 눈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답답하네.

계획된 일들이, 예정된 일들이, 진행중인 일들이. 전부 나때문에 어그러질 때. 아니라고 부정할수도 없을 때.

여름을 닮은 너에게는 겨울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사실은 겨울보다 더 많은 여름을 보낸 우리가. 이제는 겨울이 더 어울리는것 같다.

...? 몽땅 연필이라고 안읽어..? 몽당..? 몽당몽당..? 몽당 연필..? 뭐야.....몽당........몽당...? 충격적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특정 종교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소리를 지르며 구원을 바라는 당신들의 일상을 내가 알고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당신들에게는 구원이 그렇게 쉽나 하고. 신은 내게 오지 않을거야. 여기보다 신이 더 필요한곳은 어디에나 있지 않나. 효율와 실용을 따지지 않아 신인건가, 싶기도 하고.

>>59 나는 여전히 그래. 근데 이제 좀 달라. 그러니 괜찮아.

나의 로테, 내가 당신의 베르테르가 될게.

내 화풀이는 애정이야. 어쩌면 남에게는 폭력이 되어버릴. 남이 원하지 않는 애정을 드러내고 원치 않건 원하건 그 따위는 상관없이 내 마음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너도 싫어하지는 않을거라며 억지로 손에 쥐어준 애정은 네게 어떤것이었을지. 내 화풀이의 방식은. 너무 폭력적이라. 개같네, 진짜로.

사랑이 아니라 미안해.

내가 당신을 좋아하게 되어 버린건. 내 애정에 다시 돌아온 사랑이라. 너덜너덜한 편지지가 너무 벅차게 고마워서. 내가 좋아하는건 그냥 다 들고와 오로지 나만을 위해. 당신이 너무 귀여워서. 이제 오래 같이 잘 지내자는 말은 하지 않을게. 그냥, 다른 사람들보다 당신과의 시간은 조금 더 느리게 갔으면.

코팅한답시고 엉성하게 붙여온 코팅지가 너덜너덜하게 떨어져 있는데. 떨어진 비닐조차 버리기 망설여지는건 그것조차 네 사랑이 담겨있는게 분명해서.

아 그래. 그 도대체 어디서 산건지 궁금한 편지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티커까지도. 굳이 밀봉하지 않아도 괜찮은 봉투를 야무지게 스티커로 여며온 네가 너무 사랑스럽다.

이제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쓰지 않기로 했다. 사실 쓰지 않은지도 오래지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래 나는 그들이 싫은게 아니었다. 그들을 욕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개같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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