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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싸우는 꿈 (2)2.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90)3.ㆍ (14)4.정오에 갇히다 (4)5.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6)6.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7.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8.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9.. (6)10.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6)11.개꿈 꿨다 (8)12.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451)13.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14.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15.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16.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3)17.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1)18.나 이거 대체 뭔 꿈임? (3)19.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2)20.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1)
어릴 때였어. 그 당시에 자각몽을 꿔도 이것이 자각몽이다 라는 개념 조차 없었고, 그날도 어김없이 자각몽을 꿨어.
꿈에선 강당 같은곳에서 검은 정장에 흰수염을 기른 할아버지가 뭐라뭐라 연설을 하더라고. 심심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해서 무심결에
거울을 봤는데, 나와 닮은 것 같으면서도 머리카락이 조금 긴 소녀가 있는 거야. 나는 무심결에 '이거 꿈인데 대박 이쁘다..' 이러면서 중얼거렸지. 그리고 그 말을 하는 순간, 강당의 모든 어린 아이가 눈이 시꺼매지면서 날 홀린듯이 째려보는거야...
놀라서 막 머뭇거리고 당황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애가 갑자기 나타나서 내 손을 꽉 잡고 무작정 걸었어. 그래서 뭐지, 하고 눈을 깜빡였는데.. 어? 우리집 계단 이었어. 몇 걸음 안 걸었는데 말이야.
나는 벙쪄서 어..?어? 계속 이러는데, 남자애가 초조한 걸 숨기고 웃으면서 5년뒤에 보자? 하고(뒤에 공주님?말썽? 뭐 이런 말두 있었는데 그건 희미해.) 사라지고 현관문 앞에 섰어. 근데 우리집 앞에 부적이 있거든. 낡아서 지금은 바꾼 부적인데, 부적이 희미하게 빨간 글자가 빛나더라..? 그래서 무서워서 현관문에 손을 댔더니, 뭔가 빨려들어오듯이 꿈에서 깨어났어. 그리고 지각했어.. 그 꿈이 뭔지 몰라서 검색도 해보고 하니까, 자각몽이란 것을 알았지.
그런데 이 약속은 시작에 불과했어.
어릴 때부터 계속 이상한 일이 있었을 때도 있었구, 동생도 이상한 걸 봤다고 말한적도 있었지. 나는 그때까지 정말 아무것도 몰랐고 어느새 2년이 지났어. 가위에도 안 눌리고 정말 별일 없었고, 한 번 갑자기 너무 무섭고 이상한 현상이 보여서 거실에서 잠도 못자고 밤을 꼬박 새운 거 빼고는, 정말 아무것도. 이 때 우울증이 터졌어. 이유없는 왕따 때문에.
그리고 중학생이 되었어. 갑자기 귀신 존재에 대하여 두려워졌지. 별 짓을 다했고 귀신을 느끼는게 자랑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진짜 비극 같았어.. 갑자기 호흡곤란이 와서 내 일도 아닌 말을 쏟아냈지. 광적으로. 응급실은 다행이 가지 않았어.
그리고 며칠 뒤 할머니가 말씀하셨어. 할머니께서 신을 받으셔야 하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삼촌을 먹여살릴려고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머니께선 귀신 따윈 없다고 하셨어. 하지만 왠지 할머니께서 내가 그런 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런 거 같았기에, 알겠다고 했어. 그리고 귀신을 더 자주 느끼기와 예지몽 꾸기를 반복하며 살았어. 그리고 여름.
(이상하게 그 분이 여름에 많이 나타나더라..꿈에 말이야.)
꿈에 한 남자가 정장을 입고
(잘생기셨고 키도 크셔)
국궁? 을 하시고 계시는거야. 근데 내가 그 남자에게 내 의지로 물었어.
"당신 누구에요? 난 왜 이래야해요?" 그 남자가 웃으면서 다가오더니 눈을 감겨주면서 뭐라고 말했어.
'다른 꿈 꿔' 그리고 행복해라 뭐라..
그런 말을 했고 바로 깼지. 다음날 난 난생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어..
고마워 ㅠㅠ
1월 초에 또다시 꿈을 꿨어. 이번엔 재미없는 스토리였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몸이 경직되는거야. 그래서 가위인가,뭐지 이러면서 조금 무서워 했는데
검은 망토를 뒤집어쓰고 엄청 긴 낫을 가진 사람이
낫으로 나를 가리키면서
너도 속았으니까 봐준다, 근데 이번이 첫번째가 아닌 건 너도 알고 있다. 다른 좋은 꿈 꿔라...
이렇게 말하는거야...서양 저승사자인가...싶기도 하고...
그러면 내 꿈에 나온 저승사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1)어린 저승사자
2)서양 저승사자
3)어른 저승사자
이렇게 3번 나왔어.
아이구~~~
아마 틀린걸 알면 더 오진 않을거야~~
글쓴이는 그런 것들을 멀리하고 주변의 것들에 헌신적인 감사를 느끼다보면 더 안꾸게 될거야~~
당분간 세속적인 것들을 멀리하다보면 자연스레 만나지않게 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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