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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PbfSNwJQo 2022/02/06 20:01:29 ID : wHB81hff87b
나도 아직 정확히 이해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이게 그저 꿈이 아니란 건 알 것 같아서 올려봐.
◆fdPbfSNwJQo 2022/02/06 20:04:11 ID : wHB81hff87b
처음은 1월 24일이었어. 세상은 전부 흑백이었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익숙하게 이야기하는 내 옆에 항상 있는 여자아이가 있었어. 얼굴은 안 보였고.
◆fdPbfSNwJQo 2022/02/06 20:08:57 ID : wHB81hff87b
주변이 기와였고 2000년대 동네 느낌이었어. 골목으로 가면 공사를 하고 있었고 어떤 할아버지가 쇠로 된 꼬챙이를 내리치고 있었어.
◆fdPbfSNwJQo 2022/02/06 20:12:15 ID : wHB81hff87b
다음날 꿈에 내 옆에 있던 그 친구가 날 데리고 학교 뒤쪽으로 갔어. 이제부터 그 아이를 X라고 할게. X는 거기 있던 친구랑 싸웠어. 근데 둘이 싸우다 갑자기 나를 보고는 "레주야, 하늘 봐봐." 하길래 봤더니 하얀색 용이 여의주 두 개를 물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어.
◆fdPbfSNwJQo 2022/02/06 20:13:55 ID : wHB81hff87b
난 신기해서 사진 찍고 있었는데 X가 "레주야ㅋㅋ 이제 그만 찍고 가자." 하길래 대답을 하기도 전에 그 골목으로 이동됐어.
◆fdPbfSNwJQo 2022/02/06 20:17:15 ID : wHB81hff87b
근데 난 당황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했어. X가 "아~ 너랑 아트박스 가고 싶다!" 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 때 내가 현실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듯 했어. 그래서 대답했지. "근데 못 가잖아... 여기 일본이라 아트박스로 없고 엄마 때문에 못 가고 우리 집은 한국이라 여기 오래 못 있으니까... 우리 집 자꾸 이사한다 해놓고 안 한다? 그래서 너랑도 잘 못 만나는 거잖아... 나 다시 가도 안 잊을 거지?" 라고 했어.
◆fdPbfSNwJQo 2022/02/06 20:18:26 ID : wHB81hff87b
그러자 X가 "야 너나 잊지 마 그리고 괜찮아ㅋㅋ 가또마쓰 놓을 때 너랑 또 만날 거니까" 하고는 두번째 꿈에서 깼어.
◆fdPbfSNwJQo 2022/02/06 20:19:20 ID : wHB81hff87b
가또마쓰를 검색해보니 명칭은 가도마쓰래 자세한 건 사진 참고해 줘.
◆fdPbfSNwJQo 2022/02/06 20:20:05 ID : wHB81hff87b
그렇게 꿈에서 깨서 설날 때 또 걔가 나오는 꿈을 꿀 지 궁금해져서 만약 꾸면 이름 물어봐야지 라고 생각했어.
◆fdPbfSNwJQo 2022/02/06 20:20:19 ID : wHB81hff87b
그리고 설날 때, 난 진짜 그 꿈을 꿨어.
◆fdPbfSNwJQo 2022/02/06 20:23:17 ID : wHB81hff87b
꿈에서 X랑 항상 앉아서 얘기하던 평상에 앉아 있다 주변을 보니 저번에 공사하던 그 골목에 말끔한 건물이 세워져 있더라고.
◆fdPbfSNwJQo 2022/02/06 20:26:09 ID : wHB81hff87b
"어? 저기 공사 다 했네?" 라고 했더니 X가 "응. 이제 저기서 우리 가족이 살 거야." 라고 했어. 가까이 다가가보니 저번에 검색해봤던 가도마쓰가 두 개 정도 세워져 있더라고. "아, 나 저거 네이버에서 찾아봤었어. 똑같이 생겼네." 하고는 X의 초대로 집에 들어가보게 됐어.
◆fdPbfSNwJQo 2022/02/06 20:27:23 ID : wHB81hff87b
소파에 앉아서 X는 나한테 마실 걸 권유했지만 난 목이 안 말라서 거절하고는 까먹고 있던 질문을 생각해내 이름을 물었어.
◆fdPbfSNwJQo 2022/02/06 20:29:42 ID : wHB81hff87b
"너 이름이 뭐야?" 내 말을 듣자마자 X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너... 내 이름을 모르고 있었어? 뭐야... 서운하다... 아닌가? 내가 안 알려줬던가?ㅋㅋㅋ" 하면서 웃더니 "내 이름은!" 하는 순간 그 집 전화기에서 전화가 울리더라. X는 전화를 받으러 갔는데 우연찮게 전화 내용을 조금 들을 수 있었어.
◆fdPbfSNwJQo 2022/02/06 20:31:19 ID : wHB81hff87b
"... 응, 잘 ~~@~~@@~~~ 난 모르겠더라 ~~~@~~@~@~~@~~~ 웃기지? 이름을 모른다잖아." 하고는 끊고 왔어. 앞으로는 대화 내용을 대본처럼 써 줄게. 그게 더 편할 것 같으니...
◆fdPbfSNwJQo 2022/02/06 20:36:46 ID : wHB81hff87b
X : 미안~! 너무 늦게 왔나 우리 무슨 얘기 하다말았지? 나 : 어...네 이름! X : ... 아... 그거 말고 다른 얘기할래? 나 : ..? 왜? X : (이 부분이 잘 기억이 안 나서 문장이 좀 말이 안 돼)아 ㅋㅋ 그냥~ 좀 뭔가 바쁘기도 하고 엄마 몸도 좋아졌는데... 기분은 괜찮은데 좀 뭐지? 난 별로 안 알려주고 싶네 근데 그게 왜 궁금하지? 그냥 가만히 있지 그래...? 내가 싫은데. 나 : 아... 그래? X : 응 그러니까 그건 말이야... 이름은 내가 별로... 나도 맘에 안 들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속상하잖아 존재를 알면 뭐하니? 명칭을 모르는걸. 그래서 너한테는 비밀로 할래 그냥 너라고 부르던가... 알아서 좀 해줬으면 하는데 나 : 어... 일단 알았어 X : 너네집은 가도마쓰 안 세워? 놀러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 나 : 우리 집은 한국이라 가도마쓰는 안 세워. 대신 한복입고 절했어 돈도 받았고. X : 헉 절을 하고 돈을 받아? 놀랍네...우리 집은 별로 그런 행사 잘 안 치르다가 조르고 졸라서 가도마쓰도 겨우 장만했어. 살 돈도 없어서 아빠랑 내가 직접 만들었지ㅋㅋ 나 : 아버님이 손재주가 좋으신가 보네! 파는 거 같았는데. X : 도움을 좀 받긴 했지만 거의 내가 만들었어~
◆fdPbfSNwJQo 2022/02/06 20:41:14 ID : wHB81hff87b
나 :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도 나고 좋다! X : 정말이야...? 그 정도로 괜찮아? 다행이네! - X : 이름 빼고 나한테 궁금한거 있니? 나 : 네 얼굴 좀 보여줘! X : 나 바로 옆에 있는데? 보면 되잖아. 나 : 여길 벗어나면 니가 기억이 안 나. X : ㅋㅋ뭔 소리야 뭘 벗어나? 너네집으로 돌아가면 내가 기억이 안 나? 나 : 응 X : 참 이상하네 우리 명절에도 만나고 평소에도 만나서 놀잖아. 저번에 아트박스 못간 게 한이었잖아. 그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나 : 그건 기억나지 근데 우리가 명절마다 만났었다고? X : 앞으로는 그럴거야 이젠 많이 만날거고 언젠간 내 이름도 알게 되겠지 니가 궁금해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너도 또 다른 세계 아이잖아?
◆fdPbfSNwJQo 2022/02/06 20:41:52 ID : wHB81hff87b
X : 이상하게 들릴수 있는데 넌 아직 여기 올 때가 아니긴 해. 나랑 만나는게 어디 흔한 일인줄 아니~ 은근 내가 너 특별대우 해주는거야! 여기 떠나면 또 어디다 나불대고 다닐려고 이름에 그렇게 집착이 많은지... 근데 그거 아니? 내가 널 자꾸 부르는 이유?
◆rAo5dWrxSMn 2022/02/06 20:43:34 ID : wHB81hff87b
X : 아직은 모르겠지~ 내가 너에게 알려주지 않는 비밀이 있다는 것도, 우린 언젠가 정말 가까운 누군가로부터 선을 이어받아 만나게 될거 란 것도,적군이 될지 아군이 될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잖아? 아! 맞다 다음엔 니가 찾아와 데리고 오는것도 일이다 일. 언제 만날까? 내 생일? 니 생일? 그게 뭐든 니가 원할때 와 알겠지? 안오면 내가 니네집 찾아간다!
◆rAo5dWrxSMn 2022/02/06 20:44:39 ID : wHB81hff87b
이러곤 꿈에서 깼어. 참고로 내 생일은 2월 15일인데 과연 생일날 정말 다시 나타날 지 궁금하긴 해서 적어봐.
이름없음 2022/02/06 23:26:04 ID : AY67zhxPfXu
와.. 뭔가 신기해!! 스레주 또 꿈에 나오면 적어줄 수 있어?
◆fdPbfSNwJQo 2022/02/15 21:04:46 ID : wHB81hff87b
얘들아 미안! 오늘 꿈에 나왔는데 너무 바빠서 쓰는 걸 까먹고 있었어... 다행히 일어나자마자 횡설수설 친구한테 카톡으로 보내둬서 그거 보고 쓸게
◆fdPbfSNwJQo 2022/02/15 21:08:01 ID : wHB81hff87b
어라 뭐지 왜 이것만 인코가 달라 어쨌든 내 생일이 2월 15일이라고 했잖아? 놀랍게도 아니었어! 난 생일을 양력으로 1월 9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음력이었어. 그러니까 생일은 2월 9일로 이미 지났다는 거지. 근데 내가 그 꿈을 꿀 즈음에 스스로 내 생일은 2월 15일이라고 인식해서 그런지 오늘 꿈에 나왔더라고.
이름없음 2022/02/15 21:22:30 ID : AY67zhxPfXu
ㅂㄱㅇㅇ
◆fdPbfSNwJQo 2022/02/15 21:32:11 ID : wHB81hff87b
꿈속에서 눈을 떴더니 우리 아빠 차 뒷자석엔 내가 타있고 엄마는 앞자석에 타 있었어. 웬 천으로 된 보따리 몇 개 들고. 아빠는 좀 뭔가 나무 많은 주택가? 그런 데 주차하고 있더라. 내가 어디냐고, 친적집이냐고 물어보니 엄마는 "으응... 그렇긴 하지..." 하면서 얼버무리고는 호수 옆에 있는 깔끔한 이층집으로 갔어.
◆fdPbfSNwJQo 2022/02/15 21:34:46 ID : wHB81hff87b
그리고 아빠가 초인종을 누르려고 손을 뻗는 순간 문이 벌컥 열리며 내 또래 정도로 보이는 예쁘장한 여자애가 서 있었어. 웃으면서 내가 들고 있던 보따리를 본인이 옮겨들면서 부모님을 보고 생글생글 웃으며 "두 분 다 고생 많으셨죠? 어서 들어오세요. 아 참, 너도 수고했어." 라고 말했고 난 엄마한테 등떠밀려 화려한 집 안으로 들어섰어.
◆fdPbfSNwJQo 2022/02/15 21:36:47 ID : wHB81hff87b
그 애는 "짐은 대충 놔두시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저희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날씨가 좀 쌀쌀해서 녹차로 준비해두었으니 어머니랑 차 한 잔 하세요...!" 엄마아빠는 고맙다며 2층으로 올라갔고 걘 날 보고 "넌 나 좀 보자. 여기로 와!" 라며 소파에 앉혔어.
◆fdPbfSNwJQo 2022/02/15 21:38:12 ID : wHB81hff87b
예쁜 여자애 : ㅋㅋ 우리 그래도 금방 다시 만났네? 나 : 네...? 우리요...? 예쁜 여자애 : 니가 내 앞에서 긴장하는건 또 처음본다~ 너 또 나 잊은거야? ㅋㅋ... 뭐 하긴... 집에 가면 기억이 지워진다고는 하니까~
◆fdPbfSNwJQo 2022/02/15 21:38:44 ID : wHB81hff87b
이 말을 듣자마자 딱 떠오르는 게 있었어. 바로 이 때 내가 했던 말!
◆fdPbfSNwJQo 2022/02/15 21:39:37 ID : wHB81hff87b
이번엔 얼굴이 보여서 X라고 생각 못 했어. 약간 김유정 같은 느낌의 얼굴에 머리는 황갈색으로 한쪽으로 딱 묶고 있었어.
◆fdPbfSNwJQo 2022/02/15 21:41:32 ID : wHB81hff87b
그래서 나 : 저는 음... 언니...한테 그런 말 한적도 없고 언니랑 만난 기억도 없는데요... 예쁜 여자애 : 쉿! 위에서 들으실라...! 사실 우리... 몰래 만났던거야...! 큭큭 우리 어머니가 너랑 둘만 만나는거 별로 안 좋아하시거든. 넌 달가울지 모르겠지만 말야! 나 : …예...? 예쁜 여자애 : 그리고 언니라니..조금 웃기다?ㅋㅋ 우리 동갑인것도 까먹어버린거냐 섭섭하네 이 년...ㅋㅎ
◆fdPbfSNwJQo 2022/02/15 21:43:09 ID : wHB81hff87b
예쁜 여자애 : 흠... 이거면 기억하려나? 용, 하늘, 새로운 집, 내 이름, 니 생일! 나쁜놈... 오늘 네 생일 아니잖아. 그치? 날 속인거지! 나빴어...!! 난 니가 내 이름을 너무너무 궁금해해서 알려주려고 했는데!
◆fdPbfSNwJQo 2022/02/15 21:43:29 ID : wHB81hff87b
이때 딱 확신이 섰지. 아 얘 X구나... 하고.
◆fdPbfSNwJQo 2022/02/15 21:44:56 ID : wHB81hff87b
X : 뜸들이지 않을게. 난 나치 히로미! 편하게 히로미라고 불러줘! 알다시피 난 평화로운게 좋아. 음... 너 같은 골치투성이 건들여서 얻는 이득은 없지만 어쨌든 오늘은 너의 날이니까. 너희 부모님은 지금쯤 노곤히 잠드셨을거다 햇볕이 좋아서 그 주변에만 가도 잠이 솔솔 오지. 하지만 안전할거야! 우리 어머니는 천사니까! 너처럼 골치투성이는 건들이지 않기로 했거든!
◆fdPbfSNwJQo 2022/02/15 21:45:23 ID : wHB81hff87b
히로미 : 그럼 또 보자 아가씨! 오늘은 네가 온거다?
◆fdPbfSNwJQo 2022/02/15 21:45:55 ID : wHB81hff87b
라며 미소를 머금은 히로미... 의 모습을 본 뒤론 아무 기억이 없다. 아마 꿈에서 깬 거겠지.
이름없음 2022/02/16 16:04:02 ID : Fa2lfTUZa5P
그 여자애는 대체 누굴까?
이름없음 2022/02/16 17:34:09 ID : wHB81hff87b
그러게... 내가 일본과 관련된 부분이 하나도 없는데 말야
◆fdPbfSNwJQo 2022/03/10 18:35:18 ID : wHB81hff87b
얘들아 안녕, 오랜만이야. 다들 새학기는 잘 보내고 있니? 다름이 아니라 어제 또 나치 히로미가 꿈에 나왔어. 사실 어제 쓰려 했는데 너무 바빠서 오늘 온 점 미안해. 어쨌든 얘기할게!
◆fdPbfSNwJQo 2022/03/10 18:38:51 ID : wHB81hff87b
한 15분~20분 정도 졸다가 꾼 꿈이야. 정말 뜬금없는 날에 나타났고... 배경은 내가 처음 꾼 꿈 이곳이었어. 또 흑백이었고. 근데 히로미 집이었던 이곳이 와르르 무너저 있었어. 방금 무너진 것처럼 먼지? 연기? 도 떠다니고.
◆fdPbfSNwJQo 2022/03/10 18:41:24 ID : wHB81hff87b
옆을 봤더니 손 발 다 까지고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히로미가 주저앉아 무너진 집을 허망하게 보는거야.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될 줄 알고는 있었는데 갑자기 다 끝나게 될 줄은 몰랐어." 이러는 거야. 그 대화를 대본처럼 써 줄게.
◆fdPbfSNwJQo 2022/03/10 18:46:53 ID : wHB81hff87b
나 : 그게 무슨 소리야...? 히로미 : 벌써 끝났다고. 나 : 뭐가... 히로미 : 넌 몰라도 돼. 전혀 상관없는 일이야. 그리고 알려주고 싶어도 알려줄 수 없어. 나 : 아니 무슨 일인지 대충이라도 알려줄 수 없어? 너 설마 저기 안에 있다가 나온거야? 그래서 다친거야? 히로미 : 알려줄 수 없다고 했잖아. 나도 모든 걸 알려주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어. 만약 너도 나처럼 똑같은 일을 당하게 된다면 그땐 너도 알게 돼. 먼저 알아서 좋을건 없어. 나 : 왜 못 알려주는데? 히로미 : ... 나 : 멍하니 너네 집만 보고 뭐하는 거야? 말을 해. 히로미 : 저기 있단 말이야... 내 거... 이제 내 거가 됐는데... 결국 놓쳐버렸어... 아쉬워... 다 알고 있었는데... 아... (무슨 이상한 말을 중얼거림) 나 : 뭐? 저기 뭐가 있는데...?
◆fdPbfSNwJQo 2022/03/10 18:47:49 ID : wHB81hff87b
그러곤 걔가 갑자기 무너진 집으로 뛰어들어가더니 집에 불이 붙고 꿈에서 깼어.
이름없음 2022/03/25 15:49:02 ID : yLf9g7BAi1h
헐..나두 설쯔음에 용이 여의주 두개를 들고 나랑 같이 하늘 나는 꿈을 꿧엉 숲속안이엇는데 숲은 엄청 밝고 가을단풍이 잔뜩있었고 그사이에 건물이 크게 카페처럼 하나잇었는데 산안의 흐르는 계곡인가?? 약간 물웅덩이같은 곳에 서있었어
이름없음 2022/03/25 18:45:09 ID : wHB81hff87b
헐... 나도 숲 안에 있던 집 옆에 긴 계곡 같은 거 있었어 단풍나무도 있고 바닥에도 낙엽 떨어져있고...
이름없음 2022/03/25 20:17:39 ID : 6lyFjBze5bw
오 정말?? 나 맨날 꿈일기 쓰는데 그날은 꿈이 생생해서 안까먹을것 같아서 안썼거든! 그날 꿈은 좀 길었는데, 뒷 내용만 얘기하자면, 가을인지 숲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고, 나는 단체여행객들이랑 같이 구경을 왔어(아마 여행사통해서 온듯!). 다들 외국인(동아시아쪽)이었는데 나만 한국인이었고, 나는 일행이 없었어(단체여행객인데 왜.. 외국인들 사이에 내가 있는지 ㅠ.ㅠ외국여행사라 그랬던것 같기도해). 그리고 그 지역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한국은 아니었던것 같아. 나도 외국여행 온거였거든. 근데 산은 그냥 한국산처럼 평범했어! 산에 맑은 계곡이 중간에 흐르고 있는데, 백사장 모래같은것도 깔려있고, 돌이 많다기 보다는 모래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고, 우물이 하나있었어. 용과 내가 여의주 두개를 산 어디에 숨겨둘려고 했거든. 용이 여의주 하나는 깨진것, 하나는 안깨진것을 들고 있었는데, 여의주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 산안에 나와 함께 기운 회복할겸 어디다 숨겨놓을까 고민하고 있다가, 올라가서 다시한번 살펴보자! 하고 용이랑 같이 하늘위로 간거야. 그러다가 그 계곡 위에 지어진 큰 별장? 집? 사람들이 잠깐 쉴수있는 곳인데, 커피도 팔았어. 양쪽 벽면은 유리로 되어있었고, 엄청 큰 공간이었던걸로 기억해. 거기서 계곡도 구경하고, 사람들이 말하는것도 듣고 했어. 햇빛이 비치는데 황금빛처럼 너무 예쁘던 산이라 그 용과 단풍산꿈은 아직 기억하고있당! 여의주 두개가 너무 신기해서 ㅎㅎ댓글달아봤옹! 보통은 하나만 물고 가잖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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