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든 꿈은 내 경험에 의존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했거든,
예를 들어서, 꿈 속에서 내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꿈이 불안정해져서 깨거나, 암흑상태가 되거나, 일렁거리는 느낌이 든다던가 그런 결과가 나타났단 말이야. 이런걸 보면, 경험 밖의 행동은 구현이 힘들다라고 생각이 되었단 말이지.
그런데 가끔, 내가 가보지 못한 장소가 꿈에 나타날때가 있어, 그런데 이게 꿈에서 끝나면, '내가 현실에서 본 이미지들이 조합이 되어져서 새로운 환경이 구현된 것이다.' 라고 생각할텐데
이 장소를 현실의 내가 가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지, 한번도 와보지 못한 장소인데,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게끔.
어떤 글이었나? 거기서 보면 내가 간 장소가 꿈에서 봤다고 느낌이 드는건 단순한 기억의 착각이다. 라고 봤는데.
기억의 착각은 아닌것 같은건, 나는 꿈이 너무 생생해서, 일어나면 그 꿈의 기억이 오래가고, 정확히 기억이날때가 있어.
그럼 그때마다, 그 꿈의 장소를 그려놓거든, 그림으로 표현하기 힘들면 글로 써놔, "높은 빌딩, 큰 유리창, 파란 하늘, 넓은 공간이고 계단식, 카폐,,,,"등등 자세하게 써놓거든.
그럼 이게 언젠가 그 장소를 가게 되면 그게 그림하고 일치하거나 글과 일치하는 경우가 생겨,, 도대체 이건 뭐야?
내용이 같은 경우는 없지만 장소는 일치하는 경우,
이런 공간을 어떻게 내가 미리 생각해 내서 꿈에서 구현해 내는거지?
이름없음2021/12/27 12:17:06ID : oFa1cldzO67
그거 나랑 내 친구들도 다 그러던데
기억은 조금만 지나도 계속 바뀌고
네가 그 키워드에서 연상하는 것도 계속 바뀔걸
기억을 온전하게 유지할 수는 없어
우리가 그걸 생생한 기억이라고 자주 착각할 뿐이야
그냥 그건 우연이거나 기억의 착각인 거지
이름없음2022/02/03 03:49:32ID : 5VfcE08mJWk
근데 나도 궁금한게 저번에 어떤 남자가 자기 자세하게 소개하는 꿈을 꿨거든 근데 거기 배경이 얼마전에 엄마랑 카페가려고 운전해가는데 본 배경이랑 똑같아서 아 여기구나..!! 했어
이름없음2022/05/01 16:14:01ID : yE8pe6mNtjx
배경은 기억나는데 아직 가본적은 없어 언젠가 그곳 비슷한 곳에 가면 그때 왜곡된거라고 하야하나,,?
이름없음2022/05/05 16:07:18ID : cGtwE8qrBzb
그러게... 진짜 신기한게 가본 적이 없는 가상의 도시일 때는 딱 느낌이 옴 근데 유독 가본 적 없는데 현실같은 배경이 있음...
이름없음2022/05/05 21:49:11ID : ffe46lA2FdA
유독 건물이 현실적인 구조를 가진 꿈을 많이꾸나봐
그리고 꿈은 '확실히 기억했다'라고 생각하더라도 그때그때 왜곡이 잘 되는편임
그림하고 현실이 일치한다 라고 하면 진짜 신기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연의 일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