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들이랑 연락할때 말투 조금이라도 바뀐 것 같으면 눈치보고 화난 거 있나 내가 뭐 해서 기분 나쁘나? 이런 생각이 듦
이런 성격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어떻게 고쳐야 할 지 알려줘
이름없음2022/01/18 03:10:02ID : 5cK3Xy0r700
나도 그랬었는데 자존감 높이는 연습 하니까 천천히 나아지더라
그런 생각 들면 말만이라도 어쩌라고 라고 생각해봐 누가봐도 이건 너가 잘못했다 싶은게 아니고서는 화난 게 있으면 말을 해줘야 알 수 있는거니까 너도 크게 신경쓰지 말고 당당하게 나가 너가 미리 기죽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충분하니까 내가 짱이라는 마인드로 지내봐! 내가 말조리가 없어서 이런 말 잘 못해... 조금 늦더라도 꼭 고칠 수 있을거야!
이름없음2022/01/18 03:30:32ID : IJXwNxRB88k
나도 그랬는데 아예 없애는 건 어려울 거야
조금 나아지는 방법은 스스로 배우는 거?
너무 뻔한 말이긴 한데 난 진짜 많이 좋아졌거든 여기서 팁을 조금 주자면 눈치 보이고 내가 뭘 해서 상대방 기분 나쁘게 만들었나 생각 들면 일단 걱정하지 말고 그 생각 그대로 내버려 둬 그리고 상황을 다시 생각해 보고 잘못한 게 없으면 내가 뭐 해서 상대가 기분 나빠졌나?에서 바로 상대가 오늘 무슨 안 좋은 일었나?로 주제를 바꿔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 그리고 만약 나 때문에 상대 기분이 안 좋아진 거라면 사과할 생각도 미리 해두고
이게 눈치 보고 걱정하는 것보단 덜 피곤하더라고
요약하자면 아예 신경 끄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눈치 보고 걱정하는 것에서 그냥 생각하는 걸로 바꾼다랑 같은 거 같다
추가로 자기 기준을 만들어두면 더 편해져
예를 들면 만약 내가 상대를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고 해도 내가 한 행동에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면 그 사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고 상대가 상처받거나 기분 나빴다면 사과할 수 있지만 내가 한 행동이 잘못된 게 아니라면 그냥 거기서 끝
여기서 막 상대가 이래서 상처받고 이러이러했겠지?는 잡생각이라고 생각하고 어쩌라고 생각하는 게 편해
잘못한 게 아니면 굳이 미안해할 필요도 없고, 내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상대가 그렇게 느꼈다면 사과할 준비도 해두고, 상대방이 괜찮다고 했지만 걱정된다면 시간을 두고 보고
걱정은 ㄴㄴ 왜? 내가 잘못했다면 나도 내 잘못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하면 되고 상대가 나에 대해 오해했다면 설명해 주면 되니까 그리고 “내가” 아닌 상대방에 성격이 이상한 걸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둬 똑같이 대하고 똑같은 말을 해도 누구는 쉽에 상처받고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이름없음2022/01/18 03:32:49ID : gjcraoLgrAn
위 레더들만큼 좋은 말, 효과는 아닌 것 같지만 내가 쓰고 있는 방법 알려주자면
그냥 씨발~ 될 대로 되라.. 말이 좀 거칠지만 진짜 괜찮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