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01 22:11:19 ID : rBwLf861A6k 0
난 꽤나 꿈을 잘 꾸는 편이야. 보통의 사람들은 흑백의 꿈을 꾼다고 하는데, 내 경우는 컬러 꿈이 더 많았어. 아직도 기억나는 꿈도 몇 있고 그래서 하나하나씩 풀어보려고 해! 잘 들어줘 :)
2 이름없음 2022/01/01 22:16:22 ID : rBwLf861A6k 0
오늘 꾼 꿈부터 풀게. 내가 친한 외국인 친구가 하나 있어. 그리고 한 때 걔한테 호감이 있었고, 근데 오늘 꿈에서 얘가 나온 거야. 나랑 얘랑 내 초등학교 축제를 보러 갔는데 거기서 얼굴과 이름은 기억 안 나는 A를 만났어. 근데 A는 꿈 속에서도 희미했고 느낌상 익숙했던 애였어. 그래서 그냥 음 그렇구나~ 하고 축제를 보고 있었는데, 내 친구가 계속 A만 보는 거야. 시선이 딱 거기에만 꽂혀서 계속 그 애만 바라보고 있었어. 그리고 나는 깨달았지. 아, 친구가 A를 좋아하는 구나… 그리고 전개가 급속도로 흘러가서 A도 내 친구를 좋아한다고 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하고 기분 안 좋게 끝났어. 사실 중간중간에 포인트가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잊었어… 그래서 이 꿈은 중간에 깨고서 더 꾸려고 노력했고, 이후에 더 이어서 꿀 수 있던 꿈이었어. 뭔가 처음이라 횡설수설하네…ㅎㅎ
3 이름없음 2022/01/01 22:18:12 ID : rBwLf861A6k 0
두 번째는 내가 살인하는 꿈이야. 내가 어떤 사람이랑 같이 한 사람을 다리에서 밀쳐서 사고사로 위장해서 사람을 죽였어. 그리고 차를 타고 도망을 가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건너편에 아빠차가 있는 거야(레주 아버지께서는 경찰). 순간 너무 당황하고 놀라서 내가 아닌 척 하면서 지나갔어. 결국엔 들켰고 도망을 가는 도중 깨어났지만…
4 이름없음 2022/01/01 22:20:54 ID : rBwLf861A6k 0
그리고 가끔 어떤 약속을 상기시키다가 잠에 들면 그 약속에 관한 꿈을 꼭 꾸더라고. 예를 들어 19시 30분까지 스벅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라면 꿈에서는 19시에 잠에서 깨어서 이러쿵저러쿵 하다 결국 늦는… 그런 약간은 뻔한 레퍼토리의 꿈…! 다들 한 번쯤은 꿔보지 않았나 싶어…! 근데 포인트는 진짜 리얼하다는 거야. 그런 꿈에서 깨고 나면 몇 초 동안 꿈과 현실을 구분 못 하다 정신차리는 경우가 허다했어
5 이름없음 2022/01/01 23:14:59 ID : z88mK1xzO00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2/02/02 10:33:49 ID : y5cLbu1a4K4 0
음 오늘 꿈 꿨는데… 너무 뭐랄까 이상하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래서 쓰러 옴’ 앞에 장면은 잘 기억이 안 나고 내가 전남친 집에 갔어(근데 배경이 우리 할아버지집이었야)
7 이름없음 2022/02/02 10:35:42 ID : y5cLbu1a4K4 0
아니 전남친이 실종 됐다는 거야 그래서 전남친 방에 가서 공책 같은 거 잇나 보러 가는데 그 내용은 기억 안나고 다른 공책에는 100번짜 쓰는 글인 ~~을 발견했는지 궁금하다 이러면서 유서 식으로 써놓은 거야
8 이름없음 2022/02/02 10:37:21 ID : y5cLbu1a4K4 0
그래서 뭐지 ㅅㅂ 하는데 전남친 어머니 등장하셔서 대충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전남친을 찾으러 가기로 했어 편지들 내용으로 그렇게 해서 찾아가는데 전남친 어머니가 갑자기 우리 엄마로 바뀌었어… 어쨌든 전남친을 찾은 장소가 두곳이야 한 곳은 교차로 신호등, 한 곳은 계단이 많았고 단풍나무가 많았던 되게 예쁜곳
9 이름없음 2022/02/02 10:40:53 ID : 88lxvbh9eHz 0
두 곳 다 목 매고 있었고 두 장소다 난 가까이 가지 않았어 교차로에서 시신을 내리는데 가까이에 주유소가 보이길래 언제부터 시신이 있었던 건지 물어보려고 갔는데 딴 얘기만 하셨어 어디네 아들이 죽었다더라 아 그러냐 등등 근데 2개월 정도 저게 그곳에서 방치 됐다는 걸 알아냈어
10 이름없음 2022/02/02 10:43:09 ID : 88lxvbh9eHz 0
그리고 단풍나무가 예뻤던 곳에는… 좀 미로같은 곳이었어. 설명은 못하겠다 여튼 이리저리 미로 같은 델 해치고 가니 계단이 엄청 많았고 그 위에 나무인가 일본 옛 사당 입구에 있는 거에 목을 매고 있었어 시신을 나무에서 내리는데 엄마가 엄청 울었어 그리고 여기서 좀 징그러울 수 있는데 목을 떼서 나한테 오빠 좀 보라고 강요. 근데 난 끝까지 안봤어…
11 이름없음 2022/02/02 10:45:13 ID : 88lxvbh9eHz 0
그리고 어디선가 엄마가 목사님한테 말하는데 사당같은곳에서 오빠를 내릴때 위에 귤 두개가 있었다는 거야 하나는 맛있게 익었고 하나는 좀 푸삭푸석한?(대추일 수도 있음) 그래서 그 걸 보고 너무 착하다고 우리 아들…(전남친이 오빠로 바뀌었어 사촌 오빠) 친오빠는 얼굴 좀 보라고 보라고 계속 하고… 거절하느라 힘들었어
12 이름없음 2022/02/02 10:46:53 ID : 88lxvbh9eHz 0
뭔가 좀 복잡한데 진짜 꾸고 나서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전남친한테 그냥 연락해도 된다고 했어 나랑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했던 사람이라 혹시나 해서 내가 맘 편하자고 하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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