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2/10 15:03:28 ID : 1vhfhtjzdO7 0
타닥타닥
2 이름없음 2022/02/10 15:10:12 ID : 1vhfhtjzdO7 0
"그를 살아 돌아오게 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할 텐데 말이죠." 푸른 눈을 가진 남자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레 들고 있던 잔을 내려놓았다. "지금의 삶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어쩌면, 정말 어쩌면 그 때가 더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3 이름없음 2022/02/10 15:23:52 ID : 1vhfhtjzdO7 0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듯한 하늘 아래서 그는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린 그의 이름을 소리치며 울부짖었다.
4 이름없음 2022/02/10 15:25:59 ID : 1vhfhtjzdO7 0
"정말 슬픈 일이야... 나는 너를 사랑했다는 걸 이제 와서 알았어. 난 맨날 이런 식이지... 뭐든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아버려."
5 이름없음 2022/02/10 15:32:04 ID : 1vhfhtjzdO7 0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영혼과 긍지가 담긴 스카프를 남긴 채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의 동료들은 외쳤다, 그의 이름을. 그의 동료들은 흘렸다, 슬픔의 눈물을. 허나 그의 이름을 불러도 잔혹한 정적만이 되돌아올 뿐... 그는 죽은 것이다. 그들은 정적으로 이를 실감했다. 그 육신 쓰러져도 영혼은 죽지 않으니...
6 이름없음 2022/02/10 15:34:55 ID : 1vhfhtjzdO7 0
나아갈 길은 두 가지가 있다고 하지만, 내게 그렇게 많은 선택지는 사치에요. 전 자유를 포기하고 당신을 위해서 살겠어요.
7 이름없음 2022/02/10 15:37:20 ID : 1vhfhtjzdO7 0
사람이라는 건 성공이나 승리보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나는 차라리 아무 것도 모르는 게 좋겠어.
8 이름없음 2022/02/10 15:38:59 ID : 1vhfhtjzdO7 0
각오란, 암흑의 황야에서 나아갈 길을 비추어 주는 일이야. 당신의 각오는 이 떠오르는 아침 해보다 더 밝은 빛으로 길을 비추고 있어. 그리고 우리가 지금부터 나아갈 올바른 길도.
9 이름없음 2022/02/10 15:40:55 ID : 1vhfhtjzdO7 0
남는 것은 결국 이 세상의 진실 뿐이야. 진실에서 나타나는 참된 행동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 그들은 죽었어, 하지만 그들의 행동과 의지는 사라지지 않았어.
10 이름없음 2022/02/10 15:44:00 ID : 1vhfhtjzdO7 0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살 수 있겠어, 그리고 난 말이야, 갈 곳도 있을 곳도 없던 사람이야. 완전히 사회에서 버림받아서 말이지... 그런 내가 편안해질 수 있었던 건, 네가 내 옆에 있어줘서야."
11 이름없음 2022/02/10 15:48:29 ID : 1vhfhtjzdO7 0
그 이의 눈에는 하늘과 바다가 담겨 있는 듯 하다 그 이의 눈 속에서 나는 하늘을 날게 되고 바다를 헤엄친다 그 눈이 계속 나를 바라봐줬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12 이름없음 2022/02/10 15:52:16 ID : 1vhfhtjzdO7 0
"왜 자꾸 저를 힘들게 하세요?" 그녀가 후회와 증오가 섞인 목소리로 울먹였다. "이제 당신은 제 옆에 없는데 왜 자꾸 저에게 희망을 주시는데요, 그냥... 이제 놓아주세요."
13 이름없음 2022/02/10 15:53:27 ID : 1vhfhtjzdO7 0
내가 네 옆에서 행복해도 될까?
14 이름없음 2022/02/10 16:02:25 ID : 1vhfhtjzdO7 0
나는 정말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야. 제대로 이룬 게 없고 내세울 것도 하나 없어. 이런 나를 네가 사랑해준다는 건, 너의 미래를 좁은 새장에 가두어 놓는 거야.
15 이름없음 2022/02/10 16:04:33 ID : 1vhfhtjzdO7 0
나는 너와 있으면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돼.
16 이름없음 2022/02/10 16:09:55 ID : 1vhfhtjzdO7 0
이 감정에 사랑이란 이름표를 붙이기엔 너무나 경박해.
17 이름없음 2022/02/11 15:24:37 ID : 1vhfhtjzdO7 0
아련한 기억의 뒤편에 정지한 떠나간 동료들과 함께했던 날들 벗으로 선택 받은 황홀감에 취해 미래에도 계속 될 것이라 믿었던 영광 모든 것이 허무한 꿈이 되어 사라지고 온기조차 저편으로 희미해지고 죽어버린 보랏빛 안개가 말없이 감도네
18 이름없음 2022/02/11 15:25:11 ID : 1vhfhtjzdO7 0
환상은 꿈인가
19 이름없음 2022/02/11 15:26:17 ID : 1vhfhtjzdO7 0
이 방아쇠를 당겨 봤자 사라지는 건 나의 존재
20 이름없음 2022/02/11 15:31:56 ID : 1vhfhtjzdO7 0
"당신이 침묵하는 이유는 상대방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달관하고 싶어서 인가요?" "..."
21 이름없음 2022/02/11 16:00:01 ID : 1vhfhtjzdO7 0
비록 저는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 되지 못하지만, 당신의 모든 짐을 대신 짊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제발 당신의 상처와 슬픔을 저에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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